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소재 '건양사 빌딩'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 할 수 있는 곳이다. 강변북로 등 자동차고속도로와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 NAI코리아는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281-1 일원 소재 '건양사 빌딩' 매각자문사로 선정,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매수의향서를 받아 9월 4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내 매매계약 체결 및 소유권 이전이 목표다. 건양사 빌딩은 2003년 3월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3064㎡, 연면적 6736㎡다.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다. 건폐율 24.73㎡, 용적률 186.85%다.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가능한 곳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만큼 리모델링을 통해 오피스 등으로 활용 의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건물의 업무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콘셉트로 개발 검토도 주효하다. 사업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배후권역으로 상수역 및 광흥창역 역세권과 인근 홍대 상권 수요까지 확대 여력이 있다. 인접한 간선도로를 통해 자동차 도로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대상 자산 주변으로 서부선 경전철이 2028년 개통 예정이며, 영국 테이트모던을 벤치마킹한 문화창작발전소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2.0 프로젝트의 수혜 지역에 꼽힌다. 매각 자문사의 심재훈 삼정KPMG 상무, 유충환 NAI코리아 부장은 "최근 경직된 부동산 거래시장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이고 물건의 매력도가 높아 입찰 흥행이 기대된다"며 "대형 부동산 실물자산 매각·매입자문, 개발컨설팅,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 딜(거래)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는 부동산 토탈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NAI코리아는 국내 최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개 네트워킹 기반 전방위적 마케팅 경험이 있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18 07: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