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100대가 넘는 게임기를 설치해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26일 불법 게임장 업주 A씨와 종업원 등 3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최근까지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게임장에 사행성 게임기 100여 대를 설치한 뒤 손님들에게 게임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해준 혐의를 받는다. 이곳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게임을 제공할 수 있지만 게임 포인트 등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면 불법이다. 특히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소 내·외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확인된 손님만 가려 받는 방식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약 2개월간의 첩보 수집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해왔고, 법원의 사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에서 게임기 약 100대와 현금 약 620만원,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로 사행성 게임장은 환전하지 않으면 수익이 나오지 않아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들이 불법 영업으로 얻은 범죄 수익금 등을 추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30 10:12:50[파이낸셜뉴스] 게임기를 압수했다는 이유로 여교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기절시킨 10대가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지역 매체 데이토나비치 뉴스저널에 따르면 사건 발생 약 1년 6개월 만에 내려진 선고에서 순회법원 판사 테렌스 퍼킨스는 올해 18세가 된 남학생 브렌던 데파에게 5년간 주립교도소 수감과 15년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데파는 플로리다주 팜코스트 마탄자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2월 여성 보조교사를 무차별 폭행해 상해·가중구타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키 198㎝에 몸무게가 약 122㎏에 육박하는 데파가 여성 보조교사 B씨에게 달려들며 바닥에 쓰러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 교사 B씨는 데파의 공격에 공중으로 붕 뜬 뒤 쓰러졌고, 의식을 잃은 듯 움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데파는 주먹과 발로 B씨의 머리와 등 부위를 수 차례 폭행했다. 데파는 "B씨가 수업 중에 일본 닌텐도사의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를 빼앗아 가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판사는 CCTV에 촬영된 폭행 장면을 언급하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방식의 무분별하고 극단적인 폭력이 포착됐다”며 “피고인은 신체적 폭력에 더해 외설적인 말을 소리치고 폭행 전과 폭행 중간에 피해자에게 침을 뱉었다”고 했다. 이어 “이같은 폭력에 대해 피고인은 후회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5년간 주립교도소 수감과 15년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판사의 판결에도 데파와 그의 부모는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데파는 판결이 내려지자 고개를 뒤로 젖히는 행동을 했으며, 법정을 나서던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덩치가 크고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처벌받았다"며 "아들에게는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지, 그가 이용당하거나 해를 입을 감옥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7 22:05:38[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중심지 맨해튼에서 “게임기를 무료로 나눠주겠다”는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의 발언 때문에 수천명이 몰려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한바탕 소통이 일어났다. 5일 CNN 등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인 4일(현지 시각) 오후 맨해튼 유니언 광장에 군중 2000여명이 몰리면서 큰 혼란이 벌어졌다. 이 일대는 뉴욕에서 가장 붐비는 장소 중 하나다. 뉴욕경찰(NYPD)은 이날 인플루언서 카이 세낫(21)을 폭동 및 불법 집회를 선동한 혐의로 기소했다. 유튜버이자 트위치의 유명 스트리머 세낫은 지난 2일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4일 오후 4시 유니언광장에서 질문에 답하면 선물을 주겠다”라며 인기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5(PS5) 300대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이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당일 오후 3시쯤부터 사람들이 공원에 모이기 시작했다고 뉴욕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몇 분 만에 사람들이 수백명에서 수천명으로 늘어났다”며 “공원과 주변 거리가 사람들로 넘쳐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곧 뉴욕경찰은 최고 수준의 재난 대응인 ‘레벨4’를 발령했다. 게임기를 받기 위해 광장에 모인 수천명의 사람들은 서로 주먹 싸움을 벌이는 상황이 펼쳐졌다. 도를 넘어선 폭력이 이어지면서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고 CBS가 전했다. 결국 세낫은 게임기 증정을 포기했고, 일부 흥분한 참가자들이 세낫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자동차에 올라서거나 매달리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참가자들은 몸싸움을 벌여 이 일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수천명의 뉴욕 시민들이 사건이 있었던 유니언 광장에 몰려들어 출동한 경찰을 향해 돌과 유리병 등을 던졌고 이들을 제어하려는 경찰들과 충돌이 이어졌다. 당시 흥분한 주민들은 현장에 주정차된 경찰차를 습격해 자동차를 부수는 등의 과격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사건 현장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흥분한 참가자들이 공원 시설물 위에 올라가 고함을 지르며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었다. 또 일부는 운행 중인 시내 버스에 뛰어들어 멈춰 세운 뒤 올라타려는 등의 위험천만한 행태를 보였다. 경찰은 “공원에 모인 사람들이 경찰과 시민들을 향해 폭력을 행사했다”며 “일부 사람들은 건설 현장에서 삽, 도끼 등을 가져와 들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를 제지하려던 일부 경찰관들은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30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총 6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세낫이 집회 사실을 알리지 않고, 허가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낫은 트위치 팔로워 650만명, 유튜브 팔로워 400만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로 ‘2023 스트리머 어워드’에서 올해의 스트리머로 선정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6 10:06:49[파이낸셜뉴스] 에이수스가 차세대 게이밍 핸드헬드 PC 'ROG Ally(엘라이)'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29일 에이수스에 따르면 엘라이는 휴대용 게임기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을 최초로 탑재했다.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은 AMD RDNA 3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과 결합된 Zen 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8코어, 16스레드 및 최대 8.6 테라플롭스의 그래픽 처리 능력을 갖춰 AAA급 게임을 60FPS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로는 7인치 120Hz 풀HD(1080p) 해상도의 터치 스크린 패널을 장착했으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돼 지연 및 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최대 5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11을 채택해 호환성을 극대화했다. 스팀, EA 애플리케이션(앱), 엑스박스 게임 패스,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주요 게임 플랫폼을 지원한다. 아머리 크레이트 SE 소프트웨어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통해 한 곳에서 모든 게임을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다. 와이파이6E 연결성도 지원된다. 본체 무게는 608g으로 높은 휴대성을 갖췄다. 최적의 그립감을 위해 편안한 각도와 굴곡진 핸들로 설계됐으며,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기 위한 텍스처 디자인이 적용됐다. 버튼, 조이스틱과 방향키는 본체 상단에 위치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사전구매분을 다음달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29 14:17:50#OBJECT0# [파이낸셜뉴스] “예솔아! 아빠가 삼전(삼성전자)이랑 카카오 사놨어.”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들에게 주식이나 금융상품을 선물하려는 부모가 늘고 있다. 게임기나 장난감은 금방 싫증나기 일쑤지만 주식이나 금융상품은 자산 형성은 물론 경제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다만, 경기 침체 여파와 고금리 환경 등으로 종목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주요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높은 배당, 안전성, 성장성 등을 가진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는 역시 국민주 4일 파이낸셜뉴스가 주요 금융업계 전문가들을 취재한 결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전자’다. 최정욱 하나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대표 국민주라고 불리는 주식”이라며 “자녀들에게 선물할 때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한데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고, 최근에 주가도 많이 빠져 추천한다”고 말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을 더욱 늘려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 본부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대차’도 좋은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본부장 역시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 증가와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로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2·4분기 이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했던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때 좋다”고 판단했다. ■해외 종목도 매력적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인공지능(AI) 중심의 해외 종목도 추천목록에 올랐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엔비디아에 대해 “향후 아이들이 살아가야 하는 시대는 AI와 로봇이 함께하는 시대”라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며, 멀티 AI가 가능해질 때 그 사용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의 시대를 고려하면 엔비디아의 로봇 플랫폼 아이작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현 주가는 많이 오른 상태여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성장성을 고려해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상훈 본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꼽았다. 김 본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클라우드 등 자사의 솔루션에 AI기능을 탑재해 성장력을 창출하고 있고, 향후 AI에 대한 투자자 가속화되면서 이에 따른 경쟁력 제고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주주 수익률 극대화,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추세, 높은 시장 점유율, 동종기업 대비 우월한 위험대비보상비율 등을 고려했을 때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장기투자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대세는 상장지수펀드?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목한 전문가도 있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아이들에게 선물할 종목은 배당이 높고,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종목이 좋다”며 ‘뱅가드 리얼 에스테이트(VNQ) ETF’와 ‘아이쉐어즈 아이박스 USD 하이일드 회사채 ETF’를 추천했다. 뱅가드 리얼 에스테이트 ETF는 미국 최대의 리츠 상장지수 펀드로 배당수익률은 4% 초반이다. 홍 대표는 “이 상품은 다양한 부동산에 분산투자가 잘돼있을 뿐 아니라 높은 배당수익률을 누릴 수 있고, 비용률도 0.12%로 저렴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며 “금리 인상 여파로 미국 부동산이 급격히 침체되면서 지수가 많이 빠졌을 뿐 아니라 금리와 부동산, 환율까지 다각도로 자녀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적 해자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한 펀드를 중심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었다. 경제적 해자란 경쟁사로부터 기업을 보호해 주는 높은 진입장벽과 확고한 구조적 경쟁 우위를 말한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개별 종목 자체도 좋지만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경제적 해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펀드 혹은 ETF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며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공부할 수 있어 투자뿐 아니라 경제공부에도 좋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5-04 16:02:51[파이낸셜뉴스] 전자랜드는 한 달간 인기 게임기 프로모션 '메이 비 해피'(May Be Happy)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획됐다. 공식 온라인몰 '전자랜드쇼핑몰'에서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캐시백, 쿠폰 증정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행사 동안 지정된 게임 관련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5%를 캐시백(최대 7만원)으로 지급한다. 게임기·게임팩·액세서리 행사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5000원 전자랜드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행사 동안 게임기를 포함한 IT 가전을 1일 이상 장바구니에 담아둔 고객에게는 IT 가전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한도의 5%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주요 게임기 브랜드별 혜택도 준비됐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팩과 게임 액세서리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총 20명을 추첨해 디자인 머그잔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닌텐도 스위치 역시 게임팩을 6만원 이상 구매하면 총 30명을 추첨해 슈퍼마리오 캐릭터 레고 상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닌텐도 스위치의 일부 행사 게임팩을 구매하면 마우스 패드, 마그네틱, 스티커 등 각 게임 캐릭터 굿즈를 추가 제공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선물을 준비한 부모님들과 선물을 받는 아이들이 모두 즐거운 5월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4-11 09:14:27[파이낸셜뉴스] CU가 렌탈 서비스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손잡고 '픽앤픽 대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대여 품목은 게임기, 미용기기, 캠핑장비, 스포츠용품 등 총 11개 카테고리, 300여종이다. 최소 대여 기간은 3일이다. 점포에서 상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즉시 대여'와 앱을 통해 지정된 날짜에 상품을 받는 '예약 대여'로 이용 가능하다. 즉시 대여는 점포에 비치된 상품의 QR코드를 카메라로 스캔한 뒤 기간 선택, 금액 결제 후 점포 근무자를 통해 원하는 물건을 받으면 된다. 즉시 대여가 가능한 상품은 갤럭시 워치4(900원/일), 에어팟 프로(800원/일), 아이패드 프로 5세대(4700원/일) 등 스마트 기기와 프라엘 아이케어(1800원/일) 시네빔(2400원/일),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800원/일), 레이저 퍼터(1400원/일) 등 50여 종이다. 예약 대여는 픽앤픽 웹페이지에서 수령, 반납일을 지정한 뒤 점포나 택배 중 원하는 방법으로 수령하면 된다. 대여 서비스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매주 새로운 상품을 업데이트한다. CU는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가 상품을 체험하고 똑똑한 소비를 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있다는 점을 반영해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범 운영 결과, 2030세대가 전체 이용 건수의 80%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대여한 제품은 갤럭시워치4, 에어팟프로, 아이패드프로 5세대 등 스마트기기로 34.1%를 차지했다. 이어 미용기기 20.6%, 스포츠용품 17.7%, 마사지기 8.2%, 애완용품 7.9% 순이었다. CU는 BGF사옥점, 역삼센타점, 위례35단지점, 마천파크점, 서초그린점 총 5개 점포에서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 서비스 점포와 대여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이열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집 앞 편의점에서 원하는 상품들을 합리적인 대여료로 즉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에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1-05 08:49:22[파이낸셜뉴스] 미등록 인형 뽑기 가게를 운영하며 게임기 안에 5000원이 넘는 인형을 넣어 경품지급기준 등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김양섭·전연숙 부장판사)는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3)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5월 초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서울 관악구에서 관할구청에 등록 없이 인형뽑기샵을 운영하고, 5000원이 넘는 인형을 게임기에 넣어 경품지급기준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게임산업진흥법은 소비자에게 지급되는 경품 기준을 소비자판매가 5000원 이내로 정하고 있다. A씨가 게임기 안에 넣은 봉제인형은 당시 인터넷 판매 최저가 7660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게임산업진흥법상 경품 종류에 해당하지 않는 제과류를 게임기 안에 넣은 혐의도 받는다.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A씨는 "게임기에 넣었던 인형은 5000원으로 거래되기도 해 경품지급기준을 위반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며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게임산업진흥법은 5000원의 기준을 소비자판매가격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며 "A씨는 인형 소비자판매가격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필적으로나마 범죄사실에 대한 고의가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1-12-27 18:47:05올해 티몬에서 쇼핑 트렌드를 흔든 키워드는 코로나였다. 마스크와 게임기가 새롭게 검색 최상위권에 등장하고 해외여행과 레저 입장권은 10위 밖으로 밀렸다. 14일 티몬이 올해 1월부터 12월 10일까지 고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키워드별 순위를 집계한 결과, 2019년 검색 순위에 없던 마스크와 게임기가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마스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게임기 역시 '집콕 문화'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과 레저 관련 키워드는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8위를 기록했던 '레저입장권'과 10위를 기록했던 '해외여행'은 올해 10위권 밖으로 밀렸으며, '제주여행'도 3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제주여행 검색이 상반기 대비 70%이상 급증하며 여행수요가 제주도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0분어택'과 '100초어택' 등 티몬의 타임커머스 매장 검색 순위는 마스크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검색 횟수는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990원, 4900원 등 균일가 매장과 '티몬블랙딜' 등 특가딜 또한 각각 4위, 1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올해 3분기까지 타임커머스 특가딜 매출은 전년대비 75.9% 상승했으며, 라이브 파트너 수도 17.3% 늘어났다. 티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압도적 혜택의 티몬블랙딜 상품은 2만여개에 달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2-14 09:04:13【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교도소는 28일 수용자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을 위해 ‘심신 치유실’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전주교소도에 따르면 치유실에는 조명과 음향기기가 있는 노래방 3곳과 두더지 잡기 게임기 2대, 상담실 등이 설치됐다. 교도소는 교정협의회 도움을 받아 올해 초부터 시설 설치를 준비해 왔으며 개관까지 비용은 5000만원 상당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노래방은 수용자 신청을 받아 최대 1시간씩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주로 사형수나 자살·자해 등 수감 스트레스가 큰 수용자가 이용 우선권을 갖는다. 교도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화·종교행사가 제한된 상황에서 수용자를 배려한 시설 마련을 고민하다가 치유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도소에 이 같은 시설이 설치됐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죄를 지었어도 인권 보장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쪽과 ‘남에게 고통을 준 이들에게 과도한 배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부정 여론이 앞선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한 죄인에게 과한 인권 존중을 한다’ ‘피해자 가족이 아닌데도 울분 터진다’ ‘교도소에 놀러 갔느냐’ ‘디스코팡팡도 만들어라’ 등 비판 의견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이에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심신치유실은 교정·교화를 통한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 복귀 취지에 맞도록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0-28 19: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