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마철을 앞두고 무신사에서 '레인 웨어' 아이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9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스토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레인부츠(140%), 레인재킷(116%), 우산(99%) 등 우천 관련 상품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예년보다 빠른 장마 예보와 함께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레인부츠는 지난 5월 월간 신발 카테고리 랭킹에서 문스타 '810s 마르케 모디' 차콜, 화이트 컬러가 10위권에 올랐고, 헌터 '오리지널 플레이 숏 레인부츠' 역시 상위권에 랭크되며 시즌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본격적인 고객 수요 확대에 맞춰 패션 브랜드들도 여름 시즌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락피쉬웨더웨어는 최근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 999휴머니티와 협업한 신규 컬렉션을 지난 2일 발매했다. 999휴머니티의 심볼 로고 패치를 적용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샤이니 에비 레인 부츠'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도 지난 6일 고프코어 무드를 반영한 '페이토 부츠'를 출시했다. 발목과 발등을 감싸는 스트링 디테일과 발수 기능성 패브릭의 조합이 돋보이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키는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천 시 활동성을 높이는 기능성 의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윈드브레이커로도 불리는 '바람막이'는 지난 5월 무신사 스토어 검색량 기준 2위에 오를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아크테릭스 '스쿼미시 후디',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슈퍼 라이트 바람막이'가 지난 5월 스포츠 아우터 카테고리에서 각각 1, 2위에 오른 제품이다. 장마철 패션에 특화된 브랜드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덴마크 기반 컨템포러리 브랜드 '레인스(RAINS)'는 지난 5월 무신사에 새롭게 입점해 2025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출시했다. 넉넉한 수납력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방수 가방 '하일로 위켄드 백', 스포티한 유니섹스 레인코트 '스톰 브레이커' 등이 무신사 고객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른 장마와 잦은 비 예보에 따라 방수 및 발수 기능이 있는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9 10:28:07[파이낸셜뉴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집에서 스스로 피부를 관리하는 ‘퍼스널 뷰티 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쿠팡에서도 뷰티 디바이스 구매가 폭증하고 있다. 5일 쿠팡에 따르면 올 1·4분기 쿠팡 앱 내 ‘뷰티 디바이스’ 키워드 검색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4·4분기 대비 8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디바이스는 고주파, 초음파 등의 기능을 탑재해 집에서도 주름 개선, 미백, 피부 진정 등 피부과 시술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기다. 바쁜 일상 탓에 피부과 방문이 어려운 203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2년 425억5000만달러(약 61조원)에서 2030년 1769억3000만달러(약 25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쿠팡에서는 기존 클렌저 기기 외에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주파 마사지기, 갈바닉, EMS 등 ‘탄력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쿠팡은 레스노베(피부관리기), 포레오(클렌징기기), 차홍, 슈틸루스터(헤어스타일러), 보다나(헤어 스타일링), 퍼플고릴라(모근제거기), 라피타(제모 의료기기) 등 다양한 국내외 인기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를 모두 로켓배송으로 선보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쇼핑 경험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고객들의 ‘퍼스널 뷰티 케어’를 돕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5 14:16:28[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는 봄 웨딩 시즌을 앞두고 하객룩과 셀프웨딩 패션 등 '세레모니룩' 수요가 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9CM에 따르면 지난 1~21일 '하객룩', '셀프 웨딩 패션'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상품별로 원피스와 블라우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각각 20%, 30% 증가했고 클러치백과 슬랙스는 80% 이상 급증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셀프 웨딩 문화가 확산하면서 웨딩 촬영에 고가의 드레스 대신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원피스 등을 선호하는 예비 신부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29CM는 분석했다. 돌잔치·브라이덜 샤워 등 기념일을 즐기는 파티 문화도 자리 잡으며 세레모니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CM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9 세레모니'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디애퍼처 △드파운드 △라메레이 △루에브르 등 여성 고객에게 인기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25SS 신상품과 베스트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29CM에서 주목하는 여성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할인 혜택과 함께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매주 120여 개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고 브랜드별로 추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브랜드 위크도 운영한다. 듀엘·졸리레이드·코모레비뮤지엄 등 17개 브랜드는 기획전 기간에 세레모니룩 신상품을 29CM에서 선발매한다. 이와 함께 12% 할인 쿠폰과 2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최대 3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29CM 관계자는 "최근 '웨딩 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결혼 준비 비용이 높아지면서 실속 있는 셀프 웨딩 원피스와 하객룩과 취향에 맞는 기념일 의상을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에서는 새틴·쉬폰·오간자 등 세레모니웨어에 주로 사용되는 패션 소재를 활용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28 15:13:55[파이낸셜뉴스] 하고하우스는 자사가 투자한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글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마뗑킴' 키워드 검색량이 최근 3주간 237% 급증했다. 이는 작년 12월 24일 브랜드 코치와의 마뗑킴이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발표되고 이틀 후부터 미국 넷플릭스 내 마뗑킴 브랜드 광고 집행이 시작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하고하우스는 분석했다. 미국 넷플릭스 광고 집행이 시작된 초기 110일(지난해 12월 26일∼올해 1월 4일) 마뗑킴 공식 홈페이지의 해외 방문자 수는 직전 10일보다 218%, 페이지뷰(PV)는 223% 각각 증가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K-패션을 이끌어가는 선두 주자로서 마뗑킴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1-16 16:26:35지난해 빅데이터 검색량 1위를 기록한 치킨 브랜드는 '교촌치킨', 제품은 60계 치킨의 '크크크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31일 소비자 빅데이터를 조사·분석하는 아하트렌드 치킨 브랜드 네이버 검색량 분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에 가장 많이 검색된 치킨 브랜드는 교촌치킨, 치킨 메뉴는 60계의 크크크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브랜드 검색 순위에서는 교촌치킨이 1위에 올랐다. 2023년에 BHC치킨에 내주었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치킨업계 '빅3'로 불리는 교촌치킨, BHC치킨, BBQ치킨은 모두 연간 검색량 1100만 건 이상으로 1~3위 간 차이가 별로 없는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굽네치킨과 60계치킨이 각 연간 검색량 700만 건 이상으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6위에는 푸라닭치킨, 7위는 처갓집양념치킨, 8위는 노랑통닭, 9위는 작년보다 한 계단 오른 가마치통닭, 10위는 자담치킨이 차지했다. 치킨 메뉴 검색 순위에서는 60계의 크크크치킨이 2023년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그 뿐만 아니라 뒤를 이은 BHC치킨 뿌링클, 굽네 고추바사삭, 교촌치킨 허니콤보, BBQ치킨의 황금올리브치킨, 자메이카통다리구이, 처갓집 슈프림양념치킨까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치킨계의 스테디셀러들이 1위부터 7위에 올랐다. 2024년에 출시된 신메뉴 가운데서는 멕시카나 치필링, 교촌 옥수수치킨, 60계 크랑이치킨, BHC 쏘마치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멕시카나의 치필링은 지난해 10월에 출시돼 검색된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36만 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하여 치킨업계에서 오래간만에 메가히트를 기록한 메뉴로 등극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31 17:27:39[파이낸셜뉴스] 옷뿐 아니라 항상 들고 다니는 소지품도 꾸미기 대상이 되고 있다. 다이어리, 신발, 가방, 텀블러 등 각자 취향에 맞게 꾸며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코덴티티(데코레이션+정체성)' 열풍 영향이다. 12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1월 11일~12월 9일) 지그재그 내 '꾸미기'가 포함된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 늘었다. 다이어리나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인 '스티커'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75%, 219% 늘었으며, 옷이나 가방 등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와펜' 검색량도 3배 가까이(198%) 증가했다. 이 외에도 '캐리어 꾸미기', '카드 꾸미기' 등 꾸미기 관련 검색 키워드도 다양해졌다. 신발 꾸미기 유행에 힘입어 '어그 꾸미기' 검색량도 대폭 늘었다. 최근 일주일(12월 3~9일) 기준 검색량은 직전달 같은 요일과 비교해 288% 급증했다. 새해를 준비하기 위해 구매가 늘어나는 다이어리를 꾸미기 위한 '다이어리 케이스', '다이어리 커버' 검색량 역시 각각 182%, 171% 증가했다. 데코덴티티 트렌드에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프 브랜드도 성장세다. 달력, 스티커 등 문구 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도아브스토어' 거래액은 최근 한 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으며, 키링과 지비츠 등 캐릭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아이콘스' 거래액은 70% 늘었다. 이에 맞춰 지그재그는 연말연시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2025 직잭러 빛내주는 데코덴티티' 기획전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하고,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개인 소지품을 취향대로 꾸미는 트렌드가 젠지 세대 중심으로 확산되며 다이어리, 신발, 가방 등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지그재그에서 패션 상품뿐 아니라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을 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셀렉션을 확대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11 16:57:00[파이낸셜뉴스] 윤석열이 지난 1주일 새 검색량이 약 100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8시 '구글 트렌드' 검색 데이터 기준 지난 7일간 국내에서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단어는 '윤석열'로 파악됐다. 이 단어는 일주일 새 50만여번 검색됐다. 이어 계엄령이 20만여번으로 역시 검색량이 1000% 급증했다. '계엄' 역시 비슷한 수치다. 일주일 새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단어 25개 중 12·3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과 직접 관련된 단어는 18개로 파악됐다. 이 중 '탄핵'은 10만여번, '김용현'과 '한동훈'은 각 10만여번, '추경호'와 '김건희'는 각 5만여번 검색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도 5만여번 이상으로 이 역시 검색량이 1000% 폭증했다. 전국에서 탄핵 관련 집회가 빈발하며 9일 오후 기준 '응원봉'은 평소보다 200% 늘어난 5만여번 검색됐다. 윤석열을 키워드로 넣어 지난 7일간 트렌드 추이를 살펴보면 계엄이 선포된 3일 오후 11시에 검색량 지수 100을 기록했다. 검색량 지수는 조회 기간 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특정 시점의 상대적인 수치를 나타낸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6시가 그 다음으로 높았다. 네이버에서는 지난 4일(72.1) '윤석열'의 검색량 지수가 2022년 3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선 다음날인 2022년 3월 10일(100)이 가장 높았고,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2017년 5월 19일(88.9)이 그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10 08:17:04[파이낸셜뉴스]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인터넷에서 캐나다 이민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6일(현지시간) 구글 데이터를 인용해 선거 당일 '캐나다 이주', '캐나다 이민' 등 키워드의 온라인 검색량이 5000%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검색량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주 투표가 끝난 시점을 전후로 상승하기 시작해, 미국 동부 주민들이 아침에 일어나 선거 뉴스를 접한 6일 아침 절정에 달했다. 캐나다 외에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등 이주를 검색한 사례도 많았으며, 검색량이 많은 주는 오리건, 워싱턴, 미네소타, 버몬트, 메인, 뉴햄프셔, 미시간, 위스콘신,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북부를 중심으로,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세가 높았던 곳이나 경합주에서 검색량이 많았던 셈이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해리스 전 부통령의 패배에 실망, 홧김에 타국 이주에 관해 검색해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2016년 대선 때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캐나다 이민 관련 웹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됐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또, 양극화한 미국의 정치 구도로 인한 국민들의 '선거 스트레스'가 높아졌음을 방증하는 지표로도 볼 수 있다. 더힐은 실제 미국인이 캐나다로 이민하려면 어려운 절차를 밟거나 여러 혜택을 포기해야 한다고 전하며 "(선거 스트레스에 대한) 가장 쉽고 저렴한 대처 방법은 정신 건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8 07:26:57[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스포츠 개막 시즌을 앞두고 스포츠 유니폼을 찾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4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3일까지 30일간 무신사에서 스포츠 유니폼 거래액은 직전 기간(2023년 12월 16일~1월 14일) 대비 16배나 증가했다. 새 시즌을 맞은 각 스포츠 종목별로 신규 유니폼 발매가 이어지면서 판매량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추세라는게 무신사의 분석이다.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축구다. 2024 K리그1 개막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 프로축구단 유니폼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무신사에서 축구 유니폼 검색량은 직전 기간보다 150% 증가했다. 구단별로 이번 시즌 신규 유니폼을 선보이는 가운데 빠른 품절을 기록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골스튜디오는 지난 5일 대구FC 2024 시즌 유니폼 4종을 무신사에서 한정 발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선수 지급용과 동일한 디자인의 어센틱 유니폼은 무신사에서 발매된 지 2시간 30여 분 만에 품절을 기록했고, 레플리카 유니폼 또한 실시간 랭킹에 오르기도 했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지닌 e스포츠 분야에서도 매 시즌 팀별 정체성과 개성을 담은 유니폼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에 맞춰 발매된 T1, DRX, 농심 레드포스 등의 봄 시즌 유니폼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13일에 출시된 DRX 어센틱 점퍼는 무신사에서 발매 직후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면서 당일 품절을 기록했다. 이밖에 LG트윈스, 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등 국내 프로야구단도 오는 3월에 시즌 개막을 맞아 유니폼 발매를 앞두고 있어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에서 구단별 신규 유니폼을 가장 먼저 선보여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블록코어 트렌드의 영향으로 일상에서 유니폼 착용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스포츠 유니폼을 찾는 고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14 14:31:22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god의 대표곡 검색량이 100% 이상 증가했다고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가 11일 밝혔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KBS 대기획 다섯번째 주자로 국민그룹 god 단독 콘서트 ‘ㅇㅁㄷ 지오디’가 방영된 효과로 분석된다. 엄청난 티켓팅 경쟁률 끝에 2만여명의 관객을 현장에 운집시키며 화제를 모은 ‘ㅇㅁㄷ 지오디’는 분당 최고 시청률 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ㅇㅁㄷ 지오디’ 방영일부터 열흘간 '어머님께', '거짓말' 등 god 대표곡 5곡의 검색량은 방영 전 10일과 비교해 총 100.5% 상승했다. 거래 규모 역시 같은 기간 55.4% 상승하며 국민가수의 공연 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장기간 휴식기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활동 재개가 활발해지고,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및 채널의 다양화 등으로 음악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명곡들이 재조명되는 기회 역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음악수익증권은 수익 창출 외에도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가수나 곡에 대한 관심이 투자로 이어져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뮤직카우에선 컴백 등 각종 이슈에 따라 발매된지 2~3년 이상 지난 노래들이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봄 노래로 대표되는 아이유의 ‘봄 안녕 봄’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109% 급증했으며, 정은지의 ‘하늘바라기’ 역시 69% 증가했다. 또 빅뱅이 4년만에 컴백 소식을 전했던 지난 2022년 3월엔 빅뱅 관련 검색량이 전월 대비 174% 증가하고 대표곡 거래량 역시 평균 10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11 17: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