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U+멤버십 VVIP고객과 최우수 장기고객을 영화 ‘겨울왕국’ 재개봉 행사와 조용필 콘서트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함께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영화 ‘겨울왕국’ 극장 재개봉 행사에 자사 모바일 고객을 초대한다. 구체적으로 U+멤버십 VVIP고객 500명과 최우수 장기고객 500명 총 1000명을 초대하며 당첨 고객 한 명당 티켓 2매를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이달 16~22일 자사 홈페이지와 ‘U+멤버스’ 앱에서 가능하며 디즈니 영화인만큼 요금제 혜택 중 ‘디즈니+ 카테고리팩’을 선택한 고객이 우선 추첨된다. 이벤트 당첨 고객은 오는 30일 영화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용산CGV’에서 영화표를 수령할 수 있다. 또한 디즈니에서 마련한 굿즈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가수 ‘조용필’의 연말 콘서트 ‘조용필&위대한탄생 Tour Concert’ 서울·부산 콘서트에도 자사 고객을 초대한다. 조용필 가수 콘서트의 경우 U+멤버십 VVIP고객과 최우수 장기고객 총 600명을 추첨하며, 마찬가지로 고객 한 명당 티켓 2매를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오는 22~29일 자사 홈페이지와 U+멤버스 앱에서 가능하며 △12월 9일 서울공연(200명) △12월 10일 서울공연(200명) △12월 23일 부산공연(200명) 중 희망하는 공연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지난해에 이어 스포츠, 문화 등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지속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LG유플러스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15 09:15:01[파이낸셜뉴스] 영화 ‘겨울왕국’의 배경이 된 것으로도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유명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할슈타트’ 마을 주민들이 대규모 관광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너무 많은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려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700명 사는 마을에 하루 1만명 방문하는 '할슈타트' 2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지상 낙원’으로 불리는 할슈타트 주민들이 대규모 관광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하루 관광객 수 제한을 도입하고 오후 5시 이후로는 관광버스 운행을 막아달라는 등의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슈타트는 인구 700명 가량의 작은 마을이지만 성수기엔 하루 최대 1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주민 1인당 관광객 숫자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6배에 달할 정도이며, 연간 방문객은 코로나19사태 이전 무려 100만명에 달했다. 대규모 관광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주민들은 소음 공해와 교통 체증에 항의의 뜻으로 사진 촬영이 빈번한 지역에 나무 벽을 세워 주변 경치를 가렸다.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여론이 악화하자, 해당 벽은 결국 철거됐다. "이 곳에 사람이 살고 있어요" 주민들의 고통 하지만 알렉산더 슈츠 할슈타트 시장은 당시 “관광객들에게 이 지역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 현수막을 걸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관광객을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싶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한편 할슈타트는 알프스 기슭에 자리한 마을이다.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이 마을은 전 세계 최초의 소금 광산으로 유명하며, 이를 통해 유럽 초기 철기 문화인 ‘할슈타트 문화’가 발원된 곳이기도 하다. 할슈타트는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에서는 2006년 KBS2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2012년 중국은 광둥성에 이를 재현한 같은 이름의 마을을 건설하기도 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29 07:01:31[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와 'AR피디아' 디즈니 시리즈 출시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현재 영어 책읽기와 교육적 목적이 담긴 AR피디아의 신작 '디즈니 잉글리쉬 리딩(가칭)'을 개발 중으로 국내를 포함한 대만, 베트남 판권을 확보했다. 서비스 국가는 이번 지역을 시작으로 미국 및 아시아권 순차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AR피디아의 '디즈니 잉글리쉬 리딩'은 '겨울왕국' 시리즈, '주토피아', '인사이드 아웃', '모아나' 등 유명 디즈니 및 픽사 작품 15개를 담고 있으며, AR북 15권과 함께 리딩북 30권까지 총 45권의 도서로 구성된다. AR피디아는 디지털과 종이책의 장점을 결합한 키즈 맞춤형 독서 콘텐츠로, 스토리를 따라가는 동안 AR마커 활동으로 풍부한 인터랙션 경험을 제공해 몰입감을 증대시킨다. 특히 이번 신작에서는 디즈니 및 픽사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친숙해진 이야기를 통해 영어 책읽기에도 흥미를 더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양사는 디즈니 IP를 활용한 증강현실(AR) 키즈 제품이자 AR피디아의 첫 글로벌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시리즈 제작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는 "IP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에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하게 돼 기쁘고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AR피디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삼고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7-04 10:53:14[파이낸셜뉴스] 북한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활용해 영어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매번 미국을 비난해오던 북한이 막상 자신들이 필요할 때에는 미국 애니메이션을 활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지난주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평양에 있는 엘리트 학교 ‘세거리초급중학교’ 교실에서 10대 학생들이 2013년 디즈니의 흥행작 ‘겨울왕국’을 한글 자막과 함께 시청하는 모습이 나온다. 교실 속 칠판을 자세히 살펴보면 겨울왕국에 나오는 유명 대사인 “Do you wanna build a snowman?”(눈사람 만들래?)도 적혀 있다. 다큐멘터리는 북한 김정은의 독려로 영어 수업 방식을 바꿨다고 했으며, 겨울왕국을 활용해 영어를 가르치던 북한 여교사는 “문법 중심에서 회화 중심으로 수업을 바꾼 뒤 학생들이 수업에 더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NK뉴스는 학교에서 미국 영화를 수업 자료로 사용한 것을 두고 북한이 해외 미디어 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세거리초급중학교는 평양의 고위 간부 자녀들이 다니는 엘리트 학교인데, 수업용으로 미국 영화를 활용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상류층 엘리트’ 자녀에게만 허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NK뉴스는 또 교육 목적으로 특정 장면을 따로 편집해 사용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념적으로 덜 위험한 어린이 콘텐츠라는 점도 고려됐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2020년 만들어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해외 영화나 방송, 음악 등을 접하는 주민을 처벌하고 있다. 국가의 승인 없이 디즈니 영화 같은 해외 콘텐츠를 시청하면 처형당하거나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0년 ‘제국주의자들’이 글과 음악, 일상용품 등에 사상·문화를 교묘히 숨겨 퍼트리려고 한다며 해외 문물 유입을 경계한 바 있다. 그러나 외국 문화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북한에서 디즈니 콘텐츠가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에는 아동 병원의 복도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그림으로 꾸민 장면이 북한 국영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2012년 김정은이 참석한 공연에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를 상징하는 캐릭터 복장을 한 무용수가 등장한 적도 있다. 2016년에는 북한 정부가 운영하는 시장 가판대에 ‘니모를 찾아서’ ‘미녀와 야수’ 등 DVD가 판매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5-12 10:37:17[파이낸셜뉴스] 백두대간 고원지대의 아름다운 은빛 설원으로 인해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린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눈꽃축제는 ‘다시 찾은 겨울, 평창 어때?’라는 슬로건 아래, 겨울왕국의 낭만을 눈과 얼음으로 화려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눈으로 만든 대형 이글루인 ‘눈글루’에는 빛터널, 아이스카페 등 이색적인 공간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인생샷 명소를 만들었고, 100m 길이의 대형 미끄럼틀인 ‘지르메 눈썰매장’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멧돼지 잡기 놀이인 ‘대관령 멧돼지 얼음땡’을 비롯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겨울스포츠체험’, 관광객이 직접 눈조각을 만드는 ‘미니 눈조각 체험’, 눈으로 만든 ‘이색 눈 미로’, 눈으로 소망을 쌓는 ‘소망의 눈탑 만들기’, 강추위를 이기는 ‘대관령 알몸 마라톤’, 감자와 고구마 등 겨울 간식을 구워 먹는 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기간 내내 쉼 없이 펼쳐진다. 대관령 사람들의 생활중심지인 횡계 터미널 주변의 옛 시가지를 눈(snow)으로 만들고, 대관령 사람들의 이야기를 축제공간과 어우러지게 구성했다. 지역의 전통문화인 황병산 사냥놀이를 재구성한 ‘대관령 멧돼지 사냥’도 즐기고, 70~80년대로 재현된 대관령눈마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눈꽃축제와 함께 돌아보기 좋은 관광지 해발 1458m의 발왕산은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정상 등반이 가능하다. 힘들게 올라가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백두대간의 장쾌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용평리조트에 위치해 있지만 리조트 이용객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에 오르면 ‘기(氣) 스카이워크’가 자리하고 있다. 총길이 3710m에 이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리는 동안 발왕산의 경치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지만, 보다 더 평창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스카이워크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발왕산은 ‘왕의 기운을 가진 산’이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산세가 웅장하고 기운이 영험해 명산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는 높이 24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이며 가운데에는 스스로 회전하는 360도 턴테이블이 자리해 있다.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발왕산과 자연이 주는 기운을 온 몸으로 받는 느낌이다. 대관령삼양목장은 해발 850~147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동양 최대의 목장이다. 600만평의 푸른 초원에서 자유롭게 방목되는 동물들과 언덕위에 우뚝 솟은 풍력 발전기는 자연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드넓은 목초지에서 펼쳐지는 양몰이공연은 삼양목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국내유일의 공연이며,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 양, 타조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광장에서 정상인 동해전망대(1140m)까지의 거리는 4.5km로 이 구간 안에 양 방목지, 소 방목지, 타조 사육지, 연애소설나무 쉼터, 산책이 가능한 목책로 5개 구간을 비롯해 곳곳에 풍력발전기(총 53기)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명성이 높다. 힘이 넘치는 평창 송어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평창송어축제가 29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은 송어양식을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한 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송어 살이 찰지고 맛이 뛰어나며 힘이 세서 손맛도 좋다. 꽁꽁 언 얼음 얼음 위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는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에서 즐길 수 있다. 낚시보다 더 짜릿하게 송어 잡이를 하고 싶다면 '송어 맨손잡이'에 도전해 보자. 평창송어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송어 맨손잡기'는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체험이다. 반바지를 입고 겨울 냉수에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재미는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전해준다.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 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더욱 푸짐한 송어를 맛보고 싶다면 인근 송어 전문점을 찾는 것도 좋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10 14:23:0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새해 벽두부터 ‘겨울왕국’ 강원도에서 겨울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인데다 연말부터 이어진 강추위로 그 어느때보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평창 송어축제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겨울 축제의 포문을 연 곳은 평창. 평창군은 지난달 30일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3년만에 송어축제를 개막했다. 축제는 이달 29일까지 한달 내내 열린다. 평창이 송어를 주제로 축제를 연 이유는 국내에서 처음 송어 양식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고 해발 700m의 청정 수역에서 자란 평창송어는 크기가 크고 살이 찰져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2007년 송어축제를 시작해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강원도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표식 있는 송어를 잡으면 순금을 받을 수 있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행사와 꽁꽁 얼어붙은 얼음을 뚫고 즐기는 얼음낚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송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실내 낚시터와 외국인 전용 낚시터, 텐트 낚시구역 등도 운영된다. ■ 철원 얼음트레킹축제 철원군의 대표 겨울축제인 얼음트레킹 축제는 오는 7일 개막, 24일까지 고석정 꽃밭과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체험할 수 없을 정도로 풍경이 독보적이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마니아 중에는 한 해 동안 철원 얼음트레킹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트레킹 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총 8㎞ 구간이며 물 윗길 부교와 연계해 열린다. 참가자들은 한파로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깊은 협곡과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고석정 꽃밭 잔디광장에는 놀이광장이 조성되며 200m 길이의 눈썰매장과 대형 얼음썰매장이 운영된다. ■ 화천 산천어축제 오는 7일에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성장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이달 29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에 앞서 연말부터 화천읍 시가지에는 선등거리가 조성돼 산천어 모양의 등 2만5000여 개와 LED 조명 수백만 개가 산천어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또 서화산 다목적광장에는 중국 하얼빈 출신 빙등 기술자들이 각얼음 8500개로 만든 실내 얼음조각광장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100만 마리의 산천어가 풀리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얼음낚시와 산천어 맨손잡기, 루어낚시, 수상낚시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낚시 이외에도 100m가 넘는 눈 썰매장과 얼음썰매, 아이스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얼음축구, 얼곰이성미끄럼틀, 짚와이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강 꽁꽁축제는 오는 13일 개막하며 이달 24일까지 홍천강 둔치 주차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연말부터 계속된 강추위로 두께 15㎝ 이상의 두꺼운 빙질을 확보했으며 홍천강의 드넓은 얼음판에서 정상적인 겨울축제가 펼쳐진다. 꽁꽁축제의 주제는 '인삼 송어'다. 홍천의 또다른 특산품 '6년근 인삼'을 먹여 무게 1kg, 길이 45∼50㎝ 안팎에 이르는 인삼송어가 축제장에 방사된다. 축제 참가자들은 예년보다 더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는 물론 부교 낚시터와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외 낚시터가 운영된다. 어린이 체험장에는 직업체험을 비롯한 모래놀이, 알파카와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홍천군 홍보관에서는 홍천군 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시범공연 등이 개최된다. ■ 인제 빙어축제 강원도 겨울 축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인제 빙어 축제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인제 남면 부평리 소양강댐 상류 빙어호에서 열린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자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는 이벤트는 빙어낚시다. 인제지역에서 잡히는 빙어는 잡은 자리에서 그대로 회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빙어 튀김이나 빙어 무침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축제장에는 얼음썰매와 눈썰매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사륜오토바이(ATV)를 비롯해 얼음축구대회, 윈터서든어택 등 전국대회가 열린다. 특히 눈과 얼음으로 인제군 옛 산골 마을을 재현한 이색적인 공간인 스노빌리지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 태백산 눈축제 올해로 30회를 맞을 정도로 전통 겨울 축제로 자리잡은 태백산눈축제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문화광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이다.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초대형 눈 조각은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전시된다. 이외에도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와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이글루카페, 눈 미끄럼틀과 얼음 썰매 등 눈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황지연못 일원에서는 야간 문화공연과 별빛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캐릭터 유등을 비롯한 화려한 경관조명을 통해 태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태백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01 14:07:12[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가 12월 1일부터 동심 속 겨울왕국을 경험할 수 있는 '스노우맨 월드'를 오픈한다. 다음달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선보이는 '스노우맨 월드'에서는 에버랜드 대표 테마정원인 포시즌스가든에 세계 각국의 2023개의 눈사람을 선보인다. 한복을 입은 눈사람부터 왕실 근위대, 화가 등 다양한 모습의 눈사람을 만나 볼 수 있다. 약 4m 높이의 미러볼 오르골 눈사람, 7m 높이의 거대한 트리 눈사람과 케이크 눈사람 등은 인증샷 명소가 될 전망이다. 포시즌스가든 중앙에는 길이 7m, 높이 4m 크기의 초대형 눈토끼 조형물이 배치된다. 불꽃,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 영상,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밤 진행된다. 산타, 루돌프와 함께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펼쳐진다. 신나는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 마스 퍼레이드'가 매일 낮 1회씩 펼쳐지고,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가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이 밖에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 유럽 대표 콘텐츠인 '크리스마스 푸드 마켓' 등도 함께 진행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1-28 10:48:52【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얼음이 없는 신비로운 아이스링크와 대형 트리, 눈사람이 맞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낭만의 겨울을 즐기세요!'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겨울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을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랜드마크 타워인 경주타워 옆 선덕광장을 겨울 낭만이 가득한 아이스링크로 꾸민다. '겨울왕국'은 '봄 패밀리 페스티벌'과 '여름 루미나 호러나이트' 그리고 지난 10월 핼러윈 콘셉트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루미나 해피 핼러윈'을 잇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올해 마지막 시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메인 콘텐츠는 아이스링크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아이스링크를 탁 트인 야외공간에 설치해 겨울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스링크는 얼음이 아닌 인공 아이스패널을 이용한 것으로 지역 최초로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얼음이 사용되지 않는 만큼 넘어져도 비교적 안전하고 옷이 젖지 않는 장점이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부 온도와 날씨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한결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 얼음 상태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재미와 환경, 경제성 모두 잡을 수 있는 겨울 한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아이스링크의 크기는 가로 32m, 세로 20m 규모로, 선덕광장 가운데 자리한다. 한 번에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타임에 50분씩 운영하며 주변정리와 방역을 위한 소독 등을 위해 20분의 쉬는 시간이 적용돼 일일 7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화와 보호대 등은 아이스링크 옆에 위치한 렌탈숍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헬멧과 보관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전국 최초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낭만적인 겨울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역 최초로 인공 아이스패널을 활용한 아이스링크를 선보이는 만큼 올 겨울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2-10 13:45:58스피드를 한껏 즐기며 은빛 설원을 질주할 수 있는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온몸으로 짜릿한 속도감을 느끼며 겨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전국 스키장들은 2020-2021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스노보드 마니아들을 위해 슬로프를 개장하고 고객맞이에 여념이 없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춘천 엘리시안강촌 등 국내 대표 스키장들은 이번 시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겨울 스키어들의 가장 큰 걱정은 코로나19다. 실외 스포츠라고는 하지만 곤돌라 탑승장, 스키하우스, 카페테리아 등 사람들이 밀집되는 공간에서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 스키장들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겨울여행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하이원스키장, 해발 1340m에 펼쳐진 겨울왕국 이번 시즌 하이원 리조트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다. 고객선호도가 높은 아테나, 제우스, 아폴로 등 9면의 슬로프에 대해 기상상황 및 코로나19 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레저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19인 만큼 하이원은 전 직원 및 방문객 대상 체온측정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자출입명부 작성, 식음업장 내 아크릴 칸막이 설치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이원은 이와함께 숙박시설과 식음업장에도 비대면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핵심은 이달 중순 리조트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 셀프 체크인 서비스'다. 이는 모바일 앱으로 체크인한 후 스마트키를 발급받아 바로 예약한 객실에 입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체크인-아웃을 위해 프론트 데스크에 줄을 서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을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이원 스키장의 가장 큰 변화는 슬로프 운영시간과 요금제 개편이다. 하이원은 오후 4시에 시작되는 주간 정설 작업을 없애고, 스키장 개장부터 폐장 시까지 하루 동안 원하는 시간(3~12시간)만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요금제를 도입했다. 고객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리프트권이 개시돼 아침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천천히 방을 나서도 충분히 설원을 누빌 수 있다. ■곤지암 스키장, 서울서 40분.. 수도권 최대 규모 수도권 최대 규모 스키장인 경기 광주 곤지암 스키장은 총 연장 6.8㎞, 평균 100m의 9개면 광폭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어 다이나믹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스키 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행 중인 '슬로프 정원제'를 대폭 강화한다. 여유로운 스키를 위해 동시간대 최대 7000명으로 제한하던 슬로프 정원제를 올해는 코로나 단계별로 50% 이상 축소해 같은 시간대 2500~3500명으로 제한한다. 슬로프 내 인원을 한정하기 위해 시간당 발권 인원도 500~700명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곤지암리조트는 가장 안전한 스키생활을 모토로 내장객 전원 마스크와 발열체크를 의무화하고, 모바일 사전문진표 작성, 실내공간 및 스키장비의 2중 소독, 밀집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동선 및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스키장에 차를 가지고 입장하는 경우 1차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스키하우스 입구에 소독 게이트와 발열 체크기를 설치해 2차 소독을 실시한다. 레스토랑 등 실내시설 입장시에도 QR코드와 발열체크를 의무화해 모든 방문객의 안전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또 매표소와 슬로프 내에서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매표 대기 때나 리프트 탑승 대기 시에는 거리두기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코로나 단계에 따라 리프트 탑승 인원도 50% 수준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또 실내 모든 공간에 세스코 UV공기살균기 등을 설치해 실내 공기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고, 접촉이 많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도 수시 살균한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전철타고 더 빠르게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이번 동계시즌을 앞두고 엘리시안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노우힐 & 펀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다이나믹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튜브 썰매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놀이공간이다. 썰매를 들고 올라가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새롭게 전용 전자동 리프트를 추가했다. 스키장 광장에 조성 될 '스노우힐&펀파크'는 썰매장은 물론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다양한 테마존이 조성돼 있어 즐길거리는 물론 볼거리 역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평소 초보자들이 스키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스키장답게 초보자들을 배려한 슬로프 구성과 렌탈 시스템을 자랑한다. 스키장에 놀러오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다. 엘리시안은 이번 동계시즌을 맞아 다양한 먹거리 역시 새롭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레스토랑의 테이블 위치를 조정하고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고객들이 최대한 안전한 거리를 확보한 상태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렌탈복과 장비, 스키 부츠까지 매일 소독 처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시대의 최대 화두인 '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비발디파크, 모바일 통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방문 고객들의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바이오 인증 시스템, 모바일 렌탈 시스템, 리프트권 발권·반납 키오스크 설치 등 비대면 서비스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시즌권자 본인 인증시 얼굴 확인 과정이 손바닥 정맥을 이용한 방식으로 변경됐다. 장비 렌탈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접수의 번거로움을 개선하는 모바일 렌탈 시스템도 올해 확대 도입됐다. 모바일을 이용하게 되면 신분증을 맡기고 찾아가는 절차가 줄어 렌탈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매표소 키오스크 시스템을 설치해 사전 상품 구입 고객과 리프트권 회수 고객을 대상으로도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 프로세스로 △매표소 1.5m 거리두기 △출입게이트 열화상 카메라 운영 △고객 개인별 비접촉 체온측정(37.5도 이상 입장제한) △전자출입명부 인증 △스키장 내 마스크 상시 착용 △곤돌라·리프트 탑승인원 축소운영 등의 조치를 시행중이다. 올해는 국내 스키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간권 '브이-타임패스' 등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상품들도 대거 출시했다. 2·4·6시간권으로 구성된 브이-타임패스는 기존 권종별 운영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시점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리프트 게이트 통과 시점부터 이용이 시작돼 실질적인 슬로프 체류시간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2-10 16:45:3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에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겨울왕국2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20대 한정으로 이날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 등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모델명 AR07T9170HC)에 겨울왕국 2의 주인공 엘사가 그려진 무풍 패널을 추가로 제공한다. 제품 전면 디자인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출고가 기준 108만원으로, 구매 고객 모두에게 겨울왕국2 기프트 박스(문구 세트)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한샘 샘키즈 수납장을 증정하는 혜택도 마련된다. 겨울왕국2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별도의 무풍 패널과 문구 세트 등은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출시된 2020년형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전면 무풍 패널이 기존 대비 11% 더 넓어져 와이드 무풍 냉방을 구현한다. 약 12% 커진 팬으로 풍성한 기류를 형성해 쾌속 냉방이 가능하다. 냉방 중 온도차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제품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는 3단계 자동청소건조 기능과 소비자가 전면 패널을 쉽게 열고 블레이드까지 분리해 내부를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이지케어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겨울왕국 #엘사 #한정 판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4-27 10: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