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관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놀건놀자! 건강걷기 페스티벌' 참가비 전액 6000만원을 서울시체육회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놀면서 건강 관리, 놀면서 자기관리'라는 슬로건에 맞춰 걷기, 정관장 브랜드 체험, 인기 아티스트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기부금은 서울시체육회를 통해 유소년 체육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건강걷기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이 체육 꿈나무들이 성장·발전하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8 15:26:01【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갈미문학공원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1일 밝혔다. 내손1동주민센터 앞에 위치한 갈미문학공원은 모락산 등산로와 연결돼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인기 공원이다. 시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갈미문학공원에 황톳길 150m, 마사톳길 250m, 총 400m 맨발걷기길을 계획해 조성해 왔다. 개장된 마사톳길은 공원 내부에서 원형으로 순환해 걷도록 조성해 개개인의 체력에 맞춰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지점마다 지압블럭을 설치해 걷기에 지루함이 없도록 했다. 또 공원 내 언덕 숲속지형을 활용해 잣나무 숲속에서 오르고 내리며 마사톳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황톳길은 계원예대 입구 공원 스탠드를 활용해 공사가 진행 중이며, 기존 3단으로 구성된 스탠드의 중간 단을 없애 노약자도 황톳길을 걷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했다. 황토족욕장, 황토볼장, 세족장 등 다양한 황토 테마 부대시설을 조성해 걷는 이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갈미문학공원 맨발걷기길은 모락산 등산로와 연계 돼 있고, 요소마다 조성된 다양한 시설로 재미와 건강이 가득한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시 전역에 조성 중인 맨발걷기길을 통해 자연을 누리며 건강을 챙기는 '건강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1 14:52:28[파이낸셜뉴스]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보건소가 주최한 ‘제3회 강남구 건강걷기체험’ 행사 의료지원에 나섰다고 7일 전했다. 이날 강남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강남구 양재천 일대에서 임시진료소를 운영했다. 의료진들은 관절과 근육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스포츠테이핑 요법과 통증 완화를 위한 침 치료를 통해 안전한 걷기 체험 지원에 힘썼다. 또한 참가자들의 생활 및 운동 습관, 체질 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상담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만보(건강한 강남, 1만 보 걷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약 400여 명의 강남구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6km의 지정 코스를 따라 1만 보 이상 걷기에 도전했으며, 걷기 전후의 혈당을 비교하며 건강 증진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걷기 운동은 심혈관 등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척추와 관절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걷기는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이라며 “자생한방병원의 한방의료지원이 지역 사회와 국민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07 09:24:30[파이낸셜뉴스] 정관장이 다음달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놀건 놀자! 건강걷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놀면서 건강관리, 놀면서 자기관리'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건강관리도 일상에서 즐겁게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걷기 코스는 총 6.8㎞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 오전 9시에 집결해 운동 크리에이터 '힙으뜸'과 함께 워밍업 체조 후 여의도 일대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구성된다.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으로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즐거운 걷기 경험을 위해 '정관장 브랜드 체험존', '포토존', '축하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놀건 놀자! 건강걷기 페스티벌' 참가신청은 총 3000명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이고 정관장 멤버스 고객은 5000원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참가비 전액은 서울시 유소년 체육진흥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짐색, 양말 등으로 구성된 운동 용품을 비롯하여, 만보기, 피크닉 매트 등의 다양한 굿즈도 제공된다. 나태경 KGC인삼공사 마케팅혁신실장은 "정관장은 건강관리가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걷기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건강식품 브랜드로서 정관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2 09:40:21[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임직원 건강 증진 캠페인을 추진한다. 무더운 여름 속에서 임직원들이 더 건강하고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다. 16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캠페인은 ‘금연 프로그램’과 ‘걷기 챌린지’로 구성됐다. 흡연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 프로그램’은 서울 영등포 보건소와 연계해 6개월 간 진행한다. 총 4차례 대면 상담을 통해 흡연 습관을 교정하고, 금연 보조제 및 행동수정물품을 제공하나. 이어 주기적인 니코틴 검사를 통해 금연 여부를 확인하고 추후 1년까지 사후 관리를 보장한다. 금연 성공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최대 3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KB헬스케어 ‘KB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한 달간 진행한다. 개인전은 이 기간 개인별 누적 걸음 수를 측정해 상위 3명에게 최대 3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본부별 신청이 가능한 단체전에서는 팀원들 평균 걸음 수가 가장 많은 상위 3개 본부에게 각 50만원의 회식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길 기대한다”며 “팀워크 강화와 개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6 08:40:44【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걷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한 경기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걷기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성황리에 마친 ‘걷기왕 개인전’의 성과와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걷기 사업을 소개한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2024년 걷기왕 개인전'은 의정부시의 비대면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워크온)을 이용해 개인별 실시간 걸음수 및 순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속적인 동기 유발을 위해 매달 20만보 이상 걸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홍보물을 제공하는 챌린지로 진행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 내 올바른 걷기운동 방법 등의 건강정보를 월 2회 이상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 지식도 향상시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매년 참가자 수뿐만 아니라 걷기 실천율 등 여러 지표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가자가 매년 증가하며 올해는 작년(2천141명)보다 44% 증가한 3천834명이 참가했다. 일 평균 걸음수도 지난해 8천775보에서 9천317보로 늘고, 걷기 실천율(1주일 동안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율) 또한 64.18%에서 65.36%로 증가하는 등 사업이 지속됨에 따라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의 경우 참가 전 24.13에서 참가 후 23.66으로 0.47 감소했으며,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인 비만율은 참가 전 34.89%에서 참가 후 31.40%로 3.49% 감소했다. 맞춤형 건강생활 실천…다양한 걷기 사업65세 이상 시민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은빛걷기'도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관내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각종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걷기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7월 말 기준 참가자 수는 400여 명으로 지난해 333명보다 증가했다. 매달 챌린지를 통해 보디로션, 영양제 등의 건강 홍보물을 제공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비만예방관리 및 건강한 운동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 체중 매니저' 또한 시민들의 건강 지킴으로 자리매김했다. ‘건강 체중 매니저’는 관내 시민 중 체질량지수 25 이상의 대상자를 중심으로 줌 라이브(Zoom Live) 강의를 통해 비대면 홈트레이닝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걷기 운동과 병행해 진행한다. 비만을 가진 개인에게 체중 관리 및 교육을 실시하고, 비만 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에게는 비만의 위해성과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사업 전후 무료 체성분 검사(인바디)로 체지방 감소량을 측정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홍보물을 제공한다.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3기수로 나눠 현재 8월 3기를 진행 중이다. 또한 관내 거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같이 걸을래?'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등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신체·정서·사회적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모두가 개인에게 적합한 걷기 사업에 참가해 맞춤형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6 10:55:16숲길을 맨발로 걸을 때 우리의 몸이 받아들이는 땅의 기운, 즉 지기(地氣)는 땅의 전기적 에너지로 인체 본연의 전기적 생태를 복원, 유지해 최상의 건강 상태로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기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로 지구의 에너지장이자 전기장에서 분출되는 기운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태양 방사선, 번개, 지구 핵 등에서 나오는 열 등으로 끊임없이 충전되는 거대한 배터리와 같다. 지구가 방출하는 자연적인 전기적 에너지를 받아야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조화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와 모든 동식물이 살아가는 지구 생태계의 본질이다. 그런데 우리가 신는 신발 안에 깔린 고무 밑창은 합성물질이나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절연체이다. 이로 인해 땅과 우리 몸과의 전기적 에너지 교류가 단절된다. 반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을 밟고 걸으면 우리 몸은 지구의 대지로부터 전기적 에너지를 자연히 공급 받는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몸의 전압을 재면 통상 20~80mV(밀리볼트) 정도로 측정되는데 반해, 맨발로 땅을 밟은 상태, 즉 접지된 상태에서 전압을 재면 땅의 전압과 같은 제로(0) 볼트로 바뀌는 데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기의 존재와 활성산소의 의미 종일 신발을 신고 사는 우리 현대인의 경우, 몸속에서 호흡이나 신체의 움직임 등의 결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같은 활성산소는 양전하를 띤 상태에서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전압을 올리고 있다. 원래 활성산소는 몸의 곪거나 상처가 난 곳을 치유하라고 몸 자체에서 보내는 방위군이다. 상처를 공격해 치유하고 나면 활성산소는 맨발과 맨땅의 접지를 통해 중화되고 소멸되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멀쩡한 세포를 공격해 악성 세포로 바뀌게 한다. 우리 몸에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이 발생하는 이유가 이런 활성산소의 역기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활성산소를 없애는 방법은 바로 땅이나 대지와 접지를 하는 것이다. 지구 표면이 음전하를 띈 자유전자로 충만해 있기 때문이다. 즉, 맨발로 땅을 밟으면 우리 몸속의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가 몸속으로 올라온 지표면의 음전하를 띈 자유전자와 결합해 중화된다. 마치 건물 옥상에 피뢰침을 설치에 놓으면 벼락이 떨어질 때 피뢰침을 통해 접지된 땅속으로 그 낙뢰의 수십만 볼트의 전기적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소멸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미국의 전기기술자인 클린트 오버는 지난 2010년 심장전문의인 스티븐 시나트라박사와 공동으로 '접지 원리'와 그 치유 효과에 대한 실증적 연구 결과를 '어싱(Earthing),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로 발표했다. 저자들은 "어싱 또는 접지란 단순히 우리 몸이 대지에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전기분야에서 말하는 접지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접지란 전기기기나 전기제품을 대지에 연결해서 감전이나 합선, 전파간섭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사람에게 적용하면 인체의 미세한 생체전기 회로 또한 정전기와 전파간섭으로부터 보호된다. 요컨대 땅속의 전기신호, 땅 에너지인 자유전자가 인체 접지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어 안정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인체 접지 혹은 어싱은 자신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체내 전자결핍과 전기적 불안정 상태를 해소한다"고 쓰고 있다. 인간은 1800년대 이후 고무 밑창을 댄 신발을 신고, 고층의 집이나 건물에서 거주하면서 땅과의 접지가 차단된 생활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암과 고혈압, 고혈당 등 현대 문명병들의 폐해에 직면하게 되었다. 실제 우리의 몸이 땅과의 접지가 차단되면 피곤해지고, 땅과 접지로 연결되면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하다는 사실이 그를 용이하게 반증한다. ■맨발걷기와 접지 효과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땅속 자유전자의 형태로 우리의 몸이 전기적 영양소를 섭취하고, 몸속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몸의 안정과 균형을 가져온다. 또한, 접지는 맨발을 통해 땅속의 자유전자를 체내로 받아들여 적혈구의 표면 전하를 올려 혈액의 점성을 낮춤과 동시에 혈류의 속도를 올려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또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아데노신삼인산(ATP)의 생성을 촉진해 활기찬 삶과 함께 노화의 방지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안정화해 불안, 초조, 과민 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각종 염증과 통증들을 완화하고 치유한다는 사실들이 관련 학자들의 실험 결과로 밝혀졌다. 이제, 다음 연재분부터는 접지에 따른 9가지 생리적 효과인 항산화 효과, 혈액희석 효과, ATP 생성촉진 효과, 항노화 효과, 신경안정 효과, 염증과 통증의 치유 효과, 면역계의 정상 작동 효과, 소화와 배설의 촉진 효과, 임신과 잉태의 촉진 효과 등을 차례로 설명할 예정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7-04 18:33:38필자는 얼마 전 놀랍게도 자신의 무서운 고정관념을 보았다. 3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한 덕에 바지가 헐렁해졌고, 혁대를 채워도 바지가 흘러내릴 참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 그 혁대에 구멍을 뚫는 집을 찾아갈 틈이 없었다. 그러다 어느날 백화점에 들른 길에, 옷 가게에서 구멍을 뚫어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가게 주인이 "아니, 구멍을 뚫는 대신에, 혁대 버클 쪽을 풀어, 가죽 끝을 조금 자르고 다시 끼워 넣으면 쉽게 해결되는데요"라며 즉각 그것을 잘라 주었다. 저자는 "그 단순한 생각을 꿈에도 못 하고 있었다니…. 무조건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어디서 나왔지?" 하며 스스로 놀라고 말았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는 착각 또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잘못 생각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지식인일수록 자신의 틀에 박힌 고정관념의 노예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이 큰 만큼 아집이 되어 웬만해서는 그를 바꾸기 어렵게 되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발을 신고 사는 이유도 같은 고정관념 때문이 아닐까? '맨발로 걸으면 위험하다'는 고정관념이 평생 우리 뇌리에 박혀 있다. 그 고정관념 때문에 부도체인 고무 밑창을 댄 신발을 신고 살고 있고, 그 결과로 어느날 속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게 되거나, 근골격계의 각종 통증에 시달리는 등 인간이 창조된 태초 이후 불과 수백 년 전까지 없던 현대 문명병들로 고통 받고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라 권하면 많은 사람이 불안해 하고 두려워한다. 저 지저분한 길을 맨발로 걸어서 되는가라는 돌이킬 수 없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그런데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나면, 맨발로 걷는 가장 단순한 새로운 건강 세상이 열린다. 혁대에 한 구멍을 더 뚫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혁대의 버클 쪽 끝부분을 그만큼 잘라내기만 하면 해결되는 그 단순한 사실을 필자가 오늘 깨닫게 된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저자는 만나는 사람마다 "맨발로 걸으세요. 그러면 건강하게 살 수 있고 지금 앓고 있는 모든 병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맨발로 걸을 것을 강력하게 권유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타행의 실천이기도 하지만,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그 단순한 고정관념과 착각을 깨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그런데 세상에는 또 다른 고정관념들도 많다. 얼마 전 대학병원에서 은퇴한 한 암 전문의 친구를 만나 잠시 이야기했다. "자네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평생을 보냈고, 이제 은퇴하셨으니 마음을 열고 내 말을 한번 들어 보게. 최근에 맨발걷기로 각종 암들이 치유된 사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그 치유의 근거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발견된 접지 이론에 따라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면 몸속의 활성산소들이 중화되고 소멸된다는 사실의 확인이야. 암의 원인을 제공하는 활성산소가 신발을 벗고 땅과 접지하게 되면 중화되고 소멸되는 동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우리 회원들의 암이 치유되고 있다네. 그래서 우리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음으로써 활성산소를 매일매일 중화시키도록 권하고 있어. 그리하면 암이 치유될 수 있고, 건강한 사람들은 암 발생 위험으로부터 예방될 수 있어." 그랬더니 그 친구의 표정이 굳어지더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러한 예가 얼마나 된다고 그것을 일반화시켜 이야기하는가? 수많은 사례를 가지고, 실험을 통해 과학적인 입증이 돼야 그 주장이 근거가 있는 것이네. 암의 치유는 반드시 정확한 처방에 따라 정확한 약을 투여해야 하는 것이지 그렇게 맨발로 걷는다고 치유된다고 일반화시켜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이야. 그것은 마치 한 종교 집단의 이야기나 다를 것이 없네." 그 친구 의사의 이야기를 듣고 필자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통상 암 환자에게 적합한 약의 처방이나,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하게 하는 것이 당연한 치료의 순서일 것이다. 평생 의사로서 환자의 처치를 해 온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환자는 반드시 약물로 치료한다는 고정관념이 그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다. 맨발로 걸으면 위의 접지 이론에 근거, 암이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다는 소리는 그에게는 아예 들리지 않는 것이었다. 옆에 있던 불면증을 앓고 있는 한 친구도 그러했다. 지독한 불면증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다고 하여 저자가 맨발로 걸으면 좋다 했더니 그도 간혹은 혼자서 맨발로 걷지만 여전히 수면제에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약 처방을 해주는 의사가 최고의 불면증 치료 권위자라고 했다. 그 의사로부터 두 가지 약을 처방받은 덕에 잠을 잘 수가 있다 했다. 그래서 "너무 약에 의존하면 자칫 그 약에 중독이 되어 평생 그 약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수도 있네. 그러니 맨발로 본격적으로 걸으면서 특히 밤에 까치발 걸음을 해보게. 그러면 약 안 먹고 잠을 편히 잘 수 있어"라고 말해주었다. 그랬더니, "무슨 소리를! 불면증에 대한 최고 권위 의사의 처방을 따라 조금이라도 잘 거야"라고 말했다. 병에 걸리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된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확고한 고정관념으로 자리 잡은 것이었다. 그 역시 다른 이야기에는 아예 귀를 닫았다. 최근 우리나라 노인들의 '메디컬라이제이션(medicalization)'이 사회적인 병리 현상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 노인들의 상당 부분이 몸이 조금만 이상하면 병원으로 달려가고, 마치 출근하듯이 병원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뜸뜨고, 약을 지어 먹고 하는 일들이 일상의 한 생활 패턴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고정관념인 것이다. 한때 우리 보건당국도 일간신문에 "이제, 병원비 걱정은 싹~ 지우세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라는 광고를 실은 적이 있다. 몸이 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그 비용의 대부분을 국가가 대주겠다는 광고였다. 거기에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근원적인 방법보다는, '병이 들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이에 다시 한번 확인한다.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어야만 맨발로 걷는 이 단순·용이·무해·무비용의 건강세상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4-04 18:09:2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3종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걷기, 금연, 마음 건강 등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걷기 챌린지는 건강 개선이 필요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동기부여를 위한 걷기 미션을 매월 새롭게 제공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모집 한 주 만에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를 신청했다. 임직원은 참여 기간 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일 걸음 수를 측정하고 매월 첫 주에는 인바디 등 전반적인 건강 지표 측정해 개선 현황을 제출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사내 피트니스센터 1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지난해 챌린지 결과 참여한 임직원들은 평균 약 2.8kg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며, 최대 감량 수준은 7.3kg에 달했다. 금연 챌린지는 참가자들의 흡연 욕구를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실시하고, 흡연 경력 및 니코틴 의존도 등을 조사한 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또 연수구 보건소와 연계해 주기적으로 흡연 여부를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들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금연챌린지가 처음으로 시작된 지난 2022년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엔 전체 챌린지 참가자의 27%가 금연에 성공하는 등 높은 금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임직원 마음건강 케어도 강화한다.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 감정 이해, 점심 명상 등으로 구성된 이번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상황을 세분화해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섬세한 마인드 케어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 내 명상실을 일과 중 상시 오픈해 운영한다. 임직원들은 시간에 상관 없이 자율적으로 명상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점심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아로마 명상, 바디스캔 명상, 따뜻한 차 명상 등을 참여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체질량지수(BMI) 개선을 목적으로 건강개선 롤 모델을 선발해 프로그램 효과를 홍보하는 한편, 건강드림센터를 상시 오픈해 혈압, 체질량, 근골격계 위험성 등 건강지표를 365일 24시간 셀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검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GX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 분기 외부전문의를 통한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03 18:13:03[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3종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걷기, 금연, 마음 건강 등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걷기 챌린지는 건강 개선이 필요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동기부여를 위한 걷기 미션을 매월 새롭게 제공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모집 한 주 만에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를 신청했다. 임직원은 참여 기간 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일 걸음 수를 측정하고 매월 첫 주에는 인바디 등 전반적인 건강 지표 측정해 개선 현황을 제출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사내 피트니스센터 1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지난해 챌린지 결과 참여한 임직원들은 평균 약 2.8kg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며, 최대 감량 수준은 7.3kg에 달했다. 금연 챌린지는 참가자들의 흡연 욕구를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실시하고, 흡연 경력 및 니코틴 의존도 등을 조사한 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또 연수구 보건소와 연계해 주기적으로 흡연 여부를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들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금연챌린지가 처음으로 시작된 지난 2022년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엔 전체 챌린지 참가자의 27%가 금연에 성공하는 등 높은 금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임직원 마음건강 케어도 강화한다.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 감정 이해, 점심 명상 등으로 구성된 이번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상황을 세분화해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섬세한 마인드 케어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 내 명상실을 일과 중 상시 오픈해 운영한다. 임직원들은 시간에 상관 없이 자율적으로 명상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점심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아로마 명상, 바디스캔 명상, 따뜻한 차 명상 등을 참여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체질량지수(BMI) 개선을 목적으로 건강개선 롤 모델을 선발해 프로그램 효과를 홍보하는 한편, 건강드림센터를 상시 오픈해 혈압, 체질량, 근골격계 위험성 등 건강지표를 365일 24시간 셀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검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GX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 분기 외부전문의를 통한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03 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