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가상자산 과세를 놓고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공제한도를 올리되 일단 예정대로 과세를 시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금융투자소득세로 맞붙었던 여야가 유예로 합의를 본 만큼 가상자산 과세 역시 어떤 결론을 도출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대해 명분과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2년 유예를 관철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가상자산 과세는 유예돼야 하고 더불어민주당처럼 한도만 조정해서 시행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도 세법개정안에 과세 체계와 인프라 구축 미비로 가상자산에 대해 당장 과세가 힘들다는 이유로 세금 부과 시기를 오는 2025년 1월1일에서 2027년 1월1일로 2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다. 국민의힘도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동의해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없이 매매수익에 대한 공제한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기재위 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지난 달 가상자산 과세 공제액을 '해당 과세기간 가상자산 소득금액 25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수정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냈다. syj@fnnews.com 서영준 최아영 기자
2024-11-21 18:16:25전국 민속예술이 모여 겨루기 한판을 벌이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오는 11~13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8일 밝혔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난 195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각 지역의 대표 민속예술 경연을 통해 약 700여개의 민속예술 종목이 발굴됐고, 그중 국가무형문화재 44개, 시도 무형문화재 13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12종목이 등재됐다. 또 청소년 부문 경연이 진행돼 우리 민족 고유의 삶이 담긴 민속예술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부, 21개, 청소년부 10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31개 단체, 1300여 명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민속예술을 겨루는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대전서구문화원(숯뱅이 두레)을 비롯해 박애리, 송소희, 송가인의 초청 공연과 체험 행사도 운영해 경연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지역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08 08:37:56[파이낸셜뉴스]코스피가 27일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팔아치우면서 지수는 뒤로 밀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9p(0.20%) 내린 2692.5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p(0.07%) 내린 2696.24에 출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6억원, 2408억원어치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은 2762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삼성SDI(2.26%), 삼성바이오로직스(1.14%), LG화학(0.95%), 포스코홀딩스(0.58%), LG에너지솔루션(0.40%)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2.93%), SK하이닉스(-2.84%), 셀트리온(-1.72%), 기아(-1.07%) 순으로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3% 내린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3.08%), 기계(1.19%), 화학(0.76%) 순으로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1.90%), 보험(-1.53%), 증권(-1.42%) 순으로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p(0.13%) 내린 765.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9포인트(0.22%) 내린 765.1에 장을 시작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27 14:17:31[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일 개인·기관과 외국인의 힘 겨루기에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0p(0.19%) 오른 2753.1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p(0.14%) 오른 2744.15에 출발해 전날 종가 수준(2747선)에서 엎치락뒤치락 보합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3337억원, 5980억원어치씩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9690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3.66%), KB금융(0.73%), SK하이닉스(0.43%)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기아(-3.68%), 현대차(-3.30%), 셀트리온(-2.29%)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1.85%), 보험(1.02%), 제조업(0.65%) 등은 상승했고, 전기가스업(-2.03%), 의료정밀(-1.94%), 서비스업(-1.8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6p(2.29%) 내린 891.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38p(0.04%) 내린 912.07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웠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02 15:58:4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일 기관과 외국인의 힘 겨루기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1p(0.00%) 오른 2747.9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p(0.14%) 오른 2744.15에 출발해 전날 종가 수준(2747선)에서 엎치락뒤치락 보합세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1281억원, 684억원어치씩 팔아치우는 반면 외국인은 203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2.32%), KB금융(1.90%), 삼성SDI(0.66%) 순으로 오르는 반면 카카오(-2.97%), 기아(-2.12%), 현대차(-1.98%) 순으로 하락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1.48%), 전기전자(1.14%)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가스업(-1.66%), 운수장비(-1.61%), 서비스업(-1.24%) 순으로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8p(1.70%) 내린 896.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8p(0.04%) 내린 912.07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02 10:23:06[파이낸셜뉴스] 20일 오후 부산 서구 아미동에 위치한 부산대병원. 바쁘게 움직이는 병원 직원들과 본인의 차례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평상시 대학병원의 모습이다. 하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이날 이 병원 전공의 224명 가운데 216명은 사직서를 내고 대부분 출근하지 않았다. 부산대병원은 언뜻 그 공백을 잘 채워나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부산 연산동에 거주하는 A씨(50대)는 이날 자녀의 퇴원 수속을 위해 노모와 함께 부산대병원을 방문했다. 고관절 수술을 위해 입원해 있던 A씨의 10대 자녀와 A씨는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다. A씨는 “일찌감치 입원해 있었지만 수술 일정이 조금씩 밀리더니 급기야 무기한 연기됐다. 간호사들로부터도 기본적인 설명만 들은 상태”라며 “고관절 수술은 본인 뼈를 이식하는 등 간단한 수술이 아니다. 원활한 사후 관리를 위해 동절기에 수술하려고 했으나 우선 퇴원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의료계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이럴 줄 알았다면 조금 더 일찍 왔을 것”이라며 “정부와 의료계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에 피해는 시민들의 몫”이라고 하소연했다. 같은 날 오후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 위치한 동아대병원은 내리는 비 속에 몰려드는 방문 차량으로 주차장이 붐볐다. 병원 내부의 접수처와 원무과 또한 많은 방문객들로 혼잡했다. 창구 접수 현황판을 바라보던 방문객들은 자신의 진료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고, 의료진에게 '오늘 진료 받을 수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이 병원 역시 이날 아침 기준 전체 전공의 144명 중 10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았다.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아직 체감하지 못한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날 영도에서 온 B씨(30대)는 “예약 후 병원을 방문했는데 진료에 별다른 차질은 없었다”면서 “(나같은) 일반 방문객은 불편함을 못 느꼈다”라고 답했다. 이에 동아대병원 관계자는 "오늘이 사직서 제출하고 난 첫날이라 병동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교수가 수술이나 진료를 볼 경우 응급실 환자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2-20 17:28:03[파이낸셜뉴스] 감사원이 올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통상적 업무라는 입장이지만, 공수처가 먼저 감사원의 표적감사 의혹에 착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 기관의 힘겨루기로 읽는 해석도 나온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현희 전 국민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유병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감사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9일 유 사무총장을 소환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감사원은 최근 감사위원들에게 보고한 '2024년 연간 감사계획' 정기감사 대상기관 목록에 공수처를 포함했다. 감사계획은 감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이 되는데, 감사위는 다음 달 1일 연간 감사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감사원은 2022년 연간 감사계획에 공수처를 포함해 하반기에 현장 감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는 지난해 7월 발표됐다. 단순 시간상으로 계산하면 이전 감사 결과를 발표한지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국가 최고 감사 기구가 공수처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공교롭게 감사원이 감사 대상으로 지목한 공수처의 수사도 받고 있다. 일각에선 공수처로부터 수사를 받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이 오히려 공수처를 감사하는 것은 이해충돌의 여지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감사원 측은 통상적인 감사 절차라는 입장이다. 기관 정기감사 주기 등에 따라 연간 계획에 공수처가 포함된 것이며 감사위원회의 의결도 이뤄지지 않아 확정된 것은 없다는 것이다. 공수처 역시 “감사계획에 대해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유 사무총장을 소환 조사한데 이어 실무진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1-30 14:40:08[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18일 개인과 외국인의 힘겨루기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34p(0.04%) 오른 2436.8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17%) 오른 2439.96에 출발했으나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0억원, 35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30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SK하이닉스(2.44%), LG화학(1.35%), 포스코홀딩스(0.60%) 순으로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1.85%), 네이버(-1.14%), 카카오(-0.87%) 등은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7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0.66%), 화학(0.68%), 전기전자(0.55%) 등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보험(-1.50%), 증권(-1.31%), 의약품(-0.93%)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p(0.49%) 오른 837.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96p(0.12%) 오른 834.01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1-18 14:20:16[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6일 2600선을 두고 기관과 개인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9p(0.02%) 내린 2599.0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3P(0.38%) 오른 2608.93에 개장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엎치락뒤치락하며 2600선을 넘나드는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159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은 1787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1.29%), 네이버(0.93%), 삼성전자(0.79%) 등은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퓨처엠(-1.69%), 포스코홀딩스(-1.46%), SK하이닉스(-0.50%)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0.77%), 보험(0.65%), 서비스업(0.40%) 등은 강세다. 반면 화학(-0.92%), 철강및금속(-0.88%), 증권(-0.44%)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4p(0.72%) 내린 848.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포인트(0.13%) 상승한 855.75에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2-26 10:16:50여야가 이번주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증액 심사에 나선다. 지난주 감액 심사에서 쟁점 예산을 놓고 충돌했던 여야는 이번주에도 힘겨루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내년 예산안 증액 심사에 들어간다. 지난주 감액 심사에서는 총 17개의 상임위원회 가운데 10곳이 위원회 차원의 예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에도 국민의힘은 인구구조변화·양극화·경기둔화·사회불안범죄·기후위기 등 5대 위협 요소를 국복하기 위해 40대 주요 증액사업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필수 의료분야 교수 확충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감면 한시 신설 △마약류 오남용 통합 감시 시스템 도입 및 마약중독 치료 지원 △K-패스 교통카드 지원대상 확대 등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서 여야 모두 관심을 쏟고 있는 연구개발(R&D) 예산도 필요한 부분에서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근 기초연구와 정부 출연연구원에 대한 예산 변화로 연구 현장들의 우려가 있었는데, 이를 불식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며 "민간의 우수한 R&D를 대학과 연계하는 산학협력 예산을 강화하고, 대학연구소와 중소기업의 혁신적 R&D 투자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R&D 예산 외에도 △새만금 사업 예산 복원 △3만원 패스 교통지원 예산 △청년·서민 주거복지 사업 예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가스·전기요금 지원 △대출 이자 지원 프로그램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R&D 예산을 의미 있게 복원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을 살려 청년의 내일에 힘이 될 것"이라며 "정액제 교통패스 도입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예산도 확보해 민생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예산소위는 과거와 달리 증액 심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아래 예산안이 편성되면서 당초 삭감된 예산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예산 증액을 통한 세력 과시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건전재정이라는 기조 속에서도 민생을 살리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고심으로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이 대통령이 관심 있게 생각하는 예산은 줄이겠다는 민주당의 정략과 정쟁에 휘둘려 난도질당하고 있다"며 "정략적 포퓰리즘은 단호히 배격하고, 국민의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6일 "비정상 예산을 정상으로 돌려놓은데 대해 정부·여당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윤석열표 예산 지키기에 목매지 말고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예산 심사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11-19 18: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