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상품성이 낮은 '못난이 사과'를 브랜드화한 '아름아리' 사과가 올해 상반기에 350t(톤) 팔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경남 거창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농업회사법인 열매나무'와 협업해 못난이 사과를 상품화해 월 1회 정기 편성을 보장하고 대규모 직매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롯데홈쇼핑 식품팀장은 "경남 거창의 못난이 사과가 '아름아리'로 재탄생해 큰 호응을 얻어 1위 과일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해 채널 입점부터 마케팅,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유통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5 16:51:12'빌보드 루키' 누에라(NouerA)가 '열린음악회'를 빛냈다. 누에라는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KBS1 '거창군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현지 관객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거창에 On 봄축제'를 기념해 특별히 거창을 찾은 '열린음악회'. 누에라는 이날 무대에서 데뷔 미니앨범 'Chapter: New is Now'의 타이틀곡 'N.I.N(New is Now)'와 함께 에스파의 'Black Mamba'를 자신들의 색깔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누에라는 감탄을 자아내는 칼군무는 물론 아크로바틱한 군무까지 소화하며 뜨거운 환호를 불렀다. 또한 "'거창에 On 봄축제'가 펼쳐지는 창포원이 정말 아름다웠다. 여러분들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는 센스만점 멘트도 잊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누에라옵! 결혼해옵!' 등 웃음을 자아내는 응원 문구와 청소년부터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뛰어넘은 관객들의 박수와 감탄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누에라를 향한 달아오른 관심을 짐작케 했다. 한편 누에라는 오는 30일 새로운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9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컴백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게재하며 컴백을 공식 선언, 글로벌 노바(NovA)에게 특별한 설렘을 전했다. 누에라는 앞서 KBS2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MA1)'을 통해 결성됐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것에 이어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도 등장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또한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 '빌보드 루키'라는 찬란한 수식어를 얻었다. 이들은 공식 데뷔 이후에는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은 물론,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핫 트렌드 부분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올해의 남자아이돌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빌보드 루키'의 압도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1 '열린음악회'
2025-06-09 09:37:24[파이낸셜뉴스] 국무조정실은 첫 '청년친화도시'로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경상남도 거창군을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하며 국조실이 관련 제도를 총괄한다. 이번 지정은 2023년 9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다. 방기선 국조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정 수여식에서 "이번에 최초로 지정된 청년친화도시 3곳 모두 지역의 특성을 살린 청년 친화적 정책 모델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국조실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최대 3개의 청년친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정 기간은 5년이다.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자치단체에는 지역 특성이 반영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재정 지원과 정책 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2-11 17:00:02[파이낸셜뉴스] 2025년이 밝았다. 지난해말 한국인들은 혼란스런 보도들을 접하며 복잡한 심경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다. 보통 연초가 되면 많은 이들이 새해 계획을 세우며 더욱 성실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혼란한 시국으로 인해 새해가 시작됐음에도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잠들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공허한 마음으로 술자리와 야식 횟수를 늘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개인의 일상, 심리, 생활 습관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평소 생활 패턴에 변화가 심할 경우 자칫 건강을 해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혼란한 시국 속에서도 한해 계획을 탄탄히 세울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재용 서울365mc병원 대표병원장과 함께 도움말로 11일 알아본다. 밤잠 설치고 음주 늘고 자극적 식단과 불규칙한 운동 패턴까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로 마음이 무거운 요즘, 더욱 건강한 삶, 양적, 질적으로 더 좋은 한해를 위해 계획을 세우던 이들도 심리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365mc는 국내 정세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이 개인의 심리와 생활습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고 개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65mc의 전국 네트워크인 서울, 대구, 인천, 대전, 부산 병원을 방문한 20~60대 성인 고객 415명을 대상으로 12월 27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응답자의 95.4%가 여성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생활패턴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변한 130명의 응답자들이 구체적인 변화로 수면 관리를 꼽았다. 응답자의 50.8%(66명)가 ‘수면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답해 혼란한 시국이 개인의 수면 습관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뒤이어 △식욕이 늘었다(50%, 65명) △운동 스케줄이 불규칙하게 바뀌었다(39.2%, 51명) △음주 빈도가 늘었다(33.1%, 43명) △외식 횟수가 늘었다(23.1%, 30명) △배달앱 사용이 늘었다(22.3%, 29명)등으로 개인의 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있음이 드러났다. 생활 습관이 달라지며 식단에도 변화가 발견됐다. 혼란한 시국 속 심리 변화로 인해 늦은 밤 야식 배달로 자극적인 음식을 찾거나 회식 등 모임에서 기름진 음식을 먹는 일이 잦아졌음이 확인됐다. 생활 패턴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의 80.8%가 식단 변화를 겪었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응답자들은 변화한 식단으로 ‘매운, 짠 자극이 강한 음식(61.5%, 80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달달한 간식(43.8%, 57명) △고기 등 기름진 음식(36.2%, 47명) △야식 먹는 횟수가 늘었음(30.8%, 40명)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23.1%, 30명) 순으로 응답했다. 건강한 생활 습관 회복해 스트레스 호르몬 줄여야 수면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거나 자극적인 야식을 찾는 횟수와 음주량이 증가하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긴급상황에 몸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분비될 경우 자칫 건강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 대표병원장은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를 각성시켜 수면시간을 짧게 만들고, 에너지를 보충하라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낸다”며 “이런 반응은 본래 생존을 위한 것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극적인 음식이 부쩍 당기는 것도 코르티솔의 과다분비와 무관하지 않다. 이 역시 위험 상황에서 에너지를 빨리 보충하려는 본능에서 비롯돼 빠르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인 셈이다. 이는 다이어트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기가 된다. 소 대표병원장은 “이런 신호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도파민이 분비된다”며 “순간적으로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고칼로리·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전 국민의 사회적 스트레스가 심한 요즘, 개인의 생활 패턴과 다이어트 계획에 변화가 생겼다면 코르티솔에 과도하게 노출된 것은 아닌지 스스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음식 생각이 나는 게 무엇 때문인지 원인을 짚어보자. 단순히 배가 고파서인지 아니면 특정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것인지 찬찬히 돌이켜볼 일이다. 소 대표병원장은 “스트레스가 쌓일 때 음식을 찾기보다는 물 한 잔을 마시거나 짧은 산책을 나가며 긴장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음식이 당긴다면, 저칼로리 야채 스틱이나 견과류, 요거트 등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고 따뜻한 차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규칙적인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식욕 관리에 효과적이다.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기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명상이나 심호흡 같은 마음챙김 활동을 틈틈히 병행하는 것도 스트레스 관리와 식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흐트러진 생활 패턴 재정비하기 2025년이 이제 열흘남짓 지났다.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무너졌던 생활 패턴을 바로잡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착해야할 때다. 사소한 습관부터 계획해보자. 작지만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두면 하나씩 이룰 때마다 자신감과 성취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고 이는 지속 가능한 습관들로 자리잡게 돼, 결국 한 해가 끝날 무렵에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음의 방법을 지켜보자. 사소하지만 건강한 생활 패턴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하루에 걸어야 할 걸음수를 미리 정해두고 이를 달성하기 △500ml 생수병 3~4병을 목표로 물 자주 마시기 △일주일에 두 번은 달콤한 커피 대신 당분이 없는 아메리카노로 바꿔보기 △약속 없는 날에는 저녁을 간단하게 먹기 △좋아하는 운동이나 신체 활동을 30분 이상 꾸준히 하기 등이다. 식단관리는 먼저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맵고 짠 야식이나 달달한 간식에 대한 충동을 줄이기 위해 신선한 과일·채소·견과류 등 건강한 간식을 미리 보이는 곳에 준비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면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루 7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은 렙틴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해 건강 관리를 돕기 때문이다. 소 대표병원장은 “매일 거창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사소한 루틴부터 하나씩 만들어 나가며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도움된다”며 “크게 힘들이지 않고 습관만 살짝 바꿔도 살이 찌지 않거나 1~2kg 가량 감량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10 09:00:51[파이낸셜뉴스] 경상남도 거창군 남쪽 14km 지역에서 3일 오후 3시 28분경 규모 2.9의 지진(발생깊이 8km)이 발생했다. 행저안전부는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관계부처와 자치단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1-03 16:25:44[파이낸셜뉴스]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 경남 거창군 신원면 과정리에서 왕진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난해 5월 경남 거제시 비진도에서부터 전국의 도서 벽·오지나 의료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면서 시작된 그린닥터스의 왕진 봉사는 이번이 13번째다.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은 주말인 지난 5일 거창군 신원면 사랑누리센터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주민 100여명을 무료 진료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 2명의 집을 방문해 왕진 서비스했다. 그린닥터스 거창신원 의료봉사단에는 정근 이사장(안과전문의)을 비롯해 온종합병원에서 응급센터 김선 과장(응급의학전문의)과 한방센터 최철호 부원장(한의사), 거창읍에서 개원 중인 거창고려정형외과 총액자 원장(정형외과전문의) 등 의사 4명과, 윤은희 수간호사 등 온종합병원 간호사 8명, 물리치료사 4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왕진봉사에는 현지 의사가 합류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울산대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총 원장은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잠시 봉직한 뒤 1995년 거창읍에서 개원해 지금까지 지방 의료를 지켜오고 있다. 총 원장은 이날 그린닥터스의 신원 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자기 병원의 토요진료를 잠시 접고 자동차로 40~50분 떨어진 신원까지 달려와 주민들을 진료했다. 또 온종합병원 응급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선 과장도 하루 전날 24시간 응급실 근무를 마치고, 쉬지도 못한 채 곧바로 신원 의료봉사에 참여해, 함께 간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거창고려정형외과 총 원장은 “그린닥터스의 부산 의사들이 자동차로 3시간이나 걸릴 만큼 멀리 떨어진 거창에까지 와서 의료봉사를 하는 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보람 있는 그린닥터스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이날 총 원장을 ‘경남그린닥터스 창원지부 지회장’으로 임명했다. 그린닥터스 신원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료에 들어가 점심시간까지 뒤로 미루며 오후 2시까지 모두 100여 명의 주민들을 진료했다. 온종합병원 간호부도 임시진료실에 찾아온 주민 모두에게 고급 영양제 주사를 놔줬다. 정근 이사장 등 의사 4명은 거동이 불편해 임시진료실까지 올 수 없는 주민 2명에게 왕진 서비스에 나섰다. 거창학살사건 희생자 유족이라는 박 모씨(79세·여)는 “부산사람들이 멀리 떨어진 거창까지 찾아와서 의료봉사를 해주는 것도 감사할 일인데, 집까지 직접 찾아와 아픈 데를 봐주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그린닥터스 봉사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국전쟁 이듬해인 1951년 2월 거창 신원에서는 우리 군이 빨치산 토벌을 빌미로 이곳 주민 719명을 무참하게 학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발생 73년이 지났으나, ‘거창양민학살사건’ 희생자들은 명예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신원면 과정리에 있는 ‘거창사건 추모공원’에 안치돼 있는 당시 희생자 묘역에는 두 살배기도 있다. 719명 가운데 15세 이하 어린 아이가 359명이나 달했다고 한다. 이날 신원면 주민들로부터 ‘거창사건’ 진상을 들은 그린닥터스는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여론 조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린닥터스 박명순 사무총장은 “그동안 해외 재난지역 긴급의료지원 활동과 해외 의료봉사에 치중해오던 그린닥터스가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 거제 비진도섬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국내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해당지역이나 주민들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알게 된 만큼 국민 여론 형성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닥터스는 지난해 5월 5일부터 경남 거제시 비진도를 시작으로, 산청 홍계, 남해 항촌, 하동 청학동, 사천 신수도, 밀양 단장, 전북 남원, 경남 거창, 부산 부산진구 신선마을, 동구 안창마을, 북구 무지개요양원, 동래애광원, 가덕도 등 모두 13곳에서 의료봉사와 왕진봉사를 실시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6 13:12:58▲ 안영출씨 별세, 안상호 상일 경희(한화투자증권 거창지점 지점장) 애진 혜정씨 부친상· 최동규씨 빙부상· 조혜란 박혜란씨 시부상=8일 거창장례식장, 발인 10일 9시. (055)944-4444
2024-08-08 14:38:56[파이낸셜뉴스]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 있는 거창교가 호우로 인해 일부 파손됐다는 합성 사진이 나돌면서 교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지역사회가 술렁거렸다. 10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거창교 일부가 붕괴된 것 같은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사진이 퍼지며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안전 관리를 위해 인력 20여명을 동원,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거창교를 통제했다. 그러나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거창교는 파손된 곳 없이 멀쩡한 상태였다. 군이 진상을 파악한 결과 합성 사진이 처음 유포된 곳은 한 거창군의원이 들어가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었다. 이곳에 한 군민이 합성 사진을 올리며 이후 인터넷에 일파만파 퍼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로 경찰과 군청 직원들이 갑작스러운 교량 통제에 동원되고, 상당수 주민은 교량 통제로 인한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군 관계자는 "누가 어떤 목적으로 합성 사진을 만들어 배포했는지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1 09:11:42[파이낸셜뉴스]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이 21일 지난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거창군 신원면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남 청장은 "장마 전까지 복구를 완료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도 작업장 안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1 14:58:22'서부경남 중심도시' 경남 거창군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3대 국립공원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고산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거창에는 우두산에 자리잡은 국내 최초 Y자형 출렁다리와 거창창포원, 명승 수승대, 월성계곡, 가조온천 등이 대표적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농복합도시다. 거창 가운데서도 가조면은 숙성산 미녀봉,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등 수려한 고산준령의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휘감아 아름다운 분지 지형을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별유산, 의상봉이라고도 불리는 우두산은 해발 1046m, 9개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천혜 자연경관과 청정 산림을 활용한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거창 Y자형 출렁다리, 무장애 데크로드, 산림치료센터 등 항노화 힐링랜드도 유명하다. 우두산의 600m 상공 암벽의 협곡에 총길이 109m의 국내 최초 교각없는 Y자형 출렁다리가 설치돼 있다. 출렁다리의 세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눈앞의 늠름한 장군봉과 발아래 덮시골폭포가 절묘하게 이뤄진 우두산의 빼어난 풍광과 청정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천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그 유역에 거창군 동부지구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조온천은 물 좋기로 소문난 전국 제일의 강알카리성 온천으로 피로회복, 신경통, 류머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습진 등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조면은 거창군 동부지구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어 경제산업담당으로 농촌경제 부흥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친환경단지를 육성해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가 하면 농가 소득 보전과 지원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제, 농어업인 수당 지원, 공공비축미곡 수매 등 농업인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가조면을 대표하는 작물인 딸기 육성을 위해 시설 원예분야에서 스마트팜 ICT융복합 사업, 비닐하우스 신개축 지원사업 등을 지원해 농가 수익성과 안정성 향상을 돕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와 등유 바우처 지원 등의 업무를 통해 취약·소외계층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가조면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불방지 캠페인과 계도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가조면 경제산업담당 직원들은 '농정현안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하에 농업인의 마음과 눈높이에서 농정을 펼쳐 나아가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서현 경남 거창군 가조면 경제산업담당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6 11: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