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니시티코리아는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과 2025시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체력 관리를 돕기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며,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인 ‘팀 유니시티’를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기 시작 전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니시티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김종현 상무와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주장 유서연 선수가 참석했다. 이날 경기는 유니시티 브랜드데이로 진행되어 유니시티 제품을 더욱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학기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유니시티 핸드워시’를 선물하고, 유니시티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GS칼텍스 선수들이 즐겨 섭취하는 제품을 팬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했다. 김종현 유니시티코리아 상무는 “대한민국 여자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인 GS칼텍스와 2020년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뜻깊다”며 “유니시티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바이오스 라이프 이 에너지, 유니마테 레몬진져 등 선수들이 섭취하는 우리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12 15:54:37[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는 건강식품 관련 특화점 확대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도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에서도 건강 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 실제 CU 건강식품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CU가 유한양행, 종근당 등 유명 제약사들과 함께 내놓은 여러 이중제형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건강식품 매출이 1년 만에 137%나 올랐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CU는 지난해 10월 선제적으로 전국 매장 3000점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하고 40여 종의 상품과 특화 진열대 등을 도입했다. 지난달 해당 점포들의 건강식품 하루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3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자 CU는 올해 상반기 건강식품 특화점을 5000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CU는 지난해 말 K-푸드 특화 편의점으로 오픈한 명동역점에 건강식품 특화 존을 마련해 피로 회복, 면역 케어, 이너 뷰티, 다이어트 등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30여 종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건기식의 실수요를 모니터링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는 상반기 중 직영점을 중심으로 건기식 테스트를 확대하고 주요 제약사들과 차별화 제품 출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상품 라인업을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U는 본격적인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앞서 이달 업계 단독으로 동아제약의 건강식품 '비타그란' 4종과 '아일로 카무트 효소' 1종의 판매에 나선다. 비타그란 시리즈는 비타민을 비롯해 여러가지 필수 영양소를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3-11 08:57:15프리미엄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앨리스랩(기업명: 트래디스바이오)이 배우 차승원을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앨리스랩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동시에 예능에서는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며 신뢰감을 주는 차승원의 이미지가 자사의 브랜드 철학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약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제품의 차별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승원은 지난해 디즈니+ 시리즈 폭군, 넷플릭스 영화 전,란,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 earthquake(얼스퀘이크)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앨리스랩은 식물성 멜라토닌을 함유한 ‘멜라맥스’, 초임계 비타민 ‘K2&D3+’, 고함량 알티지(rTG) 오메가3+ 등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약국에 공급하며, 부형제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 약국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해왔다. 앨리스랩 관계자는 “프리미엄 원료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지닌 자사 브랜드와 신뢰감 있는 배우 차승원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승원의 폭넓은 팬층과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결합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더욱 강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05 15:46:43【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웰파인이 262억원을 투자해 횡성군에 공장을 확장, 신설한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횡성군, 웰파인과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투자 협약식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손일권 웰파인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웰파인은 2009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2017년 횡성으로 시설 확장과 함께 생산공장을 이전했으며 2024년 기준 매출액 43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웰파인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28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기술 혁신과 지역사회 고용 창출을 이뤄낸 공을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 기업 상장 지원 등을 지원하는 그린 바이오 선도기업 4곳 중 1곳으로 선정되는 등 천연물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웰파인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내년 7월까지 횡성 우천제2농공단지 내 기존사업장 인근 부지 6095㎡에 제2공장을 3층 규모로 신축하고 2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2-12 15:05:23[파이낸셜뉴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9일 중국 루이위엔 건강산업 그룹과 PGA(폴리감마글루탐산) 원료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및 수익사업 추진을 위해 자사 제품 국내 판매, 유통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함은 물론, 자사 헬스케어제품의 중국내 유통 및 판매를 루이위엔그룹을 통해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안정적인 중국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 팬더믹 이후 면역 및 웰빙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령화, 소득증가 등으로 헬스케어 관련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루이위엔 그룹은 자사만의 독자적인 면역기능성 원료인 PGA를 보유하고 있는 모아라이프플러스를 중국 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 루이위엔 건강산업 그룹은 루이위엔 홀딩스 그룹에서 헬스케어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다. 특히, 그룹 내 500여개의 요양원 및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 한상진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아라이프플러스가 보유한 면역기능성 PGA원료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이미 헬스케어 제품의 중국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루이위엔 그룹과의 전략적 업무협력 계약 체결로 중국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2-09 11:14:09[파이낸셜뉴스] 가수 김종국이 광고모델인 '익스트림 트리플 아르기닌' 제품이 일반식품임에도 건강기능식품으로 허위광고, 5640만원의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7일 KPI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익스트림이 판매하는 '익스트림 트리플 아르기닌 6200' 제품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 영업정지 15일을 대신해 과징금 5640만원 처분을 확정했다. 익스트림이 자사 쿠팡 판매 페이지에 일반식품인 '익스트림 트리플 아르기닌 6200'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행위를 했다는 것. 제품 광고 하단에는 '건강기능식품 20ml×30포(600ml) '문구를 표시하고 우수건강기능 식품제조 기준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마크가 표시돼 있다. 해당 제품의 제조원은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다.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광고하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한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법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규정돼 있다.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거나 병행해서 부과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11일 강남구 보건소 위생과 관계자는 본지에 "(익스트림에) 과징금 (5640만원)을 부과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익스트림 전속모델은 김종국으로 지난 2021년 9월부터 기용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전년(186억원)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397억원)을 올렸다. 익스트림 측은 행정처분에 대해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먼저 "당사는 전체 제품 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익스트림 트리플 아르기닌 6200' 제품의 80여 개 판매 페이지 중 1개 페이지에서 일반식품(혼합음료)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제조사 소개 부분에 GMP 인증 마크를 실수로 잘못 표기한 사실이 확인되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오류는 기존 건강기능식품 페이지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견 즉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며 "오해를 야기할 수 있는 모든 표현을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8월 중 해당 제품을 구매, 불편을 겪은 이들에게는 환불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익스트림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제품 페이지에 대한 이중 검수 시스템 도입 ▲제품 표시·광고 관리 체계 강화 ▲상세페이지 제작 프로세스 전면 개선을 즉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철저한 관리와 노력울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1 17:51:46[파이낸셜뉴스] 에누리 가격비교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품 효능과 가격 등을 효율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검색 기능을 선보였다.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은 건강Plus 전문관에 '가함비' 정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건기식 시장에서 성분과 가격 등을 비교하며 가성비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구매율이 높은 홍삼 카테고리부터 우선 적용했다. 특히 신뢰성 높은 결과값을 제공하기 위해 동일 성분만을 사용한 제품만을 모아 비교한다. 가함비는 총함량 대비 최저가인 상품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건기식별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유효 성분 총함량을 하루 환산가로 계산한 비교 결과를 최우선 제공한다. 일례로 그동안 상품 검색 정렬 기본 방식인 판매 인기 순으로 홍삼을 검색하면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가격보다는 브랜드 파워가 좋은 상품이 상위로 노출됐다. 반면 에누리 가함비 정렬을 이용하면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고 가격은 저렴한 제품 등 가성비 위주로 확인할 수 있다. 에누리 관계자는 "이번 가함비 정렬은 저렴한 가격 제품을 추천하는 게 아니라 최저가와 하루 기준 효능을 동시에 고려한 가성비 상품을 최우선으로 보여 주는 검색 기능"이라며 "홍삼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제 등 모든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5 10:56:01[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서정민 셀로맥스사이언스 대표(사진)는 17일 서울 여의도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성장 전략을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셀로맥스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제조기업으로, 한화플러스제3호스팩과의 스팩소멸 방식 합병상장 통해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입성 예정이다. 셀로맥스사이언스는 글로벌 소싱 원료를 기반으로 개발한 132종의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품질 제품을 기반으로 약사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회원약국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회원약국은 약사들이 직접 셀로맥스사이언스의 제품을 구매해 소비자에게 상담 후 판매하는 형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셀로맥스사이언스는 국내 총 약국의 20.8% 수준인 5210여개 회원약국을 확보하고 있다. 또 매월 70~80여개 약국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원약국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액 193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또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 27.5%을 시현하고 있다. 셀로맥스사이언스 측은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 제품 외에도 특별히 질병이 우려되는 분들이 먹을 수 있는 타깃형 제품이 전체 제품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이 매출 포트폴리오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망이 약국으로 쏠려있다는 지적에 대해 셀로맥스사이언스 측은 "현재 유통망 확대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회원약국 모델 외에도 온라인으로 확장해 개인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상담을 받고 최적화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셀로맥스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셀로맥스스토어에서 발생한 매출은 11억5000만원으로, 지난 2년간 연평균 33%의 성장을 이루며 B2C 사업 모델도 성장하고 있다. 한편 셀로맥스사이언스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홍콩에 진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홍콩 내 드럭스토어 및 약국 체인 입점을 통해 판매처를 다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만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정민 대표는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 연구개발과 혁신적 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셀로맥스사이언스와 한화플러스제3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0.2270405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이달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13일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17 12:11:5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소, 약국 등 60여 곳을 대상으로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제조·유통단계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단계와 유통단계에서의 불법 요소들을 확인하고자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미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영업행위 △소비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진열·사용행위 △경품제공 등 사행심 조장 제품 판매행위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 등이다.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또는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거나 사행심을 조장해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특사경 단장은 "이번 수사를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4 10:42:37기능성 표시식품의 온라인 부당 광고 적발 건수가 1년새 2.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표시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인·혼동시키는 허위 광고로 인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겪고 있다. 9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기능성 표시식품의 온라인 부당 광고 적발 건수는 71건이다. 이는 지난해 28건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7월까지 적발건수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적발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위반 내용은 기능성 표시식품임에도 사전에 자율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가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과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건, 질병 예방 치료 광고 7건, 거짓·과장 광고 4건 등의 순이다. 기능성 표시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과 비슷한 명칭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일반식품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2020년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를 도입했는데,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가 일부 함유돼 있을 경우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 이후 기능성 표시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가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겪고 있다. 서의원은 다만, 부정·불량식품 관련 소비자 신고를 전화(1399)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받는 식품안전정보원이 기능성 표시식품에 관한 정보를 신고 항목의 필수 정보로 수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안정정보원은 신고를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만 분류해 접수받고 있다. '기능성 표시식품'에 관한 구체적인 신고 내용 파악이 어려운 셈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30 18: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