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에 대비해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SH공사는 지난 8일 황상하 사장이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건설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휴게실, 보건 관리실 등 근로자 편의 시설 상태 △냉방기, 얼음·생수 비치 등 온열 질환 예방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 장구·응급조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온열 질환 발생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인공 지능과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현장 안전 상황을 확인했다. SH공사는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동식 커피 트럭을 이용해 시원한 음료와 간식,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건설 현장의 불법 행위와 부조리 근절을 위한 반부패·청렴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 사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현장 근로자의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근로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9 14:14:31[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 나선 대우건설이 이번에는 세부 공사비 내역을 공개했다. 조합이 내야 할 공사비 가운데 일정 부문은 시공사가 부담하는 파격 조건이다. 8일 대우건설은 대안설계 적용에 따른 인허가 비용과 착공 전 각종 비용(측량비·지질조사비·풍동실험비) 등을 30억원까지 부담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즉시 조합이 제시한 원안 계약서를 100% 수용해 계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각종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며 "이를 공사비항목 내에 포함 시켰고, 이는 대우건설의 진정성을 담은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청역을 단지와 직통으로 연결해 '써밋 프라니티'를 초역세권 프리미엄 단지로 탄생 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연결 공사 인허가 지원은 물론 공사 수행시 80억원까지는 대우건설이 부담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아울러 추후 인허가 불가시 해당 금액은 단지 고급화를 위해 다른 공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은 조합의 요청으로 공사비 검증을 진행할 경우 검증 관련 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내부 마감재에서도 최고 스펙의 다양한 제품들을 제안했다. 조합의 마감재 지침에 따르면 음식물 처리시설은 분쇄형 처리기만 제안해도 된다. 대우건설은 최근 강남권 신축 아파트들의 트렌드에 따라 생활의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진공 흡입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제안했다. 이는 일반 분쇄형 처리기 대비 편의성은 물론 30~40억 정도 차이가 나는 고가 시스템이다. 이밖에 최근 재건축 단지들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인 상가 분양 활성화를 위한 MD 구성 및 분양 컨설팅 비용 또한 총 공사비에 포함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다양한 세부 항목들이 모두 총 공사비에 포함돼 20억원의 총 공사비 차이를 상쇄할 수 있다"며 "이같은 '착한 공사비'로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을 크게 늘렸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7-08 09:05:51[파이낸셜뉴스] 대방건설은 서울 서부교육지원청이 발주한 '서울갈현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및 복합화시설 증·개축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총 73개사가 경쟁했으며, 대방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40년 이상 지난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서울갈현초등학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모델을 적용해 스마트한 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7월 14일부터 2027년 11월 19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한편 대방건설은 전국적으로 잇따른 신규사업 수주를 통해 입지를 지속적으로확장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7-07 15:49:09[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이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호남선 신태인~정읍간 동진강교 개량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 신태인리 일원에 총연장 약 1643m 길이의 노반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0개월, 총 공사금액은 약 628억원이다. 동부건설은 65%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진강교는 1914년 상선 단선으로 건설된 후 1985년 하선 교량이 추가되면서 복선 체계를 갖췄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상선 교량의 노후화가 지속적으로 지적됨에 따라 이번 개량사업이 추진되었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 교량의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철도 인프라의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다양한 철도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시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금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철저한 원가검증과 시공 효율화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동부건설은 전국 주요 철도 현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수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강릉~제진 철도건설 제8공구 등 대형 프로젝트를 맡고 있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2공구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교량 시공에 40m 경간(span)을 적용한 'PSM(Precast Span Method)'공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6 16:28:01[파이낸셜뉴스] 1·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6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부문 건설공사 계약액은 2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3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산업 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 설비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2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은 0.9% 감소한 3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은 2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51~100위 기업은 4조4000억원으로 16.8%가 증가했고, 101~300위 기업은 4조9000억원으로 4.4% 감소했다. 301~1000위 기업은 5조2000억원으로 15.8% 감소, 그 외 기업이 18조6000억원으로 0.2% 증가했다. 현장 소재지에 따라서는 수도권이 2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비수도권은 31조8000억원으로 4.3% 각각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28조8000억원으로 5.0%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 관련 자료는 오는 26일부터 국토교통 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25 10:12:06[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공사 견적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단가를 효율적으로 산정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공사 견적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AI 공사 견적 모델'은 건설 표준 내역을 기반으로 공사 견적 내역을 일원화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견적 단가를 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어 기반의 매핑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복잡한 견적 코드가 없어도 단가를 도출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향후 실행 예산 편성 및 입찰 견적 업무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표준 내역의 지속적인 보완과 업데이트를 통해 건설 원가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24 09:20:09HJ중공업이 사업비 4298억원 규모 충북선 고속화 제3공구(조감도) 노반 건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18일 HJ중공업 건설부문에 따르면 충북선 고속화 노반 건설사업은 청주공항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간 85.5km를 직선화 및 고속화하는 사업이다.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총 1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전체 구간을 5개 공구로 나눠 턴키공사로 발주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충북 북부까지의 열차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HJ중공업은 이 중 제3공구를 맡아 충북 충주 봉방동~충주 산척면까지 총 연장 15.05km 구간에 토공 및 교량 7개소, 터널 3개소를 지을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4298억원, 지분율은 41%다. 이번 수주로 HJ중공업은 국내 철도 인프라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첨단 시공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HJ중공업은 경부고속철도, 원주~강릉 고속철도, 성남~여주 복선전철, 울산~포항 복선전철 등 국가 주요 철도망 구축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최근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동탄, GTX-B 용산~상봉, 춘천~속초, 광교~호매실, 인덕원~동탄 등 대형 철도 프로젝트를 수주해 사업을 수행 중이다. HJ중공업은 철도 공사 외에도 공항, 항만, 도로 등 국가기반 시설을 비롯한 공공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에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같은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건설 시장 실적 3위에 올랐다. 최가영 기자
2025-06-18 18:13:23[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이 사업비 4298억원 규모 충북선 고속화 제3공구 노반 건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18일 HJ중공업 건설부문에 따르면 충북선 고속화 노반 건설사업은 청주공항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간 85.5km를 직선화 및 고속화하는 사업이다.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총 1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전체 구간을 5개 공구로 나눠 턴키공사로 발주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충북 북부까지의 열차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HJ중공업은 이 중 제3공구를 맡아 충북 충주 봉방동~충주 산척면까지 총 연장 15.05km 구간에 토공 및 교량 7개소, 터널 3개소를 지을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4298억원, 지분율은 41%다. 이번 수주로 HJ중공업은 국내 철도 인프라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첨단 시공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HJ중공업은 경부고속철도, 원주~강릉 고속철도, 성남~여주 복선전철, 울산~포항 복선전철 등 국가 주요 철도망 구축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최근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동탄, GTX-B 용산~상봉, 춘천~속초, 광교~호매실, 인덕원~동탄 등 대형 철도 프로젝트를 수주해 사업을 수행 중이다. HJ중공업은 철도 공사 외에도 공항, 항만, 도로 등 국가기반 시설을 비롯한 공공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에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같은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건설 시장 실적 3위에 올랐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충북선 고속화 사업 수주는 당사의 풍부한 철도 시공 경험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기간교통망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8 13:19:40[파이낸셜뉴스] 대한건설협회는 17일 ‘2025 회계연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동향’과 ‘2024 회계연도 결산안’을 보고하고, 업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획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장범식 기획위원장(하송종합건설 대표)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건설업계의 현실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 위원장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새 정부 정책에 공사비 현실화, 건설안전 제도 개선 등 건설업계 주요 현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건설산업과 협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획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7 15:28:56동부건설이 올 상반기 도로 건설사업 최대어로 꼽힌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의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공사 중 가장 큰 규모인 1공구를 수주했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상반기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동부건설은 16일 한국도로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경상남도 김해시 수가동까지 총 연장 6.86km의 4차로 도로와 터널 3개소, 교량 1개소, 지하차도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약 3400억원이며 동부건설은 70%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 측은 사업 발주전 사전 답사와 시뮬레이션 등 면밀한 현장 검토를 거쳤으며 설계와 원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랜 기간 수많은 도로공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역량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6 18: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