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은 25일 유럽 선주사와 총 6067억원 규모의 7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사가 지난 6월 다른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과 유사 선형이어서 반복 건조에 따른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2m, 폭 42.8m,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이로써 HJ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은 모두 8척으로 계약금액은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과 글로벌 선사 간 시장 점유율 경쟁으로 컨테이너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선가도 상승하는 추세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컨테이너선의 선가는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노후 선박에 대한 교체 수요도 꾸준해 친환경 선박 발주를 촉진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덕분"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이어 탄소 포집·저장 컨테이너선 개발에 성공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선 건조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25 09:47:51[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674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7년 5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0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인 135억달러를 초과해 131.7%(177억8000만달러)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천연가스(LNG)운반선 8척 △LNG벙커링선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0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운반선 44척 △컨테이너선 22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7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설비1기 △특수선 4척 등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7 17:11:58[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뉴질랜드 키위레일과 체결한 여객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이 해지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은 선주사 측 요청으로 해지됐다. 총계약 규모는 4169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3 19:29:19[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III 5·6번함 건조에 착수한다. 오는 2027년, 2028년 순차적으로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된다. 10일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과 5·6번함 건조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7917억원이다. 이번에 체결된 건조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노후화된 초계함과 호위함을 대체하는 것이다. 울산급 배치-III 계획의 마지막 사업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7월 5·6번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술 협상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본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면 5번함은 2027년 12월, 6번함은 2028년 6월경에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5·6번함을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으로 건조해 성공적으로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급 배치-III 호위함은 3500t급으로 길이 130m, 최대 30노트(시속 55㎞), 대공, 대잠 탐지 능력, 중저속 전기 추진 방식과 고속 항해용 가스터빈 추진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복합식)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화오션은 2000년 이후 새로운 전투개념이 도입된 첨단 국산 구축함 건조사업인 KDX-I, II, III 사업의 전 라인업을 건조한 유일 업체다. 2012년 KDDX 개념설계를 수행하면서 이지스함 등 최첨단 수상함에 대한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했다. 이같은 수상함 건조 경쟁력으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구축함을 가장 많이 인도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울산급 배치-III 5·6번함 건조사업 본계약으로 '함정 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기술력은 물론 신뢰와 도덕성을 갖춘 한화오션이 내년에 계획중인 KDDX의 상세설계와 선도함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1-10 11:01:21[파이낸셜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오만 선사 아샤드(ASYAD)해운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수주액은 6500억원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건조계약으로 총 197척, 239억5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천만달러의 137.3%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94척, PC선 25척, 탱커 2척, 벌크선 4척, LNG운반선 44척, LNG-FSRU 1척, LPG운반선 12척, 에탄운반선 2척, PCTC 4척, LNG DF RORO선 2척, 특수선 7척을 수주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12-22 14:04:28[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9일 대우조선해양과 9857억원 규모의 3600t급 차기잠수함 '장보고-Ⅲ Batch-Ⅱ 2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장보고-Ⅲ Batch-Ⅱ급 잠수함 사업은 2016년 7월에 착수해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거쳐 올해 8월 13일 1번 선도함 착공식을 갖고 건조를 진행 중이다. 배치(Batch)는 동일한 함정 모델에 신기술 적용·성능개량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다. 장보고-Ⅲ 잠수함 사업의 첫 번째 버전인 Batch-Ⅰ, 1번 선도함 3000t급 '도산안창호함'은 국내 독자개발해 지난 2021년 8월 13일에 성공적으로 해군에 인도됐다. 이번에 계약한 Batch-Ⅱ급 2번함은 Batch-Ⅰ급보다 크기와 중량이 증가되었고, 탐지 및 표적처리 성능이 개선된 전투체계와 소나체계가 탑재된다. 중·대형 잠수함 중 세계에서 2번째로 리튬전지를 탑재하여 은밀성과 작전성능이 증대될 예정이다. Batch-Ⅱ급 잠수함은 80%에 달하는 높은 국산화율로 적시적인 수리부속 확보 및 정비 기술지원 등에 따른 가동률 향상이 기대되며, 외화유출 방지, 국내 일자리 창출 및 국산 잠수함의 수출경쟁력 향상 등의 부가 효과도 예상된다.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전용규 해군 준장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의 성공적인 개발과 더불어, 성능이 향상된 장보고-Ⅲ Batch-Ⅱ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은 우리의 뛰어난 잠수함 건조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정상급의 성능을 바탕으로 향후 전방위적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전략자산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번함은 2026년까지 함 건조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2028년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09-10 13:09:42[파이낸셜뉴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들과 4만㎥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 4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1척 등 총 3척, 1520억원 규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C선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과 PC선은 각각 현대미포조선,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해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부터 전 세계에 발주된 중형 LPG선 24척 가운데 96%인 23척을 수주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PG 해상 수송량은 2020년 1.04억t을 기록했으며 2022년 1.13억t까지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전 선종에 걸쳐 시장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미래 친환경 선박 건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2-08 13:40:51[파이낸셜뉴스] 상상인선박기계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원공급 기업인 PT. JSK와 옵션 포함 최대 15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PT. JSK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LNG 공급망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상상인선박기계는 PT. JSK와 LNG 공급망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상상인선박기계는 1만2900DWT(재화중량톤수)급 화물선의 LNG선 개조와 6.5k급 LNG선 신조를 진행하게 된다. 신조의 경우 LNG선 3척에 대한 옵션을 포함한다. 상상인선박기계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PT. JSK와 함께 향후 성장성이 높은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LNG 공급망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욱 상상인선박기계 대표는 "상상인선박기계는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 9% 니켈강 LNG 탱크 제작에 로봇 용접 기술을 적용하는 등 앞선 선박제조 자동화 설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PT. JSK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글로벌 LNG 선박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1-13 17:03:40[파이낸셜뉴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및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등 총 3척, 24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VLCC과 PC선은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월 말 VLCC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추가로 2척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일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10-26 10:33:38코스닥 상장기업 일신바이오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파일럿 플랜트 설치용 동결건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억8545만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3.78%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 26일까지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8-06-28 10:4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