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체육공원 내 그린벨트 부지가 해제돼 국제 규격의 카누슬라럼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이 건립된다. 또 주차장이 대폭 확충되고 실내 테니스장도 만들어진다. 울산시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울산체육공원 부지 93만㎡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민선 8기 1호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반영된 것으로, 울산체육공원의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시설 다변화로 활용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울산시는 해제 지역에 다양한 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문수야구장의 관람석을 기존 1만 2000석에서 총 1만 7000석 규모로 확장한다. 인근에는 10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신축해 300명의 선수단이 체류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후 KBO 프로야구와 교육리그 등 다양한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야구 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수실내수영장 옆에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카누슬라럼센터가 건립된다. 총 길이 260m, 폭 20m, 관람석 등 국제 대회 규격으로 만들어지며 국제 대회와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한 훈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비시즌에는 시민들을 위한 래프팅, 카누 체험, 물놀이, 빙상장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원 내 옥동저수지 인근에 휴게음식점, 북카페, 전망대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테니스장과 축구장 주차장에는 1000대 규모의 주차동을 건립한다. 이밖에 대신 8면 규모의 실내 테니스장을 새롭게 만들어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울산체육공원이 체육·레저 허브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유스호스텔과 카누슬라럼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울산을 국제 스포츠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체육공원은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조성된 이후 화장실과 주차장 등 시설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국토부와 환경부를 설득, 이날 울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해제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 울산체육공원 일대의 개발제한구역은 오는 28일 해제 고시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0 13:43:2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가 지역구인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독립기념관 건립예산 245억원은 전액 삭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윤종오 국회의원과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한상권 역사정의실천연대 상임대표,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이 함께 참석했다. 윤종오 의원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2쪽 짜리 사업계획서로 245억원이 정부 최종예산에 편성됐다"라며 주무부처인 국가보훈부의 심의조차 완료하지 못한 졸속적인 예산편성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제2독립기념관 사업이 정부 예산에 포함된 것은 지난 9월 초, 그것도 8월 말까지 없던 내용이 열흘 만에 추가됐다"라며 "최근 드러난 바로는 국가보훈부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현충시설 관리지침조차 제대로 따르지 않았으며, 사업의 장소와 부지 확보 방안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아 현충시설심의위원회의 의결도 거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보여 온 친일행각을 돌이켜본다면, 가칭 국내독립운동기념관은 일제를 옹호하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전파하는 본산이 될 우려가 커 반드시 삭감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은 “제2독립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무장투쟁을 배제한다고 하는 데, 우파의 국내 문화운동, 교육운동, 언론운동이 마치 독립운동의 주류인 것처럼 착시효과를 낼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무장투쟁, 의열투쟁을 공격하는 것이 뉴라이트의 속성이다"라며 "제2독립기념관은 뉴라이트 기념관이 될 것이고, 친일파에게 면죄부를 주는 기념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상권 역사정의실천연대 상임대표도 “기념관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마음이 모여야 세우는 것으로, 윤석열표 제2독립기념관은 이승만 기념관에 다를 바 없다"라며 건립 불가를 주장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9 15:26:25【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삼척 도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13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내년 6월 도계광업소 폐광에 따라 사용이 어려운 사택 거주자에게 새로운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120세대 규모로 추진 중인 삼척 도계 공공임대주택 설계는 지역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내 설계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공동 도급으로 진행된다. 설계 공모는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며 내년 1월 설계 작품을 선정, 2026년 4월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설계 때부터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 삼척 도계 지역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과 친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3 15:51:35【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이 기존 청소년수련원에 생활관을 추가로 건립해 전국 청소년들 공간을 새롭게 오픈했다. 임실군은 12일 관촌면 사선대 인근 청소년수련원에서 신축 생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임실 청소년수련원은 2012년에 준공해 청소년 수련시설로 49객실, 334명을 수용하는 생활관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추가로 건립한 생활관은 연면적 2142㎡에 지상 3층 규모로 29객실, 87명이 사용할 수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에 새로 지은 생활관은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하고도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전북을 대표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답게 편리한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2 16:16: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에 맞는 신청사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루원복합청사 건립 및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과 루원복합청사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청 신청사는 사업비 28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만417㎡,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기존 운동장 부지에 건립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분산된 행정업무 집중화 및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원복합청사는 서북부 지역 균형발전과 산하기관 집적을 통한 효율성 강화를 위해 루원시티 내 연면적 4만7423㎡, 지하 2층~지상 13층으로 건립된다. 시는 지난 6월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에 따라 루원복합청사 입주기관을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관리공단, 미추홀콜센터, 서부수도사업소, 아동복지관 6개 기관으로 결정했다. 현재 공정률 74%로 13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시 청사 및 구월업무지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설치공사’는 총사업비 약 359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연면적 2만570㎡, 주차대수 635대 규모로 지난 2023년 10월 착공했으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통합보훈회관은 남동구 간석동 67의 19 일원에 총사업비 약 262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면적 3971㎡, 지상 4층의 규모로 호국보훈도시 지난 5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용역사를 선정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내년 3월 신청사 착공에 따른 청사 내 시민 주차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직원들에 대해서는 대체주차장 활용과 대중교통 이용 독려로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2 09:29:22[파이낸셜뉴스] 김해시가 삼계동 옛 백병원 부지에 67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24년간 나대지 상태로 방치되었던 부지가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해당 부지는 지난 1996년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병원 건립을 조건으로 시로부터 매입했으나, 재정 악화 등의 이유로 장기간 방치되었다. 2022년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된 후, 올해 2월 사업시행자가 김해시에 종합의료시설용지의 공동주택용지 변경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주민 열람 공고, 관계부서 협의,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6일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결정 고시했다. 결정에는 도시기본계획, 시의회 의견, 주민 여론, 지역 여건, 공공기여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공공기여 내용으로는 '도시계획시설 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 전액 기부', '29병상 규모의 아동전문의원 공간 제공', '2,543㎡ 규모의 공원·녹지 형태의 공개공지 조성'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상지의 무기한 방치보다는 계획적 개발을 통한 도시경관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시설 확충이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11 14:48:39[파이낸셜뉴스] 부산 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문학관' 건립이 당초 계획안대로 면적과 사업비 축소 없이 속도감있게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 문인들과 문학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가 2023년 11월 결정한 최종안을 수용해 부산문학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는 지난해 금정구 만남의 광장에 290억원을 들여 연면적 4000㎡ 규모의 부산문학관을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한다는 최종안을 마련했다. 앞서 부산연구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는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올해 초부터 벌였으나, 비용대비 편익분석(B/C)이 0.2로 경제성이 낮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사업 규모를 절반 정도 축소하는 안을 시에 제시했다. 시는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400㎡ 줄어든 3천600㎡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산 문인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사업 규모 축소없이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자체 재원으로 진행하는 문화·체육시설 사업의 경우 현재 사업비 30억∼40억원 이상이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이던 것을 300억원 이상 사업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이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결돼 현재 시행령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 중이다.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총사업비 290억원인 부산문학관 건립 사업은 중앙투자심사를 받지 않고 시 자체 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된다. 시는 북항 재개발 지역 등 제3의 장소에 부산문학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북항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 관할로, 건립 용지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등 오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는 부산문학관이 부산 문학계의 숙원사업인 만큼 건축 미학적으로나 전시콘텐츠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문학관이 되도록 2023년 11월 건립추진위 결정안대로 사업을 추진,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문학관은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며, 부산 문학, 인문 정신 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진흥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문학관 건립 추진에 많은 관심을 주신 부산 문학인들의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되면 내년 초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 동의를 거쳐 국제공모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1 08:11:19[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경북 봉화에서 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사업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마지막 어린이집인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을 개원, 6년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육아 부담이 출산의 기쁨을 막지 않고, 지역 문제와 직장 환경이 보육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이 경북 봉화군과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은 총 7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저출생으로 보육시설이 많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인데 격오지 마을에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갖춘 어린이집이 생겼다”며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해결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서 출발한다는 인식 하에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기획, 2018년 전국 곳곳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기 시작했다. 보육교사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중소기업 어린이집 운영 및 근로자 보육부담 완화 등을 통해 연간 2802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100개 어린이집을 통해 모두 7519명의 영유아가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보육교사, 영양사, 조리사, 간호사, 아동심리상담사 총 1510명의 다양한 직간접 일자리를 지역사회에 창출함으로써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의 생산성 향상도 도모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 해결 및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과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02 16:54:02【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에 제동을 걸었다. 시는 31일 일부 시의원들의 사업 철회 요구에 대해 "사실상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이달 30일 '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일동' 명의로 발표된 입장문에서 촉발됐다. 해당 의원들은 "양주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며 현재 계획된 장사시설의 위치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화장장 전용 고속도로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2년간의 공개적인 사업 추진 과정을 언급하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각계 대표와 전문가들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설치 후보지 공모, 부지 선정 절차, 각종 타당성 조사 및 용역, 공동 추진 6개 시 투자협약서 체결 등 사전행정절차를 공개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부지 변경 요구에 대해 "설득력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00억 원의 기금 등 각종 주민지원사업을 준비 중인 해당 지역 주민들과 건립 사업을 지지하는 시민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금 양주시에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정치"라면서 "시의원들은 전체 시민을 위한 이익과 임박한 화장 대란에 대한 해법을 고민해 주기 바란다"며 "의견에 따른 대안도 함께 제시하여 주면 집행부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31 17:3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현 교육청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직원 1인당 사용 면적이 공공기관 권장 면적의 40%인 수준인 22㎡로 타 시도교육청 평균 사용 면적인 4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조직 및 정원 증가로 사무공간이 부족해 3개 과가 외부 사무실을 임대하는 등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열악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1127억원을 본관과 신관을 철거하고 연면적 2만6272㎡로 신청사를 개축해 총 3만2336㎡ 규모의 청사를 재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현 청사(1만4273㎡)의 약 2배 규모이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7월 신청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983년 준공된 현 청사는 노후화로 인해 유지관리비가 증가하고 공간 부족으로 외부 임차가 불가피했다. 신청사 건립을 통해 미래 교육행정을 위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인천교육의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31 14: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