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어린이나 청년 창작자가 많아진다면 향후 게임업계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죠. 더 나아가 미래세대가 꿈꾸는 삶의 선택지를 넓히고, 그 꿈을 좇아갈 때 필요한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실장(사진)은 8일 "퓨처랩을 통해 창작자 교육부터 투자 지원, 기부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실장이 몸담고 있는 퓨처랩은 스마일게이트 사회공헌재단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창의 연구소다. 퓨처랩은 창의·창작·창업이라는 세 가지 목표 아래에서 창의성 연구 및 환경을 구성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어린이 및 청소년의 창의환경 조성이 있다. 경기 성남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지하 1층에 위치한 퓨처랩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 워크숍이 시즌별로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못질을 해 작업도구 거치대나 블루투스 스피커 틀을 만드는 등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활동들이 마련됐다. 오 실장은 "이 공간은 어른들이 정해준 규칙이 없다. 말 그대로 룰이 없는 게 룰"이라며 "밖에서 아이들이 만들어낸 발명품을 보면 쓸모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것조차도 지지해준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퓨처랩은 BBC 교육재단 및 MIT 미디어랩 등 글로벌 유수 기관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창의 지원 영역도 점차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퓨처랩의 또 다른 주요 활동은 청년 창작자의 활동을 서포트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4회차를 맞은 '스마일게이트 멤버십'은 청년 창작팀을 발굴해 창작 지원금, 개발 공간, 유저 피드백,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예비 창업팀을 위한 스마일게이트 공간 지원, 초기 투자 연계를 통해 창작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오 실장은 지난해 이런 퓨처랩의 노력들을 결과물로 받아본 뜻깊은 한 해였다고 기억했다. 실제 지난해 12월엔 창의·창작·창업 이념을 집약한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를 처음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한파에도 3일간 8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오 실장은 "스마일게이트 멤버십을 통해 우수한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배출됐고, 버닝비버 참가 인디게임사 중 대다수가 퓨처랩 활동과 연이 있었다"며 "여러 퍼블리셔, 플랫폼, 관람객들이 이들의 게임을 접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올해 퓨처랩은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 실장은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협업해 언리얼 엔진(게임 엔진) 프로그래머 육성 프로그램을 곧 오픈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에는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현업에서 필요한 내용을 포함해 그동안 쌓인 우리만의 노하우를 모두 담았고, 올 한 해도 변함없이 창작자들의 든든한 동료이자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1-08 17:56:54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 게임업계 신흥강자로 꼽히는 이른바 'KSP'가 2022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각각 e스포츠, 게임 유통 플랫폼, 게임 엔진을 자체 구축하며 전력질주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로 기존 강자 '리그오브레전드(LOL)' 등과 경쟁한다. 스마일게이트와 펄어비스도 각각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글로벌 게임 엔진 '언리얼', '유니티' 등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산 엔진 기반 게임과 확률형 아이템에 국한된 K-게임 비즈니스모델(BM) 한계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배그 모바일, 아사안 게임에 출격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됐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을 새롭게 개발하고 선보인다. 즉 전 세계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그오브레전드, 펜타스톰 아시안게임 버전, EA 스포츠 피파(FIFA) 등과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실력을 놓고 경쟁하는 셈이다. 크래프톤은 또 자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년 만에 '펍지 네이션스 컵(PNC)'이 부활한다. PNC는 세계 각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가 대항전이다. 앞서 2019년 PNC에 16개 국가 올스타들이 참여한 바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앞으로도 e스포츠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단위 대회 운영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하면서 하나의 문화를 만들고,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형 스팀' 스토브 성장세 뚜렷 스마일게이트는 밸브의 '스팀'과 같은 자체 게임 유통 플랫폼 '스토브'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토브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계열사 스마일게이트스토브 영업이익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되면서 콘텐츠 개발 및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흥행이 스토브 성장을 이끌었다. 아울러 '스토브 인디'가 인디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면서 월간활성사용자수(MAU)도 80% 증가했다. 스토브 인디에서 서비스되는 게임 수 역시 2020년 대비 300% 늘었으며, 100여개 정식 라이브 게임과 200여개 데모 버전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는 올해 해외 게임 IP 선별을 통해 게임 입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P.pool)' 출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신작 온보딩 등을 통해 게임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토브가 인디 게임 서비스 확대를 통한 건강한 게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이용자 참여형'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펄어비스, 자체 게임 엔진 승부수 펄어비스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체 게임 엔진을 사용, 지속 개발하고 있다. 펄어비스가 다양한 플랫폼에 빠르게 게임을 내놓을 수 있는 이유도 자체 엔진을 가진 장점이 활용된 결과다. 펄어비스가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에는 자체 개발한 '블랙데저트엔진'이 탑재됐고, 차기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에는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앞으로도 자체 게임 엔진을 활용, 개발 속도는 끌어올리고 다양한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차세대 엔진은 사실적인 질감 표현과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 등 그래픽 구현, 완성도 높은 게임 퀄리티 지원, 빠른 개발 속도 확보, 플랫폼 호환성 지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게임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1-05 17:58:19[파이낸셜뉴스] 펄어비스가 오는 19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의 '지스타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엔진 개발 포스트모뎀'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광현 펄어비스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가 발표할 예정이며,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에 적용된 엔진 기술 등을 공개한다. 이외 '펄어비스가 어떤 목표를 갖고 게임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지', '차세대 게임 엔진에 주력할 부분이 무엇인지'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펄어비스 측은 "펄어비스는 자체 게임엔진을 개발하는 등 게임 기술적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신작과 병행해서 개발 중인 차세대 게임 엔진은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멀티 플랫폼 지원 등 최신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15 13:26:14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경영진이 참석한 '실적 설명회'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헤이스팅스 CEO와 스펜서 왕 IR 담당 부사장이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입었던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고 나타났다. 헤이스팅스는 '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콘텐트 엔진'에 비유했다. 그는 "한국 콘텐트팀이 '오징어 게임을 발굴했다. 나는 '오징어 게임'의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오징어 게임' 뒤를 잇는 흥행작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지난달 중순 '오징어 게임' 출시 이후 첫 28일 동안 이 드라마를 최소 2분 이상 시청한 유료회원은 1억420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가입자의 66%에 해당하는 수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0-21 07:08:01펄어비스가 올 4·4분기 출시할 예정인 신작 게임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공개된 영상만으로도 글로벌 대형 게임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실적 기준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77%를 넘어선 펄어비스는 전작 '검은사막'글로벌 흥행에 이어 차기작 '붉은사막'을 통해 K-게임 위상을 이어간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4Q '붉은사막' 출시 예고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엔진 기반으로 붉은사막을 개발 중이다. 광활한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 이야기를 담은 붉은사막은 이른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기획됐다. 콘솔 및 PC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붉은사막은 기존에 상용화된 게임 엔진이 아닌 자체 개발한 신형 게임 엔진으로 제작된 게 강점이다. 즉 펄어비스는 게임을 만들기 전에 게임 토대를 이루는 엔진개발부터 시작했다. 기존 대다수 게임회사들이 개발기간 단축을 이유로 해외 상용 게임엔진을 사용하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여기에는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의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김 의장은 △빠른 개발 속도 △개발의 유연성 △플랫폼 확장을 위해 자체 엔진 개발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자체 엔진을 통해 그래픽 구현 능력과 자유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세밀한 액션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3D스캔과 모션캡쳐로 완성도↑ 앞서 펄어비스는 자체엔진인 '검은사막 엔진(Black Desert Engine)'을 활용해 2014년 12월 오픈형 MMORPG(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 '검은사막'을 출시했다. 특히 검은사막은 북미와 유럽 MMORPG 장르 '스팀'(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판매와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글로벌 게임 순위 사이트(MMO Populations)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MMORPG' 5위를 유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또 자체 엔진 외에도 그래픽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모션 구현에도 기술을 갖고 있다. 자체 모션캡쳐실과 3차원(3D) 스캔 스튜디오을 통해 게임 그래픽 품질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검은사막 속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도 실제 사람이 움직이는 모든 동작을 모션캡쳐로 구현해 전투 동작을 게임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3차원(3D) 스캔 스튜디오도 갖추고 있다. 3D 스캔 스튜디오에서는 사람, 갑옷, 무기 등 대상물을 180여 대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한다. 이를 통해 실존하는 물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데이터화하여 실제와 가까운 모습을 게임에 담아내고 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이 전작 검은사막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만들고 싶은 게임을 더 잘 만드는 데 집중하면서 펄어비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최근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O/IEC 27001'을 획득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하는 'ISO/IEC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정보 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정보 보호 관리 기준에 따른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만 부여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03 17:23:39블록체인 게임 소셜 플랫폼 루데나 프로토콜(Ludena Protocol)과 선도적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생태계 개발 업체인 엔진(Enjin)이 국내 최대 게임 소셜 서비스 겜톡톡(GameTalkTalk)을 시작으로 세계 4위의 게임 시장에 NFT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소식은 2030년까지 탄소 중립 NFT를 활성화하려는 엔진의 5단계 계획 발표에 따른 것이다. 엔진의 CEO인 맥심 블라고브(Maxim Blagov)는 “겜톡톡과 협력하여 3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탄소 중립 NFT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또한 이번 협력은 지금까지 함께 일해온 유명 기업들에게 NFT가 어떻게 새로운 사용자들을 게임으로 끌어들여 높은 참여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하는지 보여주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NFT 시장의 규모와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엔진은 곧 출시될 NFT 고속도로로 불리는 이피니티(Efinity), 그리고 가스 비용 없는 스케일링 솔루션 점프넷(JumpNet)을 통해 겜톡톡 디앱에 친환경적인 멀티 체인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4월 6일 점프넷이 출시되면 겜톡톡은 권한증명(POA) 솔루션을 사용하여 사용자와 고객에게 Blizzard, SEGA, Nexon과 같은 유명 브랜드를 포함하여 즉각적인 NFT 거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루데나 프로토콜의 CEO인 조슈아 킴(Joshua Kim)은 “혁신적인 점프넷 블록체인을 통해 많은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NFT 현상의 글로벌 리더인 엔진팀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글로벌 사용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흥미진진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가오는 블록체인 게임 메타버스 루데나 월드에 엔진만의 NFT 기술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겜톡톡의 유저는 디지털 패션과 랜드 NFT를 만들어 디앱 속 아바타에게 재미있고 매력적인 디지털 라이프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토큰화된 애완동물과 가구로 아바타의 집에 개성을 부여할 수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게임 시장이며, 2,900만명의 게이머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게임, 콘솔, 관련 컨텐츠 시장 가치는 59억 달러이며, 2026년까지 9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3-24 13:31:51[파이낸셜뉴스]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게임엔진 개발사인 '유니티'와 손잡고 가상 건설 공정 구현 등 스마트건설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건설 공정 시뮬레이터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티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만든 글로벌 게임엔진 기업이다. 유니티 게임엔진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연간 370억회 이상 설치, 활용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통해 가상의 건설 공정을 구현하는 '시뮬레이터'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니티로부터 게임엔진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받아 시뮬레이터의 기초 구조를 설계하고 주요 기능들을 개발한다. 시뮬레이터는 굴착기를 비롯한 다양한 건설기계들이 작업하는 건설현장의 물리적 요소들을 그대로 가상 환경으로 옮기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다. 작업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획 상의 오류 및 안전 사고 가능성 등을 미리 파악해 보다 정교하고 빠른 건설 작업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시뮬레이터 개발 후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시뮬레이터 에디터 등의 기능을 추가해 가상 검증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이동욱 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부사장은 "유니티와 함께 개발하는 시뮬레이터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 건설현장 솔루션 콘셉트-엑스 구현을 위한 핵심 요소 기술 가운데 하나"라며 "이종 산업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며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가치 창출과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08-13 10:33:16[파이낸셜뉴스] 넷텐션이 텐센트 클라우드 국내 파트너사 캡클라우드와 함께 ‘게임 서버 엔진 웨비나’를 30일 오후 3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게임 서버 엔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이번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는 게임 서버 엔진 ‘프라우드넷’을 개발한 배현직 넷텐션 대표와 쉬이밍 텐센트 클라우드 부사장, 탕 시앙핑 이사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배현직 넷텐션 대표는 ‘백엔드 서비스에 프라우드넷 활용방안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인게임 개발에 특화된 ‘프라우드넷’ 활용 영역부터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게임 서버 엔진 소개까지 게임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텐센트 클라우드와 협업을 통한 클라우드 게임 개발 시너지 방안도 제시한다. '게임 서버 엔진 웨비나’ 참여 신청은 공식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넷텐션 제품 무료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배현직 넷텐션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매해 성장하면서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게임 서버 엔진 개발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게임사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얻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게임 서버 엔진 개발사 넷텐션은 2008년 상용 게임 서버 엔진 ‘프라우드넷‘을 출시하며 현재 13개국 250여개 게임에 사용되고 있다. ‘프라우드넷’은 게임플레이 개발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게임 서버 엔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6-29 10:22:06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제공하는 엔진(Enjin)이 이더리움 기반 게임 개발 플랫폼을 출시한다. 이로써 수백만 게임 개발자들은 블록체인 코드 작성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각종 암호화폐를 게임과 앱에 통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엔진은 18일 이더리움 개발 플랫폼 출시를 공식 발표하면서, “신규 플랫폼 출시로 게임 엔지니어들은 탈중앙화된 재고 관리의 장점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 게임 자산과 비게임 자산을 통합해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을 경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신규 플랫폼은 새로운 게임과 기존 게임에 모두 매끄럽게 통합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모든 크기와 장르의 스튜디오에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다.” - 맥심 블라고브, 엔진 CEO 해당 플랫폼은 이더리움 ERC-1155 토큰 표준을 지원하는 웹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각종 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ERC-1155 표준을 이용해 단일 스마트계약 내에서 대체가능 토큰과 대체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을 모두 통합할 수 있다. 일종의 ‘암호화 수집품’으로도 불리는 대체불가능 토큰은 토큰 하나하나가 고유한 속성을 지니는 디지털 자산이다. 플랫폼은 또 엔진의 자체 토큰인 엔진 코인(ENJ)도 지원한다. 엔진 코인은 게임 자산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토큰 생성 기반 리소스’로 활용된다. 현재 엔진 플랫폼 테스트넷에서는 ERC-1155 표준을 이용한 25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시험 가동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보상 프로그램 애저 히어로스(Azure Heroes)도 같은 표준을 따른다. 신규 플랫폼 출시 외에도 엔진은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 2분기 개발 로드맵을 확정했는데, 여기에는 자체 오픈소스 게임 엔진인 고도(Godot)용 블록체인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하는 것도 포함된다. “지난 12년간 블록체인 자산을 만들어 배치하고 관리하는 일은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몹시 어려운 과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플랫폼 개발로 이 모든 어려움이 사라지게 되었다.” - 비텍 라돔스키, 엔진 최고기술책임자(CTO) /코인데스크코리아
2020-02-19 11:45:07더도어스골프가 스크린골프 업계 최초로 게임엔진으로 사용되고 있는 언리얼4를 이용하여 현실같은 스크린골프 브랜드 더도어스골프를 론칭하였다. 게임엔진으로 유명해진 언리얼4를 스프린골프 프로그램에 적용함으로써 타협할 수 없는 몰임감을 선사함으로써 스크린골프 업계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더도어스골프 개발 총괄 책임자인 정한채 이사는 “그 동안 언리얼 엔진은 VR, 영화제작, 게임 등 매우 높은 프레임속에서 랜더링되는 복잡한 씬을 구현하는 세계 최고의 엔진으로 검증과 평가를 받아 왔는데, 스크린 골프 업계 최초로 도전한 것이 예상외의 높은 평가와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앞으로 언리얼 엔진이 구현될 더도어스골프의 현실감은 업계의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개발의 방향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기존의 선두 스크린골프 브랜드들이 1세대를 이끌어 왔다면 더도어스 스크린골프는 게임 엔진을 플렛폼으로 차세대 스크린골프 업계를 이끌고, 현실과 가상의 문(Doors)을 여는 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것이 더도어스골프의 미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타협하지 않는 퀄러티와 검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에서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필드에서 누릴 수 있는 골프의 재미와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국 지사를 통하여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2019-09-09 09: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