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오는 6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최대의 계획 신도시로써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7만5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는 오는 6월 14일 호반써밋 1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총 6개 블록 7976세대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이승우 사장은 신도시사업단의 현황 브리핑 참석 후 주요 기반시설 및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 아파트 현장을 직접 시찰하고 실제 입주 상황을 가상한 여러 세부 대책들에 관해서도 세밀히 점검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검단신도시 입주에 만전을 기해왔다. 지난 해 6월 검단신도시 최초 입주대비 종합대책수립과 더불어 사업시행자·관계부서·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입주대비 T/F를 총 10차례 개최해 기반시설물 인수인계 사전점검 및 합동점검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공사는 검단신도시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최초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만큼 입주민을 위한 체감형 스마트시티 전용 모바일 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입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앱은 교통 등 생활편의, 의료, 교육, 단지별 입주 일정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며, 검단 i-MOD(수요응답형버스) 호출·예약 기능을 갖춰 입주민의 편리한 이동까지 도울 예정이다. 또 공사는 입주민을 위한 입주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올해 6월부터 상황실을 통해 입주 초기 기반시설, 편의시설, 교통 이용 등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황실 인력은 인천시, 서구청, i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주자 대표 및 상담원으로 구성해 입주민에게 민원 관련 부서를 빠르게 안내하고 입주민의 민원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입주 초기 교통 편리성 증대를 위한 교통지원 대책도 마련 중이다. 올해 8월부터 대중교통 안정화가 예상되는 내년 12월까지 출퇴근 지원 버스 등을 운행하기 위해 인천시 및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입주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통학로 확보 등 안전대책과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 주정차 등 환경문제 등에 대해 인천시, 서구청, 입주민, 각 건설시공사 등과 협조하여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검단신도시 1단계 단지 조성공사와 도로 상·하수도, 전력, 통신 등 생활기반시설의 공정률은 지난 4월 기준 95%를 달성했다. 공사는 올해 6월 입주 전까지 1단계 단지 조성공사와 생활기반시설 공사를 마쳐 입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지난해부터 검단신도시 최초 입주대비 계획을 수립해 준비해 온 만큼 입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1 11:14: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가 검단신도시의 6월 첫 입주를 앞두고 대비 체제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입주 준비에 돌입했다. 인천 서구는 오는 6월 검단신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원활한 입주를 위해 검단신도시 준비단을 구성해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오는 6월 호반써밋1차 단지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5개 단지에 1만 세대, 2만5000여명이 입주한다. 서구는 검단신도시 계획인구가 무려 18만7000여명에 이르는 만큼 ‘진짜 1등 신도시’로 태어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세세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구청 주택과와 미래기획단 등 관계 부서 구성원들로 검단신도시 준비단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검단신도시 준비단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등 관계 기관을 포함해 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입주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 19일 검단신도시 준비단,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 기관, 시공사와 함께 호반써밋1차 단지에 모여 가장 시급한 문제인 상하수도 기반시설 일정을 체크하는 등 관련 공사 마무리 일정을 재차 확인했다. 또 근린공원2호 사무소를 활용한 입주지원센터 운영,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완정역, 계양역, 풍무역 등 인근 3개 역을 왕복할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아이들이 보다 편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학교 개교 전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 청장은 검단신도시 활성화와 입주 편익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 근린2공원 내 시설물 보완 및 보강, 나진포천 활성화를 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 공동 추진,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용 중인 청사와 홍보관을 문화시설로 활용해 서구로 이전하는 조치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제안했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제안 받은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희망찬 삶을 시작하실 주민들의 삶이 더욱 보람되고 가치 있도록 하나하나 빠짐없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22 12:01:07[파이낸셜뉴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면서 직주근접까지 갖춘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3월 한달간 수도권에서는 이미 분양된 물량을 포함해 모두 1만38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794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6145가구, 인천에서 1649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교통 접근성이 좋은 신축 단지가 주목된다. 신축 아파트에는 최신 설계와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친환경 기술 등이 적용되다 보니 구축 아파트 대비 주거 쾌적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장과 출퇴근 시간까지 짧은 단지라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뛰어난 교통망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신축 단지는 꾸준한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지하철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1시간 내 닿을 수 있는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들은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월 김포에 분양 예정인 롯데건설의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있어 마곡까지 30분대면 갈 수 있으며 상암,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도 출퇴근이 편하다. 또 5호선 연장 추진 중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는 생활인프라가 밀집된 풍무동에 8년 만에 분양하는 신축 아파트로 지하 4층부터 지상 28층, 9개동, 전용면적 65㎡, 75㎡, 84㎡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남양주에서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접근성이 좋은 입지에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를 선보인다. 시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전용면적 74~84㎡, 총 548가구 규모로,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지닌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548세대와 상업시설(지상1~4층)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84㎡, 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남 교산지구 A2블록에서는 올해 들어 2번째 본청약을 실시한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용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푸르지오' 브랜드로 시공한다. 교산지구 첫 공급단지로 2027년 입주 예정이다.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로 이번 본청약에서는 25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18 09:00:56[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왕길역 아테라’가 첫 입주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하며 기존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에서 브랜드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단장됐다. ‘왕길역 아테라’는 단지명 변경을 앞둔 일부 입주민들의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입주민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 확정됐다. 이번 브랜드 도입은 ‘아테라’ 브랜드의 첫 적용 사례다. 입주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됐으며 4월 3일까지 6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단지 리뉴얼과 함께 ‘아테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 조경을 선보였다. 단지 내 잔디광장, 소나무원, 초화원 등을 배치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중앙 잔디광장에는 화이트톤의 티하우스를 마련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43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4베이(일부 세대 제외)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까지 도보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검단양촌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단봉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2026년 개교 예정인 오류중(가칭)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오류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시설이 단지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가깝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2-19 12:34:20[파이낸셜뉴스]금호건설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BL에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오는 3월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로 조성된다.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아파트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희소가치가 높은 59㎡ 및 선호도가 높은 84㎡로 구성됐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의 합성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금호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아테라 브랜드는 지난해 청약 시장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충북 청주시에서 공급한 아테라의 첫 분양 단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의 경우 1순위 경쟁률 47.39대 1을 기록하고 2주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인천 '검단아테라자이'(16.97대 1)는 계약 시작 6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또 지난해 7월 경기 고양시에서 공급된 '고양 장항 아테라'의 경우 1순위 청약 경쟁률 30.71대 1을 기록해 2023~2024년 고양시 청약 시장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가 들어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 대지면적 11.770㎢ 부지에 인구 7만6000여명 수용과 주택 3만가구가 계획된 서부산 생활권의 핵심 주거지로 개발 중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췄다. 입주시점에 맞춰 다양한 생활인프라 시설이 갖춰질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이 우수할 전망이다. 단지 앞 유치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도보거리에 중·고교도 위치해 있어 안심학세권 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단지 인근에서 개교 예정인 '에코3고등학교' 건립이 교육부 심사를 통과했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 첫 선보이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에 대한 부산 및 인근 거주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가격 책정은 물론, 우수한 주거여건과 다양한 개발 호재를 품어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큰 선호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의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31(괘법동 532-7)에 마련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2-18 09:58:28[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오는 4월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건설공사 안전을 위해 상반기내 건축구조기사 자격도 신설한다. 신축매입임대주택은 올해까지 11만가구를 공급하고 부동산개발사업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한다. KTX 등 열차 내에는 임산부석이 생기고 완전 무인 자율주행도 시범운행된다. ■ 사조위 공정성 확보..싱크홀 점검강화 국토교통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국토부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국토부의 5대 정책과제는 △안전한 대한민국 △서민 주거안정 △경쟁력 있는 지방시대 △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 △국토교통산업 혁신 등이다. 이에 따라 우선 지난달 29일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 오는 4월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이달 항공사 운항과 정비, 관제, 조류 점검, 활주로 등에 대한 점검을 마치면 민관합동으로 전문기관이 참여해 혁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도 국토부를 배제해 공정성을 확보하되, 추후 총리실로 이관하는 방안 등을 혁신안에서 함께 논의한다. 건축물 안전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 이후 건축구조기사 자격을 신설한다. 인천 검단 아파트 사고와 같이 구조 설계 미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취지다. 건설현장을 감독하는 감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국가인증 감리도 400명 규모로 선발한다. 도로에서는 싱크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위험지역 점검주기를 최대 연2회로 단축한다. 지반탐사 지원사업도 기존 2300㎞에서 3200㎞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담당 산하 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에 대한 지원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륜차에 대한 정기검사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건축분야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공공건축물 신축시 에너지등급을 기존 5등급에서 4등급으로 높이고 연면적 1000㎞ 이상 민간 신축건물도 에너지절약 설계 기준을 강화한다. ■ 부동산개발 인허가 지원...리모델링 절차 간소화 주거 안정 방안도 시행한다. 올해 공공주택 공급은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2000가구로 건설형 주택도 지난해보다 2만호 증가한 7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이들 계획 물량의 20%를 상반기 내 착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골조공사 전 착공시 공사비의 3~5%를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단기간 내 입주가 가능한 신축매입임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모두 11만가구를 공급한다. 3기 신도시 8000가구를 포함해 모두 2만8000가구의 공공주택 본청약도 추진한다. 상반기 내 수도권에 3만 가구 규모 신규택지도 발표한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재정비를 위해 연내 특별계획 구역 수립도 완료한다. 지방노후계획도시에 선도지구도 연내 선정한다. 현재 14곳에서 기본계획을 수립중으로 부산과 대전 등 광역시 단위로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간 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내 부동산개발사업 인허가 지원센터도 설치한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업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절차도 간소화한다. 리모델링 가구수 증가에 대한 심의를 일원화하고 리모델링 조합 등록 절차도 간소화한다. 주거 지원과 관련해서는 상반기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최저 2%대 금리로 분양가의 80%를 대출해준다. 국공유지나 노후청사를 활용한 건설임대나 분양전환형 매입임대 등 청년희망드림주택 1만8000가구가 대상이다. 분양가는 6억원, 면적은 85㎡ 이하 주택이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도 연내 7500가구 매입을 추진한다. 현재 538건에 대한 매입을 요청한 상태로 경매를 통한 매입 48건이 매입됐다. 다만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청약의 경우 부양가족과 실거주 여부 절차를 강화하고, 지역 요건도 제한한다. 특히 실거주의무를 위반하는 위장전입 등을 막기 위해 건강요양보험 요양급여 3년치를 추가로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KTX임산부석 생기고 첫 무인자율주행 그린벨트 권역 내 지역전략산업은 2월내 선정한다. 산업단지 개발 등의 필요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한 곳 등을 검토중이다. 새만금에는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20만평을 하반기 추가확대한다. 교통서비스 지원도 늘린다. 전국 주요거점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반기 경선선축 보성-임성리를 개통하고 중부내륙선축 수서-광주와 김천~거제를 착공한다. 또 하반기부터는 KTX와 일반열차에도 임산부 지정석을 신규 도입하고, 터널 내에서도 네비게이션이나 자율주행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추진한다. 연내 개통하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내 청하터널(5.4㎞)에 최초로 터널 내 GPS를 설치한다. 신사업 육성을 위해 하반기에는 서울 상암에서 국내 첫 완전 무인 자율주행도 시범운행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1-13 10:46:32[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9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 총 394가구가 이번 1회차 일반분양 분이다. 이 단지는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이자 스카이라운지 등 지역 최고 수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대전 동구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롯데캐슬은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 곳곳에서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전 첫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롯데캐슬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오피스텔, 682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1509가구)를 완판시킨 바 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서도 '울산 라엘에스'(2033가구)와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903가구)이 연이어 완판을 거뒀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 최초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특화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의 맞통풍이 가능한 설계가 적용됐다. 여기에 풍부한 일조량과 쾌적한 대전천 조망 및 보문산, 대전천을 아우르는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를 계획해 눈길을 끈다. 주변 자연을 아파트 최고층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한 입주민 전용공간 '스카이라운지'가 대전 지역 아파트 최초로 도입된다. 이곳에 함께 꾸며지는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역시 대전에서 처음 선보인다. 계절 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를 전 세대 제공하고 실내골프클럽, GX룸, 사우나, 코인세탁실, 독서실, 1인 독서실, 북카페, 키즈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아울러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대전천과 시민현수공원, 식장산, 보문산이 단지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 각 세대에서는 사시사철 청정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는 대전천 및 시민현수공원과 바로 맞닿아 있어 향후 탁 트인 영구 조망권을 확보했다. 대전천 시민현수공원의 보행출입구와 직접 연결돼 산책과 조깅, 자전거 라이딩 등 운동과 휴식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가오동 일대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미래가치도 돋보인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로, 대정로 등을 통한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인접한 판암IC(통영대전고속도로), 남대전IC(통영대전고속도로) 등 시외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대전역이 가까워 KTX와 SRT,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2028년 예정), 충청권 광역철도(2026년 예정) 등도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홈플러스, CGV 등 가오동 상권의 쇼핑 및 편의시설과 동구청, 가오동 우체국, 가오도서관, 동구보건소, 동구문화원 등 다양한 생활, 문화시설까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대전역세권에는 '대전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도 추진 중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일대에 마련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2-02 13:46:43[파이낸셜뉴스] 11월 26일 인천 서구 검암역에서 내려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백석대교를 지나자 오른쪽 정면에 웅장한 대단지 아파트가 나타난다. 로열파크시티이다. DK아시아는 이 지역을 말 그대로 리조트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열파크시티Ⅰ은 그 첫걸음이다. 단지 안에 들어서면 무엇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은 물론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젊은 부부,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녀들도 자주 보였다. DK아시아는 로열파크시티Ⅰ에서 풀무원과 협약을 통해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강조한 실내에서 삼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아파트 단지에서 삼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이날 점심은 갈비찜과 잡채, 미역국 등이 나왔다. 식당을 나와 이어진 통로를 조금 지나가면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수영장이 들어서 있다. 4805가구가 들어선 대단지 아파트라 저렴한 이용료가 무엇보다 강점이다. 사우나의 경우 한달 이용료가 세대당 1만원 정도, 수영장까지 포함하면 2만5000원이다. 이 단지는 기록적인 청약을 통해 분양을 완료했다. 현재 2년간의 양도세 과세구간이라 실거래가 거의 없지만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가격대가 형성되면 지역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열파크시티Ⅰ을 나와 차로 이동하다 보면 오래된 카센터와 소규모 사업장들이 길 양쪽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열파크시티Ⅱ가 보인다. 특이한 점은 로열파크시티 Ⅰ과 Ⅱ사이 길가에 놓인 가로등 가로수는 뒤쪽의 건물들과 달리 방금 설치한 것 마냥 깔끔했다. 특히 가로등의 경우 길죽한 몸통위로 아치형 두갈래 줄기가 뻗어져나오는 세련된 형태였다. 이 모든게 DK아시아가 직접 설치한 구조물들이라고 한다. DK아시아는 단순히 아파트 단지 조성을 넘어 지속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이 지역을 리조트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리조트특별시를 만들겠다는 진심을 담아 가로등 하나까지도 신경을 썼다"면서 "과하지 않은 은은한 빛들과 아치형이 주는 안정감과 부드러움을 최대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찾아간 로열파크시티Ⅱ는 최근 준공을 하고 분양에 나선 단지임에도 바깥부터 폐쇄적인 느낌을 주는 최근의 다른 단지와는 차별화됐다. 지하2층 지상 29층의 1500세대 대단지임에도 단지와 외부를 구분짓는 외벽이 존재하지 않았다. 덕분에 지나가는 주민들도 로열파크시티의 자랑인 다양한 정원뷰를 간접적으로나마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15개동으로 구성된 단지로, 최대 88m 동간 거리가 있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동 사이의 넓은 공간에는 일률적인 조경 대신 테마별로 정원, 놀이터, 조경수로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었다. 예컨대 넓은 부지에 사자와 코끼리 말 등 조형물들로 멋을 낸 사파리월드, 55m 길이의 스카이워 워크로 연결된 티 하우스, 유럽풍 정원, 조경수로 등이다. 글램핑장도 있었다. 취사는 불가능하지만 가족과 함께 캠핑 분위기를 내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다. 로열파크시티Ⅱ는 2개의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단지 바깥으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는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이 길과 단지 사이에 또 하나의 산책로가 있는데 이는 입주민들 전용으로 양쪽 조경 사이로 길을 걸을 수 있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단지 안에만 80종 80만주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다. 외부 공원을 포함하면 150만주가 넘는다. 일반적인 단지의 2배 규모라는 것이다.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벌써 몇차례 드라마 장소 섭외가 들어와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로열파크시티Ⅱ는 후분양으로 진행되는 특성상 다양한 기본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인천 최초로 유리난간을 적용하고 현관부터 개별방까지 우물 천장을 뚫어서 개방감을 높였다. 여기에 전 세대에 별도 세대창고를 제공하고 평형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호텔식 파우더룸 등 최대 30여개 옵션 대부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날 갑작스러운 우박과 비로 로열파크시티가 자랑하는 조경과 경관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악천후가 로열파크시티Ⅱ만의 강력한 실내 커뮤니티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하에서 이동해 도착한 엘리베이터는 지하와 1층, 29층만을 이동할 수 있었다. 29층에 도착하자 넓은 공간에 샹들리에, 고급 탁자와 의자로 한껏 멋을 낸 공간이 들어왔다. 확 트인 경관에 주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로열파크시티만의 스카이라운지다. 이날은 비 때문에 불가능했지만 야외 테라스에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넉넉하게 놓여져 있었다. 지하부터 이어진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는 답답한 느낌이 늘지 않도록 높은 층고와 함께 넓은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지나가면 복층으로 구성된 인도어 골프장이 맞이한다. 이 밖에도 탁구장과 당구장, 휴게실 등을 갖췄다. 여기에 일반극장과 동시상영이 가능한 입주민 전용 영화관까지 마련돼 있었다. 특히 독서실은 남녀 학생들을 위해 각각 40석이 넘게 있었고, 성인들도 별도의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DK아시아는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와 협업을 통해 로열파크시티Ⅱ에서도 삼식서비스도 내년 4월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를 나와 바로 앞에 이어져 있는 길까지 나오면 로열가든, 키즈가든, 플라워가든 등으로 이름붙인 5개의 테마 공원이 맞이한다. 특이한 점은 DK아시아는 공원들을 단지 준공보다 먼저 시공했다. 지역 주민이나 입주자들이 최대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입주가 다 끝난 후에 공원을 시공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정원 사이에는 넓직한 빈 공터가 있었다. 이 곳에는 DK아시아가 직접 짓는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DK아시아는 토지만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기부채납과는 달리 직접 건물까지 지어서 기증할 예정이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정원 옆 다른 부지는 고등학교로 기부할 계획이다. DK아시아는 앞서 로얄파크시티Ⅰ도 한들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을 직접 지어서 기증하기도 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현재 초등학교 부지 옆으로 1500세대 2개 단지로 추가 3000세대 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면서 "로열시티파크2와 함께 초등학교 건립 기준인 4000세대를 넘어서는대로 바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지어 기증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026년 이 지역이 검단구로 분구가 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DK아시아는 모든 단지를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구성하고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때문에 DK아시아는 테마공원 역시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미리 조성을 해 기부채납을 마무리했다. 이 주변의 가로등, 도로 등도 DK아시아의 콘셉트에 맞게 직접 만들어 리조트특별시로서의 일체감을 극대화했다. 로열파크시티 입주민 서비스는 아라뱃길에서 마침내 정점을 찍는다. 차를 타고 도착한 아라마리나 선착장에는 길이 66피트(20.1m)에 달하는 파워 카타마란 요트 로열파크시티 1호와 3호가 나란이 정박해 있었다. DK아시아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럭셔리 프라이빗 요트 투어 서비스'를 주말마다 제공하고 있다. 11월 말부터는 동절기라 잠시 운항이 중단되지만 내년 초부터 다시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즌 전용 럭셔리 프라이빗 요트 투어 서비스 강화를 위해 로열 다이아몬드 서비스도 진행한다. 로열파크씨티Ⅱ에서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리나까지 운행하는 입주민 전용 럭셔리 버스 서비스이다. 로열파크씨티즌들이 요트에서 쉼과 힐링을 충분히 즐긴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럭셔리 버스 서비스는 5년간 제공되며 버스는 주말 2회 운행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9 16:54:48[파이낸셜뉴스] 한차례 흥행을 기록한 지역에 연이어 나오는 시리즈 아파트의 후속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즈 아파트가 지역 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시장 불황기에도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주변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역민들의 검증을 마친 브랜드 아파트가 불확실한 주택 시장에서 안전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서 시리즈 아파트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1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검단Ⅲ’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4.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앞서 2022년 분양한 ‘제일풍경채검단Ⅰ과 ‘제일풍경채검단Ⅱ’도 각각 1순위 평균 43.39대 1, 30.31대 1을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다. 이는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분양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1순위 평균 52.58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첫 단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후속으로 분양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차’도 31.4대 1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러한 시리즈 아파트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며, 높은 가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있는 래미안 타운이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2009년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가 위치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2023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6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월 거래가(40억원) 대비 20억원 오른 가격이며, 동평형 기준 서초구 최고 수준이다. 또 청주 흥덕구 가경동에 조성된 아이파크 타운도 비슷하다. 이 지역은 ‘청주가경아이파크’ 1단지부터 5단지까지 입주를 완료했으며, 6단지까지 입주를 마치면 총 4624가구 규모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에 올해 9월 ‘청주가경아이파크3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거래가(5억8700만원)보다 6100만원 오른 6억4800만원에 거래돼 같은 면적 기준 지역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브랜드 단지의 연이은 분양으로 대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는 경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후속 분양 단지로 공급되는 경우 앞서 분양한 단지를 통해 입지나 상품을 이미 검증받은 경우가 많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8 08:44:58'리조트특별시'로 기대감을 모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서울 경복궁역에서 차로 1시간여 달려 도착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서는 방문객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흔히 볼 수 없는 최고급 조경과 커뮤니티로 "여기가 아파트 맞느나"라는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10월 1일 입주를 앞둔 만큼 아파트 내부 공사는 마무리 됐지만 현장은 일부 조경과 커뮤니티 막바지 마감공사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DK아시아가 계획 중인 총 2만1313가구 규모 리조트특별시 중 첫번째 시범단지다. 인천시 서구 검암 3구역에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로 지어졌다. 분양 성적은 평이했지만 차별화된 고급 조경과 커뮤니티로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 분위기 속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직접 단지를 둘러본 방문객들은 "여기 살면 매일 여행온 것 같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문 입구에서부터 놀이동산에 온듯한 느낌을 풍겼고, 다양한 조형물에 눈이 심심할 틈이 없었다. 현장에서 만난 DK아시아 관계자는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사파리를 모티브로 놀이터를 구성했다"며 "단지 전체를 유럽식 테마조경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놀이터에는 대형 코끼리와 표범, 킹콩, 홍학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 조형물을 배치해 놀이공원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물위를 걷는 듯한 '스카이워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벽에도, 퇴근 후 늦은 밤에도 대숲을 산책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지 한켠에는 글램핑장이 조성돼 있어 손님을 초대해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입주민만을 위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화려한 조명의 6성 호텔급의 실내 수영장에는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풀장이 마련돼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운동기구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테크노짐 브랜드의 운동기구가 들어섰다. 또 스크린 골프연습장뿐 아니라 길이가 30m에 달하는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까 마련된 점도 특별하다. "남성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라는 호평이 나왔다. 서울 강남과 용산 등 일부 고급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호텔식 식사 서비스(3식 서비스)도 도입돼, 입주민들의 자랑거리가 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왕길역과 검단사거리역은 자동차로 5분가량 소요된다. 공항철도 검암역을 통해 서울 도심에도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DK아시아는 인근 초등학교 등교와 직장인 출퇴근용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DK아시아는 단지 앞에 축구장 9배 크기의 공원을 조성하는 등 기부채납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단순히 학교, 건물, 토지 제공 등의 기부채납로는 도시 가치과 안전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단지 주변의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바꿔나가면서 도시에 활력을 주는 것을 기부채납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25 18: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