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지난 26일 KTOA 셀라스홀에서 ’KTOA 벤처리움 캠퍼스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 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 대표로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투자사, 통신사, 대학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공모절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발표기업은 △금강조경(대표 홍예준, 자원/자재 커뮤니티 플랫폼 ‘나무알림‘) △넥스트커넥트(대표 이수현·이제우, 시니어 대상 앱 교재를 활용한 똑똑한 디지털 교육, ‘똑디‘) △노바에어(대표 한종원, AI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난기류 진단/대응 솔루션) △보이스 매치(대표 고남욱, AI 기반 믹싱 및 마스터링 서비스) △유니포트(대표 박세준, 국내 입국 외국인 초기정착 One-Stop 솔루션) △이루리랩스(대표 김대유, 전문직 수험생을 위한 멘토링 및 디지털 학습 솔루션, ‘스터디타파‘) △트릴리온 씨즈(대표 양현경, 체형 및 체성분 분석 스마트 체중계를 연동한 AI 건강관리 에이전트) △플럼(대표 서승현, 스마트폰 자동 백업 장치, ‘플럼박스‘) 등 8개 대학팀이 투자유치 피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가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 강유 교수가 키노트 연사로 ‘AI가 이끄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발표 기업 중 성균관대학교 보이스 매치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에는 동국대학교 유니포트, 장려상에는 한서대학교 노바에어가 각각 선정됐으며 수상기업에는 시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벤처리움 캠퍼스 데모데이는 대학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학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뜻깊은 첫 행사로,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정과 잠재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학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7 22:50:54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4.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1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데요. [혼자인家]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부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책, 청년 주거, 고독사 등 1인 가구에 대해 다룹니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모씨(33·여)는 부업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원들을 위한 사무용품을 판매 중인데 매달 차이가 있지만 50만원 내외 수익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부업을 찾는 1인가구 청년들이 늘고 있다. 그 비율이 무려 54.8%나 되는데,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앱테크' 등을 통해 부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평균 월 소득 315만원... 생활비 마련 위해 투잡 지난 17일 K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 월평균 소득은 31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는 앞선 2월 19일부터 19일간 25~59세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 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지출에선 생활비가 128만원(40%)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대출 상환도 약 40만원(13%)이나 됐다. 두 개 항목 모두 2년 전 조사보다 증가한 것으로, 여유자금 비중은 3.9% 하락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투잡'을 뛰는 사람도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앱테크'(42%)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소셜 크리에이터·블로거'(6.2%)', '서비스직 아르바이트'(3.8%)가 뒤를 이었다. 부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유·비상자금 마련'(38.7%)이 가장 많았다. 2022년과 비교하면 7.2% 늘었다. 1인가구 끼니 때우기도 빠듯... 식비에서 경제적 부담 1인가구의 걱정거리로는 '경제적 안정'(22.8%), '외로움'(18.1%), '건강'(17%) 등이 꼽혔다. 경제적 안정에 대한 부담은 식생활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1인가구는 주간 평균 12.9끼, 하루 평균 1.8끼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혼밥'을 하는 응답자도 올해 67.8%로 2020년 대비 2.6% 늘었다. 이들 중 '직접 밥을 해서 먹는다'는 비율이 60.4%로 가장 많아, 고물가에 따른 식비 절감을 체감하게 했다.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고물가와 이를 잡기 위한 고금리 기조가 겹치면서 경제 여건이 악화, 1인가구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1인가구의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주거 안정, 금융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 (1인가구 청년들 사이에서 부업이 늘어나는 만큼) 상품을 판매하는데 있어 주의할 점 등 정기적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데이터베이스 관리하는 교육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0 10:29:52[파이낸셜뉴스] 넛지헬스케어가 인수한 '다인'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서비스 누적 참여자 수가 12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인 EAP 이용자들은 다인이 자체 개발한 DSI 검사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DSI 검사는 대한민국 직장인의 주요 스트레스 반응인 신체화 증상, 우울(불안), 분노, 업무 부주의를 측정하기 위한 수단이다. 다인의 심리상담, 조직진단 프로그램의 누적 참여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한 건 최근 근로자의 복지 및 건강한 기업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EAP 서비스는 임직원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전문적인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인 EAP 서비스는 크게 심리상담, 조직진단, 교육 및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특히 정신의학 전문의를 비롯한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연구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인은 고객사에 특화된 맞춤형 조직진단을 통해 조직 내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심리상담 서비스, 직무환경 증진, 조직소통 프로그램, 스트레스 프로그램 등 진단 및 상담 결과에 따라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다인에서 진행한 교육·특강·워크숍 프로그램에는 총 1만3000명이 참여했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의 위탁기업으로 선정돼 제공 중인 근로자 심리상담 서비스에도 약 5000명이 참여했다. 송민경 다인 대표는 "다인의 누적된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얻은 덕분에 참여자 120만 명 돌파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장인들의 든든한 힐링 파트너로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통합 EA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인은 2005년 국내 최초로 EAP를 도입한 선도 기업으로, 최근 국민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 운영사 넛지헬스케어에 인수됐다. 양사의 시너지를 활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토탈 건강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인은 공공기관, 금융권, 연구·IT기업 등 2900여 개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EAP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0 09:50:37[파이낸셜뉴스] 림프부종은 환부가 코끼리처럼 부어오르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게 만든다. 2기 이상이 되면 병을 되돌릴 수 없어 초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전 세계에서 2억5000만명의 환자가 있는 림프부종은 빠르게 질환을 평가하고 치료에 나서야 하지만 3~6개월마다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번거롭고 정확도와 조기 진단 기준에도 한계가 명확하다. 인바디의 BWA ON은 환자들이 체수분 측정을 통해 질환 위험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기다. 29일 인바디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홈케어 사업 진출에 대한 서비스 전략을 소개했다. 체수분은 인체에서 가장 많은 체성분으로 우리 몸의 모든 세포와 체액에 분포돼 있다. 체수분은 영양소와 노폐물을 운반하고, 혈액의 주성분이 되며 인체 내 물질의 이동통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여러 화학반응의 매개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BWA ON은 가정에서 체수분을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기기다. 전문가용 체수분 측정기의 고사양 스펙을 적용해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BWA ON 장비와 체수분 측정 결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자용 BWA 림프부종 케어 앱, 환자 관리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의료진용 웹 플랫폼으로 구성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다. BWA ON은 5·50·250㎑의 다주파수를 사용해 총체수분과 세포외수분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초기 단계에서 간질액 증가를 감지하고 림프부종의 초기 평가와 경과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또 부위별 임피던스 측정법을 적용해 환측과 정상부위를 비교하거나 총체수분에서 세포외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평가한다. 신현주 BWA 파트장은 "국내에는 림프부종 환자가 지난해 기준 3만명 가량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환자의 70% 이상이 비가역적 상태가 되는 2기 이상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2기 이상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일상 속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전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바디의 BWA ON를 통해 질환의 위험도를 측정한다. 환자용 앱과 의료진용 웹 서비스를 결합해 통합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와 의료진을 BWA ON을 통해 연결하고 축적된 빅데이터로 측정의 정확도를 높인다. 또 개인차가 큰 질환의 특성에 맞게 환자 개인별 맞춤형 관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최 파트장은 "BWA ON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수분 상태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고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림프부종 솔루션을 시작으로 심부전, 혈액투석, 당뇨 등 체수분 관리가 중요한 질환들을 위한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림프부종 관련 제품을 내놨지만 향후 체수분 측정을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질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인바디는 이미 해외에 넓은 영업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 출시 이후 해외 시장에도 제품을 출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성도 영업총괄 부사장은 "BWA ON의 가격을 아직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고 변동 가능성도 있지만 기기 단품의 가격은 1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계 림프부종 환자가 2억5000만명에서 3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향후 약 3% 가량이 인바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9 11:28:00[파이낸셜뉴스] AIA생명이 고객 대상 보험 관리 서비스 앱 ’AIA+(AIA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AIA+는 AIA생명의 고객들이 보험금 청구, 보험료 납입, 납입 계좌 변경 등 자신의 계약을 보다 손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선보인 모바일 앱이다. AIA+는 기존에 웹으로만 제공됐던 보험 관리 서비스 ‘MY AIA’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시켜,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 및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고객들은 계약 조회, 보험금 청구, 각종 증명서 발급 등 보험 관련 업무를 기존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로그인 환경 개선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친화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선보인다. 어려운 보험용어를 일상용어로 풀어내 누구나 간편하게 계약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3분 보험금 청구 서비스 등을 제공해 업무 처리 과정을 간소화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자신의 보험 계약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으며, 고령자도 스스로 계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우측 상단에 '큰 글씨'로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을 제공한다. 향후 AIA생명은 AIA+를 통해 보험 관리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앱으로 거듭나고자 기능을 확장해 사용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장 관리,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추가해 보험 필요성 진단부터 건강관리까지 개개인에 맞춘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대고객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들의 보험 관리는 물론 건강까지 케어하는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7 11:07:3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드림헬스케어(대표 강병주)는 지난 9월 24일 제주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제약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26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인드림헬스케어 강병주 대표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이 참석했다. 본 협약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도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JDC와 함께하는 제주지역 다제약물 복용자의 건강권 회복을 위한 팜케어 매니저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건강 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되었다. 인드림헬스케어는 자사의 약물 상호작용 분석 솔루션 ‘인드림 메디서포트’를 통해 복지 취약계층이 안전한 다제약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광학적 문자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간 상호작용 및 부작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사들이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 종류에 관계없이 제공함으로써 약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의사용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환자용 ‘마이차트’ 앱을 통하여 환자가 복용 중인 다른병원의 약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 간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해 다제약물로 인한 환자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합 약물 관리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인드림헬스케어는 서울바이오허브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행사와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의료 현장에서의 기술 혁신에 앞장서고 있으며, ‘트라이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과 같은 주요 행사에도 참여해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강병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다제약물 복용자와 복지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특히 환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스템 개발 배경도 설명했다.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인드림 메디서포트’는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2024-10-17 10:10:2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키오스크 등은 노인에게 큰 글씨 제공 같은 편의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제44차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노인복지법' 등 복지부 소관 9개 법률공포안이 의결됐따고 밝혔다.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키오스크, 모바일앱 등을 이용함에 있어, 노인에게 정당한 편의가 제공되도록 의무화했다. 구체적으로 큰 글씨 제공, 쉬운 화면 구성, 높낮이 조절, 문의사항 발생 시 운영자와 소통기능 등이다. 복지부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노인들이 겪을 수 있는 정보접근성 격차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중위생관리법'이 개정돼 숙박업·찜질방 영업자가 청소년의 신분증 위조·변조 또는 도용으로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했거나, 폭행 또는 협박으로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사정이 인정되는 때,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신분증 위·변조 또는 도용 등으로 청소년임을 모르고 숙박업소에서 남녀혼숙 영업을 한 경우에 처분을 받는 억울한 사례 등이 발생해왔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나이 확인 주의 의무를 다한 선량한 공중위생영업자가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사 교육 관련 위반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기존에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의무를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벌금과 과태료가 중복으로 적용되고 있었으나, 보수교육 이행의무는 과태료 처분만으로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범위에서 치료보호기관의 인력 및 시설확보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늘어나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한 치료보호기관이 부족한 상황이다. 앞으로 마약류 중독자 치료 기반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장애인복지법', '국민건강보험법' 등이 의결됐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상정·의결된 법률공포안은 10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각 법률별 시행일에 따라 시행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0-15 11:17:07[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자사 통합 앱이 개편 2년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지난 2022년 9월 선보인 통합 앱은 디지털 채널을 하나로 묶고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통합 앱은 보험과 퇴직연금, 대출, 펀드, 신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조회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놓친 보험금 찾기,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자산 관리와 노후 설계 등도 제공한다. 특히 교보생명은 통합 앱이 금융을 넘어 문화, 예술 등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도록 차별화 했다. 가입자는 누구나 문학과 역사, 철학 등을 다루는 웹진 '하루잇문학', 하루하루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는 '하루루틴' 등 다양한 건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달 말까지 통합 앱에서 보장 분석 서비스를 이용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폰16, 에어팟4, 커피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15 10:02:16[파이낸셜뉴스] 대동이 스마트파밍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식물재배기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했다. 11일 대동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 라이프위크'에서 도심 가드닝과 실내 농업을 지원하는 혁신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AI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선보인다. AI식물재배기는 씨앗 캡슐에서 싹이 트는 방식으로 씨앗과 재배법을 자동 제공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재배기 안에 모니터링 카메라가 씨앗 캡슐 코드를 자동인식해 씨앗 종류를 인지하고 온·습도, 영양액 수준, 광의 밝기 등 환경을 씨앗 종류에 맞춰 자동 제어해 재배 관리를 위한 노동력 투입을 최소화했다. 또 재배기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생육 상태, 잎 면적, 생중량을 예측하며 손쉽게 수확 시기를 알림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엽채 및 허브, 화훼 및 과채류 등 40여개 품종과 더불어 대동이 개발한 기능성 천연 식물자원도 재배할 수 있다. 또 락투카리움 증가 상추 재배 기능 제어 등 궁극적으로 푸드테크 관점에서 개인 건강 맞춤형 푸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이 가지고 있는 작물의 고유한 기능성분을 높일 수 있는 재배법들도 탑재했다. 나영중 대동 P&Biz.개발부문장은 "도심 내에서도 누구나 스마트하고 손쉽게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AI재배기를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도심 내 식물공장 및 푸드테크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11 10:20:24[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일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이끄는 강사 ‘페이티처’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카카오페이가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는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금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같은 시니어 세대를 디지털 금융교육 강사 ‘페이티처’로 양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간 서울 지역 50플러스센터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 13개 센터에서 245명을 대상으로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그중 52명을 페이티처 2기로 선발했다. 페이티처 2기는 10~11월 두 달간 지역사회복지기관 32곳 이상과 연계해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직접 이끌어갈 예정이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4회차의 정규교육과 2회차의 소그룹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규교육은 15~2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앱 활용부터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건강한 디지털 금융 생활을 위해 필요한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며, 소그룹 교육은 1:2 밀착 교육 방식으로 진행해 스마트폰 이용법이 서툰 고령층도 디지털 금융 앱 활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70대 최초 페이티처로 선발된 한 수강생은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 현장에서 금융 앱 활용에 대한질문이 많은 것을 보고 시니어 전문 디지털 금융교육 강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직접 ‘페이티처’에 도전하게 됐다”며 “또래 시니어들도 편리한 디지털 금융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페이티처’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5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페이티처가 선발된 만큼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가 고령층이 디지털 금융을 활용하며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가 고령층과 디지털 금융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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