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지역 하천인 검단천이 환경·수질개선 사업으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인천 서구는 검단천이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일상 속 오염하천에 대해 하수도,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개선 수단을 단기간에 집중 투자해 수질을 개선하고 하천을 생태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서구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1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70억원을 확보했으며 기존 생태길 조성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290억원을 투입해 검단천의 수질과 하천환경을 개선하고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구 하천 수질 개선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지원 사업으로 내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해 2025년 완료하게 된다. 서구는 그 동안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악취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개선과 개발, 지역 활성화 등의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검단천은 생활오수, 폐수, 가축분뇨 및 논밭 등의 비점오염 등 수질 오염물질 다량 배출로 인해 오랜 기간 수질 오염과 악취 문제를 겪어왔다.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고질적인 문제가 생활 주변까지 위협하는 등 주민 불만이 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세부사업에는 수질 개선을 위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하수관로 설치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단기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서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 등으로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던 검단천이 친환경적인 생태 공간으로 변화하고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의 자연 생태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지역의 품격과 가치가 높아지고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까지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23 15:13:57[파이낸셜뉴스] 인천 검단신도시가 최근 3개월 만에 3000여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전량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본격 분양에 나선 검단신도시는 교통망 확충 지체와 3기 신도시 추가지정 등으로 지난 6월 기준 3040가구까지 미분양 물량이 적체됐다가 9월 기준 모두 소진됐다. 검단신도시는 지난 여름을 지나면서 반등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우선 검단신도시의 철도 교통망 확충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1·2호선 연장, 공항철도 계양역~지하철 9호선 직결 연결(예정)이 계획돼 있다. 국토교통부가 10월 31일 '대도시권 광역교통비전 2030'을 통해 서부권 등의 급행철도 신규노선 검토를 계획하면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방침을 발표한 8월 이후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뛰고 있고, 3기 신도시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검단신도시가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검단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국토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의 전용 84㎡ 27층 분양권이 4억4060만원에 거래돼 같은 면적 기준층의 분양가(약 4억1600만원대) 대비 약 24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단신도시의 첫 분양 단지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차'를 비롯해 조성 초기에 공급된 타 단지에도 2000만~5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분양가 상한제 이슈와 각종 개발호재로 검단신도시가 좋은 분위기를 보인 가운데 최근 국토부가 언급한 서부권 급행철도 신규 노선 후보지로도 검단이 물망에 올라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최근 신규 공급된 단지도 청약 성적은 다소 낮았지만 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검단신도시에 내년까지 7400여 가구의 신규 분양이 예정돼있다. 호반산업은 11월 인천 검단신도시 AA1블록에서 '호반써밋 인천 검단Ⅱ'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예정)의 101역(가칭)이 계획돼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검단신도시를 관통하는 핵심대로와 맞붙어 있어 근린생활시설, 중심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 계양천이 있어, 2020년 계양천 수변공원(개발사업)이 준공(예정)되면 계양천 조망(일부 세대)도 가능하다. 이 외에 내년 초까지 대방건설의 '검단 대방노블랜드 2차' 1417가구, 금성백조주택의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1249가구,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파라곤 2차' 1122가구, 모아주택산업의 '모아엘가' 510가구, 우미건설의 '검단 우미린 2차' 442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11-04 09:21:28최근, 수(水)변을 품은 아파트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하천이나 호수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자전거도로나 근린공원이 함께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여가생활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水)변을 품은 단지는 시세 상승 역시 높게 나타났다. 실제 동탄신도시 내 랜드마크 명소로 자리잡은 동탄호수공원 인근의 ‘동탄2하우스디더레이크’ 전용 59㎡는 지난 9월 4억4,700만원으로 거래되었다. 이는 2월 같은 면적이 3억6,9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21%(7,800만원)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비슷한 입지에서 호수공원과 거리가 먼 ‘동탄 금호어울림레이크’의 같은 면적 실거래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약 13%(3억4,000만원->3억8,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호반그룹의 건설 계열 호반산업이 계양천을 끼고 있는 ‘호반써밋 인천 검단II’의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검단신도시를 관통하며 흐르는 계양천은 인천에서 시작해 김포에서 한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2020년 계양천 수변공원 개발사업 준공이 예정돼 있다.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수변공원은 계양천을 따라 길이가 약 1.4km에 달하며 그 옆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갖춰지는 만큼 그와 바로 맞붙어 있는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는 주거쾌적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 AA1블록에 선보이는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총 719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별로는 △72㎡ 168가구, △80㎡(테라스) 16가구, △84㎡ 322가구, △93㎡(테라스) 19가구, △97㎡ 184가구, △107㎡(테라스) 10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가장 핵심이 되는 대로에 위치해 근린생활시설, 중심상업시설을 비롯해 신도시에 예정돼 있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의 101역(가칭)이 예정돼 있다. 검단-경명로간 도로가 신설(예정)되면 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고, 원당-태리간 광역도 로가 사업 추진 중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공사의 ‘검단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의 직결 운행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교통 여건개선도 기대 된다. 특히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의 일부 세대에서는 계양천 조망이 가능하며, 저층부에 테라스를 설치해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특히 가치가 높은 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인근으로 미루터공원, 두물머리공원 등 다수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민은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는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고, 인천 영어마을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기대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검단신도시는 다양한 교통 호재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인해 최근 수천 가구에 이르던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등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며 “분양을 앞둔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는 2019년 시공능력평가 10위권에 등극한 호반건설 계열사 호반산업의 브랜드 프리미엄에 바로 인근으로 계양천 수변공원 개발사업까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특히 높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는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1028-17 희림타워 101-1호(원당사거리 원당119센터 맞은편)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카카오채널 ‘호반써밋 검단’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채널 등록 후 홍보관 방문한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유현사거리 앞)에 들어설 예정이고, 입주예정일은 2022년 5월 예정이다.
2019-10-26 02:54:35인천 서구 마전·불로동 일원 1120만㎡의 검단신도시1지구가 상업·업무와 행정,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자족도시로 개발된다. 이 곳에는 오는 2013년까지 주택 7만8000가구가 건설되며 이 중 공동주택(주상복합 포함) 6만9749가구는 2010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아파트 공급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지연된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인천 검단신도시1지구에 대해 이 같은 내용으로 개발계획을 확정,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공동주택 등 7만가구 2010년부터 분양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아파트와 연립 등 공동주택(주상복합 3459가구 포함) 6만9749가구와 단독주택 1051가구 등 총 7만8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계획인구는 17만7000명이다. 이 중 공동주택은 △60㎡ 이하 1만9787가구 △60∼85㎡ 2만8567가구 △85㎡ 초과 2만1395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면적의 23%인 255만㎡는 설계공모를 통해 업무상업 중심지인 ‘비스타폴리스’(50만㎡)와 시범 주거단지인 ‘리버파크타운’(110만㎡), ‘복합행정 콤플렉스’(25만㎡), ‘친환경에너지 타운’(70만㎡) 등 4개 특별계획 구역으로 조성된다. 신도시 예정지에 있는 만수·배매·갈산천과 나진포·계양천 등은 생태환경이 그대로 보존된다. 신도시 안에는 보도와 자전거 전용도로(총 연장 88㎞)가 분리 설치되며 대중교통지향형개발(TOD)이 도입되는 등 녹색교통망이 구축된다. ■녹지율 31.6%,친환경 복합자족도시 개발 인구밀도는 ㏊당 158명으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138명)나 김포 한강신도시(136명)에 비해 다소 높은 중밀도로 개발된다. 다만 검단신도시 2지구를 합치면 ㏊당 인구밀도가 130명으로 파주신도시(130명)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녹지율은 31.6%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36.8%는 주택건설용지로 활용되고 24.4%는 공공시설용지, 5.2%는 상업·업무용지, 2.0%는 지원시설용지로 이용된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이 신도시까지 연장돼 공항철도를 갈아타면 서울 및 김포공항, 인천공항까지 연결된다. 김포 한강신도시를 거쳐 올림픽대로로 연결되는 광역도로가 건설되며 현재 추진 중인 경인운하 김포 터미널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인천 구도심과 검단 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서울 등을 잇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올 상반기 중 확정할 예정이다. ■지방산업단지 연계로 자족기능 강화 신도시 서쪽 5㎞ 지점에 검단지방산업단지(220만㎡)가 조성돼 도시의 자족기능이 강화된다. 신도시 예정지 안에 있는 원주민에게는 생활대책용 상업용지가 우선 공급(20∼27㎡)된다. 세입자에게는 임대주택 입주권이 부여되고 주거이전비가 지급된다. 신도시 예정지의 1300여개 기업 중 산업단지로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분양 또는 임대용지가 우선 공급된다. 국토부는 검단신도시 1지구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을 확정,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10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을 시작하고 2013년부터 입주시킬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확대, 지정된 검단신도시 2지구 690만㎡는 올해 상반기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실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2009-02-02 22:51:53인천 서구 마전·불로동 일원 1120만㎡의 검단신도시1지구가 상업·업무와 행정,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자족도시로 개발된다. 이 곳에는 오는 2013년까지 주택 7만8000가구가 건설되며 이 중 공동주택(주상복합 포함) 6만9749가구는 2010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아파트 공급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지연된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인천 검단신도시1지구에 대해 이 같은 내용으로 개발계획을 확정,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공동주택 등 7만가구 2010년부터 분양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아파트와 연립 등 공동주택(주상복합 3459가구 포함) 6만9749가구와 단독주택 1051가구 등 총 7만8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계획인구는 17만7000명이다. 이 중 공동주택은 △60㎡ 이하 1만9787가구 △60∼85㎡ 2만8567가구 △85㎡ 초과 2만1395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면적의 23%인 255만㎡는 설계공모를 통해 업무상업 중심지인 ‘비스타폴리스’(50만㎡)와 시범 주거단지인 ‘리버파크타운’(110만㎡), ‘복합행정 콤플렉스’(25만㎡), ‘친환경에너지 타운’(70만㎡) 등 4개 특별계획 구역으로 조성된다. 신도시 예정지에 있는 만수·배매·갈산천과 나진포·계양천 등은 생태환경이 그대로 보존된다. 신도시 안에는 보도와 자전거 전용도로(총 연장 88㎞)가 분리 설치되며 대중교통지향형개발(TOD)이 도입되는 등 녹색교통망이 구축된다. ■녹지율 31.6%,친환경 복합자족도시 개발 인구밀도는 ㏊당 158명으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138명)나 김포 한강신도시(136명)에 비해 다소 높은 중밀도로 개발된다. 다만 검단신도시 2지구를 합치면 ㏊당 인구밀도가 130명으로 파주신도시(130명)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녹지율은 31.6%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36.8%는 주택건설용지로 활용되고 24.4%는 공공시설용지, 5.2%는 상업·업무용지, 2.0%는 지원시설용지로 이용된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이 신도시까지 연장돼 공항철도를 갈아타면 서울 및 김포공항, 인천공항까지 연결된다. 김포 한강신도시를 거쳐 올림픽대로로 연결되는 광역도로가 건설되며 현재 추진 중인 경인운하 김포 터미널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인천 구도심과 검단 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서울 등을 잇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올 상반기 중 확정할 예정이다. ■지방산업단지 연계로 자족기능 강화 신도시 서쪽 5㎞ 지점에 검단지방산업단지(220만㎡)가 조성돼 도시의 자족기능이 강화된다. 신도시 예정지 안에 있는 원주민에게는 생활대책용 상업용지가 우선 공급(20∼27㎡)된다. 세입자에게는 임대주택 입주권이 부여되고 주거이전비가 지급된다. 신도시 예정지의 1300여개 기업 중 산업단지로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분양 또는 임대용지가 우선 공급된다. 국토부는 검단신도시 1지구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을 확정,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10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을 시작하고 2013년부터 입주시킬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확대, 지정된 검단신도시 2지구 690만㎡는 올해 상반기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실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2009-02-02 18:04:58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전용면적 70㎡ 안팎의 실속 있는 평면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적합한 적당한 공간과 다양한 수납 설계가 장점으로 꼽히며, 분양가 상승 속에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구당 인원 수가 줄어드는 사회적 변화와 주거비 부담 심화에 따라 이러한 ‘가성비’ 평면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전용 70㎡대 면적은 소형 평면보다 넓으면서도 중형 평면에 비해 분양가 부담이 덜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2~3인 가구 수는 약 1,054만 가구로, 이는 전체 가구의 47%에 해당한다. 전용 70㎡는 넉넉한 공간감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동시에 갖춰 이러한 가구 유형에 적합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분양가 상승세도 가성비 평면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본형 건축비는 올해 1㎡당 210만 6,000원으로, 지난해 9월 대비 13만 원, 2019년 9월과 비교하면 45만 6,000원이 올랐다. 이처럼 건축비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중소형 평면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약 시장에서도 전용 70㎡대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인천 계양구에서 청약을 진행한 ‘두산위브더제니스계양’의 전용 74㎡는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용 49·59㎡의 평균 경쟁률인 3.9대 1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달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검단중흥S클래스에듀파크’ 역시 전용 72㎡가 39.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용 84~147㎡의 중대형 타입(10.4대 1)을 압도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용 60~85㎡ 이하 중소형 주택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9대 1로, 대형 평면(8대 1)보다 높았다. 소형 평면은 29.2대 1로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분양가 인상으로 인해 가성비가 뛰어난 중소형 평면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용면적 70㎡의 경우 방 3개와 화장실 2개 구조에 팬트리,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까지 설계가 가능해 2~3인 가구에게 충분히 여유로운 생활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형 평면이 세금과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 선택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구 구성 변화와 분양가 인상 속에서 가성비 평면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25일 충남 아산시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 70㎡임에도 전 타입을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팬트리 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총 9개 동에 걸쳐 전용 70·84㎡, 1,163세대 중 975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남서향과 동향 위주로 배치된 이 단지는 일부 세대에서 매곡천과 곡교천 조망이 가능하다. 이 단지의 청약은 오는 11월 4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5일에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10-30 17:11:10인구 50만명 이상 자족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중인 경기도 광주시의 신흥주거지가 주목받고 있다.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다. 도시기본계획이란 도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공간과 경제, 사회적 측면을 모두 포괄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인구가 늘어나는 성장형 도시로 2040까지 계획인구를 52만5,000명으로 설정했다. 또 주거와 일자리, 교통이 모두 조화된 자족도시가 되기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러한 광주시의 도시기본계획 핵심지로 떠오르는 곳이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다. 광주시는 신(新)성장 육성의 중심지로 이곳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는 약 3,6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상업지구와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생활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를 ‘미니 신도시’로 평가한다. 사실상 신도시와 다름없는 수준의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 광주시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매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주택 수요가 점점 풍부해지는 추세”라며 “광주시가 발전을 거듭할수록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곳으로써 주거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최중심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일건설(주)의 ‘곤지암역 제일풍경채’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주)의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BL에 조성되며 전용 59㎡•84㎡ 총 565세대 규모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의 가장 큰 장점은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의 최대 수혜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경강선 곤지암역이 직선거리로 약 300m에 위치해 도보 3분 가량이면 접근할 수 있다. 현재 경강선 곤지암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6개 정거장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할 경우 강남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즉, 판교와 서울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셈이다. GTX 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경강선 곤지암역에는 GTX-D 노선이 계획돼 있다. GTX-D 노선의 주요 정차역으로는 수서, 삼성, 잠실, 강남, 사당 등 서울 주요 도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삼성역까지는 약 15분이면 도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성남 모란을 비롯해 광명•시흥, 인천 검단, 인천공항 등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최근에는 올해 3월 개통한 GTX-A 노선 성남역을 통해 동탄~수서 구간 이용 시 수서역까지 약 6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경강선 연장 노선인 월판선(월곶~판교)의 수혜도 기대된다.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노선은 판교에서 인덕원•광명•시흥시청•월곶 등을 연결한다. 노선 개통 시 경강선은 경기남부 동서를 횡단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곤지암IC도 인접해 중부•광주원주•서울세종•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차량을 통한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의왕광주고속도로 건설도 본격 추진 중으로, 향후 서울세종(2026년 전 구간 개통 예정)•경부•용인서울•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출입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곤지암 일대는 광주를 대표하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다. 제일건설(주)이 공급하는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바로 인근에 곤지암천이 자리해 수변 공원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은 물론 운동과 산책 등 여가생활까지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역사문화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곤지암천 수변공원과도 가깝다는 점도 주목된다. 곤지암천 수변공원은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문화광장, 자전거로드, 바닥분수 등의 시설이 구축돼 있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 등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한다. 이와 함께 곤지암 도서관까지 인접해 자녀들의 안심 통학과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대표하는 아파트의 품격에 알맞은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 세대를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Bay 남향 위주 배치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팬트리, 와이드 드레스룸 등으로 주거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제일건설(주)이 오는 10월 선보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27 09:25:19대단지를 갖춘 상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지 내 입주민만으로도 탄탄한 고정 수요를 확보해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상권 활성화 속도가 빠르고 임차인 확보도 유리해 공실에 대한 위험 부담이 낮다. 실제 상가 분양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1천 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를 중심으로 완판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권 대장주 아파트로 불린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는 최근 전 호실의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화성시에서는 봉담읍 내리지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의 단지 내 상가도 조기 완판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이 같은 집 앞 상권의 강세를 사회적 현상과 소비 패턴의 변화로 분석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이 계속되면서 멀리 나가는 일이 줄어든 반면, 배달이나 택배를 활용하고 가까운 집 앞에서 소비를 주로 하는 현상이 짙어지면서 집 앞 상권이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는 특성상 입주민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고객을 잘 유치하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적은 편”이라며 “때문에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와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점이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불리며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고정 수요를 독점하는 입지를 갖춘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가는 총 1,535세대 규모의 단지 내 상가로 입주민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상가 인근에 인천지법 북부지원, 인천지검 북부지청 개청 등이 예정돼 배후수요를 추가로 확보한다. 여기에 내년 개통 예정인 신검단중앙역(인천지하철 1호선) 역세권 입지로 유동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총 13개 호실을 분양할 예정이며, 입찰은 오는 8월 19일(월), 계약은 8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이틀간 진행 예정이다.
2024-08-12 13:03:28[파이낸셜뉴스] 8월이 본격 시작된 이번주 전국에서 60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서울 강남권 분양 일정 등이 포함돼 있어 청약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6096가구(일반분양 530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장항아테라’,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아테라자이’,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푸르지오디아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더트루엘마곡HQ’,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 경기 용인시 포곡읍 ‘용인둔전역에피트’ 등 5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먼저 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대전도안 2-5지구 29·31블록에 ‘도안푸르지오디아델’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3개동, 총 1514가구 중 전용면적 59~215㎡ 1134가구(29블록 578가구, 31블록 5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목원대역·용계역 트램 역세권이며, 도안대로를 통한 호남고속지선 및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2027년 용계초 개교에 따른 초품아 단지가 될 예정이며, 목원대 주변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인근 갑천생태공원(2025년 준공 계획), 옥녀봉 체육공원, 도안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안신도시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서 ‘용인둔전역에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68~101㎡, 총 1275가구 규모다.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가 가깝고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포곡간도로 개통에 따라 교통 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다. 대형마트,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금어천, 둔전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차량 20분대 거리에 위치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및 직주근접 단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휴가철 피크에 해당하는 ‘7월말8월초’에 진입했음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 연속 상승했다. 주요 인기지역 중심으로 수요층이 유입되며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에 청약수요가 쏠리고 있다"며 "신축 분양에서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질 경우 청약 포기자가 늘어나며 기존 주택으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내는 만큼, 늘어난 아파트 거래량이 이어지며 매물 소화 과정에 나설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2 13:38: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에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강화도 370.9㎜, 서구 경서동 276㎜, 영종도 240.5㎜ 등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 18일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30~60㎜(많은 곳 7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한때 도로 10곳이 통제됐으나 17일 오후 8시가 넘어서면서 7곳이 해제되고 현재(18일 오전 6시 기준)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대보로 94), 서구 안동포사거리에서 검단산업단지 방향, 계양구 드림로 674번길 삼거리 등 3곳이 통제되고 있다. 하천 통제는 강화군 선행천, 연수구 승기천, 남동구 장수천, 서구 공촌천 등 13개 하천의 출입이 차단됐다. 시는 현재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강풍·강우 피해 건수가 220건에 달하고 군·구에도 130건이 접수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즉시 출동해 배수 등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 강화군 외포리 주택의 옹벽 붕괴 우려가 있어 2세대 주민 5명이 대피했으며 중구 동화마을 주택 옹벽 붕괴로 3세대 8명이 대피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8 09: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