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웃음 가득한 일요일을 완성했다. 18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예측을 비껴간 유쾌함이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부족한 웃음지수를 채웠다. 특히 '데프콘 썸 어때요', '심곡 파출소', '가을씨의 하루'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웃음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데프콘 썸 어때요'에서는 신윤승과 조수연이 신윤승이 이사할 집을 함께 알아보러 다니는 상황이 전개됐다. 조수연은 "결혼할 여자도 있고, 집도 사면 성공한 삶이라고 하지 않느냐"라는 말을 꺼냈다. 그러자 신윤승은 "난 실패자야"하고 오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수연은 신윤승에게 집들이 선물로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 신윤승은 "선물이 뭐가 필요하냐. 여기 있는데"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곧이어 "수연씨가 집에 오지 않는 것이 선물"이라는 반전 멘트로 로맨스를 유쾌하게 뒤집어 폭소를 유발했다. 조수연의 어리둥절한 표정 역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촉법 개그맨' 한수찬이 실제 아버지를 보호자로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한수찬은 아버지에게 "모범을 보여달라"며 개그를 부탁했고, 한수찬 아버지는 송필근에게 "얼마 전에 시계를 샀는데, 받아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송필근이 어떤 '시계'인지 묻자, 아버지는 능청스럽게 이쑤'시개'를 꺼내 객석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한수찬 아버지는 "유치장에 들어갈까요?"라며 개그맨들과 나란히 유치장에 앉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예상치 못한 웃음의 향연을 펼쳤다. '가을씨의 하루'에선 면접을 보게 된 취업준비생 '가을씨' 이수경의 하루가 그려졌다. '본부장' 어영진은 또 다른 지원자 홍현호에게 서른이 넘었는데 스펙이 전혀 없다며 모멸감을 주는 독설을 쏟아냈다. 그러자 이수경은 "경력 없는 사람 지원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도대체 우리 같은 사회초년생들은 어디서 경력을 쌓으라는 겁니까"라고 열변을 토했다. 어영진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고, 이수경은 홍현호를 바라보더니 "…라고 하고 싶었죠?"라고 책임을 전가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5-19 09:46:31'개그콘서트'가 특별한 웃음이 가득한 어린이날, 가정의 달 특집을 선물했다. KBS2 '개그콘서트'는 지난 4일과 11일,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 특집을 연이어 방송했다. 두 회차 모두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편성됐고, 녹화 현장에는 어린이 관객을 직접 초대했다. 특집 테마에 맞춘 코너와 게스트 구성 등, 2주간 '개그콘서트'의 중심엔 '가족'이 있었다. 코너들도 어린이 관객 맞춤으로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특집을 위해 '금쪽 유치원'이 부활했고, '심곡 파출소'의 인기 캐릭터 '미아'가 투입돼 웃음을 더했다. '챗플릭스'에서는 어린이 관객들이 실시간 채팅에 참여해 최근 유행하는 '이탈리안 브레인롯'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 밈을 이해하지 못한 박성광의 반응은 또 다른 재미를 낳았다. 여기에 새 코너 '아빠의 도전'과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 복고 개그 '패션 7080'과 하이텐션 리듬 개그 '텐션 UP' 등이 편성돼 세대 간 공감의 웃음 폭을 넓혔다. 개그맨들의 자녀들이 무대 위에 오른 것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린이날 특집 '아는 노래'에선 여장으로 웃음을 준 정범균의 자녀들이 등장, "아빠 왜 여자가 됐어?"라고 물었고, 정범균은 "이거 해야 맛있는 거 사줄 수 있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객석에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의 질문과 아빠의 대답은 현실적인 공감을 자극하며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겼다. 게스트들의 활약도 빛났다. 안영미는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연해 "어버이날 특집인 줄 알았다"라는 너스레로 관객들을 웃겼고,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도 약 5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가수 츄도 '심곡 파출소', '아는 노래'에 출연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활기를 더했다. 방청 경쟁도 치열했다. 어린이날 특집은 신청 시작 일주일 만에 1만여 건의 사연이 접수됐고, 최종 방청 경쟁률은 무려 20대 1을 넘었다. 제작진은 이러한 관심에 화답해 '가정의 달' 특집을 추가 편성하며 두 주간의 특집을 완성했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현장에서 느낀 열기는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어린이 관객들의 웃음이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번 특집은 '개그콘서트'가 해야 하는 일이었다. 전 세대의 웃음 대통합을 위한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개그콘서트'
2025-05-15 09:45:06'개그콘서트'가 특별한 어린이날 특집을 완성했다. 4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20회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선 어린이날 특집을 기념해 '금쪽 유치원'이 돌아왔고, 새 코너 '아빠의 도전'이 온 가족의 웃음을 책임졌다. 또 어린이날 특집과는 거리가 먼 개그맨 안영미와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의 아들·딸들이 깜짝 등장해 이날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어린이날 특집을 맞아 스페셜하게 선보인 '금쪽 유치원'에선 '심곡 파출소'의 인기 캐릭터 '미아' 윤승현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윤승현은 '기쁨이' 홍현호, '사랑이' 이수경이 7살이라고 말하자 "아유, 형님이셨네"라고 넙죽 인사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선생님' 정범균은 세 사람에게 받고 싶은 어린이날 선물을 이야기해 보라고 했다. '기쁨이'와 '사랑이'가 각각 인형과 장난감을 이야기하자 윤승현은 "세상 물정 모르시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지금 받는 건 공짜가 아니다"라며 "어린이날은 몇 년 안 간다. 하지만 어버이날은 30년 이상 간다. 싼 거 받아야 나중에 부담 없는 거다"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 코너 '아빠의 도전'에서는 '아빠' 정태호가 고가의 상품을 걸고 테이블보 빼기 미션에 도전했다. 울먹거리는 딸의 응원과 아들의 사랑 고백, 기대에 가득 찬 아들·딸 친구들의 표정이 정태호를 더욱 부담스럽게 했다. 갈수록 커져가는 부담에 사색이 돼 가는 정태호의 표정은 관객들을 웃게 했다.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선물까지 걸린 도전은 결국 실패했고, 차갑게 식은 응원단의 반응과 어쩔 줄 몰라 도망치는 정태호의 모습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데프콘 썸 어때요'에는 개그맨 안영미가 지원군으로 등장했다. 그는 "어버이날 특집인 줄 알고 나왔는데 어린이날 특집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의 미소를 끌어냈다. 어린이날 특집을 기념해 개그맨들의 자녀들도 깜짝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아는 노래' 말미에는 나현영이 수염 난 여자 어린아이로 분장한 정범균 앞에 정범균의 아들, 딸을 데리고 나왔다. 아이들은 "아빠 왜 여자가 됐어?"라고 물었고 정범균은 "아빠가 이거 해야 맛있는 거 사줄 수 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말자 할매' 김영희의 딸이 엄마와 같은 분장을 하고 등장해 "고민이 뭐예요?"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개그콘서트'
2025-05-05 10:46:47'개그콘서트'가 웃음은 물론, 특별한 감동까지 잡았다. 27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19회는 '아는 노래'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믿는 우리 새끼', '오스트랄로삐꾸스' 등으로 웃음보를 터트렸다. '아는 노래'에서는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곡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는 노래'의 주인공은 노년의 남녀였다. 송필근은 벤치에 앉아 있는 나현영에게 다가갔고, 첫눈에 반했다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송필근은 젊은 사람들처럼 놀이동산에 가보고 싶다는 나현영의 말에 곧장 그의 손을 잡고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즐거웠던 놀이동산 데이트가 끝나고 송필근은 나현영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며 "우리 한번 같이 살아보는 건 어떠냐. 오늘처럼 웃게 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나현영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거 기억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곧이어 반전이 드러났다. 송필근은 이미 나현영의 남편이었으며 치매에 걸린 그는 매일 나현영에게 꽃 한 송이를 건네며 고백을 이어왔던 것. '아는 노래'는 이별 후 다시 만난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기억을 잃은 남편이 아내에게 또다시 사랑한다고 말하는 내용으로 재해석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믿는 우리 새끼'에서는 '심곡 파출소'의 '미아' 윤승현이 등장했다. 이광섭은 윤승현이 아이스크림을 훔쳐 먹어서 잡아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할머니' 김진곤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으면 할머니한테 얘기하지 그랬느냐. 어릴 때부터 작은 거 훔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고 타일렀다. 윤승현은 "어떻게 되는데요?"라고 물었고, 김진곤은 절도로 감옥에 갔다 온 손자 홍순목을 말없이 쳐다봐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윤승현은 홍순목에게 다가가 "범죄자란 선입견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지?"라며 "나도 단 한 번의 실수로 오줌싸개란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없었지"라고 조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스트랄로삐꾸스'에선 신윤승과 이종훈이 몸으로 웃겼다. 이날 신윤승은 '삐꾸스' 이종훈의 치아 악력을 강조하며 이종훈이 이의 힘으로 성인 남성을 들어 올리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다. 자리에 앉은 신윤승은 머리 위에서 힘쓸 준비를 하던 이종훈을 바라봤고, 그의 가랑이 사이를 보더니 "안에 뭐 좀 입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4-28 11:14:54'개그콘서트'가 다채로운 웃음으로 물든 일요일 밤을 선물했다. 20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18회에 NCT WISH 멤버들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가을씨' 이수경을 설레게 한 남자들이 등장했다. 바로 NCT WISH의 시온, 재희가 이수경의 소개팅남으로 출연한 것. 두 사람의 등장에 이수경은 '가을씨'가 아닌 '본캐' 목소리로 "귀한 분들이 어떻게 누추한 곳까지 오셨느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시온과 재희는 '가을씨'의 이상형인 재미있는 남자 되기에 도전했다. 재희는 "오리를 생으로 먹으면? 회오리", 시온은 "몸에 안 좋은 청바지는? 유해진"이라고 썰렁한 유머를 구사했다. 두 사람의 유머에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구르던 이수경은 똑같은 유머를 시도하는 송필근에게는 "개그맨이 왜 이러시는 거예요"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황해 2025'의 어설픈 피싱범 오민우, 장현욱은 중고 외제차를 싸게 팔겠다며 정범균에게 접근했다. 정범균이 차 사진을 보고 "국산차잖아요"라고 말하자, 장현욱은 "저한텐 수입차예요"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범균이 구매를 포기하려 하자 오민우와 장현욱은 준비한 차 리뷰 영상을 전송했다. 리뷰 영상에선 차에 인공지능 후방 센서가 있다고 했지만, 장현욱이 차 트렁크에 탄 채 입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어서 관객들의 큰 웃음을 얻었다. '해바라기 포장마차'에선 '오태식' 이정수의 활화산처럼 끓어오르는 분노가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옆 가게 사장 김병욱은 "장사를 할 거면 주변 상권분석을 해야 할 것 아니냐"며 "나도 탕 전문점인데 탕을 팔면 어떡하느냐"라고 화를 냈다. 그런데 김병욱이 파는 것은 솜사탕이었고, 이정수는 "목욕탕도 그럼 같은 업종이냐"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그 과정에서 이정수의 바지가 찢어졌고, 이세진은 치킨 광고로 급하게 바지를 가려줘 코너에 활기를 더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4-21 13:33:4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겨냥해 ‘드럼통’ 사진을 올린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나 의원은 “정략적 고소·고발 남발”이라며 맞고소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이재명 대표가 실존하는 공포"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드럼통 퍼포먼스 게시글이) 공포 마케팅이 아니라 이 전 대표가 국민들에게 실존하는 공포"라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자 7인의 의문사와 극단적 선택, 현금살포 포퓰리즘정책, 실제로 이 전 대표가 한 일들 아닌가"라며 "'권력을 잔인하게 쓴다'던 이 전 대표가 더 큰 권력의 칼을 쥐게 됐을 때를 국민들이 두려워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나 의원은 전날 SNS에 이 전 대표를 겨냥해 드럼통에 들어간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나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 "영화를 영화로만 볼 수 없는 현실, '드럼통 정치'에 많은 국민들이 떨고 있다"며 "진실을 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로잡겠다"고 적었다. 나 의원은 같은날 SBS라디오에서 해당 사진에 대해 “젊은 분들 커뮤니티에서 이재명 후보를 드럼통이라고 부른다. 영화 ‘신세계’에서 드럼통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지 않는가”라며 “상상의 영역에 맡긴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민주당이 국회도 다 가졌는데 대통령마저 이재명? 이건 일당독재를 넘어서 일인 독재 국가가 되는 거 아니야’ 이런 고민, 그런 공포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그 차원에서 드럼통을 들고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허위사실공표죄' 등으로 나경원 후보 고발 이에 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감시단 민주파출소는 나 의원을 허위사실공표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알렸다. 민주파출소는 “이 이미지에서 사용된 ‘드럼통’은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이 후보를 허위 프레임으로 음해하는 데 반복적으로 사용된 상징물”이라며 “해당 이미지가 나 의원의 카카오톡 공보방을 통해 기자들에게 배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당의 대선 후보가 국민적 혐오 커뮤니티의 주장을 아무 비판 없이 차용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민주당의 경선 예비후보들에 대한 모든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국민들 사이서 이미 밈으로 돌았다" 주장 이에 나 후보는 SNS를 통해 "다른 커뮤니티들에서, 국민들 사이에서 이미 이재명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돌고 있던 걸 왜 일베가 최초라고 하느냐"며 "의회 독재로 대통령까지 탄핵하고 민주파출소로 수사기관 행세까지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드럼통에 긁혀서 허위 사실로 나를 고소 고발한다니, 의회 독재로 대통령까지 탄핵시키고 민주파출소로 수사기관 행세까지 하나”라며 “민주당의 정략 고소·고발 남발에 대해 오히려 맞고소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7 06:58:37"집 앞에서 잃어버린 게 전부에요. 찾을 방법이 없겠습니까." 유보화씨는 사라진 첫째 딸 최정아씨(현재 나이 45세·사진)를 죽기 전에 보는 것이 소원이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대구 인근을 샅샅이 뒤져도 정아씨를 찾지 못해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린 세월은 벌써 42년이 흘렀다. 정아씨가 없어진 것은 1983년 9월 1일, 대구 비산동 달성공원 뒤 주택가에서다. 앞집 부부싸움 소리에 같이 살던 이웃 두 명이 대문 밖을 나섰고, 만 2세였던 정아씨는 이들을 따라 나갔다. 유씨는 옥상으로 올라가 정아씨를 향해 "얼른 들어오라"고 소리쳤다. 갓난아기를 돌보던 유씨는 30여분이 지나 정아씨를 찾았지만 아이는 없었다. 같이 살던 이웃들은 정아씨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정아씨는 그날 유일하게 동네에 남아 있던 아이였다. 하필 학교 개학 날이라 자주 어울리던 아이들도 없었다. 유씨는 정아씨를 찾지 못하자 곧장 파출소와 동사무소로 달려갔다. 다음날 정아씨 실종을 신고한 경찰서에서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유씨는 정아씨를 찾기 위해 대구 시내 보육원부터 돌아다녔다. 영유아가 주로 맡겨지는 보육원에서 소득을 얻지 못한 이후에는 영유아기를 지난 아이들이 가는 고아원도 모두 찾아갔다. 대구 시내를 넘어 대구 인근까지 범위를 넓혔다. 아이 사진을 들고 다니며 일일이 연락처를 남겼다. 수년간 고아원 등을 뒤지고 경찰서에도 계속 연락해 봤지만 정아씨 소식은 오지 않았다. 전국 경찰서와 버스터미널 등에 붙은 미아찾기 포스터도 소용이 없었다. 정아씨가 입양을 간다면 연락이 올 거라는 경찰관의 말을 믿은 것도 후회로 남았다. 당시 경찰은 입양을 가는 아이들이 경찰에 모두 등록이 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씨는 입양 간 아이들이 뒤늦게 부모를 만나는 사연을 접할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2019년 유전자(DNA) 등록을 하면서 40여년 전 신고한 기록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되자 허탈함은 더욱 커졌다. 그는 "해외 입양을 가면 분명히 연락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 신고를 해놨으니까 소식이 들어오면 연락 주겠다는 것 말고 경찰에서 해준 말이 없다"며 "청소년과에서 평생 기록이 남는다고 확인했었다. 경찰 말만 너무 믿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정아씨는 누구보다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였다고 한다. 이웃집에도 잘 안가고 낯선 곳도 싫어했다. 별난 아이와는 거리가 멀어 혼자 행방불명될 리는 없다고 유씨는 설명했다. 그는 "고아원에서 돌보다가 중간에 아이를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정아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도 했지만, 이제는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양을 갔다면 본인이 DNA 등록을 해야 하지 않냐"며 "강제로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를 찾고 싶어 억장이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4-14 18:19:27[파이낸셜뉴스] "집 앞에서 잃어버린 게 전부에요. 찾을 방법이 없겠습니까." 유보화씨는 사라진 첫째 딸 최정아씨(현재 나이 45세)를 죽기 전에 보는 것이 소원이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대구 인근을 샅샅이 뒤져도 정아씨를 찾지 못해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린 세월은 벌써 42년이 흘렀다. 정아씨가 없어진 것은 1983년 9월 1일, 대구 비산동 달성공원 뒤 주택가에서다. 앞집 부부싸움 소리에 같이 살던 이웃 두 명이 대문 밖을 나섰고, 만 2세였던 정아씨는 이들을 따라 나갔다. 유씨는 옥상으로 올라가 정아씨를 향해 "얼른 들어오라"고 소리쳤다. 마루 끝에서 떨어지려고 하는 두 살 터울의 정아씨 동생을 본 유씨는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 갓난아기를 돌보던 유씨는 30여분이 지나 정아씨를 찾았지만 아이는 없었다. 같이 살던 이웃들은 정아씨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정아씨는 그날 유일하게 동네에 남아 있던 아이였다. 하필 학교 개학 날이라 자주 어울리던 아이들도 없었다. 유씨는 정아씨를 찾지 못하자 곧장 파출소와 동사무소로 달려갔다. 다음날 정아씨 실종을 신고한 경찰서에서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주변을 물색해 봐도 실종 당일 아이의 행방을 본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유씨는 정아씨를 찾기 위해 대구 시내 보육원부터 돌아다녔다. 영유아가 주로 맡겨지는 보육원에서 소득을 얻지 못한 이후에는 영유아기를 지난 아이들이 가는 고아원도 모두 찾아갔다. 대구 시내를 넘어 대구 인근까지 범위를 넓혔다. 아이 사진을 들고 다니며 일일이 연락처를 남겼다. 수년간 고아원 등을 뒤지고 경찰서에도 계속 연락해 봤지만 정아씨 소식은 오지 않았다. 전국 경찰서와 버스터미널 등에 붙은 미아찾기 포스터도 소용이 없었다. 잠깐 방송을 탔던 실종아동 사연에 대한 관심은 이산가족 찾기가 시작되면서 사그라들었다. 정아씨가 입양을 간다면 연락이 올 거라는 경찰관의 말을 믿은 것도 후회로 남았다. 당시 경찰은 입양을 가는 아이들이 경찰에 모두 등록이 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씨는 입양 간 아이들이 뒤늦게 부모를 만나는 사연을 접할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2019년 유전자(DNA) 등록을 하면서 40여년 전 신고한 기록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되자 허탈함은 더욱 커졌다. 그는 "해외 입양을 가면 분명히 연락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 신고를 해놨으니까 소식이 들어오면 연락 주겠다는 것 말고 경찰에서 해준 말이 없다"며 "청소년과에서 평생 기록이 남는다고 확인했었다. 경찰 말만 너무 믿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정아씨는 누구보다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였다고 한다. 이웃집에도 잘 안가고 낯선 곳도 싫어했다. 별난 아이와는 거리가 멀어 혼자 행방불명될 리는 없다고 유씨는 설명했다. 그는 "고아원에서 돌보다가 중간에 아이를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정아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도 했지만, 이제는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양을 갔다면 본인이 DNA 등록을 해야 하지 않냐"며 "강제로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를 찾고 싶어 억장이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4-14 10:21:07'개그콘서트'가 더욱 풍성해진 웃음으로 시청자 배꼽 사냥에 나섰다. 16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14회에서는 '데프콘 썸 어때요', '황해 2025', '이토록 친절한 연애' 등의 코너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데프콘 썸 어때요'에서는 신윤승과 조수연의 클럽 데이트가 묘사됐다. 조수연을 가로막는 클럽 가드들에게 신윤승은 "괜찮아요, 내 여자예요"라고 '심쿵 멘트'를 던지더니, 섹시하게 차려입었다는 조수연의 말에는 "못된 짓 하지 마요"라며 반전 멘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선 조수연의 친구로 개그맨 홍윤화가 등장했다. 그는 첫 등장부터 "고창석 닮은 여자 어때요?"라며 유머를 선보였다. 이어 '소맥'을 타주겠다며 신윤승에게 맥주 거품을 퍼붓고, "밖에 비와요?"라고 태연히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 "폴댄스하는 여자"라고 하더니 클럽 안 폴댄스 기둥을 꺾어버리는 행동으로 마지막까지 웃음꽃을 피웠다. '황해 2025'에서는 오민우와 장현욱이 '먹방' 채널을 사칭해 정범균에게 접근했다. 장현욱은 정범균에게 "20만 원에 가게를 홍보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손해를 보는 거 아니신가요?"라는 질문에 "과연 누가 손해일까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삼겹살 굽는 영상에 "생동감 있는 소리"를 입혀준다더니 돼지 꿀꿀거리는 소리를 삽입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또 정범균이 후식으로는 진짜 평양식 냉면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자 "에이, 안 가봤으면서"라고 받아치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토록 친절한 연애'에서는 박성광을 괴롭게 했던 다양한 유형의 여자 친구들이 등장했다. '자격지심 여친' 서아름은 "화장 잘 먹었네?"라는 말에 "나 화장은 안 먹어"라고 정색했고, '말 예쁘게 하는 여친' 황은비는 박성광이 데이트 추억을 계속 틀리자 "바람 피다 걸려도 내일이면 까먹겠구나. 깨닫게 해줘 고마워"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새 캐릭터 일본인 여친 '하루키'는 34기 신인 개그맨 황혜선이 맡았다. 그는 욕인지 아닌지 애매한 일본어로 특색 있는 웃음을 더했다. 황혜선 외에도 강명선, 강주원, 김가은, 서성경, 서유기, 손민경, 손유담, 안현우, 어영진, 유연조, 윤재웅, 조진형, 한수찬 등 34기 신인 개그맨들이 '개그콘서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심곡 파출소'에서 34기 신인 군단은 기존 캐릭터들과 견줄 만한 독특하고 강렬한 신규 캐릭터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3-17 09:54:16[파이낸셜뉴스] 독일 공영방송 ARD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이후 현재까지 탄핵정국을 조명한 것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ARD의 Phoenix채널에서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방영된 다큐멘터리에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배경이 북한과 중국의 간첩행위 등 영향력 확대를 막고, 부정선거 실체 파악 등을 위한 것이란 내용이 보도됐다. 아울러 ARD는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친북, 친중 성향과 함께 친야당 성향의 헌법재판관 3명의 편향성 논란, 윤 대통령 체포과정 적법성 논란, 민주당의 검열 논란을 모두 보도하면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ARD는 비상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거리엔 탱크도 없고 언론도 통제되지 않았다"면서 기존 외신들의 보도와는 다른 보도 양상을 보였다. 그러면서 "중국과 북한의 영향력이 국가적 위협이란 것을 (한국의) 젊은이들이 이제 깨닫는다고 한다"고 전한 뒤 윤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해 12월 17%에서 최근에는 50% 이상으로 폭등했다고 보도했다. ■남한에 대한 중국·북한 영향력에 초점 4일 ARD의 해당 방송에 따르면 '인사이드 코리아(Inside Sudkorea)'라는 제목은 유지됐지만 부제는 '북한과 중국의 그림자 속 국가위기(Staatskrise im Schatten von China und Nord)'에서 '미국, 중국 그리고 북한(USA, China und Nordkorea)'으로 변경됐다. 유튜브 채널 '진실의알약'에 나온 해당 방송 번역본을 살펴보면, 방송은 "한국의 국가위기에 미국, 중국, 북한간의 권력투쟁이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ARD는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2월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51.0%가 나온 것을 언급했다. 계엄 초기 국회에 투입된 군인들과 국회 보좌진들과의 충돌을 집중보도했던 외신 보도와 달리 ARD는 이번 보도에선 "계엄령 선포 1시간 후에야 폭력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280명의 군인들이 국회의사당으로 파견됐다"고 전한 뒤,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이 군인의 총을 잡는 장면에 "실탄이 없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계엄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바뀐 것에 주목한 ARD는 대구, 부산, 서울 등에서의 대규모 탄핵반대 집회를 소개하면서 "젊은 세대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웠고, 중국과 북한의 영향력이 국가적 위협이란 것을 젊은이들은 이제 깨닫는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ARD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12월 17%에서 50% 이상으로 폭등했다"고 설명한 뒤, "윤 대통령이 무너지면 공산주의 세력들이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 침투할 위험이 있다. 젊은이들이 이걸 걱정하고 있다"는 보수 유튜버 우동균씨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에 ARD는 중국과 북한이 남한 사회에 미치는 영향으로 민주당에 대해 "한국야당은 수십년간 북한과 중국 두 정권과 가까운 정당으로 알려져 왔다"면서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장면을 첨부했다. 야당이 한미일 군사협력에 비판적이었음을 지적한 ARD는 "거의 3만명의 미군이 최우방 동맹으로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데 야당 정치인들은 반복적으로 이들을 '점령군'이라 부른다"고 전했다. ARD는 "반윤 시위자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전국적으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 대다수는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것이 오랜기간 제기된 선거조작 의혹을 정확히 조사하기 위함이라고 확신한다"고 보도, 부정선거 의혹도 다뤘다. 중앙선거관리위가 해커의 공격에 취약했다는 국가정보원 발표도 전한 ARD는 계엄령 선포 당시 군인들이 선관위에 파견된 것에 대해 "윤 대통령 관점에서 마지막 수단이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아태전략센터 부대표는 ARD와 인터뷰에서 "한국선거의 선거 기반시설은 중국에서 온 것"이라면서 "한국 야당이 국회에서 조사를 차단했고 선관위 구성원들이 중국, 북한, 그리고 극좌야당에 동조하거나 그들의 통제하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법부 신뢰 저하, 야당 검열 논란도 보도 ARD는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갔다. 역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불거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불법 논란을 거론한 ARD는 야당 정치인들이 지배하는 '사법 카르텔'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방어권도 충분히 지켜지지 않았다는 인권위 지적과 대학에서의 탄핵반대 시국선언도 다룬 ARD는 헌법재판소의 좌편향 논란이 있는 특정 재판관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최소 3명의 헌법재판관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한 ARD는 "국민의 약 50%가 헌재 심판이 공정하지 않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2월 7일~8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 재판관들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나'라는 질문에 49%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무엇보다 ARD는 민주당의 '민주파출소'를 거론하면서 사법부와 선거시스템, 야당에 대한 비판이 거대야당에 의해 억압되고 있음을 비판했다. ARD는 "유튜버들과 유명인들이 야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몇 달간 야당에 의해 고발당했다"면서 "야당은 '민주파출소'라는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다른사람들이 허위 정보를 퍼뜨릴 때 신고할 수 있게 했다"고 보도, 검열 논란을 우회적으로 거론했다. 이같은 조치에 ARD는 "제한된 언론과 표현의 자유, 중국과 북한을 연상시키는 상황에 대한 인상으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선 한국이 곧 공산주의 중국의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스웰 부대표는 "아이러니하게도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가장 비민주적인 일로 여겨지지만 이게 바로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커다란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극단적으로 행동했는데 이게 한국 민주주의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언급된 여론조사들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를 참조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3-04 04: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