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중에 판매 중인 우유 제품 2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자율 회수 조치를 받게 됐다. 적발된 제품들은 온라인상에서 '아침에 마시기 좋은 우유', '아이가 마실만한 우유' 등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들에 해당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당부 된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사유는 제품의 이미·이취 때문이다. '이미·이취'란 식품이 가지는 정상적인 맛 또는 향과는 다른 맛이나 향이 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우유류는 유백색~황색의 액체로서 이미·이취가 없어야 한다. 회수 대상은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 학교법인건국대학교건국유업·건국햄에서 제조한 '건국우유(우유)'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가공유)' 200mL와 180mL에 해당한다. 제조 일자는 두 제품 모두 2023년 5월23일이다. 유통(소비)기한은 '건국우유'는 내달 3일~4일,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는 오는 3일~5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동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께서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30 13:48:22건국우유은 여성용 프리미엄 요구르트 '닥터 인바디 체험단'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닥터 인바디는 건국우유가 항산화, 면역, 피부를 위한 엄선된 원료를 사용해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만든 여성용 프리미엄 요구르트이다. 닥터 인바디 체험단 이벤트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하는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건국우유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체험단 선정 인원은 25명이며 오는 22 건국우유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건국우유는 선정된 체험단에게 닥터 인바디 요구르트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후기자들에게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건국우유 관계자는 "기존 체험단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체험단을 온라인상에서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2-16 14:45:46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들어간 유산균 우유가 출시됐다. 8일 건국대학교 건국유업·건국햄이 우수한 목장의 원유품질 최상위 등급인 1A원유(세균수 기준)에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BB-12를 우유 속에 그대로 담은 '유산균 우유'를 선보인다. BB-12 유산균은 세계적 생명과학 회사인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사의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약 100여건의 연구 300여건이 넘는 실험결과로 그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유산균 이며 식약처가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중 하나이다. 유산균 우유 1컵(180mL 기준)에는 약 2억 마리 이상의 살아있는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또한 유산균 우유에는 유산균의 증식과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함유돼 유산균의 최적화와 흡수촉진의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다. 건국유업의 유산균 우유는 180, 450, 930mL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4-08 08:31:01우리나라 국민의 백색우유 하루 평균 섭취량이 권장량의 7분의 1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유에 포함된 칼슘량은 생선의 2배,채소의 5배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1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우유 가치의 재발견' 주제의 포럼에서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이홍구 교수는 "국민의 백색우유 섭취량은 하루 평균 94mL"라며 "이는 불포화 지방산 기준 2g으로 식품학계의 하루 권장량(15g)에 비해 훨씬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논란이 많은 칼슘과 관련, 우유는 칼슘 함량이 높을 뿐더러 우유 성분 중 단백질을 소화할 때 생기는 펨타이드인 CPP 및 MBP, 유당,비타민 D의 작용에 따라 칼슘 흡수율도 다른 식품에 비해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체내 소장에서의 칼슘 흡수율은 우유가 40%인데 비해 생선은 33%, 채소는 19%에 그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교수는 "우유 한잔(200g)과 동등한 수준의 칼슘 양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선은 400g, 채소는 977g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순환기질환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임상시험 대상의 식습관은 우유 뿐만 아니라 육류 등 열량 섭취가 많은 지역에 국한돼 논문의 유효성에 한계가 있다"면서 " 특히 우유 속 호르몬, 칼슘 등과 관련된 내용을 보면 여전히 유전적, 환경적 요소 등 다양한 조건들이 배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우유 유제품의 섭취 수준이 혈관 질환이나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강한 증거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유 과잉섭취로 인한 비만 등의 부작용은 현재 우리나라 우유 소비 실태로 볼 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몸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산 함량도 고등어, 식물성 기름(해바라기씨 및 올리브유), 고기류 등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라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이 교수는 "우유에는 EPA, DHA, ALA 등 기능성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으며 이들 성부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물로부터 섭취해한다"며 "특히 기능성지방산인 CLA함량이 식물성기름보다 10배이상 높다"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12-10 17:57:47경기 침체 장기화속에 대학 법인들의 수익사업도 부진에 빠졌다. 우유시장 불황속에 대표격이라고 할 수있는 유제품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줄어들고 있고 보수적인 임대사업만 그나마 체면을 살리는 모습이다. ■건국·연세·삼육 성장세 둔화 대학법인 사업 중 대표 주자는 건국대 재단의 '건국유업·건국햄', 연세대 재단의 '연세우유', 두유사품이 주력인 삼육대 재단의 '삼육식품' 등 3가지다. 세 회사 모두 화려한 명성을 자랑했지만 시장의 불황으로 실적은 썩 좋지 않다. 실제로 건국유업·건국햄의 지난해 매출은 1582억76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7억1300만원(3.7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억7400만원, 7억1900만원 수준으로 각각 56.90%와 68.24%나 감소했다. 건국유업·건국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9억5600만원, 순이익은 22억6400만원이었다. 삼육대 재단의 삼육식품은 이와는 반대로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늘었다. 지난해 삼육식품의 매출은 856억8800만원으로 전년도 909억3400만원에 비해 52억4600만원이 줄어 들었다. 반면에 2012년도 60억7400만원이던 영업이익은 79억900만원으로 늘었고 18억400만원 수준이던 순이익도 30억8900만원으로 증가했다. 원가 절감과 판촉비 축소 등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다. 법인 수익사업의 규모가 가장 큰 연세대의 경우 우유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2097억5600만원으로 전년도 2088억2900만원에 비해 9억2700만원(0.44%) 증가에 그쳤다. 다만 진료재료 매출 등 다른 부분을 합산한 수익사업 매출은 지난해 3804억16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070억5200만원(39.16%)이나 급증했다. 한국유가공협회 관계자는 "우유 공급이 수요를 웃돌면서 고육지책으로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건국우유나 연세우유 모두 대형마트에 PB상품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 경우 마진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부동산 임대 수익 '희비교차' 법인 수익사업에서 그나마 선방하는 부문은 임대사업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이화여대 법인 임대사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 111억3000만원에 영업이익 6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이화여대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충정빌딩, 하늬솔빌딩, 한마루빌딩 등 3곳에서 올린 실적. 홍익대 법인도 59억100만원 매출에 43억86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한양대 법인은 임대·관리비 등을 포함한 수익사업 매출이 72억28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도 14억6800만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비용은 오히려 늘어나며 앞서 두 학교보다 이익률도 떨어졌다. 부동산 사업에서 가장 고전하고 있는 대학법인은 건국대 재단이다. 도심형 시니어타운&레지던스호텔을 지향하는 '더 클래식 500'은 지난해 매출 234억2100만원에 영업손실 134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도보다 38억4700만원 늘었지만 2년연속 영업적자가 계속됐다. 이 밖에 한약재·임대·의료사업이 중심인 경희학원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2%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62억1100만원으로 2억원가량 늘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4-07-01 17:07:31건국우유가 6월부터 새옷을 갈아입는다. 건국우유는 11개 품목의 디자인을 리뉴얼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변경되는 이번 디자인은 ‘K milk’라는 심볼을 중심으로 통합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구현했다.‘K milk’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유’,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모태로 축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건국유업의 기업정신’ 또 ‘자연과 하나되어 국민건강을 지키겠다는 건국유업의 의지’를 함축하여 표현한 것. 건국유업 관계자는 “건국유업이 가지고 있는 기존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성세대는 물론 신세대 고객들까지 어우를 수 있는 건국유업만의 이미지를 친숙하게 전달 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1-06-01 16:11:25"민규! 민규!"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서울 중구 명동 밀리오레 맞은편에는 인파가 몰렸다. 다양한 국적 출신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들이 아이돌그룹 멤버의 이름을 외치다가 해당 멤버의 포토카드(음반 구매 사은품)를 교환했다. 사람이 몰리면서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코로나19 당시 건물이 텅텅 비어 있던 명동은 한류에 힘입어 다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었다. 중국인 중심이던 외국인 관광객 또한 다양한 국적 출신으로 변화했으며, 7년간 공실이었던 명동 밀리오레에는 화장품 가게와 음반 매장이 들어섰다. 다만 한류에 힘입은 음반·뷰티매장 등 특정 업종이나 외국인 손님에 집중된다는 한계와 다른 업계엔 낙수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다국적 손님 몰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4분기 52.4%이던 명동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올해 2·4분기 2.4%까지 하락했다. 위드코로나 영향으로 분석된다. 명동은 어깨를 부딪치지 않고 길을 걷기조차 힘들었다. 길거리 음식점이 늘어서 있는 명동8가길은 히잡을 쓴 여성, 금발머리 가족 등 다양한 국적의 인파로 가득 찼다. 길거리 음식점주 A씨는 "예전에는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다양한 나라에서 관광객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알바생 역시 다국어 가능자를 뽑는 추세였다. 화장품 가게에서 일한 지 3년 차라는 연화씨(46)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관광객의 국적이 다양해 다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며 "현재 직원은 5명인데 각자 더 잘하는 언어가 따로 있다. 손님이 늘면서 직원 1명을 더 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온 루이스씨(24)와 로쉘리씨(24)는 두 번째 방한이다. 이들은 "한국은 문화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며 "미국 친구들도 한국의 드라마, 음악 때문에 한국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지나친 특정 의존 지적도 7년 만에 공실을 채운 명동 밀리오레도 의류 점포뿐 아니라 화장품 가게와 아이돌 음반 및 굿즈 가게가 들어서 상권 변화를 짐작하게 했다. 다만 뷰티, 음반 등 한류와 직결된 특정 분야에 매출이 몰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밀리오레 내에서도 의류 점포는 화장품 가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술집은 한국인 직장인들만 보일뿐 외국인 손님은 찾기 힘들었다. 간식류 마트에 우유 등을 납품하는 50대 김모씨는 "납품량이 조금 늘긴 했지만 크게 매출로 연결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지나치게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집중하면 상권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명예교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의존하면 상권의 변동성이 커진다"며 "단체관광이 아니라 개인 여행자들은 명동 외에 성수 등 다른 핫플레이스를 찾으며 트렌드에 민감하게 변하는 상황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국인도 방문하는 곳으로 만들어 외국인이 문화적 교류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지속적으로 상권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명동 상인들과 서울시에서도 상권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을 나눠야 한다"고 덧붙였다. yesyj@fnnews.com 노유정 최가영 기자
2024-10-17 18:38:04[파이낸셜뉴스] "민규! 민규!"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서울 중구 명동 밀리오레 맞은편에는 인파가 몰렸다. 다양한 국적 출신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들이 아이돌 그룹 멤버의 이름을 외치다가 해당 멤버의 포토카드(음반 구매 사은품)를 교환했다. 사람이 몰리면서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코로나19 당시 건물이 텅텅 비어 있던 명동은 한류에 힘입어 다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었다. 중국인 중심이었던 외국인 관광객 또한 다양한 국적 출신으로 변화했으며, 7년간 공실이었던 명동 밀리오레에는 화장품 가게와 음반 매장이 들어섰다. 다만 한류에 힘입은 음반·뷰티매장 등 특정 업종이나 외국인 손님에 집중된다는 한계와 다른 업계엔 낙수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다국적 손님 몰려 알바생도 '4개국어 가능'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분기 52.4% 수준이었던 명동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올해 2분기 2.4%까지 감소했다. 위드코로나 영향으로 분석된다. 명동은 어깨를 부딪치지 않고 길을 걷기조차 힘들었다. 길거리 음식점이 늘어서 있는 명동8가길에선 히잡을 쓴 여성, 금발머리 가족 등 다양한 국적의 인파로 가득 찼다. 길거리 음식점주 A씨는 "예전에는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다양한 나라에서 관광객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알바생 역시 다국어 가능자를 뽑는 추세였다. 화장품 가게에서 일한 지 3년 차라는 연화씨(46)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관광객의 국적이 다양해 다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며 "현재 직원은 5명인데 각자 더 잘 하는 언어가 따로 있다. 손님이 늘면서 직원 1명을 더 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온 루이스씨(24)와 로쉘리씨(24)는 두 번째로 방한이다. 이들은 "한국은 문화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며 "미국 친구들도 한국의 드라마, 음악 때문에 한국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공실 채웠지만…지나친 특정 의존 지적도 7년 만에 공실을 채운 명동 밀리오레도 의류 점포뿐 아니라 화장품 가게와 아이돌 음반 및 굿즈 가게가 들어서 상권의 변화를 짐작케 했다. 다만 뷰티, 음반 등 한류와 직결된 특정 분야에 매출 몰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밀리오레 내에서도 의류 점포는 화장품 가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술집은 한국인 직장인들만 보일뿐 외국인 손님은 찾기 힘들었다. 간식류 마트에 우유 등을 납품하는 50대 김모씨는 "납품량이 조금 늘긴 했지만 크게 매출로 연결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지나치게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집중하면 상권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명예교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의존하면 상권의 변동성이 커진다"며 "단체관광이 아니라 개인 여행인 이들은 명동 외에 성수 등 다른 핫플레이스를 찾으며 트렌드에 민감하게 변하는 상황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국인도 방문하는 곳으로 만들어 외국인이 문화적 교류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지속적으로 상권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명동 상인들과 서울시에서도 상권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을 나눠야 한다"고 덧붙였다. yesyj@fnnews.com 노유정 최가영 기자
2024-10-16 15:26:10경제계 최대 하계포럼인 '제47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17일 막을 열었다. 올해는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AI 관련 질문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답해주는 형식의 강연이 대거 마련됐다. 특히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대한상의가 개최한 제주포럼에는 최태원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단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전국의 대·중소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강연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제주포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AI'다. 최태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9일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을 예고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소플)을 통해 사전 질문을 접수한 결과 두 사람의 토크쇼에 1750개가 몰릴 만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토크쇼는 19일 오전 11시 대한상의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이사(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와 AI와 위성을 접목시키는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도 강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우리별 1호를 쏘아 올린 기술 주역 중 한 명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방안과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영화계의 거장 김태용 영화감독은 AI 시대의 문화산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산업계의 다양한 이슈도 논의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통상정책과 에너지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십'을,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저출생 시대에도 우유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을 경영 스토리로 들려준다. 또,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한국의 명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통찰과 힐링뿐 아니라 미래 키워드라는 AI에 대해 공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상공인들이 여러 토론을 보고 참여하면서 맞춤형 혜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7 18:24:37[파이낸셜뉴스] 경제계 최대 하계포럼인 '제47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17일 막을 열었다. 올해는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AI 관련 질문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답해주는 형식의 강연이 대거 마련됐다. 특히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대한상의가 개최한 제주포럼에는 최태원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단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전국의 대·중소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면 좋았던 시절에도 항상 어려움이 있었고, 그걸 극복하면서 살아왔다"라며 "우리에게 믿음은 있었지만 좌절은 없었다. 대한상의 가족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격려를 보내주시면 밀림 같은 사회 속에서도 잘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강연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제주포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AI'다. 최태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9일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을 예고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소플)을 통해 사전 질문을 접수한 결과 두 사람의 토크쇼에 1750개가 몰릴 만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토크쇼는 19일 오전 10시 대한상의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이사(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와 AI와 위성을 접목시키는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도 강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우리별 1호를 쏘아 올린 기술 주역 중 한 명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방안과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영화계의 거장 김태용 영화감독은 AI 시대의 문화산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산업계의 다양한 이슈도 논의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통상정책과 에너지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십'을,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저출생 시대에도 우유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을 경영 스토리로 들려준다. 또,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한국의 명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통찰과 힐링뿐 아니라 미래 키워드라는 AI에 대해 공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상공인들이 여러 토론을 보고 참여하면서 맞춤형 혜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7 07:2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