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상품성이 낮은 '못난이 사과'를 브랜드화한 '아름아리' 사과가 올해 상반기에 350t(톤) 팔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경남 거창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농업회사법인 열매나무'와 협업해 못난이 사과를 상품화해 월 1회 정기 편성을 보장하고 대규모 직매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롯데홈쇼핑 식품팀장은 "경남 거창의 못난이 사과가 '아름아리'로 재탄생해 큰 호응을 얻어 1위 과일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해 채널 입점부터 마케팅,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유통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5 16:51:12[파이낸셜뉴스] 국무조정실은 첫 '청년친화도시'로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경상남도 거창군을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하며 국조실이 관련 제도를 총괄한다. 이번 지정은 2023년 9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다. 방기선 국조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정 수여식에서 "이번에 최초로 지정된 청년친화도시 3곳 모두 지역의 특성을 살린 청년 친화적 정책 모델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국조실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최대 3개의 청년친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정 기간은 5년이다.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자치단체에는 지역 특성이 반영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재정 지원과 정책 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2-11 17:00:02[파이낸셜뉴스]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이 21일 지난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거창군 신원면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남 청장은 "장마 전까지 복구를 완료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도 작업장 안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1 14:58:22[파이낸셜뉴스] 세종특별자치시와 거창군이 숙의기반 주민참여와, 갈등해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종시와 거창군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협력·분쟁해결 △숙의기반 주민참여 등 2개 분야에서 총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세종시의 '시민이 주인되는 숙의기반 마을계획 사업 추진'은 숙의기반 주민참여 분야의 최우수 사례에, 경남 거창군의 '거창구치소 6년만의 갈등, 5자협의체 주도로 종식'은 지자체 협력·분쟁해결 분야의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먼저 세종시는 주민이 직접 마을계획사업 의제를 발굴해 주민총회에서 결정하는 과정으로 숙의민주주의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주민이 정책수립·집행 전 과정에 참여하는 읍면동 마을계획사업을 추진했다. 주민 스스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세종형 주민자치회 모형도 제도화했다. 거창군은 구치소 위치 선정으로 빚어진 주민 갈등과 관련해 찬·반 주민대표, 거창군 및 의회, 법무부가 참여하는 5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수차례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갈등을 원만히 해결했다. 행안부는 우수사례를 모아 사례집을 만들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고 행안부 누리집에도 게시한다. 숙의 민주주의의 이해를 돕고 숙의 유형·사례 등 공유를 위해 숙의기반 주민참여 운영모델 자료집도 제공한다. 류임철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은 "앞으로 민·관이 함께 정책을 결정하고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분쟁을 예방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갈등과 분쟁조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12-25 20:46:32◆거창군 <승진> ◇5급 △민원소통과장 직무대리 이규섭 △북상면장 직대 김장웅 △건설과장 직대 박달호 <전보> ◇5급 △행복나눔과장 강준석 △주상면장 김득환
2019-12-31 14:16:58[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11일 경남 거창군 달빛고운 체험마을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연금생활자들이 함께 거주할 '은퇴자 공동체 마을'의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준 이사장과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의장, 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기 입주자 8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3개월 간 체험형으로 운영되는 거창 달빛고운 체험마을의 입주 경쟁률이 2.5대1이었으며, 이번에 입주한 1기에 이어 나머지 2~3기 16명은 6월과 9월에 각각 귀농귀촌 체험을 시작한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서귀포시 대정읍 옛 무릉동분교장 체험마을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거창을 비롯해 전국 8곳에 정주형·체험형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3-12 09:55:44【거창=오성택 기자】경남 거창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던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주민들 간 갈등으로 번지는 등논란의 중심에 섰다. 거창군은 지난 2011년 법무부로부터 거창읍 가지리와 상림리 일대 20만418㎡에 창원지법 거창지원과 창원지검 거창지청, 거창구치소, 보호관찰소 등을 한 자리에 조성하는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유치했다. 이에 법무부는 2015년 12월 거창구치소 신축공사를 먼저 시작했으나 법조타운에 구치소가 포함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시민단체까지 찬반 논란에 가세하며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이로 인해 거창구치소 신축공사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착공 1년여 만인 2016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다. 현재 거창법조타운이 들어설 부지는 보상작업 및 주택과 창고 등 지장물 철거작업까지 완료하고 평탄작업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공사가 중단된 채 장기간 방치돼오던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재추진의 불씨를 지핀 것은 거창군이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거창군수로 당선된 구인모 군수가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 재추진을 발표하면서 또 다시 주민들이 찬반양론으로 갈려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달 2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지역 의견이 양분되고 갈등을 빚었던 거창법조타운 공사가 상당 부분 추진돼 방향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법조타운 조성사업 재추진에 군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대체부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매몰 비용 66억 원과 사업장기화로 인한 손실부담금 120억 원, 시공업체 손해배상금 72억 원 등 군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총 258억 원에 달한다”면서 “경제적 손실과 배상금 충당을 위한 예산확보 대책이 없어 법조타운 조성사업 재추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범거창군민대책위원회는 학교 앞에 거창구치소가 들어서면 학생들의 학습권이 방해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거창군과 구인모 군수가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나서 군민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군민 총궐기대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일방통행식 행정을 고집하는 구인모 군수의 사퇴운동을 벌이겠다고 얼음장을 놓았다. 반면 거창군의 법조타운 재추진 발표를 찬성하는 거창법조타운추진위원회는 법조타운 조성공사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법조타운 공사를 조속히 재개하라고 맞불을 놓았다. 이처럼 법조타운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거창군이 둘로 갈라지자 경남도가 중재에 나섰다. 도는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법무부 건축2팀장, 찬반 양측 주민 대표인 최민식 추진위 대표 및 김홍섭 대책위원장 등으로 5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법조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법무부의 입장을 듣기로 합의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법조타운 조성사업을 놓고 지난 5년간 거창군민들이 찬반 양쪽으로 갈라져 극심한 대립과 반목을 보이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만큼 조속한 시일 내 결론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 적극적인 중재로 거창법조타운조성사업이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앉았지만, 찬반 양측이 주민투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오랜 반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12-14 12:13:07살충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이 적발돼 전량 회수·폐기됏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상남도 거창군 소재 농가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등 살충제는 검출되지 않고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이어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농가는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할 예정이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농식품부 홈페이지,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10-18 17:44:40경남 거창군은 제35대 위천면장에 정상준 전 복지정책과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이 부임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취임식은 지난 1일 위천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군의원과 기관·단체장과 이장,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신임 정 면장은 “고향인 위천면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업무경험을 통해 친절하고 능동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면장은 1986년 4월 거창군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거창군 기획감사실, 경제교통과, 도시건축과, 농촌진흥과 6개 읍·면에 근무하면서 지역 발전에 힘써왔다. 지난 1월 거창군 복지정책과장을 거친 후 이번에 위천면장으로 부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08-02 17:12:27동아대는 경남 거창군과의 자매결연 협약 기념으로 오는 19일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아대 승학캠퍼스 민주광장과 부민캠퍼스 중앙광장 등 2곳에서 열린다. 지난 여름 방학 기간 동아대생 550여명이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한 마을 9곳 중 6곳 마을이 참가한다. 판매자 또한 봉사활동 참가 학생들로, 직접 수확한 감자 등을 포함해 마을 특산물 판매에 나선다. 수익금은 모두 판매 농가에 전해질 예정이다. 부민캠퍼스 장터에서는 경남 거창군 가조면 가남정보화마을의 '아로니아 분말' '오미자 액기스' '송이' '허브비누' 등과 가조면 화곡마을의 '사과' '고구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승학캠퍼스 장터에서는 가조면 생초마을의 '고구마' '사과' '대파' '오미자 액기스' '아로니아' 등과 신원면 내외탐마을의 '생·건조 표고버섯'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김재현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이번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학교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추석을 앞둔 지역 주민들에게도 품질 높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와 거창군은 향후 농촌 봉사활동 확대 등을 실시해 상호협력의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9-15 1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