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게임문화축제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GXG 2024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주제로, 판교역 중앙·서측·북측 광장 일대와 판교테크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음악을 메인 테마로 해 지난해 보다 3배 확장된 규모로 준비된다. 축제를 4가지 테마로 구성해 무대 프로그램 'THE STAGE(더 스테이지)',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 'THE PLAY(더 플레이)', 전시형 프로그램 'THE ART(더 아트)', 협업 프로그램 'THE FESTA(더 페스타)' 등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1st GXG SOUND TRACK'가 개최되며, 지난 6월부터 참가 모집에 응모한 106개팀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총 2300만원의 상금을 두고 본선 무대를 펼친다. 이와 더불어 개막식(성남시립국악단의 게임OST 국악콘서트, 음악대장 하현우의 축하공연), 체험 행사(브랜드 체험존, GXG마켓, 버스킹 라운지), 전시(테라시아 특별전, 던파 모바일 아트페어, 게임명언 전시), 협업 프로그램(인디게임 전시&체험, WCG 이벤트존, TCG토너먼트존, 일러스타페스 쁘디) 등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쉽게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사전 참가 등록 절차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중심, 성남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GXG2024는 단순 게임 전시 행사를 넘어 음악, 영상, 아트, 스토리 등 게임이 가진 다채로운 요소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라며 "게임문화 진흥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2 09:39:30[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에 놀러 왔는데 게임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가 닌텐도를 좋아하는데 아직 사주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관심이 많네요." 지난 3일 방문한 용인 에버랜드 '2023 게임문화축제(GCF)' 행사 부스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산에서 아들 김민재군(8)과 함께 에버랜드에 방문한 임모씨(40)도 그중 한 명이었다. GCF 오락실 구역에서 아이와 닌텐도 스위치를 해보던 그는 "놀이기구를 타러 가는 동선 마다 게임 체험 부스가 있어서 계속 들어오게 됐다"며 "즐길 거리가 많아진 것 같아서 좋다"고 웃어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공동 주관하는 ‘2023 GCF’가 막을 올렸다. 오는 12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되는 GCF는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의 확산과 게임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GCF 기간 동안 에버랜드 내 총 7곳에 행사 공간이 준비됐다. 메인 이벤트는 세 가지 '퀘스트' 깨기다. 정해진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 스팟 세 곳을 찾아가 미션 게임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토리 주인공은 ‘호탐이’다. 지난해 전래동화 ‘해님 달님’을 모티브로 창작됐으며, 이번 GCF에서는 ‘호탐이 탐험대,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게임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중 랩터 레인저라는 미션 게임은 에버랜드에서 기존 운영하고 있던 어트랙션 ‘랩터 레인저’의 공간을 재구성해 만들어졌다. 관람객들은 방탈출 게임을 하는 것처럼 협동해 문제를 풀 수 있다. 이밖에도 전시 및 체험, 게임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등 GCF는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GCF 행사 세계관 및 미션 안내 등 정보를 제공하는 '베이스 캠프' 존에서는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시했다. 또 초등컴퓨팅교사협회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 게임 및 브릭 제작 체험을 준비해 게임 인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 같은 게임문화축제는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를 포함한 전 연령층에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GCF 인디게임존에서 만난 20대 커플 손모씨(28)와 김모씨(27)는 "평소 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여러 게임이 배치돼 있어 좋았다"며 "에버랜드에 놀러와 단순 놀이기구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볼거리를 볼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곽혁수 콘진원 게임본부 콘텐츠문화팀장은 "게임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역할이 매우 크다"며 "게임문화가 모든 세대, 많은 국민께 소개되고 일상에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05 10:21:58[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3~12일까지 열흘간 '2023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월 1일 밝혔다. 게임문화축제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건강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들이 이번 행사의 홍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01 08:58:31[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2023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게임문화축제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건강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에버랜드 곳곳에서 스토리형 미션 게임, 게임 전시 및 체험, e스포츠 대회 등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게임문화축제 테마인 '호탐이 탐험대'는 탐험가 호랑이인 호탐이를 따라 고객들이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면서 에버랜드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선다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호탐이 탐험대의 세계관은 이솝빌리지, 락스빌, 랩터레인저 등 3곳의 미션 게임존에서 진행되는 야외 방탈출 체험으로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님블뉴런 등 국내 게임 기업들의 홍보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게임 체험과 함께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부스도 운영돼 에듀 게임과 브릭 체험을 통해 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제시한다. 키즈빌리지 옆에는 인디게임존이 조성돼 2023년 게임잼에서 개발된 17종의 게임를 비롯해 왕복 달리기, 버피 테스트 등 운동과 게임이 결합된 증강현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챔피언십 로데오 옆에는 레트로 분위기의 오락실존도 마련됐다. 게임문화축제 개최를 기념하는 특별 공연과 e스포츠대회, 고객 참여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개막일인 3일 오후 5시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가디언 테일즈' 등 인기 게임들의 OST를 30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를 1시간 동안 들려준다. 4~5일 이틀간 장미원 특설무대에서는 e스포츠대회와 프로게이머 팬사인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철권7,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아마추어 본선 경기가 결승전까지 연달아 펼쳐져 현장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01 08:41:0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로서 게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21 게임문화축제’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게임문화축제’는 건전 게임문화 확산과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21’와 연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게임·리터러시△게임·예술 △게임·체험 등 게임을 주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총 세 가지 콘셉트의 테마존으로 나누어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리터러시(Literacy Zone)’ 에서는 올바른 게임 이용습관 정착을 위한 게임성향 진단과 몰입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가진단 테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게임·예술(Enjoy Zone)’에서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발견된 게임문화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올해 콘진원의 ‘게임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게임기업들의 IP를 활용한 포토월도 마련되어 있다. ‘게임·체험(Play Zone)’에서는 콘진원이 제작지원한 모바일, PC,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부터 90년대 오락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까지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 ‘2021 게임문화축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또는 PCR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1-17 08:35:57[파이낸셜뉴스] 문화로서 게임의 가치를 알리고, 다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문화축제’가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인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맞이해 펼쳐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기념하는 부대행사로 ‘게임문화축제’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개최한다. ‘게임문화축제’는 건전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게임을 주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웹예능 콘텐츠부터 게임 OST 콘서트, 게임문화 강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웹예능 콘텐츠로 한·중·일 대표가 각 국의 게임문화와 인기 게임에 대해 토론하는 ‘이스포츠 겜정상회담’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 ‘레인보우’ 출신 지숙, 방송인 강남 등이 출연한다. 지역 글로벌게임센터의 지원을 받은 게임사 대상으로 게임개발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배성재의 골목게임’은 아나운서 배성재, 코미디언 이상준 등이 출연해 활약한다. 또 ‘시간순삭 탑골 오락실’은 방송인 하하, 지상렬 등이 출연해 추억의 고전게임 대결로 옛 향수를 불러올 예정이며, PC방 최고 인기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 ‘푸드퀘스트’에는 코미디언 홍윤화와 강재준 등이 출연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게임문화축제’는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와 함께, 네이버 게임 e스포츠 채널과 한국이스포츠협회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을 통해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9-01 09:27:39【 대구=김장욱기자】'게임과 음악의 향연', 가족 및 친구와 함께 하는 생활속의 게임 축제가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대구시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대구도심 일원에서 '대구글로벌 게임문화축제 이-펀(e-Fun) 2014'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4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생활 속의 게임(Game In Your Life)'이란 슬로건으로 '생활 속에서 게임은 늘 함께한다'는 콘셉트로 게임의 친근함을 강조, 대중적 문화콘텐츠로서 게임을 한층 더 부각시켜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함께 게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다. 주요행사는 인기게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을 활용한 게임영상 콘서트, 국내외 게임콘텐츠 전시·체험관 운영, 게임을 테마로 한 역할수행게임인 도심 역할수행게임(RPG) 등이 개최된다. 메인행사인 게임영상 콘서트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 국내 메이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 인기 온라인 게임 음원을 교향악으로 편곡, 550인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의 게임영상과 함께 60인의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하는 웅장한 사운드의 콘서트로 게임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색다른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콘텐츠 전시관은 KOG,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 국내 메이저 기업 전시관과 지역의 중소 게임업체 전시관 8개 및 아케이드 게임, 보드 게임, KOCCA 문화콘텐츠 게임 등 총 30여개에 달하는 게임콘텐츠 전시관으로 구성, 가족단위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대표 콘텐츠인 도심RPG는 대구 도심 곳곳을 누비며 참가자들이 게임을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친구, 직장, 글로벌 대항전으로 구분, 온라인·모바일·가상현실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활용한 미션들로 도심RPG의 재미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국과 중국정부간 게임산업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한중게임문화축제'와의 연계 개최를 통해 글로벌 게임축제로서 발돋움하는 계기도 마련,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국중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게임문화축제 개최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지역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14-09-22 12:42:04【 대구=김장욱 기자】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대구예술발전소와 대구 도심 일원에서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3'(이하 글로벌 이펀)이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글로벌 이펀은 '예술로서의 게임 진화(The Game Evolution as Art)'란 슬로건으로 기존 홍보성 게임 전시에서 벗어나 게임스토리와 게임미술, 게임음악, 게임영상 등 창조적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게임 콘텐츠의 문화적 가치와 순기능을 부각,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역기능 해소 분위기를 조성하는 축제로 개최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이펀은 대구예술발전소라는 창조적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에서는 다양한 게임영상과 게임을 활용한 3차원(3D) 영상쇼, 코스프레 쇼, 게임음악 밴드 공연 및 디제잉 쇼가 펼쳐지는 게임아트빌리지를 선보인다. 또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가상화폐로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이-코인(e-Coin) 시장도 설치된다. 2층에는 게임 캐릭터들의 스트리트댄스와 마샬아츠 등으로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가 총 5회 공연되며, 게임잡지를 보며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펀(e-Fun) 카페'와 태블릿PC를 이용, 게임음악을 듣고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3층 수창홀에서는 힙합가수 스윙스, 김남훈 스포츠해설위원, 안영일 드림챌린저그룹 대표의 강연도 준비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도 별도로 개설, 청소년이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는 장도 제공된다. 4층에서는 엄선된 원화와 일러스트, 대구만화캐릭터공모전 시상 작품이 전시되고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중독증세를 퇴치하기 위한 '게임 과몰입 예방존'도 조성되고 5층에서는 게임 캐릭터와 피규어, 게임 이미지를 활용한 트릭아트 등이 전시되며 다양 인디게임 체험관이 마련된다.
2013-10-03 17:29:48【 대구=김장욱기자】(재)대구디지철산업진흥원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대구예술발전소와 대구 도심 일원에서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3'(이하 글로벌 이펀)가 성대하게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글로벌 이펀은 '예술로서의 게임 진화(The Game Evolution as Art)'란 슬로건으로 기존 홍보성 게임 전시에서 탈피, 게임스토리와 게임미술, 게임음악, 게임영상 등 창조적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게임 콘텐츠의 문화적 가치와 순기능을 부각,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역기능 해소 분위기를 조성하는 축제로 개최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이펀은 대구예술발전소라는 창조적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에서는 다양한 게임영상과 게임을 활용한 3D 영상쇼, 코스프레 쇼, 게임음악 밴드공연 및 디제잉 쇼가 펼쳐지는 게임아트빌리지를 선보인다. 또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가상화폐로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이-코인(e-Coin) 시장도 설치된다. 2층에는 게임 캐릭터들의 스트리트댄스와 마샬 아츠 등으로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가 총 5회 공연되며, 게임잡지를 보며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펀(e-Fun) 카페'와 태블릿PC를 이용, 게임음악을 듣고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3층 수창홀에서는 힙합가수 스윙스, 김남훈 스포츠해설위원, 안영일 드림챌린저그룹 대표의 강연도 준비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도 별도로 개설, 청소년에게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는 장도 제공된다. 4층에서는 엄선된 원화와 일러스트, 대구만화캐릭터공모전 시상 작품이 전시되고,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중독 증세를 퇴치하기 위한 '게임 과몰입 예방존'도 조성되고, 5층에서는 게임 캐릭터와 피규어, 게임 이미지를 활용한 트릭아트 등이 전시되며, 다양 인디게임 체험관이 마련된다. 특히 글로벌 이펀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도심 롤플레잉게임(RPG)'이 대구 도심에서 열려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과정을 거친 게임형 시나리오와 참가자들의 미션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글로벌 이펀 행사는 게임의 진화를 통해 게임문화에 대한 차별성을 부각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게임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끌어내기 위한 역할과 테마를 제시할 수 있는 창조적 행사가 되도록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13-10-02 10:31:15[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역사상 가장 최고의 미친 라인업을 자랑할 것으로 꼽히는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부산록페)'이 마지막 라인업을 발표했다. 무려 6차에 걸쳐 국내 밴드씬의 붐을 몰고온 주역들이 대거 오는 10월 부산에 모인다. 벌써부터 많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이번 부산록페를 주목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13일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인 6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종 막차를 탄 밴드는 국내 하드록 밴드로 잘 알려진 해리빅버튼을 비롯해 소수빈과 잠비나이, 그리고 대만의 KST 밴드, 인도네시아의 매드 매드멘 5개팀이다. 이번 부산록페에는 총 78개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헤드라이너급 밴드로는 영국 레스터 출신의 ‘카사비안’과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 일본 대표 펑크록 밴드 ‘엘르가든’과 여러 애니메이션 등 OST에 참여해 잘 알려진 일본의 ‘스파이에어’, 또 ‘밴드 붐은 온다’는 록 팬들의 기대에 앞장서 부응했던 실리카겔 등이 꼽힌다. 또한 국내 밴드 붐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많은 밴드들도 눈에 띈다. 일렉트로니카, 신스팝 록으로 신선한 멜로디 라인을 매번 선보이는 글렌체크가 올해도 부산을 찾는다. 아울러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국카스텐과 깊은 감성과 개성을 뽐내는 잔나비, 청춘을 노래하는 유다빈 밴드, 톡톡 튀는 매력을 자랑하는 악동뮤지션, ‘밴드 붐’을 불러일으킨 또 다른 주인공 이승윤, 새벽바람을 맞는 듯한 잔잔한 감성을 자랑하는 한로로 등도 이번 록페 무대에 선다.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시와 축제조직위는 공연 외에도 무대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더 확대했다. 먼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해진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쿠킹 클래스가 마련된다. 아울러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관객 참여 프로그램인 ‘부락 노래자랑’과 ‘삼락 게임천국’ 등도 올해 더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축제 기간 삼락생태공원 오토캠핑장, 행사장과 주요 역사를 오가는 순환버스 및 광역 셔틀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교통 편의시설도 관객들에 제공된다. 축제조직위 기획3팀 팀장은 본지에 그간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아티스트 섭외 부분은 언제나 어려운 부분이었다.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지만 올해 합류한 팀 규모가 거의 지난해의 1.5배 정도 규모라 더 풍성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장르별 비중과 조화, 융화도 신경 써서 섭외했기에 그간 많은 고민 끝에 이번 라인업을 결정지었다. 이번 행사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적극 수용, 반영해 내년에 더 나은 축제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3 15: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