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가 신곡 발표 소식을 전했다. 또 YG 소속 새로운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한창 데뷔 준비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2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엔터의 새 청사진을 공개했다.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양현석 총괄은 가장 먼저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곧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발표했다. 블랙핑크의 마지막 신곡은 지난 2022년 9월 16일 발매한 '본 핑크' 정규 앨범으로, 약 2년8개월 만에 신곡 발표 소식을 공식화한 것이다. 여기에 베이비몬스터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오는 7월 1일 선공개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 앨범 발매까지 쉼 없는 행보가 예고됐다. 선공개 싱글 제목은 '핫 소스'로, 지난 2024년 11월 1일 공개된 정규 1집 'DIRP'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양 총괄은 "'핫 소스'는 1980년대 중후반의 힙합곡이다.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올 여름을 즐겁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처럼 발표하는 곡이다. '평균 연령 10대인 베이비몬스터가 40년 전의 힙합 초기 음악 장르를 불러보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에서 시도해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귀띔했다. 트레저 역시 오는 9월 1일 새로운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 양 총괄은 "앞으로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고 팬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컴백에 이어 10월부터 새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YG 연습생들의 구성과 신인 발표 계획도 최초로 전했다. 양 총괄은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보이 그룹 한 팀을 꼭 론칭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신인 걸그룹은 하루빨리 론칭하고 싶은 팀이 존재하는데 4인조로 멤버 수까지 확정했다고 밝혔다. YG는 오는 28일부터 네 멤버들의 연습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 총괄은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전에도 그러했듯 차기 신인들의 연습 영상을 사전에 선보이겠다며 "여러분들이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들리는 그대로 이들의 실력을 보고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양 총괄이 내년 말까지는 베이비몬스터의 성장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만큼, YG 신인 걸그룹의 공식 데뷔 시기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뷰 말미에 양 총괄은 지난 1년간 YG 내부 시스템을 크게 변화하고 발전 시켰다고 강조했다. "신인들의 데뷔를 가속화해 IP를 늘려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된 YG의 시스템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인터뷰가 끝난 후에는 "'YG의 차기 걸그룹의 첫번째 멤버를 오는 28일 공개할 테니 계속 주목해달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26 08:58:48신인 걸그룹 오드유스(ODD YOUTH)가 ‘차세대 군통령’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드유스는 지난 18일 방송된 KFN 국방TV ‘위문열차’에 출연해 육군 제56보병사단 장병들을 위한 위문 공연을 펼쳤다. 이날 무대에서 오드유스는 상큼한 스타일의 무대의상과 함께 데뷔곡 ‘THAT’S ME’와 신곡 ‘I Like You’를 연달아 선보이며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THAT’S ME’의 후렴구에서는 장병들이 일제히 떼창으로 화답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공연 내내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공연 직후 오드유스는 공식 SNS를 통해 거수경례 포즈를 담은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국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는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오드유스는 지난달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I Like You'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hjp1005@fnnews.com 홍정표 기자
2025-05-19 14:58:47[파이낸셜뉴스] 최근 하이브 소속 걸그룹 4팀이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Hot 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모은다. 하이브가 사명을 변경한 이후 데뷔한 걸그룹 네 팀이 모두 ‘핫 100(Hot 100)’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최근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협업한 글로벌 6인조 걸그룹 ‘캣츠아이’가 데뷔 9개월 만에 ‘날리(Gnarly)’로 핫 100 92위에 올랐다. 이로써 뉴진스, 르세라핌, 아일릿까지 ‘빌보드 핫 100 진입 공식’을 완성했다. 캣츠아이, 9개월 만에 빌보드 진입 지난해 8월 데뷔한 하이브의 신예 걸그룹 캣츠아이는 17일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92위로 첫 진입하며 화려한 데뷔 후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빌보드 차트 진입은 단순한 인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주목받는다는 점에서 K팝의 확장성을 입증하는 상징적 기록이다. 하이브 걸그룹 중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팀은 뉴진스였다. 2023년 데뷔 6개월 만에 발표한 ‘디토(Ditto)’가 차트에 올라 단숨에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했다. 뉴진스는 팀 공개 전 멤버들이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팬덤의 관심을 선점했다. ‘Y2K’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워 전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폭넓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쏘스뮤직 소속의 르세라핌은 인기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 사쿠라가 합류해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피어리스(FEARLESS)’, ‘안티프래질(ANTIFRAGILE)’ 등 고난과 역경을 주제로 한 곡들로 미국 시장까지 공략하며 지난해 ‘이지(EASY)’와 ‘크레이지(CRAZY)’가 연달아 핫 100에 진입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특한 앨범 구성, 런웨이 같은 무대는 르세라핌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은 ‘귀여움’과 ‘엉뚱함’으로 무장한 독특한 콘셉트의 팀이다.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빌보드 핫 100(Hot 100)에 단번에 진입해 국내 6대 음악 방송 1위 기록도 세웠다. ‘슈퍼 이끌림(Super Ekkulim)’, ‘유 유 유 유 유 유(You You You You You You)’ 같은 독특한 가사와 프릴 원피스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루며 소녀 감성을 극대화했다. 캣츠아이의 탄생 배경에는 하이브의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있다. 연습생 모집 당시 12만명 이상이 지원하며 규모부터 압도했다. 미국 음악계 거물 스쿠터 브라운이 이끄는 하이브 아메리카와 세계 3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이 협력해 연습생 발굴부터 체계적인 트레이닝까지 지원했다. 캣츠아이는 다년간의 연습을 거쳐 K-팝 군무를 완벽히 소화하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가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는 업계의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일군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가 신인 걸그룹들의 해외 진출에 큰 밑거름이 됐다. 하이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걸그룹들이 빌보드 핫 100 진입에 잇따라 성공하며 멀티 레이블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팝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15 10:47:09[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전 멤버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아며 소속사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걸그룹 전 멤버 A씨가 소속사 대표 B씨를 강제추행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빛센터는 또 소속사 측 사과와 A씨와의 전속계약 해지도 요구했다. 한빛센터는 B씨가 지난해 10월 소속사 대표실로 A씨를 불러 3시간 동안 폭언과 위협을 하고, 그 과정에서 A씨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빛센터는 또 A씨 측이 사건 직후 B씨로부터 성추행을 인정하고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확인서(각서)를 받았다며 이를 증거로 공개했다. 이날 딸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A씨의 모친은 “딸이 그룹 활동을 계속하고 싶어 해 신고도 하지 않고 B씨에게 각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던 B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A씨는 1개월 뒤 팀에서 탈퇴했다. 한편 소속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A씨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해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30 06:37:05Mnet '아이랜드2' 출신 링링이 린브랜딩 첫 글로벌 걸그룹에 합류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린브랜딩(대표 김병선, 권정희)은 오는 5월 말 첫 글로벌 걸그룹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해 '아이랜드2(I-LAND2 : FINAL COUNTDOWN)'에서 화제를 모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링링이 데뷔를 확정지어 기대를 모은다. 링링은 '아이랜드2'에서 우월한 비주얼은 물론이고 랩과 보컬, 퍼포먼스까지 실력면에서도 '확신의 올라운더'라는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 과정에서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 사전 투표 2위를 기록하는 등 정식 데뷔 전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앞으로도 글로벌 팬덤의 막강한 응원과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링링의 데뷔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링링의 개인 인스타그램이 개설돼 눈길을 끈다. 해당 인스타그램에는 링링의 새 프로필 이미지가 깜짝 공개돼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필 이미지 속 링링은 내추럴한 캐주얼 스타일링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으며, 청초함과 발랄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링링은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프로다운 애티튜드와 모델 버금가는 표현력으로 모든 스태프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링링은 정식 데뷔를 공식화하며, '말레이시아인 최초의 K팝 걸그룹 멤버'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앞으로 링링은 전 세계를 주무대로 활동하며 많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구체적 데뷔 일정은 추후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링링의 소속사 린브랜딩은 지난 2023년부터 첫 글로벌 걸그룹 론칭을 위해 꾸준히 국내외에서 수차례 오디션을 진행하며 독보적 역량을 지닌 다재다능한 연습생들을 발굴해왔다. 이후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 및 트레이너들의 전문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5세대를 대표하는 루키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차세대 K팝 걸그룹 대표 주자로 우뚝 설 링링이 합류한 린브랜딩 첫 글로벌 걸그룹은 오는 5월 말 정식 데뷔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린브랜딩
2025-04-18 10:29:09[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걸그룹이 한국 걸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의 사진에 관짝을 합성해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5인조 걸그룹 '파이비'(f5ve)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구하라 사진에 관짝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파이비는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의 'IDGAF'(I don't give a fxxx)를 덧붙였다"며 "한국 및 일본의 카라 팬들은 파이비가 구하라를 마케팅 도구로 악용했으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이 커지자 파비아 측은 해당 게시물을 내리고, '해당 이미지에 등장한 고 구하라 씨와 관련한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지만 평소에도 '팬들이 만들어 온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공유해 왔다'며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구하라 씨는 일본에서 톱스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인지하지 못했다'는 말은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아무리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잘 나간다고 하더라도 고인이 된 K팝 스타의 사진을 관짝 이미지와 함께 홍보에 이용한 건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걸그룹이 되려면 기본적인 도리부터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5 08:42:01[파이낸셜뉴스]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디샘보, 욘람, 장유빈 등 세계적인 골프 플레어들이 직접 방한하는데 이어 쿠팡플레이가 주관하는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2차 라인업에 인기 걸그룹 아이브가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4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 파이널 라운드 종료 후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에 아이브가 추가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LIV 골프 코리아'에서는 장유빈을 비롯해 존람, 브라이슨 디샘보, 브룩스 켑카 등 세계적인 골퍼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Golf but Louder'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축제 분위기 속에서 콘서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공개된 키키, 거미, 다이나믹 듀오에 이어 아이브까지 합류하면서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는 골프와 콘서트를 결합한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브는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선공개곡 '레블 하트'로 음악 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4관왕을 차지하며 신보 통산 15관왕을 기록했다. 쿠팡플레이는 1차 라인업 포스터에 아이브의 데뷔곡 'ELEVEN'과 그룹의 아이콘인 하트를 상징하는 이스터 에그를 숨겨놓는 등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롭게 공개된 아이브의 공식 포스터에서도 마지막 아티스트에 대한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쿠팡플레이 측의 설명이다. 'LIV 골프 코리아' 티켓은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2차 얼리버드 예매가 진행 중이며, 매진을 앞두고 있다. 2차 얼리버드 예매는 할인 및 주차권 혜택이 제공되는 마지막 기회이며, 이후 일반 예매에서는 정가로 판매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14 10:54:11[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다이아 출신 가수 안솜이가 자신을 둘러싼 허위 주장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안솜이의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 측은 28일 "안솜이(25)와 김광수 대표(63)가 사귀었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덴베리 측은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안솜이 아티스트와 포켓돌스튜디오의 김광수 대표가 사귀는 사이였다는 허위 사실 유포 목적의 방송을 진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후 모든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 유포 및 확산에 가담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당사는 이와 관련된 증거를 지속해서 수집하여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을 포함한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3월 ‘충격 단독, 걸그룹 다이아 멤버끼리 한남자 쟁탈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김광수 대표와 안솜이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안솜이는 2017년 그룹 다이아로 데뷔했으나 2019년 사실상 팀을 나왔다. 이후 2021년부터는 BJ로 전향해 인터넷 성인방송을 진행했다. 안솜이는 지난 27일 모던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8 15:48:12[파이낸셜뉴스] 그룹 캣츠아이(KATSEYE) 라라가 커밍아웃을 했다. 라라는 24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한다고 밝힌 것. 이날 라라는 “사실 커밍아웃이라는 게 무서울 수도 있다. 게다가 나는 유생인종이라 벽이 있어 두렵기도 했지만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 인생의 사람들, 그리고 팬들이 나를 지지해주는 게 감사하다”라며 “성 정체성은 나의 일부다. 나는 이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고 좋다”라고 덧붙였다. 라라는 지난해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미국 현지화 걸그룹 캣츠아이로 데뷔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제작한 다국적 걸그룹으로 다니엘라(미국)·라라(미국)·마농(스위스)·메간(미국)·소피아(필리핀)·윤채(한국) 6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 후 디지털 싱글 ‘데뷔(Debut)’, EP 1집 ‘SIS(Soft Is Strong)’ , 리믹스 싱글 ‘터치(Touch)(ft. YEONJUN)’ 등으로 활동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25 06:22:42[파이낸셜뉴스] 대만의 걸그룹 출신 배우가 한국 여행 중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대한 소감을 자신의 SNS에 공유해 논란이다. 19일 연합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걸그룹 ‘헤이걸’ 출신으로 배우와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차오신(38)은 지난 17일 서울을 여행하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황차오신은 “처음으로 한국의 민주 집회 현장을 경험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며 “초대형 야유회와 다를 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플래카드뿐 아니라 의자와 푸드트럭도 있었고, 온갖 먹을거리들이 있었는데 모든 게 공짜였다"라며 내가 외국인인 걸 아는데도 사람들은 친절하게 내게 말을 걸고 '많이 먹으라'고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 돼 있는 듯했다. 먹고 난 쓰레기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치우더라”며 “한국인들의 단결력은 정말 과소평가할 수 없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면서 한국어로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그는 글과 함께 광화문 집회에서 떡볶이와 핫도그 등을 먹는 모습과 먹거리를 나눠주는 시민의 모습 등을 찍은 사진 여러장과 영상을 올렸다.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즐거운 ‘축제’ 같다는 그의 소감은 미 뉴욕타임스(NYT)와 프랑스 APF통신,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도 탄핵 촉구 집회에 대해 “K팝 음악이 흐르고 남녀노소가 어울려 춤을 추는 축제와도 같다”고 평가한 것과 같았다. 대만 누리꾼들 “다른 나라의 정치 활동에 관여하지 마라" 비난 그럼에도 대만 누리꾼들은 황차오신에게 “경솔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웃 국가의 엄중한 정치 상황을 외국인의 시선에서 가볍게 소비했다는 지적이다. 그의 SNS에는 “이 집회가 한국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떠드나”, “이웃 나라의 집회를 야유회라고 비하하다니,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낮다”, “다른 나라에 갔으면 그 나라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발언해야 한다” 등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황차오신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논란의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18일 재차 게시물을 올려 당시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카페에 가는 길에 집회 현장을 지나게 됐다는 그는 “대만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라 관광객으로서 모든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카페에 들른 뒤 돌아오는 길에 본 광화문광장은 시위가 끝난 뒤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게 정리돼 있더라”며 “이것은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라고 했다. 또 “이 게시물을 올린 뒤 한국의 일부 네티즌들에게도 욕설과 저주, 위협도 받았다”면서도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다는 걸 알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한국은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장소”라며 “다음에도 서울 여행을 선택할 것이냐 물으면 확실하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고 했다. 황씨는 이후 기존 삭제했던 게시물도 복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9 16: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