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미디어부터 유튜브·SNS까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다양해졌습니다. 덩달아 가짜뉴스와 허위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팩트, 첵첵첵]은 뼛속까지 팩티즘을 추구합니다. 논란이 된 뉴스나 소문의 진위를 취재하고, 팩트를 확인합니다. "이 뉴스, 진짜인가요?" 구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제보 바랍니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병역 면제 의혹 등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온라인을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조목, 조목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주 의원은 온라인에만 떠돌던 소문까지 소환시켰다. '겐트대 석사 학위' 의혹이었다. 주 의원 "겐트대, 들어본 적도 없는 대학"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겐트대 석사 학위' 의혹을 직접 거론하며 "겐트대는 들어본 적도 없다. 나무위키에 누군가 마음대로 올린 글을 토대로 아무 의혹이나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급성간염으로 병역을 면제받았고 자신의 아버지가 ‘고문 검사’였다는 민주당의 주장이나 클럽(유흥업소) 운영·국회 사무실 무단 인테리어·주가조작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주 의원이 거론한 학력 사항과 관련해 나무위키에는 '겐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라고 표기돼 있다. 2022년 겐트대 글로벌캠퍼스(GUGC·송도)에서 국제법 석사를 받았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있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엔 "학업 이력만 봐도 '전형적인 엘리트'"라는 긍정적 반응이 많았지만, 김민석 총리 후보자 저격수로 나온 뒤엔 "주진우 겐트대 석사과정 수상하다", 겐트대엔 그런 과가 없다" 등 학력을 의심하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늘었다. 석사 학위 자체를 의심할 만한 근거도 온라인에 돌았다. 바로 '인천경제청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외국교육기관을 총괄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글이다. 이 글에는 겐트대에는 법학이라는 학위 자체가 없다는 주장했다. 석사 학위 의혹을 키운 또 다른 근거는 네이버 프로필이다. 한 네티즌은 주 의원의 네이버 프로필을 캡처한 사진을 올린 뒤 "겐트대가 프로필에서 사라졌다. 걸릴 거 같으니 슬쩍 수정했다"고 강조하며 수정한 날짜에 주목했다. 네이버 프로필 하단에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관리하는 정보 본인참여를 통해 수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주 의원의 프로필은 지난 9일 '본인참여'로 수정됐다고 적혀 있다. 이날은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고 닷새 뒤였다. 네이버 프로필 수정은 '학력 아닌 트위터 매체 추가' 없는 학위를 취득했다고 주장하는 쪽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겐트대 글로벌캠퍼스(GUGC) 홈페이지 등을 확인해 봤다. 실제 법학 관련 석사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았다. 네이버 프로필 역시 주 의원 쪽에서 바꾼 건 사실이지만, 수정한 시점이 애매했다. 김 후보자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건 4일이고 주 의원이 김 후보자 인사 청문을 위해 활동에 들어간 건 프로필이 수정된 9일이 아닌 13일이다. 주 의원은 지난 13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확정과 함께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배정됐다. 위원장까지 5명이 배정된 국민의힘에서는 배준영 의원이 간사로 김희정, 곽규택, 주진우 의원이 배정됐다. 주 의원의 겐트대 학위 논란은 제기되지 않을 때였다. 게다가 주 의원이 수정한 내용은 학력 등 인적사항이 아닌 X(트위터) SNS 계정을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구나 수정이 가능한 나무위키의 프로필을 근거로 제기된 학위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주 의원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27 06:06:31[파이낸셜뉴스] 형지엘리트가 본사가 위치한 인천 송도의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18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본관에서 '2023년 형지엘리트-겐트대학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 대표 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형지엘리트는 2021년 완공된 인천 송도 신사옥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 형지그룹 계열사 중 가장 먼저 입주했으며, 송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사회 내 대학 후원을 통해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향후 양측은 각 기관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 참여 및 협력, 공동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이번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및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18 09:15:59[파이낸셜뉴스]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 겐트대학교 연구팀의 수질오염진단 시험분석법이 국내 수질환경기술 최초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겐트대 연구팀이 개발한 수생태독성 평가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질분야(TC147·SC5) 국제표준(ISO4979)으로 제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담수식물인 좀개구리밥의 뿌리재생에 기반하여 수질오염물질의 독성을 진단하는 시험분석법이다. 좀개구리밥의 뿌리를 절단하고 새로 재생된 뿌리의 길이를 측정해 뿌리길이가 짧을수록 수질오염도가 심각하다고 판정하는 원리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경제성도 뛰어나 향후 진단키트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유럽 국제환경독성화학회에 소개된 바 있다. 구리, 카드뮴, 납, 비소 등 중금속류와 페놀,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다양한 오염물질의 독성을 진단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겐트대학교는 생명공학 분야 세계 40위권 벨기에 대학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분자생명공학, 식품공학, 환경공학 3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벨기에 최대 해양연구소(마린유겐트) 분원을 설립해 서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장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글로벌캠퍼스가 국제적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로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7-25 11:42: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벨기에 겐트대학교 부설 해양 연구소인 ‘마린유겐트’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칭 ‘마린유겐트 코리아’가 설립되면 글로벌 공동 해양 연구개발(R&D) 추진, 해양 신산업 육성, 바이오-환경 및 에너지-식품 관련 최첨단 기술 사업화, 글로벌 연구인재 유입 및 양성 등을 통해 ‘해양 도시 인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연구소 유치를 위해 장기간 협의해 왔으며 사업 계획을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해양 융복합연구소인 마린유겐트는 해양·환경·바이오 융복합 연구 및 기술 사업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교수 및 연구진 규모만 500여명 이상이다. 벨기에 겐트대학교를 비롯 오스텐드 시에 위치한 ‘오스텐드 사이언스 파크’ 등에 연구소를 두고 있다. 마린유겐트 연구소장인 콜린 얀센 교수는 해양환경, 생태독성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지난해 영국 컨설팅 기관 클래리베이트의 논문 피인용지수 세계 상위 1%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EU) 등 다양한 국제 기구의 고문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으로 순수과학 및 응용과학, 인문사회과학 등 각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세계 대학 학술 랭킹(ARWU) 기준 종합 70위권으로 생명공학, 농·생명과학 분야는 세계 10~20위권 내외로 랭크돼 있다. 콜린 얀센 마린유겐트 연구소장을 대신해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연구소 설립이 잘 추진된다면 글로벌 해양 분야 연구 앵커 기관으로서 글로벌 산학협력 및 ‘블루바이오 클러스터’(해양 바이오 신산업 단지) 조성과 대한민국의 해양 최강국 진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 연구소 유치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연구소 측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마린유겐트 연구소를 통한 K-해양 첨단 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14 15:26:08▲한도용(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대한민국미술원)씨 별세・태준(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 태권(호서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교수) 부친상·최정윤(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마스터) 시부상·한수진(바이올리니스트) 조부상·김창목(게이오기주쿠대학) 김유진(브리검 앤 위민스 병원) 외조부상=28일 신촌 세브란스, 발인 30일 오전 8시 20분. 장지 광릉추모공원. (02) 2227-7590
2021-06-28 15:11:38▲ 한도용씨(전 홍익대 명예교수) 별세· 한태준씨(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 부친상=2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20분. (02)2227-7590
2021-06-28 14:33:38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23일 ‘2019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졸업식 및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올해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45명의 2019학년도 9월 학기 신입생을 맞이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졸업생 중 대학원 진학을 준비한 7명 학생 전원이 국·내외 대학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서울대, 성균관대를 비롯 영국 임페리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 합격했다. 특히 올해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대학 최초로 신입생 모집정원 225명(3월 학기 180명, 9월 학기 45명 모집) 전원 충원에 성공했다. 2020학년도 3월 학기 신입생 모집은 오는 9월 초 온라인 전형으로 겐트대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22 09:16:04[용인=장충식 기자]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지난 28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정신건강에 기여해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품 관람공간 개방 등을 통해 정서함양과 예술분야 발전을 위해 진행됐다. 주요협약내용은 △정신보건학 의료분야 자문 △우수학생 인턴쉽 및 장학금지금 △교수진 의사 강의 교류 △미술 및 예술분야 전시 △예술분야 자문 등 두 기관이 합의 하는 공동협력사항이다. 용인병원유지재단은 지난 2003년 국내 유일하게 정신보건 분야에서 WHO(세계보건기구)협력센터로 지정받아 국내 및 아시아 서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선도적 정신재활 프로그램 보급과 교육훈련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병원 및 의료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중에 있다. 또 벗이미술관은 용인병원유지재단이 운영하는 아시아 최초의 아트브룻 전문 미술관으로, 지난 2015년 개관해 병원 내원객 및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벨기에에 본교를 둔 겐트대학교는 200년 전통을 가진 명문대학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 모리스 마테를링크와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인 코르네유 하이만스를 배출했으며 생명공학분야에서 타임즈 세계 대학평가 38위에 오른 공립대학교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09-30 16:25:39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캠퍼스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17학년도 9월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회와 이 대학 화학교수가 진행하는 실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신청은 홈페이지의 팝업창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2017∼2018학년도 9월 입학은 7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가능한 학과는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등 3개 학과다.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정시, 수시 등 국내 전형 및 국내 대학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3-15 14:31:38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벨기에 겐트대학은 국내 해외대학 최초로 중국교육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현재 4개 대학에 36개국 138명의 외국인 학생 이 있으나 중국학생은 장학금지원 형태로 15명만이 등록되어 있다. 중국내 고교 졸업생은 한해 약 1000만명이고, 국내 대학의 중국 유학생 수가 6만7000명에 달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중국 학생 수는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이는 인천글로벌캠퍼스내 입주해외대학이 중국교육부에 인증받지 못함으로써 중국 내 학생과 학부모 및 유학원 등이 입학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이번 겐트대 인증에 따라 중국 내 고등학교 및 유학원 등을 통해 중국학생 유치가 가능해졌으며 아울러 캠퍼스 활성화 및 추후 해외대학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관계자는 "겐트대 인증획득을 시작으로 나머지 3개 대학의 인증도 조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06 13: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