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대진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열린 건축 분야 학술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8일 대진대학교에 따르면 11월 15일 (사)한국건축시공학회가 주최한 제19회 건축시공기술대전에서 대진대 학생들은 최우수상 2편과 우수상 8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건축시공기술대전은 건축공학 학부생들의 학술 탐구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젊은 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학술역량이 돋보이는 다수의 작품이 소개되어, 국내 건축시공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건축공학도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진대 건축공학부에서는 류동우 교수와 정주홍 교수의 지도 아래 총 19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권용우 학생의 '유지보수가 간편한 볼트체결식 시선유도봉 개발'(지도교수 류동우)과 피승민 학생의 '통기 안전모의 충격 흡수 성능에 대한 연구'(지도교수 정주홍)이다.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에어피스톤방지 승강구조 맨홀 뚜껑', '도로 결빙 취약 구간 해소를 위한 탈부착식 면상발열체 개발에 대한 연구', '지하주차장 슬래브 누수 피해 해결을 위한 콘크리트 균열 방지용 카 스토퍼 개발에 관한 연구' 등 총 8편이 선정됐다. 1992년 설립된 대진대 건축공학부는 창의성과 자율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건축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부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맞춤형 통합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IT 기반의 실무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대진대 건축공학부 관계자는 "우리 학부는 융·복합 통합교육과정과 우수한 교수진을 통해 건축공학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주역을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8 10:30:25[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 공모대전에서 '철근 누락' 설계 업체들을 선정해 설계권을 줬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선정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의 핵심인 '무량판 구조' 관련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1등으로 선정한 사례가 발견됐다. 국토부의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철근 누락 사태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량판 구조 관련 기준 안지켰지만 '1등'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이 누락된 LH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A3블록)은 지난 2018년 국토부 주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대전'을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했다. 해당 아파트는 설계 단계부터 무량판 시공 부분에 대한 철근이 누락됐는데 국토부가 심사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당시 공모대전의 사전 기술심사 평가항목과 결과내역서를 살펴보면 기술 관련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 중 '무량판 구조의 경우 내력벽 허용 및 불가 부분에 대한 기준을 준수하여 계획하였는가'라는 질문에 해당 내용이 없다는 뜻으로 'N' 표기가 돼있다. 그럼에도 1위로 선정돼 사업이 추진됐고 결국 최종 설계까지 철근이 누락되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보강공사를 마친 상태다. 국토부가 2018년부터 매년 열어 온 해당 공모대전은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주거 트렌드에 맞는 질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로 1등으로 선정된 업체가 실제 설계를 집행한다. 하지만 지난해 6회 공모대전을 앞두고 LH 철근 누락 논란이 불거지자 공모를 취소한 후 사실상 사라졌다. ■투표 내역 남지 않은 공모전문제는 당시 공모대전에서는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제'로 업체를 선정해 투표제였음에도 투표내역이 남아있지 않다는 점이다. 총 다섯 차례 진행된 공모대전의 평가 방식에도 의문스러운 점이 있다.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에서 제정된 국토교통부고시 건축설계공모 운영지침에서는 '채점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2017년 7월 국토부는 해당 지침을 '채점제, 투표제, 혼합방식'을 심사위원의 의결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개정했다. 통상 투표제는 심사위원들의 토론 후 투표만으로 진행돼 근거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근거를 남길 수 있는 채점제가 더욱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11명으로 꾸려진 심사위원 구성의 공정성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국토부와 LH 담당자가 투표를 통해 외부위원을 먼저 뽑고 외부위원이 심사위원단을 구성하는 방식인데, 결국 먹이사슬처럼 국토부로부터 시작된 심사위원단으로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느냐는 문제다. 김은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가 만든 '짜고 치는 고스톱'판이 결국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철근누락 아파트로 돌아왔다"며 "주먹구구식 설계 공모대전이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 주도 하에 벌어질 수 있었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4 09:46:56[파이낸셜뉴스] 경동원이 '한국건축산업대전 2024'에 참가해 다양한 내화단열 솔루션을 선보인다. 16일 경동원에 따르면 한국건축산업대전 부스에 방화문 '세이프도어'와 화재 안전성을 갖춘 샌드위치패널 '세이프패널',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인 '세이프보드'와 '세이프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은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주관하는 건축자재 전시회다. 올해는 총 125개 기업이 참여하며, 경동원은 2017년부터 4회에 걸쳐 참가해 내화단열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우선 경동원은 준불연 성능 구현을 통해 올해 10월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획득한 세이프패널을 전시한다. 세이프패널은 건축물 마감재 사이에 화재에서도 10분간 견딜 수 있는 준불연 소재 우레탄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패널이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글라스울패널에 비해 얇은 두께로도 단열 성능을 갖춰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이천 물류창고 화재 이후 강화된 안전 법규도 충족하는 동시에 공장과 창고, 건물의 지붕 시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풍압을 잘 견디고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특히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인 세이프패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재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건물 벽체를 시공할 때는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획득한 샌드위치패널을 사용하도록 법제화 됐다. 이후 관련 시장은 인정 취득이 쉬운 글라스울패널 위주로 재편됐는데, 최근 경동원이 준불연 우레탄 소재 세이프패널로도 인정을 취득하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동원은 6대 복합 성능을 갖춘 방화문 세이프도어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뛰어난 단열 성능으로 실내 에너지 손실을 막을 수 있고, 우수한 기밀성으로 소음과 외풍을 차단한다. 내외부 온도 차가 심한 겨울철에도 방화문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을 방지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와 유독가스 유입은 물론 90분 동안 화염을 차단한다. 김종욱 경동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경동원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다양한 내화단열 기술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6 10:03:57대학 내 유휴부지 활용해 청년과 창업기업을 위한 산학연혁신허브를 설립하는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이 속도를 높인다. 올해 12월 한남대에 첫 캠퍼스혁신파크가 완공되며 본격 가동된다. 또 오는 7일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시공사 계약이 진행돼 공사를 재개하는 등 공사 진행도 본격화된다. ■한남대 첫 완공 'R&D 지원'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산학연혁신허브(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해 각종 기업·창업지원 시설을 조성한다.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LH는 한남대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를 비롯해 경북대와 전남대 등 전국 대학에서 혁신파크 조성을 진행중이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첫 완공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대전에 위치한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가 주인공으로 12월 24일 준공 예정이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국내 최초로 대학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연면적 2만2253㎡(건축면적 4400㎡)의 지상 7층(A동), 지상 4층(B동) '산학연혁신허브동'이 들어서게 되며 바이오화학분야, 컴퓨터프로그래밍, ICT, 지식서비스, 의료정밀 등의 100여개 첨단 산업군 기업이 입주심사를 통해 입주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LH가 발주하는 캠퍼스혁신파크 첫 준공으로 타 대학들도 현재 시공사 선정과 공사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준공을 통해 혁신지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한남대의 산학연혁신허브동은 한남대와 대전시, 대덕구, LH 등 4개 기관이 관리운영위원회를 통해 주요사안을 심의해 운영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향후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의 대덕연구개발특구 편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관리할 예정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로 편입될 경우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입주업체는 특구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의 대상이 된다. 한남대 측은 혁신파크와 관련 "현재 8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말 입주공고를 계획하고 있다"며 "연구소기업 또는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 3년 면제와 추가 2년간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추가사업비 투입, 착공 속도 LH는 올해 하반기에도 캠퍼스 혁신파크 착공을 이어간다. 강원대, 경북대, 전남대를 대상으로 총 11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당장 오는 7일 강원대 혁신파크 시공사 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시공사 선정 계약 이후 이달 내 공사를 재개한다. 앞서 강원대는 당초 선정된 시공사 자금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LH가 추가 사업비를 투입하면서 신규 계약을 앞두게 됐다는 설명이다. 강원대 혁신파크는 총 359억원 규모로 생명공학, 정보기술이 주요 업종이며 연면적 2만2285㎡,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경북대와 전남대도 지난 6월과 7월 지자체, 대학, LH가 모여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고 조성·건축공사가 동시에 착공될 예정이다. 내달 착공하는 경북대는 의료, 전기, 자동차 등을 주요 업종으로 연면적 1만9317㎡,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남대의 경우 오는 12월 착공해 화학, 의료기기 등을 중점으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LH 측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에 따라 건립될 산학연혁신허브는 주변 시세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02 18:03:50[파이낸셜뉴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경기 '수원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 공사의 설계 타당성 등을 심의한다. 기존에 경기도 소관 업무였지만, 수원시가 특례시로 승격하면서 사무가 이양됐다. 이 연구위원이 위촉된 분야는 '건축시공'이다. 임기는 2026년 7월까지다. 이 연구위원은 서울시, 부산시, 제주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서울·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등 역임하는 등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13 10:50:08"수상작들이 다채로워 놀랍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수상자들은 공통적으로 이같은 목소리를 냈다. 개막 전부터 5층 그랜드볼룸에 설치된 수상작 포스터 앞에는 방문객들이 늘어섰다. 공공건축물부터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건축물이 수상작에 눈을 떼지 못했다. 대다수 심사위원들과 수상자들은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국토경관 우수사례가 발굴된 것에 대해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수상자들은 수상작 포스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서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판교 알파돔시티 설계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희림의 관계자들은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권기재 희림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입주한 업무시설이지만 저층부를 보행브릿지로 연결해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판교는 IT업체가 많은 만큼 디지털 코드인 0과 1을 외벽 '굴곡'을 통해 표현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은 수상작 중 유일한 토목 분야인 울산신항 남방파제가 수상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방파제를 만들기 위해선 파도의 종류 분석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윤지남 포스코이앤씨 그룹장은 "2021년 코로나19 때 서울 여의도 파크원을 통해 국토대전 장관상을 수상한 적 있다"며 "또 한 번 토목 분야를 통해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국토대전 수상작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공공성을 갖춘 건축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제일건설 백현철 매니저는 "순천 오천그린광장이 인상 깊다"며 "정원 문화 도시라는 순천의 별명에 걸맞게 침수 예방을 위한 저류지 공간을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었다. 어쩌면 활용 가치가 없을 수도 있는 땅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도시에 필수적인 그린 인프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라 가장 눈에 띈다"고 말했다. 주소희 삼성물산 건설부문 프로는 "모든 수상작품들이 공간의 품격과 아름다움이 느껴졌는데, 한발 더 나아가 자연이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시의성 있는 공간으로서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판교 알파돔시티를 인상 깊게 봤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이 작품은 최신 미디어아트와 접목돼 판교 지역이라는 공간 특성과도 맞물려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건축물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장관상을 받은 '소래 너나들이'를 본 김대용 신영 이사는 "국토대전에 나온 장소 가운데 가족들과 갈 만한 장소로 '소래 너나들이'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 지자체의 관계자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이 눈에 띈다"며 "부산역 광장이 예전엔 특색 있거나 깨끗해 보이지 않았다"며 "수상작을 보니 최근에는 산뜻하고 밝아져 가족들과 부산 여행을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이종배 김서연 연지안 최용준 기자
2024-07-18 17:59:35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당사가 시공한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994년 창립 이래 앞선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 인프라 및 건축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업 기획부터 설계, 시공, 시운전 등 일련의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당사는 제철을 비롯해 환경, 에너지 등 플랜트 분야와 신도시개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및 초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조사·측량·설계·시공·안전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빌딩정보모델링(BIM), 가상시공,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컨스트럭션으로 근로자들이 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혁신성장의 유전자(DNA)를 깨워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선도하고, 안전·상생·윤리·창의를 반드시 실천하며 더 나은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2024-07-17 18:53:36[파이낸셜뉴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사진)이 '부산광역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연임됐다. 전문분야는 '건축시공'으로 연장된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는 부산시와 산하기관, 자치구·군에서 추진하는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설계타당성, 시설물 안전과 공사시행의 적정성, 대형공사의 입찰방법 등을 심의한다. 20개 분야 총 250명(당연직 2명, 위촉직 248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연임된 위원은 38명이다. 이 연구위원은 서울시·제주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서울·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충북도, 경기 안양·의왕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기관 등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5 11:43:25[파이낸셜뉴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삼일씨앤에스 및 원탑구조엔지니어링과 ‘물류센터용 Longspan-Wide Beam System PC공법(L-WBS공법) 공동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WBS공법은 기둥 간 거리가 11m가 넘는 물류센터 하역장 등에 적용이 가능한 PC(Precast Concrete)공법이다. 먼저 개발된 WBS-Ι,Ⅱ는 기둥 간 거리가 11m를 넘지 않는 물류센터 내부에만 적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L-WBS공법을 통해 물류센터 전 구간에 걸친 PC공법 시공이 가능하게 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1년 WBS-Ι을 개발해 쿠팡 남대전, 여주 점봉동 물류센터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으며, 올해 초에는 WBS-Ⅱ공법을 개발해 기술력 제고와 수주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개발된 WBS-Ι 공법은 일반 PC공법과 다르게 구조물 무게가 가볍고 시공이 편리하면서도 일반 PC공법보다 보 너비가 넓어 많은 힘을 견딜 수 있다. 특히 이 공법은 같은 강도를 유지하며 바닥 슬라브 두께를 줄일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 올해 초 개발된 WBS-Ⅱ는 기존에 1개 층씩 순서대로 올라가야 하는 공정과 다르게 2개 층의 연속적인 기둥 시공이 가능해 공사기간을 보다 앞당길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WBS공법의 추가적인 개발과 검토를 통해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축물 시공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PC 시장은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을 넘어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반도체 공장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주요 건설사들은 PC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공법 및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런 국내 건설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PC 최적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PC공법 특화에 대한 기술력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은 “PC공법의 기술개발은 원가, 시공, 품질 모든 분야를 향상시킬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은 PC공법의 적용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공법은 콘크리트 건축자재를 사전에 공장에서 생산 후 시공하는 공법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1 09:01:19[파이낸셜뉴스] 두산건설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이어 토목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국가 경제 발전의 초석인 도로, 철도, 지하철,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수주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현재 동해선 포항~삼척, 인천발KTX 직결사업, 이천~문경 철도사업, 강릉~제진 철도사업,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 등을 시공 중이다. 앞서 교통과 물류의 혁신을 가져온 경부고속철도와 수서~평택간 SRT, 호남고속철도 시공에 참여했으며,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의 지하철 사업에도 참여했다. 국내 최장 수준의 철도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보유하는 등 민간투자 사업 분야 수주도 두드러진다. 국내 최초의 외자유치 민간투자사업인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국내 최초의 민간제안 중전철이자 무인으로 운행되는 신분당선사업에 참여했다. 두산건설은 노선기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수행하며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인 연료전지 사업 진출도 추진 중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연료의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와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장치이다. 지난 2021년 39.6MW 규모의 인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2022년에는 광주 치평동에 위치한 빛고을에코에너지 발전소에서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LPG 듀얼모델'을 적용해 상업 운전 중이다.이외에도 지난해 말 주주협약을 체결한 하동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공고된 일반수소시장 입찰시장에도 연료전지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철도, 지하철, 도로, 교량, 등 토목 전 분야에서 완벽한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수많은 현장에서 습득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쾌적한 환경과 풍요로운 미래 건설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0 10:5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