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주변 공단과 택지개발지구에서 유입되는 외곽수로의 수질이 하천의 수질환경기준 최하 등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외곽수로의 수질이 하천의 수질환경기준 최하 등급인 ‘매우 나쁨’ 수준을 상시 초과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매립지 주변 대기, 수질, 토양의 환경영향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외곽수로의 수질은 측정 지점과 항목에 따라 월 1회~연 4회 조사하고 있다. 매립지 북쪽에 위치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에서 방류하는 유입수의 수질(COD)은 최대 118.3㎎/L, 4개월(3∼6월) 평균 83.2㎎/L로 매우 나쁨 기준 11㎎/L을 4~10배 초과하고 있고 부유물질(SS)도 최대 8,100㎎/L, 평균 3,148㎎/L로 나쁨 수준을 초과하고 있다. 매립지 동쪽 한들택지개발지구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COD)은 최대 84.0㎎/L, 평균 61.9㎎/L로 매우 나쁨 기준을 3~7배 초과하고 있다. 검단폐수처리장 방류구의 수질(COD)은 최대 35.3㎎/L, 평균 27.5㎎/L로 매우 나쁨 기준을 2~3배, 검단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COD)은 최대 28.5㎎/L, 평균 19.3㎎/L로 매우 나쁨 기준을 상시 초과하고 있다. 매우 나쁨 기준을 초과하는 산업단지와 택지개발지구의 오염물질들은 수도권매립지 외곽수로를 통해 안암호로 유입돼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아라뱃길로 방류된 오염물질들은 인천 앞바다로 방류돼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공사는 상반기 조사결과를 인천시에 공유하고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와 한들택지개발지구, 검단폐수처리장 등 주요 오염원들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재원 공사 맑은환경부장은 “공사는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단속 권한이 없어 인천시에 요청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3 16:28:53[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는 평균연령 39세, 인구증가율 전국 2위 등 젊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다. 양촌읍 일대 200만평 산업단지 클러스터인 김포골드밸리를 비롯해 풍무역세권,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립, 등 도시환경과 기업 성장을 위한 기반시설이 계속 확충되고 있다. 또한 선택과 집중으로 특화된 기업 지원을 펼치기 위해 김포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구축한다. 여기에 대곶지구 E-City 추진은 김포를 4차 산업혁명 테스트베드로 견인할 것이란 예측이다. 민선7기 정하영 김포시장이 내건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이 가시권으로 들어온 셈이다. ◇ 대곶지구 E-City 4차 산업혁명 테스트베드 구축 김포시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7660㎡ 부지에 복합도시 개발사업 E-City를 추진하고 있다. 거물대리 일원은 주택과 개별공장이 무분별하게 혼재돼 환경오염과 주거환경 악화로 체계적인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포시가 작년 3월 E-City사업 추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주민 92%, 기업체 82%가 동의했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갔고, 그 결과를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 대곶지구 E-City는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소재부품과 지능형기계 산업을 집적해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교육 및 비즈니스 업무단지,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김포시는 비록 대곶지구가 작년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탈락했지만 이때 준비한 비전과 개발전략, 입주수요 등을 바탕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신산업 거점도시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 김포골드밸리 서해안권 중심 산단 클러스터 부각 김포시는 양촌읍 일원 633만192㎡(192만평)를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로 개발하며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포골드밸리는 12개 산단으로 구성되며 김포한강신도시 10분, 인천항 20분, 김포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40분대 거리여서 지리적 이점이 높다. 이미 양촌, 학운, 학운2, 학운3, 학운4 등 5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현재 학운6산업단지 등 7개 산단(학운3-1, 학운4-1, 학운5, 학운6, 학운7, 대포, 양촌2)이 조성되고 있다. 이들 12개 산단이 완성되면 입주기업 2000여개, 상주 고용인력 3만6000명, 9조 6000억원 규모의 직접생산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김포시는 현재 김포골드밸리를 통해 매년 210억원의 세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12개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매년 지방세 500억원이 걷혀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 기업하기 좋은 산단…미래형 친환경 기반시설 확충 현재 김포시는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형 친환경 복합 산단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김포시 산업입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신규 추진사업은 정책성, 민의성, 환경성, 공정성, 경제성 5개 분야를 종합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골드밸리 기반시설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편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김포골드밸리 산단은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골드밸리 입구 도로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한다. 교통량을 분산하고자 국지도 84호선의 김포골드밸리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인천 검단(오류동)에서 학운6산업단지 연결하는 학운6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국비 148억7300만원 등 총 167억9700만원을 투자해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비 55억2200만원 등 총 135억4100만원을 들여 양촌폐수종말처리장 용량을 당초 일일 3400㎥에서 6800㎥로 증설하는 사업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비 120억800만원 등 사업비 총 237억 3500만원을 확보해 일일 3700㎥ 규모의 양촌2폐수종말처리시설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한다. 김포시는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테마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공원시설을 활용한 수영장, 축구장, 야구장, 골프장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 맞춤형 자금-인프라-기술지원 SOS시스템 가동 김포시는 5개 부서, 6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2020년 기업SOS지원단’을 운영해 자금-인프라-판로-기술지원 등 기업애로 맞춤 해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 527개 업체가 15억7600만원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106개 업체는 130억8700만원의 특례보증 혜택을 입었다. 올해는 이자차액 보전 예산을 전년 대비 4억원이 증액된 20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한도 내에서 2.5% 이자를 보전해준다. 이와 함께 특례보증도 14억원을 출연하고, 신규 특례보증 수수료 100% 지원을 위해 2억원 예산을 편성해 기업 자금난 해소에 노력한다. 인프라 및 판로지원을 위해 김포시는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70여개사 900여명의 근로자가 지원받았다. 올해는 본예산에 8억원을 편성했고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로 더 편성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올해 동유럽 무역사절단 파견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작년에는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으로 주방용품 제조사인 ㈜퀸아트가 베트남 A사와 연간 300만불(3년 계약), 서울제과는 인도네시아 B사와 연간 15만불 상당의 구매조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한계, 디자인 애로, 지식 재산권 확보,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테크노파크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전문인력의 체계적 지원으로 중소기업을 적극 돕고 있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전년 대비 226% 늘어난 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 무분별한 공장 난립 방지…사후관리 행정 집중 김포시는 수도권 지리적 이점과 규제완화 붐을 타고 개발압력이 높아지면서 공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996년 76개이던 공장은 올해 1월 말 현재 6646개를 기록했다.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공장(제조업소)까지 포함하면 2만3000개에 이른다. 이로 인해 황금들녘과 산림이 잠식되고 지역주민은 환경오염과 난개발에 시달려왔다. 민선7기는 이런 불편을 개선하고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고자 개별공장 난립을 제한하고 환경오염방지시설이 잘 갖춰진 산업단지 계획입지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9월 2명의 공장사후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해 공장 인허가 중심에서 사후관리 행정으로 비중을 높이고 공장을 관리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사후관리를 본격 시작해 1년 간은 지도개선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50개 공장에 지도개선 및 시정조치를 진행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제 김포시는 4차 산업혁명 혁신도시로 도약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며 “그동안 난개발로 몸살을 앓던 지역의 공장 사후관리에도 힘써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행정의 신뢰성 제고로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산업진흥원-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설립 확정 김포시는 경기도 내 두 번째로 공장이 많은 경기서북부 최대 산업도시다. 1월 말 현재 3만1385개 사업체와 6689개 공장이 등록돼 있다. 하지만 기업지원 기관이 대부분 경기남부에 있어 강소기업 육성과 특화산업 발굴에 어려움이 있다. 김포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4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2월14일 공포했다. 김포산업진흥원은 오는 6월 공식 출범하며 소규모 제조업 위주의 산업생태계를 스마트 제조-융합 구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시는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확보했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양촌산업단지 내 6120㎡ 부지에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3-22 15:01:0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와 석남동 유수지 근처 등 중구.서구 악취관리 5개 지역에 관리를 강화해 악취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하절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악취가 심해짐에 따라 중구.서구 악취관리지역 5곳에 악취 배출사업장 집중 관리와 시설 개선 등을 실시해 악취를 저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구에는 수도권매립지와 석남.원창.가좌동 폐수.폐기물처리업체 밀집지역 및 하수처리장, 서부산업단지,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악취관리지역 4곳이 있으며, 중구에는 북성동 사료공장.목재공단 밀집지역 1곳이 있다. 인천에는 악취관리지역이 모두 9곳이 있지만 서구의 악취 민원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중구는 지난해 12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시가 이번에 집중관리에 나서게 됐다. 시는 중구 악취관리지역의 확대 지정 검토와 가좌하수처리장.분뇨처리장 악취개선 사업 지속 실시,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설치 등을 통해 악취저감 및 시민 체감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그동안 중구.서구 악취관리지역 5곳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악취 발생 사업장에 방지시설을 갖추도록 보조금 지원,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악취가 여전히 잔존함에 따라 시는 중구 악취관리지역을 확대 지정을 검토하고 분기별로 1회씩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를 지속 실시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 악취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오는 9월까지 악취 취약지역 기술지원을 완료해 기술지원 결과 반영해 사업장 자체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가좌 하수.분뇨처리장에 침전지 덮개와 바이오필터 설치 등 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설치도 내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2017-06-12 20:35:43【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와 석남동 유수지 근처 등 중구∙서구 악취관리 5개 지역에 관리를 강화해 악취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하절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악취가 심해짐에 따라 중구∙서구 악취관리지역 5곳에 악취 배출사업장 집중 관리와 시설 개선 등을 실시해 악취를 저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구에는 수도권매립지와 석남·원창·가좌동 폐수·폐기물처리업체 밀집지역 및 하수처리장, 서부산업단지,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악취관리지역 4곳이 있으며, 중구에는 북성동 사료공장·목재공단 밀집지역 1곳이 있다. 인천에는 악취관리지역이 모두 9곳이 있지만 서구의 악취 민원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중구는 지난해 12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시가 이번에 집중관리에 나서게 됐다. 시는 중구 악취관리지역의 확대 지정 검토와 가좌하수처리장∙분뇨처리장 악취개선 사업 지속 실시,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설치 등을 통해 악취저감 및 시민 체감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그동안 중구∙서구 악취관리지역 5곳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악취 발생 사업장에 방지시설을 갖추도록 보조금 지원,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악취가 여전히 잔존함에 따라 시는 중구 악취관리지역을 확대 지정을 검토하고 분기별로 1회씩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를 지속 실시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 악취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오는 9월까지 악취 취약지역 기술지원을 완료해 기술지원 결과 반영해 사업장 자체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가좌 하수·분뇨처리장에 침전지 덮개와 바이오필터 설치 등 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설치도 내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악취 배출사업장 등 집중 관리를 통해 악취를 최대한 줄여 시민 체감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6-12 09:05:49한국환경공단이 올해 환경시설공사 발주사업 15%에 턴키입찰(일괄입찰) 방식을 이용키로 했다. 턴키입찰은 말 그대로 열쇠(Key)를 돌리면(turn)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인도한다는 뜻으로,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 책임지는 공사 방식이다. 민간의 기술력을 활용해 건설공사를 효율적으로 시행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오히려 업체 간 담합 등 상당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환경공단은 '2016년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전년 대비 26%(1658억원) 확대된 7935억원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수로는 지난해 70건 보다 33%(23건)이 늘어났다. 공단은 이 가운데 3건은 턴키방식을 이용키로 했다. 나머지 90건은 적격심사 또는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를 거치는 일반경쟁 방식으로 진행한다. 턴키공사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 4단계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790억원), △강화군 하수도시설 확충사업(262억원), △인천검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140억원) 등으로 3건이다.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4단계 공사는 최대 규모다.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4단계에서 발생되는 공장폐수 및 생활오수의 적정처리를 위한 하루 처리능력 5만t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턴키공사를 제외하고 100억원 이상 공사는 춘천시 침수예방사업 417억원, 창원시 침수예방사업 365억원, 부천시 심곡춘의처리분구 하수관리 정비사업(240억원), 용인시 오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230억원) 등 28건이다. 문제는 턴키입찰의 경우 통상 공공공사에 적용해왔고 긍정적인 면을 인정하더라도 설계·가격 가중치 점수로 낙찰을 결정하기 때문에 업체 담합, 사업비 증가, 대형 건설사 편중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실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말 턴키입찰로 공사에 참여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들을 담합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2010년 10월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턴키방식으로 발주한 화양~적금 3공구 해상 도로 공사 입찰에서 추정 공사비의 94.8%~94.9% 범위에서 투찰가를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환경공단도 지난 2009년~2011년 완주·이천·가평·파주 등 4개 지방의 폐수종말처리장이나 하수처리장 공사를 턴키 입찰했지만 환경 전문 건설업체들이 담합했다가 적발돼기도 했다.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의 전체 공사를 시설별로 살펴보면 하·폐수처리시설 46건, 폐기물처리시설 22건, 비점오염저감시설 5건, 기타 환경시설(에너지자립화 시설 등) 20건 등으로 절반에 가까운 49%가 하·폐수처리시설에 집중돼 있다. 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75건(81%), 6838억원을 상반기 내에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턴키발주를 최소화하는 한편 불가피한 턴키발주에 대해 입찰담합 징후진단 사전체크리스트 도입, 담합 징후 공정위 조사의뢰, 관계기관 담합정보공유 등 제도개선을 통한 부조리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6-01-28 15:05:2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일하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 개념이 담긴 산업단지로 바꾼다. 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를 혁신단지로 지정,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에 남동산단을 혁신단지로 신청한 후 남동 제2유수지주차장, 하이테크 몰드센터, 테크노비즈센터, 넥스트 오토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도 지식산업센터와 청정표면처리센터를 건립하고 폐수처리장도 확장한다. 시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 2175억원을 투입해 지상 11층, 지하 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에는 검단신도시내 500여개 기업이 이전하게 된다. 시는 또 2050억원을 투입해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의 청정표면처리센터를 세운다. 시는 지역 도금업체 800여개 업체를 청정표면처리센터로 이전해 클러스트화 하고 쾌적한 생산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검단일반산업단지의 폐수처리장을 3000t에서 9000t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에는 5억원을 들여 폐수처리장에 대한 설계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혁신단지로 지정된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에 에코파킹스트리트, PCB특성화센터, 뷰티특성화센터, 종합복지타운, 비즈니스호텔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kapsoo@fnnews.com
2015-01-11 17:40:4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일하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의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혁신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를 혁신단지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 남동국가산업단지를 혁신단지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에 남동산단을 혁신단지 신청을 하고 남동 제2유수지주차장, 하이테크 몰드센터, 테크노비즈센터, 넥스트 오토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도 지식산업센터와 청정표면처리센터를 건립하고 폐수처리장도 확장한다. 시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 2175억원을 투입해 지상 11층, 지하 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에는 검단신도시내 500여개 기업이 이전하게 된다. 시는 또 2050억원을 투입해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의 청정표면처리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지역 도금업체 800여개 업체를 청정표면처리센터로 이전해 클러스트화 하고 쾌적한 생산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검단일반산업단지의 폐수처리장을 3000t에서 9000t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에는 5억원을 들여 폐수처리장에 대한 설계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혁신단지로 지정된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에 에코파킹스트리트, PCB특성화센터, 뷰티특성화센터, 종합복지타운, 비즈니스호텔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올해에는 주안스마트서킷타워 등 3개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강화일반산업단지를 올해 12월 준공하고 계양구 서운동의 서운일반산업단지를 8월께 착공해 지역기업 사업확장에 필요한 부지를 적기에 공급키로 했다 시는 혁신단지와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에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5-01-09 13:47:48【 대구=김장욱 기자】#포트래치는 '산단내 발생하는 부생바이오가스 활용 네트워크 구축사업' 과제 수행을 위해 메탄가스 고질화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11월 사업화를 본격화했다. 이 시스템은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고질화하는 것을 말한다. 산단내 자원순환시설에서 잉여 발생되는 부생바이오가스를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및 개별 액화석유가스(LPG) 보일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공급한다. 연간 22억9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리고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EIP) 사업'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산업단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은 물론 경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EIP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함으로써 자원 이용 효율성 향상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으로 하수처리장 배출수의 재이용, 전자제품 부산물에서 유가금속 회수, 공정 폐수에서 친환경 제설제 생산, 전기로 부산물이 비료 원료로 재탄생, 버려지던 폐실리콘을 재생해 상품성 있는 제품으로 생산하는 등 50여건의 사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연간 809억원의 매출와 연간 27만800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1930여억원의 신규투자와 함께 9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대구시도 2단계 사업(2010∼2014년) 추진을 통해 '산단내 발생하는 부생바이오가스 활용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대구산단내에서 발생되는 폐제과, 폐제빵, 폐제면을 활용한 생균제의 생산, 판매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총 24개의 과제(70개사)를 지원했다. 완료된 19개 과제 중 15개의 과제를 사업화해 27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3만8000톤의 CO2 저감의 환경적 효과를 거뒀다.남희철 시 원스톱기업지원관과 김세환 도 도시계획과장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지속가능한 미래형 산업단지 육성을 위해 단지 내 입주기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환경오염 예방,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자원순환 과제 개발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하는 3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에 성서5차·구지·3공단·검단산업단지, 포항국가산업단지·경주천북산업단지·안강두류공업지역·칠곡 학상공업지역 등 8개 단지가 추가 지정됐다. gimju@fnnews.com
2014-12-10 17:25:23【 대구=김장욱기자】#㈜포트래치는 '산단내 발생하는 부생바이오가스 활용 네트워크 구축사업' 과제 수행을 위해 메탄가스 고질화 시스템을 개발, 시설투자비 100억원을 투입, 지난해 11월 사업화를 본격화했다. 이 시스템은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고질화하는 것으로 산단내 자원순환시설에서 잉여 발생되는 메탄 55∼60% 순도의 600㎥/hr에 이르는 부생바이오가스를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및 개별 액화석유가스(LPG) 보일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공급, 연간 22억9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리고 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대체를 통해 연간 5831톤의 이산화탄소(CO2) 온실가스 감축효과에다 15명(연구 8명, 생산 7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생태산업단지(EIP 사업) 구축사업'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산업단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은 물론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IP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함으로써 자원 이용 효율성 향상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으로 하수처리장 배출수의 재이용, 전자제품 부산물에서 유가금속 회수, 공정 폐수에서 친환경 제설제 생산, 전기로 부산물이 비료 원료로 재탄생, 버려지던 폐실리콘을 재생해 상품성 있는 제품으로 생산하는 등 50여건의 사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연간 809억원의 매출와 연간 27만8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1930여억원의 신규투자와 함께 9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도 2단계 사업(2010∼2014년) 추진을 통해 '산단내 발생하는 부생바이오가스 활용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대구산단내에서 발생되는 폐제과, 폐제빵, 폐제면을 활용한 생균제의 생산, 판매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총 24개의 과제(70개사)를 지원했다. 완료된 19개 과제 중 15개의 과제를 사업화해 27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3만8000톤의 CO2 저감의 환경적 효과를 거뒀다. 남희철 시 원스톱기업지원관과 김세환 도 도시계획과장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지속가능한 미래형 산업단지 육성을 위해 단지 내 입주기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환경오염 예방,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자원순환 과제 개발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하는 3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에 성서5차·구지·3공단·검단산업단지, 포항국가산업단지·경주천북산업단지·안강두류공업지역·칠곡 학상공업지역 등 8개 단지가 추가 지정됐다. gimju@fnnews.com
2014-12-10 10:46:39【인천=조석장기자】인천 검단신도시가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 공동 지분 참여로 오는 2014년까지 개발된다. 토공과 인천도개공은 최근 지분을 절반씩 갖고 2300억∼2700여원을 인근 검단산업단지 조성비로 부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단신도시 1·2지구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토공과 인천도개공은 신도시 개발의 모든 비용과 수익을 50%씩 부담하고 나누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인근 검단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비를 공동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신도시 개발지역에 산재돼있는 중소 제조업체의 이전대책 차원이다. 투입자금은 검단산단 1단지 내 도로 6곳, 지하차도 2곳, 상수도시설, 폐수처리장 건설비로 쓰인다. 이와 함께 토공과 인천도개공은 신도시 안에 66만㎡ 넓이의 대학캠퍼스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대규모 재원부담을 하기 어려운 국내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싼 값에 토지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검단신도시 부지의 감정평가액은 현재 3.3㎡당 800만∼10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의 제안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에도 개발이익의 일부를 내놓기로 했다./seokjang@fnnews.com
2009-08-11 17:3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