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다음달 8일 ‘2024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유통·마케팅 트렌드 및 시장전망에 관한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양재에 위치한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며,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가량 진행된다. 참석 대상자는 협회 회원사 임직원 250여 명이다. 비회원사의 경우 유료 신청 가능하다. 연사로는 마케팅 전문가들을 비롯해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의 흐름을 읽는 시장조사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틱톡 활용 방안 및 성공 사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동향 △검색 데이터에서 발견한 건강기능식품 소비자 인텐트 인사이트 △2023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4년 시장 전망 등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주요 정책 및 시장 동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업계의 발전을 위해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16 09:57:03[파이낸셜뉴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현황을 담은 ‘2020 건강기능식품 산업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30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향후 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간됐다. 보고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체의 일반 현황을 총자본, 종사자 수, 소재지, 사업체 상장·지정 여부 등의 기준을 들어 상세히 분석했다. 이외에도, 업체의 인력 및 투자 현황, 타 기관과의 협력관계 등에 대한 설문도 진행해 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올바른 방향성 설정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도 높아졌다”며 “본 보고서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 방안 마련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본보고서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임원사 3권, 회원사 1권)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비회원사 경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1-18 09:55:36[파이낸셜뉴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 이용 확대와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 약용식물자원을 활용한 건기식 원료의 국산화 및 소재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건강기능식품 산업체별 약용작물 수요와 추출물 정보를 공유하고 약용작물 생산 및 가공 기술, 산업화 분야에서 힘을 합칠 계획이다.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국내 건기식 산업 규모가 4조60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국내산 약용작물을 기능성 원료로 개발하고 실용화시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7-16 14:18:22[파이낸셜뉴스] 최근 즐겁고 효율적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이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건강 트렌드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주목받고 있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소중한 가족들의 헬시 플레저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에서 가정의 달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바른 구매법을 안내한다. ■첫째, 건강기능식품 인정 도안 확인 가장 먼저,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정 도안(#하단 이미지)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로부터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기능성과 안전성을 평가받는다. 이 평가에 통과해야만 문구와 도안을 표기할 수 있고, 만약 표기가 없다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등 일반식품이므로 명확히 구별해야 한다. ■둘째, 영양・기능 정보 확인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면역 기능, 혈행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 등 30여 가지에 이른다. 여러 기능성 중에서 섭취자의 필요와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기능 정보’란에는 해당 제품에 함유된 기능성 원료, 효능과 함께, 섭취량, 섭취방법, 주의사항까지 기재돼 있으니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옳다. ■셋째, 허위·과대광고 주의 건강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악용한 허위·과대광고 사례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정 제품을 코로나 등 특정 질환과 직접적으로 연결 짓거나 완벽한 치료 효과가 보장된 것처럼 소개한다면 허위·과대광고이므로 멀리해야 한다. 또, 건강기능식품은 판매 전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으며, 심의에 통과하면 심의필 마크(#하단 이미지)를 기재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4-28 11:05:48[파이낸셜뉴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에서 설맞이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의 실속 구매정보와 할인행사를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뉴트리는 오는 8일까지 뉴트리몰에서 설 프로모션을 갖는다. 에버콜라겐 땡스컬렉션 선물 세트 30% 할인과 5% 적립, 선물 전용 패키지 및 쇼핑백 제공 혜택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행사 상품 구매자 전원에게 주력 브랜드 할인 쿠폰 4종을 증정한다. 비피도는 ‘설맞이 선물대전’이벤트를 열고 장 건강, 피부 보습 등을 돕는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패밀리·베이비바이옴 제품 6개월분 구매자들에게 최대 3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버스의 설맞이 기획전 ‘소버스로 선물하소’는 이달 8일까지 온라인 직영몰과 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열린다. 루테인 알티지 오메가 3 등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할인가에 제공한다. 전 구매고객에게 마스크팩 1매를, 선착순으로 무료 포장 및 쇼핑백도 증정한다. 쎌바이오텍인터내셔날은 공식 쇼핑몰인 듀오락몰에서 설맞이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일부 세트 제품 구입 시 최대 20일분을 추가 제공하고, 30%까지 할인되는 제품 패키지도 판매한다. 또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명품 카드지갑, KF94 마스크,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설 기획전은 자사몰에서 이달 7일까지 진행된다. 큐브미 세트는 30% 할인가에 구입 가능하며, 메타그린슬림 세트 구매 시 15% 할인 및 10일치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문 금액별 최대 3만원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오는 15일까지 ‘건강하소 선물대전’을 갖는다. 모든 고객에게 2021 포인트를 지급하고 닥터슈퍼칸 등 인기 제품을 최대 53% 할인한다. 선물 세트 구매자에게는 최대 10% 할인쿠폰과 쇼핑백을 선물한다. 일동제약은 자사 쇼핑몰에서 지큐랩, 마이니 브랜드 기획전을 실시한다. 오는 14일까지 지큐랩 한정 기프트 세트를 최대 20% 할인하고 체험키트 및 쇼핑백을 준다. 마이니 선물세트와 단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카카오 캐릭터 제품 구매 시 카카오 쇼핑백을 선물한다. 천호엔케어는 이달 14일까지 공식몰에서 ‘설!레는 특집전’을 개최한다. 인기 상품으로 구성한 데일리코어세트 3종을 한정 판매하고 유산균 및 면역력 강화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 쇼핑지원금, 쇼핑백,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공식몰에서 명절 기획전을 연다. 유어락 더슬림굿바이다이어트, 면역 포스트바이오틱스, 콜라겐 및 유산균 제품 등 대표 상품 두 개 구매 시에 하나를 더 보내준다. 행사는 오는 14일 까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2-06 12:35:50[파이낸셜뉴스] 애터미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주최한 2024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 세미나에서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수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건기식 관련 규정 및 인허가 정보, 주요 산업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협회 회원사들의 성공적인 수출 사업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협회 회원사 및 임직원 110명이 참석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요청으로 발표를 맡은 애터미는 헤모힘, 친생유산균, 바이탈컬러비타민 C 등 자사의 대표적인 건기식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 수출 대상 국가에 타게팅된 전략, 글로벌 소싱과 글로벌 세일즈를 통한 국내외 통합 제품 운영 등을 들었다. 애터미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를 적용한 사전 예방적 품질 기준을 운용, 국가마다 까다로운 건강식품에 대한 규제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김순정 애터미 글로벌상품브랜딩 헬스케어 팀장은 “애터미의 수출전략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더 좋은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그러한 대 전제 아래, 수출국에 맞는 제품 유형을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터미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애터미 헤모힘은 지난 2009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2010년 미국으로 첫 수출되며 K-헬스의 세계화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및 해외 판매액은 3000여억원을 돌파했고, 누적 판매액은 2조원을 넘고 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수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장 잠재성이 뛰어난 국가, 수출 분야의 주요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마련했다”라며 “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9 16:06:32다이어트는 남녀불문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체지방감소 건기식 구매액은 2019년 1497억원에서 지난해 2361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체지방 관리 건강기능식품에 들어가는 원료도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공액리놀레사 등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의 인삼으로 불리는 ‘파비플로라’가 다이어트 식품의 새로운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파비플로라는 흑생강의 일종으로,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파비플로라는 고산지대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자기 방어 물질로 여러 영양소를 생성하면서 141가지의 다양한 식물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태국 왕실에서는 건강관리를 위해 활용될 정도로 오랜 기간 활력 보강 및 자양강장제로 사용되어 왔다.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파비플로라가 최근 체지방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로 인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파비플로라와 시르투인 유전자 활성에 대한 논문과 시르투인에 대한 여러 논문에 따르면, 파비플로라를 섭취할 경우 '시르투인' 유전자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시르투인은 모든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며, 노화, 세포 건강, 스트레스, 염증 조절, 에너지 효율성, 인슐린 감수성, DNA 건강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르투인이 활성화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파비플로라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 파비플로라는 시르투인 활성제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보다 4~5배 강력한 효과를 보여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운동하거나 굶은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르투인은 체내의 나쁜 지방인 백색지방(체지방)을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어 시르투인 활성화로 인해 체지방 감량과 대사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파비플로라는 에너지 증진, 피로 회복 외 체지방을 감소해 줄 수 있는 시르투인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특성으로 인해 효과적인 다이어트와 식이조절, 운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체중 감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파비플로라는 향후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파비플로라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출시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0-18 10:29:03[파이낸셜뉴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Health(헬스) W.A.V.E'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식약처 및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념식은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미래 비전 선포식, 공로상 시상,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20주년 히스토리 영상 상영, 건강기능식품 정책 개선 방안, 건강기능식품 산업 미래 비전 및 발전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90년대만 해도 관리체계 미비하고 허위 과대광고로 사이비 약장사 취급 받기도 했다"며 "하지만 건기식법이 제정되고 20년이 지나 건기식은 국민 생활 필수품이 됐다"고 기념사의 운을 뗀 정명수 회장은 지난 20년간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되돌아보며,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이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샴페인은 아직 터뜨릴 때가 아니다. 아직 숙제가 많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건기식 산업 향후 20년에 대한 비전과 방향에 대한 이정표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앞으로의 미래 10년 도약을 위해 식약처가 힘을 보태겠다"며 "정부는 학계와 업계가 좀 더 혁신적인 기술로 다양한 원료를 생산할 때 제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나서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미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오유경 식약처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 건기식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미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로상 시상에서는 서울대학교 이형주 명예교수,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김정태 사무총장, 법무법인 태평양 최성락 고문,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등 총 4명이 상을 받았다. 이들은 그간 제도 개선, 유통 선진화, 연구 및 기술 개발, 산업 진흥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식약처와 건기식협회가 각각'건강기능식품 정책 개선 방안'과 '건강기능식품 산업 미래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국민의 건강한 삶 유지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정책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소비자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원료관리를 철저히 하고 여러 개의 건강기능식품 병용 섭취에 따른 부작용 정보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며 비타민·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명수 회장은 건기식 산업의 미래 비전 및 발전 전략 발표를 통해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내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제도와의 규제조화가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글로벌 생산 허브로서의 발전 방향도 설명했다. 더불어 건기식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R&D, 수출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언급하며 특히 중장기 전략 수립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일상의 국민 건강관리 측면에서 건기식 관리 고도화 및 소비자 교육·홍보를 강화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9 15:21:17[파이낸셜뉴스] 비만과 체중 관리가 증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천연 성분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높은 안전성과 복용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2022억원으로 이 중 체지방 감소 시장 규모가 2114억원을 차지했다. 뉴온(NUON)은 '시서스(Cissus quadrangularis)와 '다이글로메라(Dichrostachys glomerata)' 두 가지 천연물을 통해 체지방 감소 원료 개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온이 개발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시서스 추출물은 지방 흡수 및 지방 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효능을 갖는다. 쥐 등 소동물의 체지방을 비교 촬영하는 동물 시험에서 국내 최초로 과학적인 체지방 감소 근거를 확인해 개발됐다. 시서스 추출물 건기식은 2020년부터 약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국내 대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으로, 체중 감소 외에도 혈당 조절, 뼈 건강을 돕는 연구 결과가 있다. 2세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다이글로메라 추출물은 다이글로메라의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지방대사 조절, 식이 지방 흡수 억제, 체내 열발생과 백색 지방세포의 전환을 유도하는 효능이 있다. 자체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인용색인(SCI)급 논문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발표했다. 회사는 식물에서 유래한 시서스 추출물이 현재 급격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비만 치료 주사제에 비해 편의성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을 대상으로 한 비만 치료제로 잘 알려진 삭센다와 위고비는 식욕을 억제하고, 적은 식사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어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주사제로 투약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한계와 고가의 비용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식물에서 유래한 시서스, 다이글로메라는 천연 성분으로 부작용이 적고, 일상 생활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어 복용 편의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온의 연구소 관계자는 “당사는 시서스, 다이글로메라 등 천연 성분을 통한 체지방 감소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편리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트렌드에 맞게 드링크형, 분말형, 젤리형 등 섭취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한 다양한 건기식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제 비만치료제 처치 후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제 시장이 성장할수록 뉴온의 체지방 감소 건기식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 감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6 10:19:02정통 상조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보람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외연 확장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최근 반려동물, 생체보석, 그린바이오, 컨벤션, 실버케어 등의 신규 사업을 연이어 선보인 보람그룹은 상조기업을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보람그룹은 신사업 중에서도 반려동물사업에 적극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펫전용 장례서비스를 포함한 상조상품 출시는 물론 반려동물 먹거리와 건강관리를 위한 '펫푸드'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는 '펫생체보석' 등 펫코노미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펫상조' 트렌드 이끄는 보람그룹 반려동물산업의 성장세에 맞물려 상조전문기업 보람상조는 지난해 하반기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보람그룹의 대표 계열사로 최근 펫상조 서비스에 진출했다.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개발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시점이 반려동물 시장의 분수령으로 보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본격 선보이게 됐다. 펫상조상품 '스카이펫'은 총 4종으로 출시됐으며 최대 120회(월 4만원)까지 매월 분납이 가능하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유골함(목함), 최고급 수의, 액자 등이 제공되며, 단독 추모실 이용과 헌화꽃, 장례증명서도 포함된다. 전문 장례지도사가 직접 염습해 장례를 치러주며 전용 차량을 지원한다. 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펫전용 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을 통해 지역별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보람그룹은 지난 해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고급 펫 상품), E(Experience·반려인의 경험 반영), T(Technology·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펫생체보석 '펫츠비아' 주목 보람그룹은 펫상조 서비스에 이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을 추모하기 위해 그룹 내 제조 계열사인 비아생명공학을 통해 펫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PETSVIEA)'를 출시했다. 별도의 생산라인 즉 공장시스템을 통해 주문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B2C에 이어 B2B시장까지 진출했다. 펫츠비아는 지난 3월에는 세계적인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인 '2024 중국(심천) 국제애완동물용품전시회'에 참여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의 생체원료를 사파이어와 혼합해 세상 유일한 보석으로 제작되며,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반려동물의 유골을 고온, 고열로 압축해 만드는 돌 형태의 메모리얼 스톤을 제작하는 기존의 업체와는 달리 보석(GEM)을 적용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펫츠비아는 각 보석마다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해 의뢰한 순간부터 공정 과정을 거쳐 고객의 손에 제품이 전달되기까지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점이다. 생성된 펫츠비아 젬스톤은 각 동물이 갖고 있던 생체 원소의 함유량을 수치화하기 때문에 반려동물마다 다른 고유의 분석표를 받아볼 수 있다. 일종의 인증서인 셈이다. ■보람 펫푸드 브랜드 '앙팡펫' 그린바이오를 담당하고 있는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에서도 펫푸드 시장에 자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시켜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펫푸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은 보람바이오의 '반려동물용 식품의약품 개발센터'의 전문가 그룹이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보람바이오는 '앙팡펫'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펫먹거리인 사료와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그룹 계열사 보람바이오를 통해서는 반려동물 전용 푸드&건기식을 책임지는 먹거리 브랜드 '앙팡펫'을 선보이고 펫비즈니스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펫장례와 펫생체보석에 이어 펫먹거리까지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펫생태계에 본격 진입을 알리고 있다. 앙팡펫은 현재 견·묘용 사료 제품인 '반려닥터 레시피 4종', '헬스케어 영양제 8종'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모두 미국사료협회(AAFCO) 및 유럽 펫푸드연맹(FEDIAF)영양 가이드라인에 따라 생산된 안전식품이다. 특히 헬스케어 영양제는 우리 아이(반려동물)의 소화기능 향상, 면역력 증진, 시력개선 및 눈물자국 개선, 체중조절&혈당관리, 관절&근육, 피부&피모, 인지력&활력, 요로&헤어볼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 요소를 담아냈다. 업계 관계자는 "펫시장이 성숙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펫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사료, 미용, 장례, 보험 등의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04 18: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