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도 벵갈루루의 한 고층 건물 공사 현장에서 20대 여성이 릴스를 촬영하던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인 프리프레스저널은 벵갈루루 남부 파라파나 아그라하라 지역에서 공사 중인 건물 13층에서 난디니라는 이름의 여성이 추락했다. 시내 대형마트에서 영업 사원으로 일하는 난디니는 사건 당일 친구 3명과 함께 공사 중인 건물에서 술을 마시며 놀던 중 '슬픈 릴스'를 촬영하겠다면서 홀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난디니가 영상을 촬영하다 중심을 잃고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진 것으로 봤다. 사고 직후 놀란 친구들이 현장에서 도망친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건물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여성 1명을 찾아 진술을 확보했지만, 다른 2명의 행방은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옥상으로 가서 릴스를 녹화하던 중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은 모든 방향에서 조사 중"이라고 프리프레스저널 측에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30 09:21:39[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건물 10층에서 유리창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3일 병원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던 인천 소재의 한 건물 10층에서 유리창이 떨어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이날 사고는 시민들이 해당 건물 인근을 지나가고 있던 중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 유리창은 인테리어 업체 실수로 고정되지 않아 바람에 날려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공사업체 직원들은 퇴근한 상태여서 해당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와 건물 관리소 직원들이 깨진 유리 파편을 수습했다고 한다. A씨는 "깨진 유리가 매장 앞 인공 잔디에 모조리 박혀 빼낼 수도 없다"면서 "손님들이 유리를 밟고 그대로 매장 안에 들어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잔디 교체 비용이 80만원인데, 업체 측은 '비싸다'며 보상 등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7 07:44:4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노후화된 교육시설의 안전등급을 더 세분화하고 안전진단에 들어갈 우려가 있는 시설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우선 안전등급 C등급 이하 19개 동에 IoT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미리 대응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정효영 교육행정국장은 25일 '노후 교사동 안전 종합대책' 발표에서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점검 데이터 보수 이력을 맵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입력·관리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노후 정도와 잔존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종합계획이 실행되면 정비와 보수가 미리 이뤄져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 총 1758개 학교 건출물 6401개동 중 40년 이상된 노후시설은 716개 학교 1145동이다. 이중 안전등급 C등급 이하는 120개 학교 156동에 달한다. 현재 40년 이상된 노후 건출물 비율은 34%지만 10년 후에는 50%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대비해 안전등급 체계를 기존 A~E의 5단계 안전등급에서 C등급을 C1(양호), C2(보통), C3(미흡), C4(불량)의 4단계로 세분화해 구조안전 위험 노출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특히 D등급에 근접한 C4등급 시설은 '노후 위험 건축물'로 특별 지정한다. 또 C4등급 및 기울기·침하 등으로 위험이 우려되는 건물에 IoT 센서 기반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노후 교사동 안전 종합대책이 당초 계획된 사업이 아니어서 긴급 안전점검 예산을 활용해 시작키로 했다. 올해 전체 소요비용은 약 2억원 안팎이다. IoT 스마트 안전관리 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총 19개교에 적용한다는 목표다. 엄병헌 교육시설안전과장은 "우선 C4 등급인 8개동에 먼저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IOT 기반 디지털 계측 시스템은 최초 설치 비용이 한곳당 2000만원 정도이며, 구축이후 유지관리는 연 400만원정도 소요된다. 또 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5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정기점검을 통해 정밀안전점검 결과 D등급 이하 또는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안전진단전문기관에 위탁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학교의 요청이나 위험요소가 발견될때에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 한국기술사회, 가스공급사 등 외부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전문점검단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설물이 D등급으로 판정되면 구조심의위원회에서 개축 혹은 구조보강 공사를 결정한다. C등급으로 다시 올라가도록 구조보강 공사를 하기도 한다. 엄병헌 교육시설안전과장은 "실질적으로 구조 문제가 생기는 학교 건물에서 조치를 취하는 것은 D등급이며, E등급은 무조건 폐쇄해 사용 중지를 시킨다"며, "C등급은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25 13:47:24[파이낸셜뉴스]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샌디 테크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행해 전기차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안전 대응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한 '샌디 테크 인사이트'는 에스앤아이가 보유한 50년 업력의 부동산관리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에스앤아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에스앤아이는 향후에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샌디 테크 인사이트를 통해 부동산관리 업계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주요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전기차 화재의 특수성과 위험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현재 국내외 소방 시스템의 대응 현황과 한계,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에스앤아이의 샌디 AI 기반 원격 통합 쿨링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통합 대응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상세히 조명했다. 에스앤아이는 지난 2024년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는 샌디 AI 기반 원격 통합 쿨링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 조기 화재 감지 △원격관리시스템(RMS)을 통한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및 긴급 대응 △고정형 물 분사장치의 유기적 연계 작동을 통해 원격 통합 대응이 가능한 혁신적인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CCTV 기반 조기 감지 시스템은 화재 발생 이전의 조기 징후인 배터리 가스를 고해상도 영상에서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화재 발생 수분 전 가스 누출 단계에서 사전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필수적인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로 그 필요성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샌디 통합 대응 솔루션은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신한은행 본점, 코엑스, GS칼텍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어 국내 전기차 산업의 핵심 안전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에스앤아이의 고도화된 기술과 대응 솔루션으로 전기차 시대의 안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안전한 공간 환경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500여개 동의 건물과 2만1천여 개 매장 관리 경험을 보유한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전문 기업이다. 통합 운영센터(IOC), 건물시설 관리시스템(atG), 오피스라이프 케어앱(샌디앱), 공간관리 전문커머스몰(샌디몰), 자산관리 플랫폼(샌디프로퍼티) 등 공간 관련 플랫폼을 중심으로 약 100여 개의 다양한 공간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디지털전환(DX)을 주도해왔다. 시설관리(FM)를 비롯해 부동산 자산관리(PM), 리노베이션, 매입매각을 비롯한 임대관리(LM) 등 상업용 부동산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관리 사업 모델을 적극 추진 중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25 13:42:5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 자립 기반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이다. 전주시, 익산시, 임실군 등 5개 지역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한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페사업단’이 입주할 예정이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활용을 넘어, 공동체 회복의 공간으로 바꾸는 매우 상징적인 전환”이라며 “자활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물리적 공간 제공하여 전북형 자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8 16:04:39[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만인의총관리소는 사적 전라북도 '남원 만인의총' 내 옛 기념관 건물이 새 단장해 오는 24일부터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만인의사 추모를 주제로 한 상설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되는 공간은 지난해 9월 개관한 ‘만인의총역사문화관의 별관이자 옛 기념관 건물이다. 방문객들의 관람 편의를 도모하고 남원성 전투에서 목숨을 바친 만인의사의 역사적 의미를 경건하게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남원성 전투는 1597년 정유재란 때 남원을 침략한 일본군 5만6800여명에 대항해, 조·명 연합군 및 의병 4000여명과 남원 백성들이 목숨을 바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전투다. 이번 전시는 남원 후손들이 만인의사의 희생을 어떻게 선양하고 추모해 왔는지를 알 수 있는 '기억의 역사'로서 만인의총과 충렬사, 순의제향의 역사를 소개한다. 전시실 안에 남원성 전투 기록화 4점과 향로를 형상화한 전시 영상, 오늘날 순의제향에서 착용하고 있는 제관복과 허리띠, 신발 등이 전시된다. 방문객이 제례복 등을 착용하고 순의제향의 제관이 되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도 운영된다. 전시는 만인의총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만인의총관리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전시 콘텐츠를 개편하고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8 09:54:58[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건물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홍보하며 연인을 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단오절 행사에서 린(35)씨는 '건물 두 채 보유, 미혼 남성'이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여자친구를 구하겠다고 나섰다. 린씨는 플래카드 뒷면에 사람들이 연락할 수 있도록 자신의 SNS 계정 QR코드를 삽입했다. 이후 린 씨는 1000명 이상의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연락을 요청했지만 전부 수락하지는 않았다"며 "일부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보내 연락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린씨는 "3년전 여자 친구와 헤어진 뒤로 솔로로 지내고 있다"며 "단오절 전날 친구의 권유로 결혼 광고를 하게 됐다. 이렇게까지 소문 날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내 인생은 이 사건으로 인해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내가 지나갈 때 거리에서 낯선 사람들이 나에 관해 이야기하곤 한다"라며" “지금은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냥 두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플래카드에 언급된 건물 두 채는 어머니 명의로 돼 있다"라며 "세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아니다. 두 건물 모두 임대돼 있다"고 밝혔다. 린은 미래 배우자의 나이와 학력, 경제력, 출신 지역 등은 따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건 우리가 잘 지낼 수 있고 함께 있을 때 행복해야 하는 거다. 가족 중심적인 사람이 좋다"고 했다. 사연을 전해들은 중국 누리꾼들은 "이런 식으로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어렵다", "사람들은 오로지 돈 때문에 그와 데이트할 거다", "아내 찾는 게 아니라 세입자를 찾는 것 같다", "조건 좋은 지원자 모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8 09:34:07[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근무하던 배달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배달 일을 하던 패스트푸드 매장이 있는 동작구의 한 건물 1층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우울증 등 심적 문제를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선 유서로 보이는 인쇄물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5 11:00:4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집합건물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오피스텔·상가·150가구 미만 공동주택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집합건물 관리단 운영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합건물의 관리인 선임, 관리규약 설정, 관리단 집회 등 관리단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관리비 과다 청구, 부적절한 관리업체 선정, 공용부분 관리 소홀 등 주거약자의 피해를 줄이고 현장 중심의 해결 방안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먼저 관리단 임원 등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서울시 집합건물 관리단 집회 시뮬레이션 교육이 실시된다. 관리단 집회 소집 및 결의 절차, 관리단 구성 방법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이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단지는 7월부터 교수, 변호사, 주택관리사 등 집합건물 전문가들과 함께 관리단 집회 개최, 관리인 선임, 규약 제정·개정 등에 대해 1~3회 자문을 실시한다 이후 온라인 실시간 상담, 만족도 조사, 업무 가이드북 등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오피스텔, 상가 등 입주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리단의 자율적인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보와 실무 능력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집합건물 관리단에 교육과 운영 컨설팅을 지원해 자치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08 12:16:27[파이낸셜뉴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강남 삼성동과 역삼동 건물 2채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혜리는 지난 2022년 8월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한 다가구 주택을 가족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혜리가 매입한 다가구 주택은 9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도보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당시 혜리는 77억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기존 주택을 철거한 뒤 지하 2층~지상 6층 높이로 새로 지었다. 매입가 77억5000만원에 거래 부대비용 4억 5000억원, 신축 비용 25억원을 더한 총 매입원가는 107억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을 매각할 경우 3년 만에 시세차익 30억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현재 보증금 4억원에 월세 3000만원 정도로 신축 첫 입주 통임대를 구하고 있다"며 "혜리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며 신탁사와 신탁 계약을 맺고 소유권을 위탁했는데, 이는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해 실투자금을 줄이는 선택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혜리는 삼성동 빌딩 이외에 역삼동 빌딩도 보유 중이다. 혜리는 지난 2020년 12월 역삼동에 위치한 노후 주택 건물을 자신이 설립한 법인 명의로 43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도 철거 후 신축했는데, 현재 시세는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건물 매각 시 3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따라서 혜리의 삼성동과 역삼동 건물 매입가는 약 121억원에 최소 6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02 07: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