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대신병원(병원장 김기림)이 부산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인 동아대학교대신병원은 2019년부터 부산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직원들의 정신건강 복지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 보다 효과적인 재활 치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개최한 간담회에서 회복기 재활병원에 적합한 정신건강 교육 주제를 선정하고,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정기적인 정신건강 검진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또,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으며, 병원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정신 질환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동아대학교대신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신건강 교육을 제공, 환자와 보호자가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재활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림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정신건강까지 고려한 통합 지원이 더욱 효과적인 치료와 재활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17 16:32:19[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은 차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과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여성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올리브영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운영하는 월경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를 통해 차병원 의료진이 감수한 여성 건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차병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전문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월경 전 증후군(PMS), 주기 관리 등 여성들이 자주 질문하는 사안에 대한 전문의 검토 의견도 제공한다. 여성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차병원 관계자는 "상세하고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해 여성들이 자기 몸을 더 잘 알고 건강한 생활 습관까지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고도화해 여성들의 생애주기 전반을 돌보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13 08:59:48【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영양 및 운동 상담 △정신건강 지원 △금연 및 절주 프로그램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 관리 등이다. 기초 설문 조사와 건강 검진을 한 뒤 간호사와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이 '지역 보건 의료 정보 시스템(PHIS)'을 활용, 건강 증진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일대일 상담 및 분야별 건강 증진 서비스 계획과 연계해 관리하고 있다. 양평군은 군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실에서 고혈압·당뇨병 건강 교실 대상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군 동부권역(용문·지평·청운·양동·단월)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모든 군민이 통합 건강 증진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1 15:07:10[파이낸셜뉴스] 갑을녹산병원은 명지녹산산단 등 서부산지역 입주기업 근로자의 건강증진 지원을 위해 녹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부산지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갑을녹산병원은 서부산 산업단지 근로자 및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앞장서며 모든 진료의 우대 적용 및 편의 제공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강서구에는 녹산산단 근로자 약 2만3000명을 포함해 주민 약 15만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응급실은 녹산국가산단 내 갑을녹산병원이 유일하다. 이 병원 이익희 경영원장은 “녹산국가산단은 주로 제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입주한 만큼 직원들 건강에 대한 경영진들의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협약기관과 함께 산업단지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20 09:47:46【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 건강한 100세 시대 준비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오는 24일부터 6월26일까지 만성질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프로그램 '봄ㆍ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노년기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및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과 영양 교육을 중심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은 근력을 강화하고, 심폐 기능을 개선한다. 영양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노년기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배운다.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신청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2층 통합건강상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건강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16 12:35:59[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명절 성수식품 합동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선물·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한과, 약과, 떡, 만두, 청주, 건강기능식품(홍삼 등), 축산물(포장육 등)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전, 잡채 등)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체 등 총 61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건강진단 실시 △냉장·냉동온도 기준 준수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준수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과 함께 유통단계(국내 유통)와 통관단계(수입식품) 검사도 강화한다. 국내 유통 식품 중 한과, 떡, 사과·굴비 등 농·수산물, 포장육, 건강기능식품 등 1930여 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의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 아울러, 명절 전 선물용 식품 등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거짓·과장·소비자 기만 광고 등이며, 특히 ‘면역력 증진’, ‘장 건강’ 등의 표현으로 광고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다. 위반업체에 대해선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폐기해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설 명절 성수식품 합동점검을 실시해 총 5436곳 중 122곳(2.2%)을 적발했고 온라인 게시물 부당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284건 중 60건(21.1%)을 적발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요청 등 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03 09:36:58HDC리조트가 한국암웨이 미래재단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C리조트 세바스찬 피시으더 총지배인과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제대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첫 행사로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이 수년간 후원해온 보육시설 아동들을 오크밸리 리조트로 초대해 다양한 놀이활동과 콘텐츠로 구성된 가을 캠프를 이틀간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고성능 망원경으로 직접 천체를 관측해보는 '오크밸리 천문교실'과 인기 라켓 스포츠인 피클볼을 배워보는 '피클볼 파크 레슨' 등이 열려 참가 아동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HDC리조트 관계자는 “종합 레저 산업을 리드하는 HDC리조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 건강 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자원을 적극 지원하는 등 ESG 가치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07 15:23:5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병원(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과 마음건강복지관이 장애인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30일 전주병원 경영지원센터에서 장애인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간은 복지관 장애인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지원과 의료지원,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30 14:26:05[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내달 6일까지 가정 밖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2024 여자청소년 건강권 증진 사업-당당한 Girl'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 쉼터, 위(Wee)센터와 협력해 24세 이하 여성 청소년 1000명에게 유기농 생리대 6개월분 등을 담은 생리용품 키트를 제공한다. 이번 ‘당당한 Girl’ 키트는 총 2억원의 규모로 운영된다. 생리대 구매 어려움을 겪는 여자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을 지원해 건강권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수혜자 정체성’이 강조되는 키트 제공이 아닌,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고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키트는 현장 피드백을 받아 리뉴얼했다”며 “단순지원이 아닌 새로운 경험의 확장으로 여자 청소년들이 당당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6 11:28:01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은 오히려 더 기세등등하다. 24일째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로 밤까지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짜증나는 현실이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뜨거운 여름에는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먼저 일사병과 열사병은 원인에 차이가 있다. 일사병은 강한 햇빛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고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곳에 오래 머물 때 발생한다. 즉, 일사병은 '햇빛'이 원인이고, 열사병은 말그대로 '열'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일조량 많은 오후 12시~5시에는 활동을 줄여야 한다. 되도록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불가피한 경우 양산, 모자 등을 준비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온열질환을 '서병(暑病)'이라고 하는데 발열, 식은땀, 갈증 등의 증상을 보이고 얼굴에 때가 끼는 등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며, 증상을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서병을 중서(中暑), 중열(中熱), 주하병(注夏病), 모서(冒暑) 등 4가지로 다시 구분하여 개인의 체질, 증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치료한다. 온열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 처방으로는 '생맥산'과 '청서익기탕'을 들 수 있다. 생맥산은 체내 열을 내리고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탁월한 한약이며, 열을 식히고 기를 증진한다는 뜻의 청서익기탕은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좋다.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에는 생맥산을 "사람의 기(氣)를 도우며 심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청서익기탕은 "늦여름에 습열이 사람을 훈증하여 사지가 노곤하고 정신이 없으며, 움직이기 싫어하고 몸에 열이 나면서 번갈이 있으며, 소변이 누렇고 잦으며, 대변이 무르고 잦거나 설사나 이질이 있으며, 음식 생각이 없고 숨이 차면서 자한이 있는 경우를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입추가 지나면 늦더위도 물러간다'는 속담이 있다. 생맥산과 청서익기탕 등 본인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한약 처방으로 건강하게 늦더위를 이겨내도록 하자. 이마성 매일 365한의원장
2024-08-15 18: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