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남동생인 프랭크 바이든(69)의 나체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해 그가 미국 의회의 조사를 받게 됐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프랭크의 나체 사진이 발견됐다. 사진을 보면 프랭크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야구모자와 안경만 착용하고 화장실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사진 댓글에는 '나를 네 여자로 만들어줘' 등 낯 뜨거운 댓글들이 달려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게이들을 위한 데이트 웹사이트다. 그러나 또 다른 매체 뉴스위크는 이 사이트가 남성들이 자기 신체 사진을 공유하고 평가를 받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하며 게이만을 위한 사이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프랭크의 나체 사진은 그가 64세이던 2018년 해당 사이트에 처음 올라왔으며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처음 발견한 건 비영리 단체 '마르코 폴로'다. 단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 이끄는 곳으로 수년간 바이든 일가를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는 나체 사진이 자신의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사이트에 스스로 사진을 올린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디에도 그런 사진을 올린 적이 없다. 왜 그들이 70세 노인에게 관심을 갖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한편 프랭크는 1985년 델라웨어 출신 언론인 재닌 자케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며 1990년대에 이혼했다. 이후 아메리칸항공 승무원 출신 민디 워드와 2010년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12 13:17:20[파이낸셜뉴스] 연례 동성애자 축제인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앞 둔 25일(이하 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한 게이바 인근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부상자 8명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다. 또 다른 부상자가 14명 있지만 상처가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르웨이 당국은 이를 '테러'로 규정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4분 경찰에 총격사건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노르웨이 경찰에 따르면 경찰이 수분 뒤 현장에 도착했고, 경찰 도착 3분 뒤 용의자 남성이 체포됐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런던 펍'이라고 부르는 게이바 인근이었다. 런던펍은 자체 웹사이트에서 스스로를 "오슬로 최대 게이, 레즈비언 모임 장소"라고 소개하고 있다. 테러혐의로 기소된 범인은 이란 출신 노르웨이 국적의 남성이다. 경찰이 그를 이미 주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스티안 하틀로 검사는 그러나 지금까지는 범인이 '경범죄'들만 여러 차례 저질렀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노르웨이 경찰보안서비스(PST)는 총격 뒤 추가 범죄가 계획돼 있었는지를 구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PST는 이날 트윗을 통해 "오슬로에서 25일 총격이 벌어질 것이라는 정보를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PST는 이어 "현재 관련된 모든 정보를 오슬로 경찰 당국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역 경찰과 함께 추가 범죄가 계획됐는지 여부를 캐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PST는 지금 현재로서는 추가 범죄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틀로 검사는 경찰이 범인을 '살인, 살인미수, 테러행위'로 기소했다면서 테러혐의는 사상자수와 범죄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입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평가에서 "대중에게 심각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려" 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하틀로는 현재 범인이 입을 다물고 있어 진술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범인은 경찰소에 구류된 상태로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총격을 저지르는 동안 무기를 2자루 갖고 있었다. 어떤 무기인지는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오슬로의 연례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6-26 04:58:47'국민 영수증' 홍석천이 3MC의 폭풍 조언을 받는다. 오늘(14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19회에서는 방송인 홍석천, 안무가 효진초이와 새해 특집 2탄을 이어가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홍석천은 "지난해 몸을 만들었으니 올해에는 춤과 노래를 연습해 전세계 게이클럽에서 투어 공연을 하고 싶다. 가사는 제가, 안무는 효진초이가 맡으면 좋겠다"라고 새해 목표를 밝혀 시선을 모은다. 특히 홍석천은 "비공식적인 데뷔가 전국노래자랑이다. 인기상을 받아 연말결산에도 참여해 또 인기상을 받았다"라면서 남다른 춤, 노래 실력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이를 들은 효진초이는 "금시초문이다"라며 홍석천의 바람을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홍석천은 "이태원 살리기에 사명감이 있어서 제 건물의 세가 동네에서 제일 싸다. 건물주들이 건물세로 은행 이자를 맞추는데 저는 제 돈을 내면서 맞추고 있다"라고 털어놔 박수를 받는다. 그러나 이도 잠시, 홍석천은 SNS 사진으로 인해 영수증 밑장 빼기를 의혹을 받는가 하면, 매니저의 과소비를 묵인했다는 이유로 3MC의 폭풍 조언을 받아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민 영수증' 19회는 오늘(14일) 밤 9시 10분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2022-01-14 11:21:01[파이낸셜뉴스] 직장 상사가 동성애자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상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강혁성 부장판사)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6)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23일 직장 내 회식 자리에서 상사 B씨에 대해 'B씨가 게이인 것 같다. B씨의 전자책 구매 목록에 동성애 소설이 있다고 한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사건에 등장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발언을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추측을 말한 것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회식 현장에 있던 직장 동료들은 법정에서 일관되게 해당 발언을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게 진술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 B씨를 조롱하거나 그 평판을 좋지 않게 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수습기자
2021-10-23 09:53:06[파이낸셜뉴스] 변명하는 것 같긴 한데, 듣다 보면 이해가 간다. 영화 007 시리즈에서 출연한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53)가 게이바를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영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크레이그는 최근 ‘브루스와 함께 점심을’이라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오랫동안 게이바에 다녔다”고 말했다. 크레이크는 진행자가 깜짝 놀라며 이유를 묻자 “게이바에서는 싸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하다. 오랜 기간 게이바를 다녔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 술집에서는 싸움이 자주 일어나는데 아주 질려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게이바는 좋은 장소다. 모두들 편안했고 자신의 성지향성 같은 것들도 말할 필요가 없었다. 그곳은 매우 안전한 곳이었다”고 했다. 크레이그는 또 “사실 게이바는 여자들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웃었다. 이어 “내가 게이바를 차분한 분위기 때문에 안전하게 여겨 자주 가는 것처럼 많은 여자들도 나와 같은 이유로 게이바를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사실 다른 속셈도 같이 있었던 것”이라며 유쾌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이 팟캐스트 진행자 브루스 보치와 함께 캘리포니아의 한 게이바 앞에서 포옹하는 모습이 찍힌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 아꼈고, 포옹했을 뿐”이라면서 “내 생각에는 우리가 잘못한 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 장면이 포착된 것에 대해) 더 이상하게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 크레이크는 007 시리즈의 6대 제임스 본드로 발탁돼 ‘007 카지노 로얄’, ‘007 퀸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지난달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007’ 시리즈의 막을 내렸다. 그는 1992년 피오나 라우던과 결혼해 1994년 이혼했으며 이후 2011년 배우 레이첼 바이스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0-17 21:57:51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최경주(50·SK텔레콤)는 동료 선수들의 경기력이 젊은 PGA투어 선수들 못지 않다고 했다. 풍부한 투어 경험으로 터득한 쇼트 게임과 게임 운영 능력이 젊은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데다 약점인 비거리도 꾸준한 체력 훈련과 골프 장비의 발달로 크게 뒤지지 않아서다. 최경주는 "워낙 멀리 치는 선수들이 많아 우승 경쟁이 녹록치 않다"고 했다. 2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그것이 사실로 입증됐다. 주인공은 올해 만 49세로 챔피언스투어 데뷔를 1년 앞둔 '예비 시니어' 브라이언 게이(미국)다. 게이는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에 그치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게이는 자신보다 22살 아래인 자식뻘의 윈덤 클라크(미국)와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쳐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게이는 약 3.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파에 그친 클라크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99년 투어 입문 이후 602번째 대회(1996년 US오픈 출전 포함)에서 거둔 통산 5승째다. 지난 2013년 1월 휴매너 챌린지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이후 7년10개월 만이다. 2타차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게이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1971년 12월 14일생인 게이는 내년 생일이 지나면 PGA 챔피언스투어 진출 자격을 갖는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카드를 2023년으로 연장해 당분간 PGA투어에서 더 자주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이는 내년 4월 마스터스 출전권도 보너스로 챙겼다. 게이는 코로나19 휴식기 이후 PGA투어가 재개된 지난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11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9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바 있다. 게이는 "엄청난 경기였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몰랐다"며 "아직 뛸 경기가 많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고 있다. 나 자신을 의심하기는 쉽다.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아주 어리다. 내 딸 또래인 선수들이 많다"고 소감을 말했다. 64세의 나이로 컷을 통과해 화제가 됐던 프레드 펑크(미국)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를 기록한 펑크는 공동 59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이경훈(29·CJ대한통운)은 이날 1오버파를 쳐 62위(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0-11-02 17:16:57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최경주(50·SK텔레콤)는 동료 선수들의 경기력이 젊은 PGA투어 선수들 못지 않다고 했다. 풍부한 투어 경험으로 터득한 쇼트 게임과 게임 운영 능력이 젊은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데다 약점인 비거리도 꾸준한 체력 훈련과 골프 장비의 발달로 크게 뒤지지 않아서다. 최경주는 "워낙 멀리 치는 선수들이 많아 우승 경쟁이 녹록치 않다"고 했다. 2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그것이 사실로 입증됐다. 주인공은 올해 만 49세로 챔피언스투어 데뷔를 1년 앞둔 '예비 시니어' 브라이언 게이(미국)다. 게이는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에 그치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게이는 자신보다 22살 아래인 자식뻘의 윈덤 클라크(미국)와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쳐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게이는 약 3.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파에 그친 클라크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99년 투어 입문 이후 602번째 대회(1996년 US오픈 출전 포함)에서 거둔 통산 5승째다. 지난 2013년 1월 휴매너 챌린지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이후 7년10개월 만이다. 2타차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게이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1971년 12월 14일생인 게이는 내년 생일이 지나면 PGA 챔피언스투어 진출 자격을 갖는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카드를 2023년으로 연장해 당분간 PGA투어에서 더 자주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이는 내년 4월 마스터스 출전권도 보너스로 챙겼다. 게이는 코로나19 휴식기 이후 PGA투어가 재개된 지난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11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9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바 있다. 게이는 "엄청난 경기였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몰랐다"며 "아직 뛸 경기가 많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고 있다. 나 자신을 의심하기는 쉽다.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아주 어리다. 내 딸 또래인 선수들이 많다"고 소감을 말했다. 64세의 나이로 컷을 통과해 화제가 됐던 프레드 펑크(미국)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를 기록한 펑크는 공동 59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이경훈(29·CJ대한통운)은 이날 1오버파를 쳐 62위(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11-02 10:22:32영국의 한 여성이 동성애자 오빠의 아이를 대신 낳아줘 화제를 모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은 잉글랜드 컴브리아에 거주하는 샤펠 쿠퍼(27)가 오빠 스캇 스테판슨(30)을 위해 아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스테판슨과 그의 애인 마이클은 아이를 입양하려 했지만 비용과 복잡한 절차 등이 발목을 잡았다.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는 것도 고려했지만 이 역시 비용 문제가 만만치 않았다. 신뢰할만한 대리모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쿠퍼는 "내가 대리모를 해주겠다"며 선뜻 나섰다. 스테판슨과 마이클은 며칠간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한 끝에 동생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쿠퍼는 자신의 난자에 마이클의 정자를 결합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임신했고, 지난 12일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아이의 생모이자 고모가 된 것이다. 그는 "아이를 최선을 다해 사랑할 것이다. 그렇지만 엄마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며, 특별한 '고모'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스테판슨은 "믿을 수 없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면서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면 출생의 비밀을 알려줄 생각이다. 쿠퍼는 아이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 #대리모 #임신 #출산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7-18 15:29:12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과거 자신도 게이였지만 현재의 파트너를 만나 치유됐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동성애를 치료해야 할 병으로 치부했다는 것. 3일(현지 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의 필리핀 교포 지역 사회를 방문해 연설을 했다. 그는 이 연설에서 전 부인과의 결혼생활에서 약간의 동성애자 기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나, 현재 사실혼 관계에 있는 허니렛 아반세냐를 만나 치유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반세냐를 만나 나는 다시 남자가 됐다. 아름다운 여성들이 나를 치료했다"며 "이제 미남보다 미녀가 더 좋다"고 덧붙였다. 두테르테는 이전에도 성소주자에 대한 일관성 없는 발언을 일삼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연설에서 자국 주재 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를 “개XX, 게이”라고 공격한 데이어 이듬해 3월 동성결혼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해 말에는 자신의 임기 동안 성소수자의 권리는 보호될 것이라고 태도를 달리 했다. 그러나 올해 초에는 “가톨릭 주교 대다수는 동성애자”라며 “금욕생활을 취소하고 남자친구를 만나야 한다”고 다시 막말을 쏟아냈다. CNN은 두테르테가 성소수자에 대한 일관된 입장 없이 그저 경쟁자를 공격하기 위한 방편으로 동성애를 이용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두테르테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03 16:15:17'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절친한 친구인 프로골퍼 노타 비게이 3세가 내년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비게이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우즈가 내년 중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비게이는 우즈와 스탠퍼드대 골프팀에서 함께 운동한 오랜 친구며,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선수다. 그는 이달 초 우즈가 자신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전을 치른 모습을 보고 "타이거를 포함해도, 지인 중에 나보다 더 기뻐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며 두터운 우정을 드러냈다.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느라 지난 16개월간 이 1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총 18명 중 15위에 그쳤지만, 4라운드 동안 참가자 중 가장 많은 2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더블보기도 6개를 적어냈지만, 비게이는 이 대회에서 큰 희망을 봤다. 비게이는 "15개월을 쉬다가 출전한 대회에서 그 어느 선수보다 많은 버디를 잡았다는 것은 놀랄 만 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41번째 생일을 맞은 우즈는 내년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1월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도 출전하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비게이는 우즈가 내년 4월 열리는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즈가 이길 것이다. 내가 봐온 것을 토대로 예상하자면 우즈는 내년에 최소한 1승 이상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대회를 얼마나 많이 뛰느냐가 관건이다. 우즈가 내년 초부터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봄 중에는 최고 컨디션에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비게이는 "당신이 하고 싶어하는 샷, 당신이 세계적인 선수에게서 보고 싶어하는 샷을 그가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2016-12-31 10: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