【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29일 고양시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상가 방문에서 “고양시 미래를 위해 이재준을 다시 쓰라”고 강조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이날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 상가 방문에서 이재준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은 과거에 대한 심판 때문에 미래를 위한 기약을 놓쳐버렸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유능하고 충직하며 준비된 일꾼을 뽑아서 일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준 후보는 일 처리 속도가 빠르고 아이디어가 많다. 이게 다 시민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다. 일 잘하고 성과를 내는 이재준 후보를 다시 쓰라. 이재준을 쓰지 않으면 고양시 손해다”라며 “투표하면 이긴다. 여러분 미래가 좋아진다. 이재준 후보를 뽑아서 미래로 가자”고 주장했다. 이재준 후보는 "지난 4년 오로지 고양시민 만을 위해 불철주야 달려왔다. 성과도 많았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다. 겸허하게 성찰한다“며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명품 고양특례시 재도약을 이루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벨리, 일산테크노벨리 조성계획을 확정했다. 앞으로 GTX-A노선 공사를 조기에 완공하겠다. 제2무역센터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상대 후보는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SNS를 이용한 불법적인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법조차 무시하는 사람에게 고양시를 맡길 수 없다. 고양시민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 믿는다. 진행 중인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게 이재준에게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 여러분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합동 거리유세는 사전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결정됐는데도 수많은 시민이 몰려나와 두 후보와 사진 찍고 이름을 연호하느라 장사진을 이뤘다. 이재명 후보의 고양시 방문은 지난 대선 전날인 3월8일 일산시장 방문 이후 82일 만에 전격적인 방문이다. 이재명 후보의 고양시 방문은 경기도지사 재임 시 함께 고양발전을 위해 일하며 쌓아온 의리를 지키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며 경기관광공사, 경기평생진흥원, 경기문화재단을 고양시로 이전하는 등 과거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31 09:00: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를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겸 후보는 휴일인 22일 오전 울주군 언양시장 사거리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와 울주군 시·군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두겸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 및 국민의힘 시·군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김두겸 시장 후보와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는 한목소리로 울주지역 발전을 위해 시장과 군수가 손을 맞잡고 현안사업을 해결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와 언양지역 교통체계 획기적 개선 등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김두겸 시장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퇴진과 함께 송철호 시장도 물러날 때가 됐다”며 “이젠 김두겸이 활력을 불어넣어 울산과 울주군을 발전시키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합동유세를 지켜보던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은 잠시 일손을 놓은채 유세에 큰 관심을 보이자 국민의힘 후보들은 일제히 만세삼창으로 화답했다. 언양시장 유세를 마친 유세단은 남구 대공원 남문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 휴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찾아 동시다발 유세전을 펼쳤다. 오후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울산을 찾아 김두겸 시장 후보와 함께 북구 평창리비에르 사거리와 동구 일산해수욕장, 성남동 젊음의 거리 등을 누비며 김두겸 후보와 국민의힘 구청장·시구의원후보들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준석 대표는 북구 평창리비에르에서 김두겸 시장후보와 공동 유세를 펼친 후 동구 일산해수욕장을 찾아 도보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울산 동구지역 유권자들에게 "국민의힘 김두겸 시장 후보와 천기옥 동구청장 후보 등 동구지역 국민의힘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유세에서 "힘 있는 여당의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5-22 22:06:30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203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두 사람이 지난 12일 대구 동성로에서 합동 유세를 펼친 이후 두 번째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2-22 19:52:12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옥인길에서 박형준 선대위원장과 거리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4-08 13:34:4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4·15 총선에 참여하는 후보들이 5일 유튜브에서 선거 유세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과의 접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선거 후보가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채널로 유튜브를 선택한 것이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강북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용진TV’에 매일 하나 이상의 영상을 올리고 있다. 박용진TV에는 최근 직장인 유튜버 사이에서 유행하는 ‘브이로그’ 형식을 빌려 선거 유세를 하는 등 박 후보의 하루를 담은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오신환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관악을)의 경우 최근 국내 힙합 음악에서 유행했던 오토튠을 활용한 선거송을 업로드했다. 관악을의 대학동과 서림동은 고시촌이 형성돼 20, 30대 유권자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오 후보측 관계자는 “국회의원이라는 존재가 무겁고 시민과 멀리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언제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젊은 세대에게 주기 위해 해당 영상을 업로드했다”고 설명했다. 원경환 더불어민주당 후보(홍천·횡성·영월·평창군)는 여러 군이 합쳐진 통합 선거구에 출마하는 만큼 지역별로 선거송을 따로 만들어 업로드했다. 한 후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유튜브를 활용한 선거 유세는 선거가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4-05 17:24:15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경복궁역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0-04-02 16:00:49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경복궁역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0-04-02 16:00:45[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조용한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 성북을에 출마한 정태근 미래통합당 후보는 거리유세 없이 '정책 및 공약, 민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15 총선 공식선거 운동을 앞두고 정태근 후보는 새로운 방식의 선거운동으로 정면돌파 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1일 "내일(2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거리 유세를 하지 않는다"며 "매일 오후 1시와 오후 5시 2차례씩 각 동을 순회하며 '정책 및 공약, 민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최근 서민 경제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축제를 벌이듯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시끄러운 선거운동 대신 문재인 정부 경제 실정에 대한 설명, 경제 살리기 방안, 지역민들의 어려움과 민원 등을 청취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정 후보는 이같은 '민원 및 정책간담회'를 통한 선거운동 방식을 통합당의 공통 선거운동 방식으로 도입할 것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직접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이에 당 선대위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태근 후보는 "이번 선거는 현재 파탄이 난 경제 정책을 바로 잡고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그런데 국민들께 전달되는 선거정보가 극히 제한적이라 이러한 간담회가 공약과 민원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선거의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4-01 16:28:58코로나19 사태로 거리 선거유세가 어려워진 4.15총선 후보들이 앞다퉈 '온라인 출정식'을 치르고 있다. 불가피한 유권자들과 '정치적 거리두기'지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익숙한 젊은층 공략이라는 기대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4.15총선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27일 많은 후보들의 영상이 쏟아져 나왔다.서울 종로구에서 맞붙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으로 유권자와 소통하면서 한 표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의 유튜브 채널 '이낙연TV'는 기존 방송영상 못지않은 고품질의 영상을 자랑한다.총리시절부터 격의없고, 소탈한 모습에 많은 지지를 얻어온 이 위원장은 영상에서 '아재 개그'를 하는 등 여유있고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맡은 만큼 자신보다는, 주로 당이 영입한 인재들에 대한 간접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탄희 전 판사,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 등 신인 정치인 후보을 소개하고 지지하는 내용의 토크쇼를 직접 진행하고 있다.황 대표는 채널 '황교안오피셜'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노력중이다. 공직자로서 올곧은 이미지가 오히려 '경직된' 이미지로 유권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솔직담백한 어조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황 대표는 "황교안은 너무 범생이 스타일이다, 거짓말을 못한다, 자기세력을 만들지 않는다는 걱정을 하신다"며 "(유튜브를 통해) 평소 말못한 속마음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이 주먹인사를 한 횟수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조회수가 1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과거 정치인들이 근엄한 이미지를 내세우던 때와 달리 '친근함'이 정치계 유행처럼 번지면서 온라인에서도 이를 강조하려는 후보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코로나사태의 정점에서 대구에서 의료봉사에 나섰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자가격리 중인 상황을 이용한 코너 '슬기로운 격리생활'로 눈길을 끌고 있다. 토스트를 직접 구워먹는 '먹방'을 보여주는 등 어설픈 모습에 오히려 호감이 간다는 평이다.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통합당 후보는 직접 셀프 카메라를 들고 지역주민을 만나 일상 토크를 하는 '브이로그(v-log)' 형식을 통해 김밥을 떨어뜨리고 하품을 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민주당 후보는 아나운서 출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 '물 만난 물고기'처럼 영상을 활용해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코로나 사태가 바꿔놓은 선거유세의 진풍경"이라며 "후보자들이 진정성을 보여주면서 지역주민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려는 새로운 유세문화로, 정치적 구호보다는, (출마자도) 한 인간으로서 유권자들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려는 소통의 한 일환"이라고 진단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3-27 17:19:18tvN ‘위대한 쇼’에서 모든 이의 시선을 싹쓸이하는 송승헌의 거리 유세가 포착됐다. 월요일과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안구 복지를 책임질 송승헌의 존재감이 눈부시다. 오는 2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송승헌은 ‘위대한 쇼’에서 국회의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아빠 코스프레를 결심한 속물 ‘전’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맡았다. 위대한은 화려하게 정치계에 입문했지만 순탄치 않은 가족사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 정치 인생의 밑바닥에서 만나게 된 사남매를 디딤돌로 삼아 자신의 금배지를 되찾기 위한 인생 역전을 노린다. 이와 관련 송승헌이 ‘위대한 쇼’를 통해 선보일 위대한의 위풍당당한 포스를 담아낸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거칠 것 없는 당당한 눈빛과 입가에 걸린 함박미소가 매력적인 ‘정치 신인’ 송승헌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떴다 하면 구름떼 같은 인파를 형성하고 유권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온 몸으로 받으며 정치 신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던 송승헌인지라, 앞으로 그가 사남매 아빠 코스프레를 어떻게 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송승헌은 “그 동안 맡아왔던 캐릭터와는 결이 다른, 지금껏 본 적 없는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다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위대한의 노력과 야망을 눈여겨봐달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위대한 쇼’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인간적이며 깊은 감동과 큰 웃음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촬영하고 있다.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 등 배우들과의 호흡도 너무 좋아 현장 분위기만큼 훈훈하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8-13 08: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