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검은 비닐봉지를 씌우는 사건이 벌어졌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30분쯤 30대 남성 A씨가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잇달아 검정 봉지를 씌웠다. 검정 봉지에는 흰색으로 ‘철거’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으며, 봉지 위에 붙어 있는 마스크에도 빨간색으로 ‘철거’라는 글씨가 적혀있었다. 현장을 목격한 경찰은 봉지를 씌운 남성을 곧바로 제지했다. A씨는 지난 3일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취지의 집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경찰의 접근 차단으로 집회가 무산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9 09:14:49[파이낸셜뉴스] 광주광역시의 한 야산 등산로에서 생후 2∼3개월로 추정되는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시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야산 등산로에서 숨진 어린 아기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아기는 생후 2∼3개월 정도 지난 영아로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5일 가량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등산로를 자주 오가는 한 시민이 며칠 전부터 놓여있는 비닐봉지를 수상하게 여기다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탐문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숨진 아기를 등산로에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중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05 23:49:23영화·연극·음악 등 각계 문화예술인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의 사퇴 촉구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증거인멸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근혜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께 서울 재동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블랙리스트 작성의 책임자라는 정황이 특검과 언론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검열을 주도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명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즉각사퇴와 구속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 낭독과 함께 검은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지정 및 관리를 풍자한 이들은 비닐봉지를 찢어발겨 던지며 이 같은 정부행태에 저항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조 장관은 특검의 압수수색 불과 며칠 전 집무실의 본인 컴퓨터 교체를 지시하고 문화부 예술정책과 컴퓨터 2대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마저 드러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술을 검열하고 문화행정의 몰락을 주도한 조 장관, 박 위원장, 김 위원장이 자신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이들이 올해 안에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강제사퇴를 위한 전면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이 같은 사태가 '헌법상 창작과 표현이 자유가 명시돼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국정을 농단한 불법 정권의 문제'라고 규정하고 헌재에 현 정권을 즉각 탄핵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조 장관은 전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6-12-29 12:17:41▲ 라디오스타 이현우라디오스타 이현우 라디오스타 이현우가 스토킹을 당했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현우는 "한 여성이 매일 검은 봉지 안에 고등어를 들고 따라다녔다"며 "어느 날 집에 귀가하는데 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왜 이제 와. 고등어 갖고 왔는데'라고 내게 말했다"며 스토커 사건을 전했다. 이후 이현우는 결국 이사를 갔지만, 스토커는 이사를 간 후에도 이현우를 찾아왔다. 특히 그는 이현우의 모친과 과일을 깎고 있어 이현우를 경악케 했다. 이현우의 어머는 아들의 친한 사람이라 생각해 잘해줬지만, 결국 이현우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스토커로부터 벗어났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0-29 12:01:58신동엽 노상방뇨 (사진=JTBC) 신동엽이 노상방뇨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 녹화에서 MC 신동엽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머리에 검은 봉투를 쓰고 나타나야 했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샘 해밍턴 대신 함께한 유세윤과 오프닝 토크를 하던 중 신동엽은 과거 고속도로에서 있었던 특별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스케줄을 가던 중 차가 막혀 꼼짝도 안 하는 상황에서 소변이 너무 급한 나머지 차에서 내려 숲을 향해 볼일을 보게 되었다는 것. 그러면서 그는 그때 검정색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고 나왔기 때문에 아무도 못 알아봤을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시경은 “왠지 형은 수줍게 (볼 일을) 보진 않았을 것 같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 겨울 밤, 선물 같은 네 남자와 함께하는 ‘마녀사냥’ 오는 20일 밤 10시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19 10:52:53[파이낸셜뉴스] 17년 전 강아지를 분양해준 아주머니를 찾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당시 분양을 받은 강아지로 인해 행복했고, 이제 노견이 돼 투병 중인 반려견이 죽기 전에 원래 주인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다. "형제들과 못어울려 불쌍" 분양 해준 아주머니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7년 전 강아지를 주신 아주머니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전단이 공유됐다. 글을 올린 A씨는 분양 당시 3개월이었던 반려견 ‘공주’의 어린시절 사진을 첨부하며 “공주는 믹스견 암컷으로, 이전 주인이 ‘너무 예뻐서 이름을 공주라고 지었다’고 했다”고 적었다. A씨는 2007년 7월쯤 대구 남구 봉덕동 영대병원 네거리에서 3개월 된 강아지 ‘공주’를 자신에게 분양해준 아주머니를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주머니는 (공주가) 형제들과 어울리지 못해 불쌍해서 누구든 주려고 데리고 나오셨다고 했다”면서 “절대 버리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계속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근처 가게에서 검정 비닐을 얻어서 강아지를 넣어서 왔다”며 “스쿠터를 탄 딸과 엄마가 데리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반려견때문에 너무 행복했다.. 죽기전 주인 만나게해주고싶다" 끝으로 A씨는 분양을 해준 아주머니를 찾는 이유를 적었다. A씨는 “예쁜 공주 주셔서 그간 너무 행복했다”며 “그런데 공주가 이제 노견이라 많이 아프다. 죽기 전에 원래 엄마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버리지 않겠다는 그 약속, 17년간 잘 지켰으니 우리 공주 꼭 한번 만나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6-09 08:58:36▲ 강하늘배우 강하늘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 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ICELAND’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tvn 배낭 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ICELAND’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등이 출연하는 ‘꽃보다 청춘’은 2016년 1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사진=김현우 기자 /fnstar@fnnews.com fn스타 김현우 기자
2015-12-29 14:34:59▲ 강하늘배우 강하늘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 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ICELAND’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tvn 배낭 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ICELAND’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등이 출연하는 ‘꽃보다 청춘’은 2016년 1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사진=김현우 기자 /fnstar@fnnews.com fn스타 김현우 기자
2015-12-29 14:25:27▲ 냉장고를 부탁해 하석진냉장고를 부탁해 하석진 냉장고를 부탁해 하석진이 냉장고에서 발견된 삶은 계란에 쩔쩔맸다. 21일 방송되는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지난주 배우 김영광에 이어 하석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하석진의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이 줄줄이 발견됐다. 특히 MC들은 음식들 사이에서 삶은 계란이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했으며 그에 대해 하석진은 "친구가 맡기고 간 것"이라고 답했으나 수상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MC 정형돈이 다시 한 번 되물었으나 하석진은 "친구가 어디를 급하게 가면서 맡겨 달라고 한거다. 좀 된것이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하석진의 태도에 정형돈은 김영광에게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김영광은 "백프로죠"라는 한마디로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하석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냉장고를 부탁해 하석진, 너무 잘생겼어" "냉장고를 부탁해 하석진, 그렇군요" "냉장고를 부탁해 하석진, 대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21 22:24:34팔달산 팔달산 토막 시신의 일부가 추가로 발견돼 논란이 되고있다.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전 11시 24분경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사이 작은 나무들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발견된 비닐봉지 4개 중 2개 안에는 뼈 없이 살점만 들어 있었으며 나머지 봉지 2개 안에도 살점만 들었는지 뼈를 포함한 토막 시신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 1.2㎞정도인 가까운 곳이며 비닐봉지도 앞서 발견된 것과 같은 검은색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 사람의 혈액이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4-12-11 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