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드론산업 거점 도시 구미! 구미시는 지난 2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최종 선정, 지난 2023년(2차)에 이어 2년 연속 지정에 성공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산업의 실용화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는 구역이다. 이 구역에서는 특별감항증명, 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전파 적합성 평가 등 각종 규제의 면제 또는 간소화로 드론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실증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는 전자·정보통신 산업의 중심지로, 드론의 핵심인 센서와 통신모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드론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드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총 길이 약 22km, 면적 38㎢ 규모로, 낙동강 구미보에서 중앙고속도로 군위JC까지 이어지는 선산읍, 해평면, 산동읍, 장천면 일원이다. 하천, 산간지역 등 다양한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드론 서비스 모델의 상용화 실증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드론 배송 실증 △지역 특화 드론 실증 인프라 조성(지역 특화 드론 부품산업 육성) △지역기업·대학·연구기관 혁신 인프라 조성(구미형 공공수요 국산화 드론 플랫폼 확보) △드론 공공서비스(대드론 통합 방호 체계 구축, 산불감시) 등이다. 또 드론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구미시 드론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관·학·연이 함께하는 세미나도 정례적으로 개최해 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23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국방, 공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실증을 진행해왔다. 또 드론 스테이션, 배송 거점 및 배달점, 드론관제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며 드론 산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31 10:08:56㈜진인프라가 대표사업자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전주시와 함께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거점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3년간 총 324.1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AI 기반 미래도시 모델을 구축해 전국 확산이 가능한 스마트서비스 종합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전주시의 오랜 숙원이자 시장 공약으로, 앞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등 총 6차례의 도전 끝에 얻어낸 성과다. 이번 선정은 전주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진인프라는 이번 수주를 통해 단순 기술 제공을 넘어 스마트도시 기획부터 설계,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KT와의 전략적 기술 협력을 통해 데이터 플랫폼과 AI 기반 서비스를 융합, 공간과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맞춤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인프라는 스마트도시 외에도 AI 솔루션, 디지털 플랫폼, ICT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ICT 기업으로, 다양한 지자체와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진인프라의 기술력과 기획·운영 역량, 고객 신뢰까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주시와 함께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실현하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도시 베스트프랙티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0 15:29:08【 횡성=김기섭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는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일자리가 풍부한 횡성, 일하고 싶은 횡성을 만들고 경제 활력이 살아나는 미래차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7일 횡성읍 묵계리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에서 민선 8기 3주년 성과 및 군정운영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후 3년간 군민 모두가 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소망을 담아 횡성의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속가능도시 평가 전국 1위, 전국 최초 2년 연속 농촌협약 공모 선정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강원 미래차 산업의 심장인 횡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설명했다. 우선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 6개, 경찰청 2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708억원을 확보했으며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사업비 10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86억원 등 총 2196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됐다. 이 사업은 횡성읍 묵계리, 가담리, 입석리 일원 25만평 규모로 2030년까지 총 3단계 구역으로 추진된다. 특히 오는 9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고시되면 관련 특례가 적용돼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조세 및 부담금 감면 등 세제 지원이 이뤄져 우량 기업들의 이주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1일 둔내면 일원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 군수는 또 7월 현재 민선 8기 100대 공약 이행률은 64%에 달해 64건은 완료하고 추진이 어려운 1건의 공약 이외에 나머지 35건은 모두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농촌활력촉진지구 안흥생활체육공원 조성 △횡성아트센터 중심으로 문화예술이 흐르는 도시 완성 △둔내면 도시재생사업 추진 △국립 횡성호국원 성공 추진 등 민선 8기 4년 현안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다시 뛸 1년, 민선 8기 횡성군의 군정 방향은 군민 행복과 횡성 발전"이라며 "군민 화합과 신뢰, 국정 운영의 노하우를 동력삼아 횡성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2025-07-07 18:45:2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가 연례 리포트 'Impacts 2025'를 발간하고 글로벌 부동산 환경에 대한 분석을 25일 발표했다. 리포트를 발간한 세빌스 월드 리서치가 선정한 올해의 키워드는 '적응(Adapt)이다. 기후 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기술 발전, 근무 방식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친 구조적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구조적 트렌드에 기반한 '테마형 투자'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령화, AI 확산, 도시화, 기후 대응 등 예측 가능한 메가트렌드에 기반한 자산군이 주목받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교육시설, 셀프스토리지 등 비전통적 섹터로의 자본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운영형 부동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임차인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공간 제공, 지속가능성 요소 강화, 스마트 기술 도입 등은 부동산을 단순한 자산이 아닌 '서비스'로 재정의하고 있다. 또 최근 급증한 전 세계적인 기후 재난으로 인해 도시와 건물이 가진 '회복탄력성'이 부동산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도시들은 홍수, 폭염, 해수면 상승 등 복합적인 기후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향후 투자자와 보험사들이 기후 리스크를 자산에 대한 핵심 평가 요소로 삼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부의 흐름은 점점 더 유동적이고 전략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업 및 고소득 개인들은 단순한 세금 혜택을 넘어, 삶의 질, 문화, 기후, 교육 등 ]장소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점을 선택하고 있으며, 세빌스는 이러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의 역동성 지수'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기업 및 개인의 부와 투자를 유치하고 발전시키는데 성공한 도시를 선정한다. 서울은 기업 이전 부문에서 전 세계 도시 중 2위에 올라 가장 역동적인 기업도시 중 하나로 평가됐다. 서울은 기술 성숙도와 고등교육 인프라에서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 거점도시로서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위와 3위엔 싱가포르와 뉴욕이 각각 선정되었다. 고소득 개인의 경우 전통적으로 소득세, 자산가의 밀집도 등이 입지 선택에 중요한 요소였으며, 최근에는 삶의 질이 결정적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부문에선 두바이, 아부다비, 싱가포르 등의 도시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빌스의 글로벌 CEO 마크 리들리(Mark Ridley)는 "지금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전환을 통한 적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부동산은 더 이상 공간만을 제공하는 산업이 아니라,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25 11:36: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1일 울산을 야구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청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허구연 KBO 총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한국 야구의 경쟁력 강화, 야구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협력한다. 협약에는 울산-KBO 가을대전 국제야구대회를 세계적 명문대전으로 육성하고, 울산 문수야구장이 최고의 야구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프로야구 활성화 및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이 대한민국 야구 발전을 이끄는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울산-KBO 가을대전 국제야구대회의 성장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허 총재는 "울산은 기후 및 위치, 야구 인프라, 행정기관의 지원 측면에서 야구 교육 리그의 최적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야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 울산-KBO 가을대전 국제야구대회는 10월 15일~ 11월 2일 19일간 문수야구장 등에서 열린다. 국내 5개 팀과 해외 5개 팀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총 68경기가 펼쳐진다. 울산시는 야구 인프라 확장을 위해 2027년까지 문수야구장 관람석을 6000석 증설하고 300여 명을 수용하는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11 23:35:0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오는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프랑스와 문화, 경제, 교육, 관광 등 다방면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한불수교 140주년 준비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학계, 문화·예술계, 언론·홍보 전문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프랑스 포경선(나르발호)의 비금도 표류 사건을 통해 나주와 프랑스의 첫 외교적 만남을 규명하는데 앞장선 파리 시테 대학교 엠마뉘엘 후 교수를 비롯해 양수경 한국불어교사협회 이사, 오영교 한불통신 대표, 박선영 프랑스 한글학교협의회장, 남영호 몽펠리에 한국문화축제 총감독 등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들을 대거 포함했다. 여기에 전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를 역임한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과 박철주 전남도 국제관계대사를 고문으로 위촉해 인적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강화했다. 앞서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프랑스 포경선(나르발호)의 비금도 표류 사건을 계기로 병인양요(1866년)보다 15년, 조불 우호 통상조약(1886년)보다 35년 빠른 1851년 한국(조선)과 프랑스의 첫 외교적 만남을 재조명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2023년 8월 '한·불 외교 협력 포럼' 개최와 2024년 '프랑스 한·불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양국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 추진단' 운영을 통해 프랑스와의 교류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나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은 나주시가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프랑스와의 다양한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추진단 운영을 통해 나주가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31 15:44:5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은 2017년부터 추진해 왔던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 종료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규모 및 관리 운영방안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창3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15개의 마중물 사업 중 이번 변경을 통해 11개 사업 완료 및 4개 사업 폐지로 마무리된다. 2개의 앵커시설 건축 규모 및 운영사항이 변경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재생사업으로 문화교육거점 및 커뮤니티거점 조성, 생태놀이터 조성, 공동체 숲정원 조성 및 운영, 마을 공동체 기업 지원 등이 있다. 문화교육거점시설 및 커뮤니티거점시설 조성 사업은 각각 건축규모 증가 및 사업대상지가 변경되면서 사업비가 일부 증액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공동체 등의 모임이 불가함에 따라 소프트웨어(S/W) 마중물 사업 규모의 축소로 감액된 사업비의 실집행액이 반영됐다. 이에 도봉구는 주민공청회, 관계기관(부서) 협의, 구의회 의견청취 등 사전절차를 거쳐서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임창섭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은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으로 창3동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부족했던 도시환경 인프라 보강 및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향후 도봉구 창3동 일대 활력 거점지역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8 08:52: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업의 최종평가에서 우수(A) 등급과 함께 관광거점도시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주민과 업계, 학계 등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 관리하는 조직이다. 시와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의 명칭은 '모디'로 모두의 여행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의 약자다. 모디는 포용 관광을 추구하며 모두가 차별없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거버넌스 및 분과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디의 주요 사업은 이동약자들의 이동 장벽을 제거해 일상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입간판경사로 조성사업,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포용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모디 부산 플랫폼 사업, 생활인구유입증대를 위해 중구 산복도로의 빈집을 활용한 △모디하우스 숙박프로그램 사업 등이 있다. 5개년 문체부 공모 사업에 참여한 시와 공사는 2022년, 2023년, 2024년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체부는 시와 공사가 생소한 DMO라는 용어를 모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모디로 새롭게 브랜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사회적 약자들의 균등관광 증진을 위한 ‘포용관광’ 활성화, 생활인구 유입증대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줬다. 공사 관광사업팀 관계자는 “문체부 공모 선정 초창기는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운 시국이어서 1·2년차 사업은 주로 부산 대표 관광지 가운데 방역이 잘된 곳을 꼽아 홍보하는 ‘안심 관광지’ 사업에 주력했다”며 “이후 지역 현안인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자 원도심 등을 중심으로 빈집을 정비해 관광 숙박 공간으로 탈바꿈해 운영한 모디하우스 사업을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문체부 사업평가에서 빈집을 재생해 숙박형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디하우스와 복지업 분과, 관광업 분과와 함께 하는 민간 중심 관광 플랫폼 '모디 부산'이 대표적인 우수 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공사는 이번 문체부 5개년 공모사업이 끝난 후에도 시의 전출금 예산과 공사 자체 예산을 편성해 지속해서 ‘모디’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형 DMO 사업 ‘모디’는 지난 5년간 다양한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사업을 검토하고 추진하며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한 사업으로, 많은 분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셨다”면서 “국가 공모사업은 끝났지만, 올해 모디하우스 사업을 중장기적인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05 10:29:14[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영상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전시 영상산업육성위원회’위원 18명을 위촉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 임원 선출, 위원회 운영방향, 2025년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산업육성위원회는 그동안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던 ‘대전영상위원회’를 개편한 것이다. 대전시는 위원회를 통해 올해부터 대전의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발굴과 심의·평가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영상 생태계 구축 등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위원회는 △영상산업 정책 구상 및 사업 발굴 △지역 영상 생태계 구축 및 인재 육성 △지역 영상정책 활성화 등 영상산업 전반에 대한 심의와 평가·자문 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대전이 국내외 영상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조성될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주축으로 영상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다양한 제작 지원 전문가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17 14:52: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관광 개발 및 투자 촉진 등을 통해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전략적으로 발전시킬 방법을 모색하고, 기업도시를 속도감 있게 활성화해 서남권의 거점 복합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솔라시도 CC 홍보관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비전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우승희 영암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기업도시 3개 지구(구성·삼호·삼포) SP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별 주요 개발 사업 추진 상황 및 기업도시 투자유치 현황 보고,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6월 인공지능(AI) 로봇·자율주행 등 혁신적 정주 기반(인프라) 구축,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벨트 조성, 서남해안 광역 관광 거점단지 조성 등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비전을 발표하고, 사람과 자연, 관광과 첨단 정보기술(IT)이 공존하는 미래 첨단 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현재 기업도시는 정부 지원 사업 유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에듀센터', '서남해안 생태 정원도시 사업' 등 16개 사업, 8조8149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2 15:4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