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니터 시장에서 주사율 120헤르츠(㎐) 이상의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가 대세로 떠올랐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1초 동안 모니터가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의 개수가 높다는 뜻이다. 게임과 같이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를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고사양 게임들의 잇따른 출시가 게임용 모니터 업계의 고주사율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트렌드를 강화하며 '세대교체'를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이밍 모니터, 고주사율·OLED로 20일 옴디아에 따르면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약 2700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도 지속 성장해 2027년에는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 이상 고주사율 제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2·4분기 기준 200㎐ 이상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202만대) 대비 86% 늘어난 377만대를 기록, 전체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의 약 30%를 차지했다. 사상 최대 점유율이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전체 게임용 모니터 출하량의 절반(50%) 수준이었던 120~150㎐ 제품 비중은 올해 25%로 비중이 급감했다. 옴디아는 "게임용 모니터 시장이 240㎐ 이상의 고주사율 제품으로 주류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 수요 확대의 배경에는 높은 주사율을 요구하는 고사양 게임의 보편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주사율이 낮으면 화면이 잘리거나 끊기는 현상이 발생해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는 고사양 게임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는 높은 기술적 스펙이 필요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독무대로 꼽힌다. ■게이밍 OLED 모니터, K-디스플레이가 '효자' 고사양 게임들은 고주사율화와 더불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임용 모니터의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OLED 모니터는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응답속도가 약 30배가량 빨라 하이엔드 제품으로 꼽힌다. 현재 게임용 OLED 모니터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38%)와 LG전자(35%)가 세계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에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업계도 중국 OLED의 추격을 따돌릴 시장으로 OLED 게임용 모니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한국의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출하량 기준)은 49%로, 처음으로 중국(49.7%)에 역전당하는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추격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고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는 OLED 패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27형, 31.5형, 34형, 49형으로 구성된 모니터용 퀀텀닷(QD)-OLED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해 12월에는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화소(픽셀) 밀도와 초고화질(UHD) 3840×2160 해상도를 구현한 31.5형 QD-OLED 양산에 돌입했다. 올해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게임용 OLED 패널 최초로 480㎐ 초고주사율, 0.03ms 응답속도, QHD(2560x1440) 해상도를 갖춘 제품을 선보였으며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임용 OLED 패널도 양산을 시작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20 18:04:15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12일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에일리언웨어 27형 듀얼 레졸루션 게이밍 모니터(AW2725QF)는 이날 출시되며 에일리언웨어 500㎐ 게이밍 모니터(AW2524HF)는 오는 23일부터 국내에 판매된다. 1996년 출시 이후 28주년을 맞는 에일리언웨어 라인업은 델 데크놀로지스의 프리미엄 게이밍 PC 모니터 및 액세서리 브랜드다. 4K(3840x2160) IPS 패널을 탑재한 AW2725QF는 화면 하단 버튼을 통해 주사율 모드(FHD 해상도의 360㎐)와 고해상도 모드(4K 해상도의 180㎐) 사이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슈팅, 레이싱, 역할수행게임(RPG) 등 게임 장르에 따라 최적의 화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W2725QF는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VESA 어댑티브싱크 기술을 통해 티어링(화면 찢김)과 버벅거림을 줄였다. 0.5ms GtG(그레이투그레이)의 빠른 응답 속도로 모션 블러나 고스팅 현상을 최소화했다. 돌비 비전과 VESA 디스플레이 HDR 600의 인증을 받아 더 깊은 검정색과 밝은 색상을 표현한다. 패스트 IPS 패널을 탑재한 24.5인치형 AW2524HF는 500㎐ 고주사유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AW2725QF와 비슷한 하드웨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티어링, 버벅거림, 모션 블러, 고스팅 현상을 최소화하고 색상 표현감은 높였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게이밍 모니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사율과 해상도에 초점을 맞추고, 게임 사용자들이 이 두 가지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액션, 슈팅 게임부터 RPG까지 장르별로 최고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했다"며 "세밀한 차이가 게임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델은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에일리언웨어 제품에 이용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해 한 차원 높은 게임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2 09:46:4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 2종이 출시 한 달여 만에 총 2만대 이상이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 플러스'를 최초로 적용하고,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프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T1 선수단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G80SD)'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01 09:44:2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극장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2024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서머 게임 페스트의 개막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G8'을 소개하며, 개막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삼성 모니터 원런칭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모니터 원런칭 행사는 북미 지역의 정보기술(IT)·게임 분야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2024년형 모니터 게이밍·고해상도·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에 출시한 오디세이 OLED 2종 모두 'OLED 글레어 프리'를 적용해 외부 조명이나 햇빛 등 빛 반사를 크게 줄여 게임 몰입감을 높였다. 또 번인 현상을 예방하는 독자적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 플러스'를 적용했다. 현장에서는 오디세이 OLED 신제품으로 출시 예정 신작인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를 오디세이 OLED G8에서 최초로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모니터 원런칭 이벤트 참석자는 '사이버펑크 2077', '레드 데드 리뎁션 2' 등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10 플러스 게이밍' 기술이 적용된 게임을 체험했다. HDR10 플러스 게이밍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 및 프레임을 자동으로 분석해 모니터에 최적화된 HDR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모니터 원런칭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콘텐츠 업스케일링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니터 M8, 연결성 및 편의 기능을 향상시킨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7 등 2024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6-10 10:33:0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4일 혁신 기술 및 새로운 기능을 대거 탑재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신제품 2종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플러스'를 첫 적용했다. 삼성 OLED 세이프가드 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진동형 히트 파이프를 모니터에 적용한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흑연 시트 방식 대비 5배 더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시키고,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낮춰 번인을 예방한다. 2024년형 OLED 모니터 신제품은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의 검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외부로부터의 빛 반사를 줄여준다. 이를 통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선명한 화질과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다. 또 오디세이 OLED 시리즈만의 초슬림 메탈 디자인과 게임 화면을 분석해 조명 색상을 바꿔주는 '코어 라이팅 플러스'를 적용했다. 오디세이 OLED G8은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이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오디세이 OLED G8은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 또는 스마트 TV 앱 사용 시 콘텐츠를 4K에 가까운 화질로 업스케일링 한다.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 5종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10%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다. 포장 패키지는 분해 과정에서 재활용이 쉽도록 스테이플러 대신 접착제를 사용했다. 장시간 작업으로 지친 눈을 보호하기 위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증 받은 '인텔리전트 아이 케어' 기능을 지원한다. 2024년형 뷰피니티 시리즈는 모니터 최초로 '간편 설치 스탠드'를 적용해 도구나 나사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 등이 가능하며 △베사(VESA) 표준 월 마운트와 호환돼 공간의 제약 없이 모니터를 배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역대 가장 강력한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오디세이 OLED G8를 선보임으로써 모니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게이밍, 스마트, 뷰피니티 전 모니터 라인업에 걸쳐 삼성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고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6-04 08:23:56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시각적 편안함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고화질 프리미엄 업무용 모니터 2종과 QD-OLED 패널을 적용해 게이밍 경험을 극대화하는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 2종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델 울트라샤프 40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U4025QW)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U3425WE) △델 에일리언웨어 32 4K QD-OLED 게이밍 모니터(AW3225QF) △델 에일리언웨어 27 360Hz QD-OLED 게이밍 모니터(AW2725DF) 총 4종이다. ‘델 울트라샤프 40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는 TUV 라인란드의 신규 ‘아이 컴포트’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5-star’ 인증을 받은 40인치 5K 모니터다. 전작 대비 2배 높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더 부드럽고 선명한 움직임을 구현하고 조도 센서를 내장해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와 색온도를 조정한다. 더욱 향상된 ‘컴포트뷰 플러스’ 기능을 통해 청색광 노출을 50%에서 35% 미만으로 줄였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해당 제품은 5K 고해상도(5120x2160)의 IPS 블랙 패널을 탑재해 뛰어난 색상 대비와 정교한 디테일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VESA DisplayHDR 600 인증을 받아 역동적인 'HDR' 효과를 제공한다. DCI-P3 99%의 색재현율과 Display P3 색역을 충족해 고도의 색 정확도가 필요한 작업에 유용하며 델 컬러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스크린 상의 색상을 손쉽게 보정할 수 있다. ‘델 울트라샤프 40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와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는 오는 2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에일리언웨어 32 4K QD-OLED 게이밍 모니터’는 4K(3840x2160) QD-OLED 패널을 탑재한 32인치 게이밍 모니터로, 트루 블랙 인증을 받아 높은 색상 정확도와 깊은 블랙 레벨을 보장하고 QD-OLED 기술로 불필요한 잔상을 없애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0.03ms GtG(Gray to Gray)의 빠른 응답 속도와 240Hz의 높은 주사율로 끊김 없는 플레이와 초저지연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에일리언웨어 27 360Hz QD-OLED 게이밍 모니터(Alienware 27 360Hz QD-OLED Gaming Monitor, AW2725DF)’는 AW3225QF의 특징을 담은 360Hz QD-OLED 게이밍 모니터로, QHD(2560x1440) QD-OLED 패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색상과 생동감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해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인정받은 이 두 가지 제품은 오는 2월 6일 출시된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기업용 및 게이밍 모니터 제품들은 극강의 성능뿐만 아니라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함을 덜어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시킨다"며 "특히 델은 이번 신제품들을 통해 QD-OLED 제품군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1 11:03:05에이서가 고성능과 가성비를 모두 겸비한 게이밍 모니터 ‘니트로 XV272U W2’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게이밍 모니터 ‘니트로 XV272U W2’는 △16:9 비율의 27인치 디스플레이 △WQHD(2560x1440) 해상도 △178° 광시야각 IPS 패널이 탑재돼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VESA HDR 400 공식 인증 및 sRGB 99%의 색영역을 지원하여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재현하고, 최대 240Hz의 고주사율로 잔상과 끊김 없이 매끄러운 게임 환경을 선사한다. 2개의 HDMI 2.1 단자, 디스플레이 포트 1.4를 제공해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등 다양한 장치와의 연결을 지원하며, 2W 스피커 2개가 내장돼 별도 스피커 없이도 생생한 사운드 출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좌우 각도 조절(스위블), 세로 회전(피벗), 상하 각도 조절(틸트),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가 장착돼 사용자의 자세 및 눈높이에 최적화된 앵글로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여기에 표준 규격의 베사홀(100x100㎜)을 갖춰 모니터 암 혹은 멀티 스탠드 등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웨인 니엔 에이서 코리아 대표는 "신제품 니트로 XV272U W2 모니터는 뛰어난 게이밍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춰 국내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모니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30 10:10:27[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성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게임에 최적화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11일 새롭게 선보였다.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월간 이용자 수가 약 2억 명에 이르는 세계 최고 인기 게임이다. 한국에서는 이달 전 세계 대항전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열린다.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LoL 에디션은 올해 출시한 27형 올레드 게이밍모니터에 리그 오브 레전드 맞춤 디자인을 적용한 리미티드 에디션 모니터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챔피언)를 상징하는 아이콘과 게임 로고가 모니터 뒷면, 스탠드 등에 적용 됐고, 모니터를 켜면 화면 설정 메뉴에도 게임 테마 글꼴과 디자인을 설정 할 수 있어 이색 재미와 소장 가치를 더했다. 특히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영상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장점을 기반으로 0.03m㎳(1000분의 1초) GtG(Gray to Gray)의 빠른 응답속도를 갖췄다.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 고주사율도 지원한다. 150만:1의 명암비를 지원하고, 디지털 영화협회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Typical 기준) 충족해 색을 풍부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이 제품은 지난달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16일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라이브방송 '엘라쇼'에서 첫 판매 후, 17~22일 예약구매를 접수한다. 국내 출하가는 159만원이고, 구매 고객은 LoL 3가지 게임 캐릭터(챔피언)와 스킨 3개를 받을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뛰어난 게이밍 성능은 물론, 특화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0-11 10:52:57[파이낸셜뉴스] 올해 하반기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대작을 뜻하는 AAA급 콘솔 게임이 대거 출시되면서 TV·모니터 시장 훈풍이 에상되고 있다. 초고해상도 게임의 화질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프리미엄 TV·모니터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스타필드', '사이버펑크 2077: 팬텀리버티', '아머드코어6' 등 게임이 대거 출시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AAA 게임의 초고해상도 그래픽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TV·모니터 성능에 주목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면서 초고화질·초대형 TV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북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톰스 가이드'는 LG전자의 77형 'LG 올레드 에보(G3)'를 통해 우주 무대를 배경으로 한 스타필드를 플레이한 경험을 소개하며 "가장 시각적으로 흥분되는 경험"이라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수백만 개의 별이 있는 우주의 무한한 어둠, 눈부시게 밝은 달 등 색 표현을 최대 강점으로 꼽으며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발광다이오드(LED) TV 최고 제품과도 비교 불가 수준"이라고 추켜세웠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된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극찬했다. MLA는 화소 하나당 5117개(77형 4K 기준), 총 424억개의 마이크로 렌즈를 탑재해 화면 밝기를 대폭 향상시킨 기술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소 42형과 48형을 비롯해 주력 제품인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세분화하며 게이머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기존 48형에 이어 240㎐ 주사율을 지원하는 45형 '울트라기어 커브드 올레드 ', 27형 '울트라기어 올레드 모니터'를 선보이는 등 모니터에도 OLED 패널을 속속 채택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34형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 49형의 '오디세이 OLED G9' 등 OLED 게이밍 모니터를 잇따라 출시했다. TV업계는 고화질 OLED 패널을 탑재한 TV·모니터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수익성이 낮고, 시장이 정체된 LCD 대신 게임 시장 성장 등에 힘입어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프리미엄 TV·모니터 시장에 주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4K(UHD)급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OLED 비중이 2022년 7%에서 2024년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는 대작 풍년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게임이 쏟아지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게임 시장을 겨냥한 TV업계의 초고화질 TV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9-11 16:23:2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스컴은 약 11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삼성전자는 752㎡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57형 오디세이 네오 G9·오디세이 아크·49형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를 대거 선보인다. 오디세이 네오 G9은 57형에 32 대 9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 1000R 곡률, 듀얼 울트라HD(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32형 크기의 UHD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것 같은 형태로 넓은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밝기 1,000니트에 최대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240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280만원이다. 오디세이 아크 55형은 기존 모델 대비 연결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3개의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포트 외 1개의 디스플레이(DP) 포트를 추가해 기기 연결성을 높였다. 오디세이 아크만의 새로운 멀티뷰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4개의 외부기기 동시 입·출력이 가능해 게임 플레이와 동시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 신제품은 9월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게임스컴 2023에서 세계 최초·최고 기능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며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게이밍 몰입감을 전달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8-23 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