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콩 액션 배우 청룽(성룡)이 지난 7일 칠순을 맞아 자신의 건강을 우려하는 팬들에게 안심하라고 해명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청룽은 자신의 SNS에 “얼마 전, 많은 친구가 인터넷에 있는 나의 최근 사진을 봤고 모두 내 건강에 대해 걱정했다”면서 “이 기회를 빌려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이어 “그 사진은 최근 영화의 캐릭터일 뿐”이라며 “캐릭터상 흰 머리와 수염, 그리고 늙어 보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청룽은 중국 쓰촨에서 열린 행사장에 백발과 수염을 기른 채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여기에 다소 증량된 모습을 보여 건강 악화설에 휩싸였다. 당시 중국 네티즌들은 “갑자기 내 어린 시절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울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나이는 어쩔 수 없는 거구나” 등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청룽은 “62년간 영화계에 종사해왔는데 오늘도 여전히 촬영한다는 게 행운이며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며 “예전에 큰 형이 ‘늙어가는 건 복된 일이다’라는 말을 해줬다. 특히 우리 같은 스턴트맨에게는 늙어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청룽은 지난 1962년 영화 ‘대소황천패’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취권’, ‘프로젝트 A’, ‘홍번구’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사랑 받았다. 청룽은 12월 개봉하는 영화 ‘가라데 키드’로 인사할 예정이다. ‘베스트 키드’ 새 시리즈로 무술을 통해 힘과 방향을 찾는 중국 10대와 강인하지만 현명한 멘토 이야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1 11:45:25'황비홍', '동방불패' 등으로 이름을 떨친 홍콩 액션 스타 이연걸(리롄제)이 건강악화설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수척해진 사진을 놓고 건강악화설이 급속 퍼지면서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자 이연걸이 직접 자신의 건강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독실한 불교 신자인 이연걸이 최근 티베트의 한 사원을 방문했다가 팬들과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진은 중국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사진 속의 이연걸은 55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쇠해진 모습이었다. 성긴 머리는 백발로 변했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가득했으며 주위 사람의 부축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이 사진을 본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연걸은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어 그의 건강이 더욱 악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것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는 질환이다.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이 줄어든다. 이같은 건강악화설은 그가 고난도 동작을 요구하는 액션 영화에 많이 출연한 탓에 척추와 다리에도 심한 손상을 입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실제로 2013년 의사가 그에게 "몸을 써야 하는 액션 장면을 계속 촬영한다면 결국 걷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나는 황비홍이 아니다. 당신과 같은 보통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연걸의 노쇠해진 모습에 액션영화를 무리하게 많이 촬영한 탓에 몸이 많이 상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건강이상설이 보도되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이연걸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의 건강악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연걸은 "저의 건강을 염려해준 모든 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매우 잘 지내고 있고, 건강도 매우 좋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자신의 새로운 활동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활짝 웃는 모습으로 한 승려와 함께 찍은 사진 등 석 장의 사진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진 속의 이연걸은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가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올린 지 30분 만에 1만 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으며 그의 팬들은 기쁨의 글을 올렸다. /인터넷뉴스팀
2018-05-25 17:45:12김정은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북한에서 정변이 일어났다는 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중국 관영지 환구시보가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짓은 자제하라 전했다.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에서는 지난주 말부터 "김정은이 관저에서 친위대의 습격을 받아 구금됐고, 정변은 조명록 총정치국장이 주도했다"는 내용의 소문이 나돌고 있습다. 여기에는 조명록 국장이 이번 정변에 대해 '봉건전제를 끝내고 핵무기 포기와 한반도 평화통일, 민주 대선 실현 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는 이야기도 포함되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에서 "중국 인터넷에서는 28일 북한에서 정변이 발생했다는 가짜뉴스가 아무런 근거 없이 제멋대로 날조돼 유포됐다"며 "정작 정변의 주인공이라고 지목된 전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조명록은 몇 년 전에 사망한 인물"이라고 근거 없는 소문임을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은의 건강과 북한의 정세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특히 중국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이 가장 악랄하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질타하며 "중국 누리꾼이 먼저 만들었든 외국의 소문을 앵무새처럼 따라 했든 간에 이것이 중국 여론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은 명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문은 "북한 측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중국 당국이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겠지만, 각종 추측과 소문을 내버려두는 것은 좋은 방식이 아니다. 필요할 때는 적극적인 태도로 침'을 대체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한편 김정은은 20여일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건강 악화설에 휩싸였다. 통풍 등 질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25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기록영화에서 “불편하신 몸이시건만 인민을 위한 영도의 길을 불같이 이어가시는 우리 원수님”이라고 언급하면서 건강 이상설은 일정 부분 사실로 인정됐다. 김정은 북한 정변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은, 그만 물러나지" "김정은, 너무 많이 먹어서 체한 거 아닌가" "김정은, 자신이 아닌 북한 주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9-29 23:03:30올해 70세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원인은 그의 아버지 김일성 전 국방위원장의 사인과 같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8년 뇌졸중 수술을 받은 후 건강악화설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는 19일 "김 위원장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경쟁적 성격 등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었다"며 "여기에 급격한 기온 저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켜주고, 혈류의 흐름이 늦어져 혈전형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급사를 높이는 환경적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심근에 피 공급이 중단돼 심근 세포가 괴사되는 질병을 말한다. 심근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동맥 또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근 일부분에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심근이 죽게 되는 질병이다.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심장에 피가 통하지 않게 되면서 앞가슴에 심한 통증이 오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는 "심근경색증은 발병할 경우 1시간 안에 막힌 심장혈관을 뚫어주는 치료나 약물치료를 바로 시도해야 한다. 하지만 열차라는 특성상 환자에게 취할 수 있는 조치가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며 "심근경색증은 50% 이상 환자에서는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므로 심근경색이 발생한 경우에는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최근 급격한 체중변화가 급성 심근경색의 원인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위원장은 뇌졸중 수술 이후 2009년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갑자기 체중을 8∼10㎏가량 감소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최근 사진에는 다시 살이 올라 예전 모습을 찾았다. 이처럼 급격한 체중증가가 심근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체중이 줄어들면 지방량이 줄어 혈당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외형상으로는 2008년 모습이 좋지 않아도 건강 측면에서는 좋았다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다시 체중이 증가하면서 지방량이 늘어 중풍, 뇌졸중, 심근경색 등 대혈관합병증의 급성위험이 높아졌다고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1-12-19 17:38:54▲ 사진: 방송 캡처 전현무 측이 라디오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현무 측은 12일 "라디오 하차를 논의 중인 것은 맞다"며 "성대 결절로 인한 목 상태가 악화된 것일 뿐 건강 이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 측은 "다른 프로그램 하차는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현무는 2013년 9월부터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진행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5-13 07:38:07【바르샤바=AP연합】최근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려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고국 폴란드를 다시 방문하길 원한다고 폴란드 총리 레셰크 밀러의 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보좌관은 밀러 총리가 지난 3일 교황과 만난 자리에서 그를 폴란드로 초청했으며 교황은 이에 대해 ‘하느님이 허락하시는대로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밀러 총리는 교황과의 만남 후 폴란드 TV에 출연해 교황에게 폴란드인 모두가 그를 기다리고 있으며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남부 태생으로 현재 파킨슨 병과 무릎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교황은 지난 2002년 8월 폴란드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또 지난 6월 폴란드 주교들은 교황에게 내년에 폴란드를 다시 방문해 성당 봉헌과 시복식을 거행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2003-10-05 10:11:02[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 다친 러시아 장병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을 방문해 이들에게 훈장을 수여한 가운데, 장병들과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이 수행원들을 뿌리치고 혼자 의자를 번쩍 들어 올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이를 두고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동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건강이상설 의식했나.. 의자 번쩍 든 푸틴 12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방부 산하 군사병원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병원에서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서 다친 부상병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대화를 나눴다. 푸틴 대통령은 휠체어나 의자에 앉아있는 군인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하고 직접 훈장을 달아줬다. 훈장 수여식이 끝난 이후 푸틴 대통령이 ‘돌발 행동’을 했다. 갑자기 뒤로 돌아서 자신이 앉을 의자를 직접 가져온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경호원과 수행원들은 계획된 일이 아닌 듯 깜짝 놀라 옆으로 비켜섰다. 푸틴 대통령이 커다란 의자 하나를 집어 들려 하자 한 수행원이 이를 도와주려 다가가지만, 푸틴 대통령은 이를 무시하고 직접 의자를 번쩍 집어 들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의자를 부상병들 앞에 털썩 내려놓고 부상병들과 가까이 앉아 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부상병들과 어떻게 다쳤는지, 가족들 상황은 어떤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그는 부상 장병들에게 “원하는 사람은 남은 공부를 하러가도 된다”면서도 “국가와 군대는 실전을 통해 검증받은 여러분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돌발 행동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키고, 동요하는 러시아 군대를 단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파킨슨병 등 건강 악화설 끊임없이 쏟아져 실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의 건강 악화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특히 그가 말할 때 표정이 굳어있는 모습, 악수하기 전에 손을 떠는 모습 등을 두고 일각에서는 파킨슨병의 증상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야외 행사에서 무릎에 담요를 덮고 있거나, 좌우로 크게 흔들리며 절뚝거리는 듯한 걸음걸이를 두고도 건강 악화설이 제기됐다. 반(反) 푸틴 성향의 ‘제너럴 SVR’은 지난해 12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계단에서 넘어진 후 고통을 참지못해 속옷에 대변을 보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제재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한 야전 상황 등을 보고받고 기분이 상한 가운데 관저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했다.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쓰러지면서 꼬리뼈가 직격당하자 고통을 참지 못하고 속옷에 대변을 배출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당시 관저 의료진이 푸틴 대통령을 욕실로 데려가 씻긴 뒤에야 진료를 할 수 있었다는 정황을 전했다. 다만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제너럴SVR은 이외에도 푸틴 대통령의 췌장암 환자설, 암 수술설, 파킨슨병 진단설, 조현병 진단설 등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뉴스위크 등 외신은 제너럴SVR에 게재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14 13:29:00【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전기차 제조 선두주자 비야디(BYD) 창사 공장이 결국 잠정 폐쇄됐다. 인근 주민들이 공장에서 배출하는 오염 물질 때문에 어린이들이 코피를 흘리는 등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반발하자, 창사시 당국은 이 같이 결정했다고 펑파이 등 중국 매체가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시 위화구의 주민 다수는 거주지 인근 비야디 공장에서 매캐한 냄새의 배기가스가 나온다는 항의 글을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올렸다. 주민들은 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코피를 쏟았으며 성인들도 메스꺼움, 구토, 지속적인 기침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주민 100여명은 지난 4일 밤에는 비야디 창사 공장 앞에서 오염물질 배출 중단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창사시 당위원회와 시정부는 제3차 테스트기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비야디 창사 공장으로 보내 조사에 착수했다. 주민들도 이들 조사기관에 대해 인정했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비야디 주가는 관련 보도 이후 전 거래일 대비 3.86% 급락했다. 이로써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비야디는 올해 1·4분기에 작년동기대비 422% 증가한 28만6000여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위인 광치아이안의 6배 이상이다. 4월에는 코로나19 확산과 봉쇄 여파로 중국의 대부분 자동차 업체의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313% 늘어난 10만6042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창사 공장은 비야디가 107억 위안(약 2조268억원)을 투자, 2012년 첫 생산에 나선 중국 중부권 핵심 생산기지로 직원이 1만7000여 명에 달한다. 올해 1·4분기 6만2500대를 생산, 비야디 전체 판매량의 22%를 차지했다. 중국 매체들은 취재결과 비야디 창사 공장의 냄새가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됐다고 전했다. 또 오염의 원인이 비야디 공장인지 여부는 규제 당국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확실한 것은 현재까지 대기업인 비야디의 태도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야디 창사공장은 2019년에도 오염물질을 배출했다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 공장은 지역 환경보호감독 기관의 감시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비야디는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해당 공장의 배출은 국가 규정과 표준을 준수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반박했다. 또 공장과 인접한 일부 주거지역에서 냄새가 날 수 있으나 회사는 관련 조치를 취했으며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야디는 어린이의 코피 등 건강 악화설에 대해선 ‘악의적인 조작’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소문의 근원을 찾아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5-10 12:01:02외신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건강을 이유로 곧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28일 영국 BBC방송은 NHK 등 일본 언론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지병으로 앓았던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돼 곧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청소년 시절부터 궤양성 대장염을 앓았으며 첫 총리직을 역임하던 지난 2007년에도 건강 악화로 물러나야 했다. 2012년 다시 총리로 복귀했으며 이번주 일본 총리로는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웠으나 최근 두차례 병원 방문이 보도되면서 그의 건강 악화설이 나돌았다. 아베가 소속된 자민당은 그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며 사임설을 부인해왔으며 지난 25일까지만해도 내년 9월에 끝나는 임기를 채울 것이라고 측근들이 밝히기도 했다. 아베가 물러날 경우 일본 헌법에 따라 서열 2위인 아소 다로 부총리가 총리 대행이 되나 수행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총리대행은 조기 선거 실시를 요구할수 없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8-28 15:22:2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판문점 회담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계속해서 판문점 회담 관련 트윗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자신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사진을 올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달 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권유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어가는 사진을 올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판문각 앞 계단까지 약 10m 정도를 걸어간 후 다시 돌아왔다. 사상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현직 미국 대통령이 된 트럼프는 이후 "북한 땅에 선 것은 영광"이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간 후 판문점 만남 관련 트윗을 올린 것은 이번이 아홉번째다. 문재인 대통령과 DMZ 오울렛 초소를 방문한 사진이 올라온 청와대 트위터를 리트윗한 것까지 포함하면 열번째 트윗이다. 대부분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들이다. 특히 지난 1일 트윗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것은 위대한 일"이라며 "그는 매우 건강해 보였고, 곧 다시 만날 것을 고대한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건강 악화설을 일축하는 동시에 북미정상회담에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만남을 옆에서 취재한 폭스뉴스 기자는 "김 위원장이 폐기종 환자처럼 쌕쌕 거리며 숨을 쉬었다"며 건강이 나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기간 8년 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한 1년 반이 북한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성과를 냈다'는 미국 국익연구소 헤리 카지아니스 국장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카지아니스 발언을 트위터에 올리며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을 떠난 직후에는"김정은 위원장에게 만남을 갖자고 요청했던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면서 "좋은 일들이 우리를 위해 생길 수 있다"며 트위터로 만남을 제안했던 자신을 치켜세웠다. 한편 트럼프가 한국을 떠난 뒤 지난 2일(현지시간)까지 올린 트윗은 27개로 이중 DMZ 정상회담 관련 내용이 30%에 달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7-03 17: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