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강성진 (사진=KBS) 강성진이 걸그룹 출신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 녹화에 참여한 배우 강성진은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번 녹화에서 강성진은 아내가 걸그룹 출신임을 고백하며 "연습만 하다가 끝난 줄 알았는데 실제로 데뷔를 했다. 그룹명은 S였는데 2001년 '없니'라는 곡을 발표해 10위권까지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성진은 "곧이어 나온 강타, 신혜성, 이지훈의 프로젝트 그룹 이름도 S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잊혀졌다"며 아내의 연예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아내가 걸그룹으로 잘 됐으면 나랑 안 만났을 텐데 덕분에 결혼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성진이 출연하는 ‘1대100’은 오는 25일 오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1-24 16:35:11[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출신 미모의 여성와 결혼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야구 선수가 유흥업소 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세이부 라이온즈 내야수 겐다 소스케가 긴자의 고급클럽에서 일하는 20대 업소 여성과 불륜관계라고 폭로했다. 소스케는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2023 WBC에서 일본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달 열린 2024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해 일본이 준우승 하는데 힘을 보탠 바 있다. 2019년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에토 미사(31)와 결혼해 자녀 둘을 두고 있으며 평소 TV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할 만큼 잉꼬부부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긴자의 한 고급 클럽 직원인 20대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겐다는 해당 여성과 1년간 교제했고 지난 11월 프리미어12 대만 원정 도중에도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열린 송년 골프대회 전날에도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호텔에서 함께 밤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소스케는 해당 매체에 "불륜을 저질렀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세이부의 니시구치 감독은 소스케의 불륜에 대해서 "지금으로서 팀에서는 소스케 뿐이며, 그것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가정사와는 선을 그었다. 구단 역시 "기사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건은 소스케의 가정 문제로 소스케에 대한 처분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스케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의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하며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올스타에 6회 선정됐고, 골든글러브 7회, 베스트나인 4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세이부 라이온즈의 주축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27 16:47:26[파이낸셜뉴스]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과 아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한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최씨에 대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최씨의 전처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씨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최씨가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졌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고 지난달 25일부터 내사에 착수했다. 고발인은 “최씨가 가족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내 율희의 가슴이나 주요 부위를 만진 것은 성적자기결정권에 부합하지 않으며, 강제추행죄의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최씨는 율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율희는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9 10:36:37[파이낸셜뉴스] 슈퍼주니어 려욱(37)이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30)와 결혼한다. 려욱은 29일 공식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오는 5월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며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 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려욱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예비 아내인 아리는 2012년 걸그룹 타히티로 데뷔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교제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9 14:50:38[파이낸셜뉴스] 12일 자신의 SNS에 직접 배우 전승빈과 결혼 소식을 알린 걸그룹 출신의 배우 심은진이 결혼을 둘러싼 의혹과 비난에 직접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심은진의 SNS에는 결혼을 축하하는 수 많은 댓글 속에 “상간녀” “(홍인영과 이혼한 전승빈에 대해)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유부남하고 연애하신 거예요? 아님 남자가 속인 거예요..?? 속인 거면 하루빨리 탈출하세요 제2의 낸시랭이 보여요” 등의 부정적 댓글이 달렸다. 이에 심은진은 “기사 다시 찬찬히 보셔요^^ 그런 일이 아닙니다.” “생각하시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내막은 존재하지 않는다. 걱정은 감사하다"라며 담담히 대응했다. 하지만 "상간녀"라는 원색적 비난에는 "확실하지 않은 비방 댓글은 법적 조치를 받을수 있다"라며 단호하게 대처했다. “모두에게 예쁜 축하 받으시려면 논란에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엔 "논란 자체가 겹치는 시기나 그런 것들이 아니어서 해명할게 없다"고 답했다. 이중 홍인영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언제 별거했었나. 무서워서 도망나왔지" “이혼 일주일만에 해드렸다. "는 요지의 글을 남겼다. 이에 심은진은 "어머니,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길 바란다"고 썼다. "할말이 많으셔도 참을 때가 있는 법인데. 여기까지 오셔서 일 크게 만드셔봤자 따님도 힘드실 거다.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번도 못 뵀던 어르신께 이런 말씀드려 죄송하지만"라는 말로 볼 때, 둘은 직접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심은진은 "저와는 그 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 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어머니께서 보지 못했던 저도 못 봤지만, 그간의 일들 중 심각했던 일들을 저를 몰랐을 당시 승빈씨의 일들을 알고 있었던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이 발생할 거다”라며 전승빈과 홍인영 간에 복잡한 속사정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더불어 “지금 올리신 글은 본인이 삭제해준다면 저도 기꺼이 별 문제 삼지 않고 있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심은진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승빈과 심은진이 12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양가 가족과 소수 지인을 초대해 간소한 서약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은진은 직접 SNS를 통해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되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 감이 있지 않느냐 할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니다"라며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신랑에게 신뢰감을 표했다. 전승빈 역시 "(심은진은)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라며 "이 손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6년 5월 결혼해 지난해 이혼한 전승빈의 전 아내이자 '공대 아름이'로 알려진 홍인영은 둘의 결혼 소식에 자신의 SNS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어이가 없네' 대사로 유명한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사진을 캡처해 올린 것. 한 지인이 올린 "어이가 없네"라는 댓글에 홍인영은 "할많하않", "그냥 가식" 등의 댓글을 달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14 15:00:11[파이낸셜뉴스]설 연휴 성별과 나이를 초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기란 쉽지 않다. 특히, 매년 뻔한 스토리의 가족영화나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지루함도 피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가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 모두 아직 안 봤을 법한 영화 5편을 추천했다. 왓챠플레이 측은 "극장에서 많은 관객을 모으진 못했지만, 스크린 수의 제한이 없는 왓챠플레이에서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웰메이드 작품들"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참여재판을 모티프로 한 홍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배심원들’은 평단과 관객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악인전',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 등 쟁쟁한 대작들 틈바구니에 끼어 흥행에 참패했다. 최종 관객수 28만8천명. 하지만 영화 자체는 재미와 감동, 사회적 의미 3박자를 두루 갖춘 웰메이드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소재인 국민참여재판을 코믹 요소와 잘 버무려내 지루하지 않았고, 영화가 던지는 법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 역시 기존 영화에서 보기 힘든 유형의 것이었다. 재판장 역할의 문소리와 아이돌 출신 배우 박형식을 비롯해 배심원으로 집단 출연한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 호흡도 볼거리다. 왓챠플레이에서는 재생 순위 최고 4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 배우 마동석만큼 확실한 브랜드를 가진 배우도 드물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빗대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영화 ‘성난황소'는 마동석표 액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주는 맨몸 타격 액션 영화다. 납치당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이 맨몸으로 악당을 무찌르는 단순하면서도 속시원한 스토리다. 비교적 저예산 영화임에도 입소문을 타고 극장에서 상당한 흥행을 달리며 손익분기점은 넘겼지만, 그래도 최종 관객수는 159만3천명이다. 4840만명이 아직 이 재밌는 영화를 안 봤다. 왓챠플레이에서는 재생 순위 최고 6위에 올랐다. ‘히트’, ‘스파이', ‘고스트 버스터즈’ 등을 통해 기존 영화의 클리셰를 절묘하게 비틀어대며 개성넘치는 캐릭터를 창조해온 폴 페이그 감독의 스릴러 영화다. 폴 페이그 감독의 재기발랄함은 스릴러 장르에서도 여전한데, 이 재치있고 스타일리쉬한 영화를 극장에서 본 사람은 11만9천명에 불과하다. 아들을 봐달라는 부탁을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진 친구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예측불허의 전개와 세련된 감각의 유머로 그려냈다. 특히 주인공 역할을 맡아 전혀 다른 스타일의 매력을 뽐내는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안나 켄드릭의 연기 대결은 이 영화의 백미다. 최근 극한직업을 제치고 왓챠플레이 재생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배우 정우성에게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2관왕와 ‘인생 캐릭터’ 순호를 안긴 작품이다. 신념을 접고 출세를 위해 대형로펌에 들어간 변호사 순호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재판에 이용하기 위해 접근했다가 뜻밖에 사건의 이면을 알게 되고, 진실을 찾는 과정에서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소통의 방법을 익혀가는 이야기다. 인생연기를 펼친 정우성 등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구성, 따뜻한 메시지 등이 어우러진 ‘증인’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극장에 253만명을 동원했다. 가족들 중 이 영화를 이미 봤을 확률이 꽤 높지만, 한번 더 봐도 좋을 영화다. 왓챠플레이에서는 재생순위 최고 4위에 올랐다. 설 연휴를 앞둔 23일 왓챠플레이를 통해 VOD 최초 공개되는 ‘윤희에게’는 명절에 모처럼 만난 엄마와 딸이 같이 보기 딱 좋은 보기 드문 수작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공개되자 마자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윤희들’이란 팬덤까지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지만, 상영관의 제한 속에 총 관객 수는 12만명에 그쳤다. 퀴어영화인 동시에 가족영화인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딸 새봄과 함께 설원이 펼쳐진 오타루로 여행을 떠나는 ‘모녀 로드무비’다. 대배우의 반열에 오른 김희애와 걸그룹 I.O.I 김소혜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됐다. 영화를 연출한 임대형 감독은 “가족으로 인해 고통받은 시간을 가족으로 치유받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20-01-24 15:34:33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유명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인 빅토리아 베컴(44)이 아찔한 착시 화보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빅토리아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지 '보그' 호주판의 표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빅토리아 베컴은 스킨톤의 상의를 착용해 착시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다소 파격적인 모습이다.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빅토리아 베컴은 "패션 사업은 나의 5번째 아이" "나의 모든 것이다"라면서 사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스파이스 걸스 활동 당시에도 음악은 열정을 쏟기에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 1999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브루클린, 로미오, 크루즈 세 아들과 막내 딸 세븐 하퍼를 두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0-20 13:53:45▲ 사진=선예 인스타그램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본명 민선예)가 폴라리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전속 계약과 관련해 선예와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눴고, 뜻깊고 좋은 일을 함께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예의 연예계 활동 복귀에 대한 정확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세워지지 않았다"면서도 "5년 간 두 아이의 엄마로서, 화목한 가정을 꾸려온 아내로서 살아온 선예가 향후 열어갈 인생 3막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선예는 지난 2013년 1월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했고, 올해 JTBC '이방인'을 통해 행복한 가정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폴라리스 측은 "어려운 결정을 해준 선예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힘들 때나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줄 가족같은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원더걸스 탈퇴 이후 국내 연예계에서 활동 공백기를 갖고 있는 선예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과 대중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8-10 10:45:19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부모가 된다. 최민환은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작년말 공개열애부터 올해초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까지. 처음엔 사실 저도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나 겁이 많이 났어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혹시나 저의 결정에 실망을 안겨드릴까 걱정되었습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저의 상황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었을 때 쯤, 누구보다 먼저 저의 대소사를 알리고 싶었습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최민환은 "저 곧 아빠가 됩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태명은 짱이입니다! 얼른 태어나면 여러분들께도 우리 짱이도 보여드리고 싶네요"라고 예비 신부 율희의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어 최민환은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입니다! 결혼을 결정하고, 또 곧 아빠가 될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지금까지 봐온 세상과는 많이 달라보이더라고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지난해 9월부터 공개열애를 하고 있는 최민환과 율희는 올해 1월 연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최민환은 2007년 데뷔한 FT아일랜드의 드러머이자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율희는 2014년 라붐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 팀에서 탈퇴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5-10 09:02:49사랑에 울고 웃으며 한때는 근사했고, 한때는 찌질했던 ‘싱글와이프’ 속 성인들의 로맨틱 코미디가 끝이 났다. 지난 28일 오후 드라맥스 및 유맥스 수목드라마 ‘싱글와이프’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마지막회에서는 홀연히 일상을 떠난 뒤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엄현경(라희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의 전 남편이자 새로운 인연이 될 수도 있는 성혁(민홍 역)과 재회하며 해피엔딩에 가까운 열린 결말을 맞았다. 로맨틱 코미디는 남녀를 불문하고 수많은 배우들이 꿈꾸는 장르다. 다소 오글거릴 수 있는 상황과 대사를 찰떡 같이 소화해내기만 한다면 누군가의 ‘인생 남주’ ‘인생 여주’로 남아 단숨에 스타로 올라설 수 있는 새로운 등용문의 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장르성이 강한 여타 작품과 달리 ‘로코’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코믹함과 평범함을 드러내야 하기에 결코 만만하게 덤벼선 안 된다. 그런데 ‘싱글와이프’는 모두가 첫 주연이었다. 배우 엄현경, 성혁, 곽희성, 서유나. 이들은 모두 익숙한 네임밸류를 지니고 있지만 조연에 가까운 포지션에서 주인공을 열렬히 서포트했던 인물이다. 심지어 서유나는 아이돌 그룹 AOA 출신의 일명 ‘연기돌’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어떠한 이질감도 없이 모두 극의 서사로 스며들었다. 이는 영화 ‘예스터데이’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 ‘두 여자’ 등을 연출한 정윤수 감독의 진가가 살며시 발휘된 덕이다. 정윤수 감독은 세상에 존재하는 각종의 사랑의 의미를 쪼개고 분류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감독이다. 더불어 힘 있는 영상미와 그 속에 흘러나오는 은유적인 대사들은 어느 정도 시청자들의 신뢰를 잡고 갔다. ‘싱글와이프’ 속에서도 자극적인 건 없다. ‘이혼한 전 부부’의 이야기를 그리긴 하지만 오인화 역의 윤예희의 훼방 정도를 제외하고 극적인 연출이나 서사는 없으며 그래서 더욱 잔잔하면서 소소한 웃음을 선사한다. 그저 주인공들의 유쾌한 대사 핑퐁과 스스로의 고민만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인물들에게 주어진 설정값도 매력적이다. 어른. 혈혈단신의 몸으로 오로지 깡과 능력을 통해 유명 가구회사의 든든한 한 축이 된 라희(엄현경 분)는 사랑과 일,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커리어우먼이다. 그녀는 단순히 사랑에만 매몰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인 재민(곽희성 분)과 원치 않은 이별을 할 때에도 결코 일을 놓지 않고 쉬이 무너지지 않으며 하룻밤 지나가는 열감기 마냥 짧고 강하게 아파하며 다시금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몰입한다. 더불어 민홍과 재민을 떠난 뒤에도 자신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밑바닥부터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불굴의 의지를 지닌 여성이다. 라희의 전 남편인 민홍(성혁 분)은 오로지 라희만을 사랑하는 ‘직진 사랑꾼’이다. 동시에 그만의 특색을 가진 유능한 가구 제작자이다. 그런 민홍은 라희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걸 내려놓는 과감한 선택을 행하기도 한다. 사랑밖에 모르는 한심한 남자가 아닌, 사랑이 곧 그의 가치가 되었을 뿐이다. 재민 역시 능력 있는 호텔의 대표이자 라희의 든든한 지원군 노릇을 톡톡히 소화했다. 라희가 이혼 사실을 숨겼을 때에도, 묵묵히 감싸주며 언제나 그녀의 편에 서있었고 자신의 어머니인 오인화의 술수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자신의 곁을 떠나버린 사랑하는 여자를 놓아줄 줄 아는 대범함도 함께 지녔다. 세 사람 모두 앞서 말한 것처럼 마냥 완벽하지는 않았다. 질투에 눈이 멀어 찌질한 행위를 벌이기도 하며 모두 사랑의 끝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숙한 성장을 거쳤고 그들은 더 나아간 꿈에 도달했다. 진짜 어른이 된 어른들의 사랑이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2017-09-29 08: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