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홍가리비 40t을 매입해 긴급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소비 촉진 행사는 소비 부진 등의 여파로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경상남도 고성군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온이 상승하면 폐사 위기에 처하는 홍가리비를 우선 매입해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김대현 GS리테일 수산 상품 기획자(MD)가 수협유통과 공조해 이번 국내 어가 지원 활동을 추진했으며, GS리테일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540여매장을 통해 홍가리비 판로 확대에 나서고 수협유통은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GS더프레시는 이번에 매입한 물량을 '홍가리비 2㎏' 기획 상품으로 구성해 11일까지 특별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홍가리비 2㎏ 1봉 기준 6900원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국산 해산물 소비 촉진 활동이 어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윈-윈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홍가리비를 시작으로 어가를 지원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겨울철 홍가비리는 꽉 찬 속살과 씹을수록 느껴지는 특유의 풍미가 일품이며, 각종 요리 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어가, 유통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산 해산물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국산 해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어가를 지원하고 동시에, 고객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3-05 09:48:47[파이낸셜뉴스] 겨울철의 이상기온이 다른 계절에 비해 노동시장에 크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봄과 가을의 경우 이상고온 충격이 발생해도 임시일용근로자와 임금근로자가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이 활성화되지만, 겨울철은 이상고온, 이상저온 충격 모두 고용률 감소와 실업률 증가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명규, 조수진 연세대 경제학과 부교수는 2일 ‘기후변화가 한국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BOK 경제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들은 지난 1999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의 광역시도의 일별 기온 데이터를 활용 한국의 노동시장에 대한 이상기온(이상고온·이상저온)의 영향을 패널 국소투영법을 활용해 실증 분석했다. 특히 계절별로 이상기온이 이질적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지역별, 산업별 노동시장의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상저온은 전반적으로 고용률과 실업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이상고온이 노동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음을 확인했다. 이상고온의 경우 경제활동참가율을 다소 낮추는 정도의 효과가 있지만 이상저온은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겨울철의 이상저온 현상은 매우 뚜렷하게 노동시장에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고용형태별로 나눠 분석했을 때도 겨울철에 이상저온이 발생했을 경우 상용직에 비해 임시일용근로자 감소가 매우 커, 노동자 간 차별적인 영향이 확인됐다. 이는 봄과 가을의 이상고온이 임시일용근로자와 임금근로자 수를 증가시키는 등 노동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과 대조적이다. 보고서는 “겨울철은 다른 계절과 비교했을 때 거의 대부분의 변수가 유의하게 반응했고 특히 이상저온의 노동시장에 대한 효과가 겨울철에 더욱 크다”며 “극단적인 추위를 경험하며 노동시장에의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겨울철에는 이상저온뿐 아니라 이상고온 역시 노동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겨울철에는 이상기온이 노동시장에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구 온난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최근 10년으로 분석 기간을 한정했을 때에도 겨울철에는 최근 10년 이상고온 및 이상저온 모두 매우 뚜렷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산업은 도소매업, 부동산 및 임대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이상저온의 충격을 직접적으로 받는 실외 노동자들이 많고, 해당 산업에서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되는 산업들이다. 보고서는 “이상저온 충격은 고용률을 단기적(대부분 3개월 이내)으로 하락시키고 실업률을 상승시킴으로써 노동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겨울철의 이상기온 현상은 다른 계절에 비해 노동시장에 더 부정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2-28 19:45:12【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는 겨울철 취약 계층을 위한 보일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보일러에서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시 1대 당 60만원을 지원하는 '2025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총 64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1일 이후부터 노후 보일러를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를 희망하는 취약 계층, 다자녀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다자녀가구응 기본중위소득 100% 이하인 2자녀 , 자녀는 만 18세 이하여야 한다. 접수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급 대상자 또는 대리인(세대주·세대원·공급자 등 신청인으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은 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 및 시 대기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12 08:23:00겨울이 되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한의학에서는 추운 날씨가 근육과 경락을 수축시키고,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통증을 유발한다고 본다. 특히 허리는 인체의 중심을 이루는 부위로, 찬 기운에 쉽게 영향을 받아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의학에서는 침, 뜸, 한약, 약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허리 건강을 관리한다. 침 치료는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경혈점(신수, 대장수, 위중, 요양관 등)에 침을 놓으면 통증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다. 약침은 한약 성분을 정제하여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염증을 줄이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한다. 최근에는 연어 유래 성분을 활용한 약침이 조직 재생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뜸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찬 기운으로 인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준다. 특히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신유혈과 명문혈에 뜸을 뜨면 허리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다. 한약 치료는 허리 통증의 원인을 체질과 증상에 따라 다르게 진단한다. 신장의 기운이 약해져 발생한 경우에는 녹용, 숙지황 등이 포함된 보신(補腎) 처방을 활용하며, 근육과 인대의 손상으로 인한 경우에는 어혈을 풀어주는 당귀, 천궁 등의 약재를 포함한 처방이 사용된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보온 유지, 적절한 운동, 올바른 자세, 체온 관리 및 혈액순환 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 허리는 찬 공기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이므로 외출 시 반드시 따뜻하게 감싸야 하며, 특히 허리 보호대를 착용하면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지지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들어 허리 근육이 약해지기 쉬우므로, '고양이·소 자세'나 '브릿지 운동'과 같은 스트레칭과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허리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에 부담이 가해지기 쉬우므로, 허리를 곧게 펴고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려 힘을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체온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생강차나 계피차를 마시고, 반신욕이나 족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허리 근육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작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허리 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2025-02-06 18:15:25[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매년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17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특히 주택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다양한 난연 제품을 선보이며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난연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다. 먼저 한샘의 시그니처 매트리스 라인 '포시즌'의 '올인원 패드'가 대표적이다. 포시즌 올인원 패드는 소방복에 사용되는 난연 소재를 적용해 화재 위험을 최소화했다. 얇고 유연한 나노 발열실을 접착제 없이 섬세한 바느질로 고정해 유해물질 방출 염려가 적으며 배김없이 편안하다. 저전압 설계로 전자파 걱정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숙면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온열 패드로, 여름철에는 뒷면의 인견패드로 사계절 시원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집안 곳곳에서 많이 사용하는 멀티탭도 화재 예방의 중요한 요소다. '한샘 티오 솔리드 멀티탭'은 권장된 3200W보다 과전압 사용 시 자동으로 통합버튼에서 전원이 차단되어 화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난연 소재의 플라스틱을 사용해 960°C에서도 견딜 수 있고, 아이들이 손가락이나 금속물을 콘센트에 넣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세이프티 캡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제품으로는 한샘의 '가스 쿡탑 3'가 있다. 가스 쿡탑 3구는 과열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는 안전센서를 탑재해 안전 기능이 강화됐다. 조리 중 용기 밑바닥 온도를 측정해 과열 시 가스를 차단해 준다. 특히 어린아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방 전문가들은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난연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난연 제품이 화재 확산을 억제하고 초기 진화를 가능하게 해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 인증 제품을 선택하고, 전원 차단과 적정 온도 유지 등 생활 습관의 개선도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고영남 한샘 연구소 소장은 "한샘은 난연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24 09:41:45중견가전 기업들이 때 아닌 겨울철에 공기청정기 출시와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통상 공기청정기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과 가을이 성수기다. 하지만 올 겨울 들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환기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집안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업체들이 관련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작은 크기에 강한 청정, 스마트 기능을 갖춘 '노블 공기청정기2'를 최근 공개했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코웨이가 지난 2021년 처음 선보인 이후 건축학적 아키텍쳐 디자인과 강한 청정 성능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이끌어왔다. 노블 공기청정기2는 기존 자사 제품과 비교해 35% 정도 작아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100m² 넓은 공간을 청정할 수 있다. 여기에 '상하 4차원(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빠르고 강한 청정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위아래에 적용한 2개 필터시스템을 통해 4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한 뒤 깨끗해진 공기를 다시 위아래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프리필터 △더블에어매칭필터 △탈취강화필터 △4D 에어클린 V케어필터 등 4단계 필터를 통해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 극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아울러 공간 내 부유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99.9% 감소시켜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해 반려동물 솜털,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펫모드'도 적용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공기청정기2는 작은 크기에도 청정 성능과 관리 편의성, 스마트 기능 등 대용량 공기청정기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상황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맞춤 청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형대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항균 공기청정기 디오'를 선보였다. 항균 공기청정기 디오는 실내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해 알아서 관리하는 '스마트 인공지능(AI) 모드'를 탑재했다. 고성능 탈취 특화 필터로 기존 자사 필터와 비교해 2.5배 정도 향상된 탈취 성능을 제공한다. 우선 스마트 AI 모드는 실내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한 뒤 동작 세기를 4단계로 자동 조절한다. 우선 AI 절전모드를 이용할 경우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소비전력을 46% 절감할 수 있다. 또한 AI 쾌속모드는 초미세먼지 저감 속도를 60%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항균 공기청정기 디오는 4단계 필터 청정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관련 △1단계 프리필터 △2단계 기능성 미디엄 필터 △3단계 항균 집진 필터 △4단계 탈취 특화 필터를 적용했다. 이 중 기능성 미디엄 필터는 △황사방지필터 △탈취강화필터 △집진강화필터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계절별 상황에 맞게 제공해 실내공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쿠쿠홈시스는 북유럽 노르딕 스타일을 적용한 '인스퓨어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인스퓨어 공기청정기는 작은 크기에 흙, 나무 등 자연 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3단계 조절이 가능한 무드램프를 측면 하단에 배치해 공간을 감성적으로 만들어 준다. 색상은 △어스 웜화이트 △어스 그레이 △어스 다크그레이 △어스 다크브라운 등을 이용했다. 인슈퓨어 공기청정기는 고속회전으로 강하게 먼지를 흡입하는 'BLDC' 모터와 21데시벨(㏈) 낮은 소음을 구현하는 멀티블레이드팬을 적용했다. 스마트 듀얼 청정 센서를 장착해 AI 서라운드 공간 케어가 가능하다. 한국공기청정기협회 인증을 받은 4단계 케어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극초미세먼지 입자를 99.999%까지 제거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들어 독감이 유행하는 등 호흡기 질환과 함께 공기질 문제가 발생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환기를 자주 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며 "이를 공기청정기를 통해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견가전 업체들이 관련 대응에 분주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1-23 18:44:23[파이낸셜뉴스] 겨울에는 입술의 보습막이 약해지고 외부 자극에 취약해진다. 건조한 환경과 난방기 사용으로 수분이 쉽게 날아가면 갈라짐과 트러블이 발생한다. 입술 손상은 상처와 염증으로 번질 수 있어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21일 “이전에는 입술 트러블로 고통을 겪는 이들이 사용할만한 의약품이 없었다”며 “동화약품이 출시한 국내 유일의 연고 제형 입술염 치료제 ‘큐립연고’를 통해 겨울철 갈라진 입술, 짓무른 입술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의 ‘큐립연고’는 국내 유일의 연고 타입 입술염 치료제로, 겨울철 입술 관리에 최적화된 일반의약품이다. 겨울철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에 효과적으로 작용해, 입술의 회복과 보습을 돕는 겨울철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큐립연고는 입술 갈라짐, 입술 짓무름, 구순염, 구각염 등 유병 기간이 길고, 재발률이 높은 입술 트러블에 치료 효과가 높은 에녹솔론, 알란토인, 피리독신염산염,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염화세틸피리디늄수화물 등 다섯 가지 복합 성분이 함유된 복합제다. 큐립연고는 입술염 치료를 위한 국내 유일의 일반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상 1일 수회 적당량을 질환 부위에 바르기 때문에 입술 트러블 증상 발생 시 립밤처럼 수시로 사용 가능하다. 반투명 연고 제형이라 발라도 입술이 붉어지지 않고, 사선 용기와 상쾌한 프레쉬로즈향을 적용해 위생적으로 입술에 바르기 쉽고,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21 11:05:05LG생활건강은 올해 설 선물세트로 더후의 '진율향 기품세트(사진)'를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새해 재단장한 진율향 안티링클(주름 방지) 라인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구성이다. 더후의 스테디셀러인 진율향은 홍산삼의 전초(뿌리·줄기·잎)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주는 고보습 탄력 케어 라인이다. 새롭게 단장된 진율향은 홍산삼 전초 외에 붉은 과실과 꽃을 기반으로 한 고보습 '에센셜 오일 콤플렉스(ComplexTM)',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펩타이드 2종' 등을 함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진율향의 핵심 성분인 '홍산삼 레티놀 콤플렉스'를 함유한 진율향 안티 링클 크림은 모공보다 작은 크기의 레티놀 캡슐이 피부 흡수력을 높여 강력한 피부 탄력 효과를 준다"고 소개했다. 기품세트는 진율향 안티링클 인리칭 토너와 에멀젼, 크림으로 구성됐다. 증정품으로는 진율향 안티링클 인리칭 토너 20㎖, 안티링클 에멀젼 20㎖, 진액 클렌징폼 40㎖와 더불어 더후의 재구매 1위 에센스인 '비첩자생에센스 10㎖'도 포함돼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꿀 수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수려한은 새해를 맞아 '수려한 천삼 럭셔리 4종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한방 성분을 배합해 지친 피부를 촘촘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는 럭셔리 제품인 천삼선유 수액, 유액, 크림과 천삼 상황 아이크림을 함께 담은 세트다. 이정화 기자
2025-01-19 18:21:59[파이낸셜뉴스] 겨울철 차가운 공기와 건조한 환경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낮은 기온과 습도가 피부 수분을 빼앗고 탄력을 감소시키면서 주름과 푸석함을 유발한다. 특히 얼굴은 피부층이 얇아 외부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건조함이 곧바로 주름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러한 계절적 환경은 피부 노화 속도를 빠르게 하고,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피부 노화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뉜다. 선천적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며,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감소해 피부의 탄력과 밀도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후천적 노화는 자외선, 미세먼지, 건조한 날씨와 같은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촉진된다. 이 외부 요인들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노화의 진행을 가속화한다. 노화는 단순히 피부의 문제를 넘어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심리적 스트레스와 자신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노화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셀럽들도 이용하는 노화 및 신체관리 방법 최근 피부 노화 관리 방법 중 하나로 고압산소케어가 각광받고 있다. 고압산소케어는 약 2기압의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호흡하도록 설계된 치료법으로, 피부와 신체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효과를 제공한다. 고압 환경에서 호흡하는 고농도의 산소는 체내 산소 포화도를 증가시키며, 미세 혈관에 산소를 공급하고 세포 재생과 신생 혈관 생성을 촉진한다. 특히 고압산소케어는 노화의 핵심 지표로 알려진 텔로미어 길이를 연장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텔로미어는 세포 염색체 끝에 위치한 DNA 구조로, 그 길이가 짧아질수록 세포 노화가 진행된다. 고압산소케어는 텔로미어 단축을 억제하고 연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피부뿐 아니라 신체 전반의 노화를 늦추고 되돌리는 역노화(리버스에이징)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압산소케어, 피부관리 외에도 다양한 효과 지녀 고압산소케어는 피부 미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신체적 이점도 제공한다. 피부 주름과 잡티를 개선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톤을 균일하게 가꾸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의 탄력과 밀도를 높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피로 회복, 근육 재생, 면역력 향상, 인지 기능 개선 등 전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효과 덕분에 손흥민, 손태영 등 국내외 셀럽과 스포츠 스타들 사이에서도 고압산소케어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신체 회복이 중요한 운동선수들에게는 경기력 향상과 부상 회복에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겨울철은 피부가 건조함과 자극에 가장 민감해지는 시기다. 피부 노화의 징후가 더욱 도드라지는 계절적 특성상, 이를 방치하지 않고 효과적인 관리법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압산소케어는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역노화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젊고 건강한 피부와 신체를 유지하는 데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겨울철, 깊어지는 주름과 푸석함이 고민이라면 고압산소케어를 통해 피부 관리에서부터 신체 전반의 건강까지 지킬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5-01-17 14:32:22[파이낸셜뉴스] 노년기에 접어들면 신체기관 노화로 관절이나 뼈, 근육이 약해지고 균형 유지능력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높아진다. 시력·청력 약화와 신경계통 둔화로 인해 넘어지거나 중심을 잃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노년층은 뼈 조직이 약해지는 골다공증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되기 쉽다. 주로 손목과 고관절(엉덩이), 대퇴부(허벅지), 척추뼈 압박 골절 등이 일어난다. ■ 심각한 합병증 동반 센텀종합병원 이운성 진료부장(정형외과)은 “고령층에게 골절이 무서운 이유는 골절 이후 장기간 누워있는 것 자체가 큰 위험요인이기 때문”이라면서 “그럴 경우 엉덩이나 꼬리뼈에 피부가 벗겨지는 욕창을 비롯해 폐렴, 폐색전증, 근육 위축 등 전신적인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부정맥, 기립성 저혈압, 심근경색 등 순환기 질환과 내분비 질환, 요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고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통계(2021년)에 따르면 고령층에서 고관절 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18.2%에 달한다. 이는 척추 골절(6.3%)의 1년 내 사망률보다 현저히 높다. 특히 남성의 사망률은 24.2%로, 여성(15.7%)보다 약 1.5배 높아 위험성이 더욱 크다. 70세 이상에서는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이 25% 정도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합병증 방지를 위해서는 골절 후 빠른 치료(수술) 및 재활 진행이 핵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서서 걷도록 하는데 있다. 조기 보행으로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낙상으로 대퇴부(고관절의 일부) 골절상을 입은 85세 남성 A씨는 고령이라 수술을 꺼렸지만, 수술을 하지 않으면 계속 누워서 지낼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이를 감안해 30분 내 수술을 마쳤고, A씨는 1개월 이후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하게 됐다. ■ 수술 치료법 골절 후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CT, 골밀도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노년층 고관절 골절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는 대부분 효과적이지 않아서 수술이 권장된다. 수술방법은 골절 부위를 나사, 핀 또는 금속판으로 고정해 뼈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도록 돕는 금속 고정술, 손상된 대퇴골두를 제거하고 인공 대퇴골두로 대체하는 반관절 치환술, 대퇴골두와 골반의 관절면 모두를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전관절 치환술 등이 있다. 척추 골절은 골다공증 정도에 따라 1주일 정도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고 그 이후 보조기 착용으로 거동을 시작할 수 있다. 대체로 골절 후 1~2개월이 지나면 ‘골유합’ 진행으로 점차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3주 후에도 호전이 없거나, 향후 장기간 침상 생활로 인한 합병증이 예상되면 척추뼈에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입하는 척추체 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척추 골절이 심해서 골편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골유합이 잘 안돼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척추 고정술이 필요할 수 있다. 센텀종합병원 이운성 진료부장은 “골절이 발생하면 병원에 즉시 오고, 병원이 먼 경우에는 우선 응급조치로 골절 부위에 부목 고정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간단한 방법은 옷걸이에 수건을 감아서 고정하면, 골절된 뼈가 어느 정도 고정돼 추가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골절 예방을 위한 팁 신체의 근력 및 균형 기능 등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골밀도 검사를 시행해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진료부장은 “골다공증이 있으면 적절한 약물치료로 골밀도를 높이는 것이 골절 예방에 도움을 준다”며 “칼슘과 단백질이 많이 든 식품 등으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칼슘과 비타민D는 뼈를 만드는데 있어 벽돌과 시멘트 같은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보조제를 활용할 수 있다. 낙상 등에 의한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주변 생활환경을 정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욕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까는 것이다. 외출할 때는 굽이 낮고 바닥이 넓은 신발을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08 13:4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