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6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괄목할 판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 이어 미국 건기식 시장에 뛰어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홍삼 자동화 제조 기술을 통해 현재까지 20여종의 독자적 핵심기술을 개발·상품화하는 등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기식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31일 판매한 국내 최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원료인 정관장 홍삼(KGC05pg)을 이용한 '지엘프로 코어'와 '지엘프로 더블컷'은 출시 5일만에 3100세트(4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흥행을 거뒀다. 지난해 6차례 완판을 기록한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보다 2.2배 빠른 속도다. 2012년 출시 후 1조3000억원 매출을 돌파해 정관장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초기 매출의 12배를 뛰어넘는다. 정관장측은 "125년 정관장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관장은 홍삼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 받은 바 있다. 이는 KGC인삼공사의 기술력으로 2014년 이후 10년만에 추가된 새로운 홍삼의 기능성이다. 이로써 홍삼은 단일 건기식 소재에서 7가지 기능성을 모두 소유하게 됐다. 정관장 홍삼은 지난 2002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KGC인삼공사 R&D센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8년 혈행개선, 2009년 기억력 개선, 2012년 항산화 작용, 2014년 갱년기 여성 건강의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 정관장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홍삼오일'은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됐고, 지난 2022년 12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KGC인삼공사는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 '홍삼스노우쿨스틱' 등 제형과 맛을 다양화한 제품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3년 중국에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플러튼에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하며 미국 내 기능성 음료시장에 뛰어들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인삼 및 홍삼 분야 세계 최고의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효능을 꾸준히 발굴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5 18:12:49펫팜이 펫 헬스케어 시장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펫팜 윤성한 대표 (사진)는 3일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대우하는 문화가 확산돼 펫 병원, 유치원, 미용실, 카페 등 사람과 같은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며 "반려동물 약국도 분명히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고,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펫팜은 동물약국에 반려동물 의약품을 유통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됐다. 동물약국은 동물용의약품 판매허가를 얻은 일반약국을 지칭하며, 현재 약 5000개 동물약국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매월 200개 약국이 신규 회원으로 유입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도 의약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동물용의약품을 동물병원과 동물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펫팜은 동물약국에 기업간거래(B2B)로 반려동물 의약품, 건기식을 유통하고 있으며, 영업사원이 직접 동물약국 개설, 등록을 서포트하고 있다. 윤 대표는 "과거 코피텍에 재직하면서 약국과 관련된 기사를 많이 접했는데, 당시에 동물용의약품, 동물약국의 활성화에 대한 약사회의 노력을 접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상세하게 조사했다"라며 "시장을 조사했을 당시에는 아직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시장이였지만, 약사들의 많은 관심과 반려동물 가족의 급증으로 빠르게 성장할 산업임을 확신해 펫팜을 설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9명의 영업팀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을 누비며 동물약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실로 현재 펫팜은 자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점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확장하고 있으며 동물약국 전용 견옥고를 비롯한 반려동물 건기식 10종을 독점 포트폴리오로 구축했다. 윤 대표는 "올해부터는 셀라이트, 가드닐을 비롯한 5종의 반려동물 의약품도 독점으로 유통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들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이글벳, 경보제약, 광동제약 등 업계 유명 제조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제품군 확장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 대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가격 경쟁부터 약국에서 판매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동물약국 전용 제품인 견옥고, 눈 세정제, 귀 세정제 등 다양하게 제품군을 출시, 확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확대해 약사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품 뿐만 아니라, 약사들의 편의를 위해 동물약국 전용 약봉투 등 동물약국에서 운영하는데 필요한 소모품, 교육자료를 무상으로 제공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전망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으나,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핵심은 의약품이라고 생각된다"라며 "펫팜이 반려동물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이유도 펫 헬스케어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반려동물 의약품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건강한 문화를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 펫 푸드, 영양제, 간식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반려동물 의약품 쪽으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펫팜은 우선적으로 국내 동물약국 시장 확대와 자사몰로 회원 수를 유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 대표는 "올 연말까지 약 6000개 약국을 확보하고 내년말까지 1만개 약국을 회원으로 확보할 계획이다"라며 "약국 영업과 같이, 반려동물 의약품 포트폴리오도 빠르게 확장해 반려동물 보호자가 다양한 의약품을 동물약국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애완동물이라 불리던 시기를 지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려동물이는 단어를 선택하고 있다"라며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을 소중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펫팜은 동물약국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보호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3 18:09:01[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오는 12일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 첫 상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는 단백질 섭취가 줄어드는 중장년층을 위한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이다. 업계 최초로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했다. 원료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중장년층 선호도를 반영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케어를 위한 고기능성 원료를 첨가했다고 롯데홈쇼핑은 소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2일 이 상품을 대표 식품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선보인다. 향후 단백질바와 음료 등으로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롯데그룹 계열사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롯데홈쇼핑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 중인 건강기능식품 사업 일환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200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약 27% 늘었으며,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의 55세 이상 고객 건기식 주문액은 약 7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기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에는 건기식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하고 지난달에는 일본 아사히그룹 식품과 건기식 원료 수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담조직 건강식품개발셀도 신설했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식품부문장은 "향후 단백질바, 음료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0 10:02:34[파이낸셜뉴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Health(헬스) W.A.V.E'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식약처 및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념식은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미래 비전 선포식, 공로상 시상,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20주년 히스토리 영상 상영, 건강기능식품 정책 개선 방안, 건강기능식품 산업 미래 비전 및 발전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90년대만 해도 관리체계 미비하고 허위 과대광고로 사이비 약장사 취급 받기도 했다"며 "하지만 건기식법이 제정되고 20년이 지나 건기식은 국민 생활 필수품이 됐다"고 기념사의 운을 뗀 정명수 회장은 지난 20년간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되돌아보며,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이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샴페인은 아직 터뜨릴 때가 아니다. 아직 숙제가 많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건기식 산업 향후 20년에 대한 비전과 방향에 대한 이정표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앞으로의 미래 10년 도약을 위해 식약처가 힘을 보태겠다"며 "정부는 학계와 업계가 좀 더 혁신적인 기술로 다양한 원료를 생산할 때 제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나서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미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오유경 식약처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 건기식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미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로상 시상에서는 서울대학교 이형주 명예교수,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김정태 사무총장, 법무법인 태평양 최성락 고문,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등 총 4명이 상을 받았다. 이들은 그간 제도 개선, 유통 선진화, 연구 및 기술 개발, 산업 진흥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식약처와 건기식협회가 각각'건강기능식품 정책 개선 방안'과 '건강기능식품 산업 미래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국민의 건강한 삶 유지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정책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소비자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원료관리를 철저히 하고 여러 개의 건강기능식품 병용 섭취에 따른 부작용 정보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며 비타민·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명수 회장은 건기식 산업의 미래 비전 및 발전 전략 발표를 통해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내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제도와의 규제조화가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글로벌 생산 허브로서의 발전 방향도 설명했다. 더불어 건기식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R&D, 수출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언급하며 특히 중장기 전략 수립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일상의 국민 건강관리 측면에서 건기식 관리 고도화 및 소비자 교육·홍보를 강화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9 15:21:17[파이낸셜뉴스] 최근 영양성분을 저분자화시켜 원활한 흡수를 돕는 '하이퍼셀'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셀은 지용성 영양소의 분자량이 작으면 작을수록 물에 잘 녹고 체내 흡수율도 좋아지는 원리를 이용한 제조 공정이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지방산 입자를 잘게 쪼개 지질을 가용화함으로써 체내 흡수를 더욱 빠르게 만든다. 이를 위해 하이퍼셀은 난용성 물질의 가용화 기술 중 하나인 자가유화전달시스템(SEDS)을 사용한다. SEDS 공법으로 지방산을 미세한 입자 크기로 잘게 쪼개고, 이를 다시 친수성 머리 부분과 소수성을 꼬리 부분으로 이루어진 인지질로 감싸 체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크게 높였다. 건강식품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하이퍼셀 방식을 적용한 '하이퍼셀 식물성 오메가3'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물에 잘 녹지 않은 지용성의 오메가3를 머리카락 단면의 6분의 1 크기로 잘게 쪼개 수용성과 분산성을 높인 제품이다. 해당 원료의 경우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 진행 결과 3세대 rTG형 오메가3 섭취군 대비 흡수율이 최대 2배까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트리코어는 하이퍼셀 식물성 오메가3가 출시 3개월만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하이퍼셀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하이퍼셀 공정을 적용한 코엔자임Q10, 루테인, 포스파티딜세린 등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건기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그만큼 높아지고 제품에 대한 기준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깐깐한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하이퍼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며 제대로 된 좋은 성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06 10:34:56[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사업 확대에 나선다. 5일 이뮤노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 신제품 '아이엠바이오틱스 피부&장건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엠바이오틱스 피부&장건강은 신약 개발 원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기식이다.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L.sakai Probio 65)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이뮤노바이옴 연구진과 현직 약사 등 전문 연구진들이 엄선한 프리미엄 균주도 투입됐다. 특히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특허 인정을 받은 이뮤노바이옴의 특허 균주도 함유돼 높은 면역조절 기능이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오는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토어팜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이뮤노바이옴은 두뇌균형 운동치료센터인 밸런스브레인과 공동개발한 장건강&밸런스 첫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엔 피부 개선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건기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엠바이오틱스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제품 개발부터 핵심 타겟 선별, 유통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고려하고 기획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 브랜드"라며 "이뮤노바이옴이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건기식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5 09:39:23[파이낸셜뉴스] 교원이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키클랩HT042’를 리뉴얼한다. 2일 교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키클랩HT042'는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과 균형 잡힌 영양을 채워줄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 대상 건강기능식품이다. 교원은 면역력 강화와 피로 개선 등에 대한 학부모 수요를 파악해 홍삼 성분을 추가해 이번 제품 리뉴얼을 진행했다. 키클랩HT042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HT042(황기추출물 등 복합물)를 주원료를 포함한다. HT042를 비롯해 비타민D, 아연, 비타민B1, B2, B6, 나이아신을 주 원료로 한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프리미엄 홍삼 농축액이 주원료로 추가돼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제품은 개별 포장된 스틱 타입으로 제작됐으며, 포도 맛 젤리 제형으로 만들어져 맛과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리뉴얼을 기념해 8월 한 달 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교원이 판매하는 어린이 대상 건기식 키클랩HT042 또는 '브레이니 아이' 중 1종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미니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매일 섭취하면서 건강한 성장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원료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교원은 아이들의 지적 성장 뿐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2 09:28:28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5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4일 대한약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공동 연구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약국 특화 헬스케어 전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상호 협력,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의 발주 및 재고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개방형 시스템 구축, 미발주된 보관 재고의 손실 최소화, 상호 유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지난해부터 실증특례 사업으로 약국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약국 전용 소분 판매 제품이 없어 완제품 소분 포장 이후 재고 관리 및 보관 등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에 따라 기존 건기식의 크기 및 함량, 복합 성분 종류 등이 개선된 약국용 건기식 소분 제품 개발 및 공급 등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확정된 건강기능식품은 멀티비타민, 오메가 3, 유산균 등 10여종이다. 제품은 품목신고 등 생산에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배송 및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국 513개소 참여 약국에서 방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상희 기자
2024-06-05 19:05:41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만드는 헤모힘G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나고 있다. 20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5일부터 대만에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G(HemoHIMG)' 판매를 개시하고, 유럽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모힘G는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2006년 당귀·천궁·작약 등 국산 천연물을 활용해 개발한 국내 1호 면역기능개선 개별인정형 건기식 '헤모힘'의 글로벌 버전으로, 각 나라마다의 식품법 규정에 맞게 원료 및 성분 배합비를 조정한 유럽 수출용 제품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G의 이번 대만 판매를 시작으로 튀르키예,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국가로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가 고객사 애터미를 통해 판매 중인 헤모힘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연구 역량이 결합된 기술집약 제품으로 현재 호주, 미국, 태국, 대만을 포함해 중앙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19여개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0 18:19:35[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프리미엄 비타민으로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큐텐에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지난달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시장 진출을 기념한 할인 이벤트 진행으로 출시 당일인 지난달 16일 에너씨슬은 큐텐 건기식 부문 1위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신 제제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비타민 B군 8종 모두 최적 섭취량 함유, 흡수율까지 고려하여 설계된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간 피로를 개선해 활력의 근본 케어까지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을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30mg까지 채운 것이 핵심이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라인업으로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이 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항산화 효과의 ‘비타민C’, 칼슘과 인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포함하고 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국추출물(모나콜린K)’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 외에 비타민 C·D를 더한 제품이다. 일본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면역 강화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실제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는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 성장해 지난해만 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본은 드럭스토어나 약국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건강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일본 소비자들의 건강식품 구매 트렌드에 따라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일본 오프라인 채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국가를 넓혀갈 예정이다.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이달에도 새봄 맞이 쿠폰 발행 프로모션 행사를 기획해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며 “일본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13 09: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