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년 이후 남성 배뇨장애의 가장 큰 원인은 전립선 비대증이다. 나이에 비례해 발병률이 늘어나는데 50세 이상 남성의 70% 이상이 배뇨장애 증상을 경험할 만큼 흔하다. 전립선 건강이 나빠지면 배뇨와 생식에 문제가 발생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전문의들은 전립선비대증이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노년 남성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9일 설명했다. 따라서 일상 속에서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하루라도 빨리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노화가 주요 원인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한 20g 무게의 작은 생식기관이다. 사정 시 정낭에서 나온 정자에 분비액을 공급해 액체 상태로 활발히 생식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노화와 유전적 요인 또는 가족력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 외에는 명확히 규명된 원인이 없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유달산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요도 옆 부위로 비대현상이 집중된다"며 "50대 남성의 경우 50%, 60대는 60%, 80대를 넘어가면 80%가 전립선비대증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보통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노화와 함께 발생됐지만 최근에는 비만과 과체중, 흡연, 음주,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젊은 남성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졌다.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박재영 교수는 “전립선의 질병은 모든 중장년 남성에게 발생하므로 배뇨장애 등 전립선 관련 증상을 보일 경우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립선질환은 다양한 최신기술의 발달로 환자 상태나 증상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므로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빈뇨, 지연뇨 등 다양한 증상 나타나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뜸을 들여야 나오는 지연뇨, 아랫배에 힘을 줘야 나오는 복압배뇨, 소변줄기가 가는 세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또 보고 싶은 잔뇨감,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방울방울 떨어지는 배뇨 후 요점적,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요절박,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누는 절박성 요실금,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빈뇨 등 다양하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배웅진 교수는 "초기 약한 정도의 전립선비대증의 경우에는 방광이 좁아진 출구에서도 적응을 할 수 있으므로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야간에만 소변 횟수가 늘어나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만 보이기도 한다"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방광 출구가 막혀 혼자 힘으로는 소변을 배출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심지어 소변 줄을 넣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환절기 감기약 복용 후 급성요폐 발생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과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감기 환자 수와 비례해 소변 이상 상태를 호소하는 남성이 많다. 상당수의 감기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 성분과 에페드린 성분이 방광근의 수축을 방해하거나 교감 신경을 흥분시켜 요도를 조이기 때문이다.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이 감기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악화돼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비대증은 배뇨 장애와 성기능 장애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거나 적기를 놓쳐 방광 손상 후 수술할 경우 그 효과나 예우가 좋지 않을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오진규 교수는 "상당수 감기약에 들어있는 에페드린 성분은 코에서 울혈을 줄여 콧물이 분비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며 "똑같은 기전이 요도 점막에도 작용해 소변이 나오는 것을 방해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간혹 감기약을 먹고 급성 요폐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 온 뒤에야, 전립선비대증이 있었다는 걸 알게되는 환자도 있다"며 "급성요폐는 한번 생기면 방광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못할 수 있고, 만성질환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법은 빈뇨 방지를 위해 수분 섭취를 무작정 줄이면 소변이 농축돼 방광을 더 자극하게 될 수 있다. 야간뇨가 심하다면 자기 전 수분 섭취를 줄이고 평소에는 감기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또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 과도한 음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 육류보다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아산병원 유달산 비뇨의학과 교수는 "고열량 식단이 전립선비대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저열량이면서 영양소가 골고루 충족되는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며 "잠에 들기 직전에는 가급적 물을 마시지 않고 수면 직전보다는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 전립선암 조기발견을 위해 45세 이상 남성은 연 1회 전립선 특이항원(PSA)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OBJECT0#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08 23:06:20[파이낸셜뉴스] 무는 고추, 배추 등과 함께 우리 민족이 가장 즐기는 채소 중 하나다. 소고기 국과 고등어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깍두기나 김치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친숙한 식재료다. 특히 겨울 무는 ‘동삼(겨울철 삼)’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에는 무를 가리켜 ‘오장의 나쁜 기운을 씻고 채기를 없애는데 가장 효과가 좋은 채소며, 보리와 밀로 만든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날무(생무)를 씹어 삼키면 해독이 된다’고 소개하고 있어, 요리뿐 아니라 약재로서도 활용됐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약학서 '본초강목'에도 ‘무 생즙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고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고 살결이 고와진다. 담 제거와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각혈을 다스리고 속을 따뜻하게 해 빈혈을 보하며, 설사도 다스린다’라고 무의 효능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에는 단백질 및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는 성분들이 많아 소화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C 및 무기질 성분도 풍부해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 촉진에 좋으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건조하고 차가운 겨울에는 기침, 가래가 생기고 기관지가 약해지기 쉬운데 무에 함유된 시니그린 성분은 기관지 내 점막보호에 도움을 주어 호흡기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무는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으로도 유명한데, 매운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우리 몸에 쌓여있는 중금속 및 독소, 니코틴 성분을 중화하고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무에 포함된 베타인 성분은 빠른 숙취해소를 돕는다. 겨울은 추위로 인해 면역력도 떨어지고 오장육부의 활동성도 떨어져 소화가 잘 안되는 일이 잦은데, 한의원을 찾아 침과 한약 등 적절한 치료를 통해 면역력과 소화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하나 더, 겨울철만큼은 삼(蔘)에 버금간다는 무로 만든 동치미, 나박김치 등을 즐기는 것도 건강을 지키고 풍미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알아두자. 이마성 광덕안정한의원 강동길동점 대표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02 09:30:01[파이낸셜뉴스] 겨울철 실외의 차가운 바람과 실내의 따뜻하고 건조한 난방은 민감한 신체 기관인 눈에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철 눈 건강은 습도와 온도 조절이 필요하며 눈에 좋은 음식 섭취를 통해서도 관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산수유, 시금치, 검은콩을 들 수 있다. 산수유는 부드러운 눈의 조직을 보호하고 결막염 등의 안질환을 예방하는 ‘칼륨’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겨울철 눈 건강에 좋은 열매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도 산수유의 효능으로 ‘청간명목(淸肝明目)’을 들고 있을 정도로 눈에 좋은 한약재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산수유를 "약성이 따뜻하고 맛이 시고 떫으며 무독하여 음기를 왕성하게 하고 신장을 보강할 뿐 아니라 정력을 향상시키며 혈액순환을 증진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고 강하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시금치에는 눈을 위한 영양소 비타민A를 비롯해 비타민C와 E 등 면역력 향상에 좋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본초강목에는 시금치의 효능을 일컬어 “혈맥을 통하게 하고 속이 막힌 것을 열어준다. 내장을 강화해 위장의 열을 없애고 주독(酒毒)을 풀어준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혈액을 생성하고 출혈을 막으며 눈을 맑게 하고 변비를 없앤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검은콩은 망막과 동공 기능을 강화하고, 피로한 눈을 개선하는 안토시아닌과 눈을 망가트릴 수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루테인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다. 일반 콩에 비해 안토시아닌은 16배, 루테인은 23배가 많다. 동의보감에는 ‘검은색의 콩’을 언급하며 ‘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중의서인 본초도경에서도 ‘단단하고 작은 여두(黎豆, 서목태)를 약으로 사용하면 가장 좋다’고 그 효능을 밝히고 있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한파주의보가 자주 발효되고 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추운 겨울, 다른 기관과 달리 직접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는 눈의 건강을 위해 검은콩을 넣은 밥에 시금치 반찬 그리고 후식으로 따뜻한 산수유차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마성 광덕안정한의원 강동길동점 대표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1-05 09:26:09골프란 운동이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 "조그마한 놓여진 공을 무게도 얼마 안나가는 채로 공을 때려내는 경기인데 무슨 부상?"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스포츠의학회에서는 골프를 중등도 정도의 위험성을 가진 운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골프 관련 부상후 회복 또는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의 효과를 보기 위해선 보통 8~1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골프는 같은 자세로 반복해서 반복적으로 공을 때려야 하는 관계로 몸의 한곳에 집중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어 힘줄 손상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다. 연구된 논문에 의하면 전체 골퍼의 약 30%가 크고 작은 부상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골퍼의 나이, 성별, 근력, 지구력의 차이 그리고 핸디캡의 차이에 따라 부상의 부위와 정도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은 부상중 1, 2위를 다투는 것이 팔꿈치 통증 즉 골프 앨보우와 요통이다. 이런 부상을 입었던 기억이 있는 골퍼들이나 현재 불편함을 갖고 있는 골퍼들은 새해 겨울철 2~3개월이 회복의 중요한 시간이다. 어떤 유명한 의사의 최신의 치료도, 단 한번의 주사나 약물로 절대로 완치 될 수 없다. 완치 후 정상적인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치료, 꾸준한 근지구력 운동과 예방 운동과 스트레칭 그리고 연습시에 주의 사항을 잘 지켜 몸을 최상의 상태로 정비 유지해야 새로운 시즌에 즐거운 라운딩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코로나 방역 시대에 핼스크럽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직장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아침에 일어나서, 직장에서, 자기전 세번 세달간 즉 3-3의 법칙 을 3월말까지 유지하고 3월 말부터 시즌이 시작되면 라운드 해 보시라. 10 야드 이상의 비거리 증가와 피곤하지 않고 부상 없는 라운드가 보장 될 것 이다. 스쿼트 , 팔굽혀펴기, 15도 윗몸 일으키기를 자기 나이 만큼 하시라. 그리고 말랑한 연식 테니스볼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천천히 주물럭 거려라 아귀힘이 좋아지면서 골프 앨보우도 예방이 된다.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하라는 이야기 이다 서경묵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2022-02-03 18:13:49찬바람이 부는 겨울의 대표적인 과일하면 바로 귤이다. 감기에 특효가 있다고 잘 알려져 있는 귤은 다량의 비타민C가 함유돼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지만 실제로 약으로 쓰이는 것은 알맹이가 아닌 껍질인 진피다. 한의의료기관에서 두번째로 많이 처방되는 한약재로 알려진 진피는 위장장해, 천식, 가래,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다. 실제로 <동의보감>에는 진피의 효능을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진피 추출물에 항암 과정의 부작용인 근육 및 체중 감소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기도 했다. 귤의 껍질인 진피는 가정에서는 대부분 꿀, 설탕에 절여 차로 마시는데, 한의학에서는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한 약재로 많이 사용한다. 진피는 귤 알맹이 보다 4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체내 면역대사 증진으로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진피는 위를 강화하고 소화능력을 개선하는 효능도 있다. 구토, 속 쓰림 등 소화장애 증상이 있을 때 진피를 복용하면 위 건강을 개선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C가 가지고 있는 항산화 작용 덕에 피부노화방지, 피부탄력유지, 잡티제거 등 피부 관리에도 활용된다. 특히 감귤류에 포함된 비타민P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에서 공급을 받아야 하는데 이 성분은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하여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순환을 촉진하며 항균작용을 한다. 따라서 고혈압의 예방과 뇌출혈 등 출혈성 질병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혈관과 관련한 다양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 알맹이부터 껍질까지 버릴 게 하나 없는 귤과 함께 입맛도 올리고 면역력도 올려 감기 없는 건강한 겨울을 보내자. 이마성 광덕안정한의원 강동길동점 원장
2021-12-02 16:54:43한의학 서적인 황제내경에 인체의 수명을 연장하는 건강법을 소개하면서 사계절의 변화와 조화롭게 생활 관리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외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계절로 삼을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욕심을 버리고 마치 모든 것을 이미 이룬 사람 같은 마음으로 다가올 봄을 기다릴 것을 충고한다.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운동을 열심히 했다면, 겨울 한 계절 동안은 근육 운동은 근육량을 유지하는 선에서 가볍게 하고,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강하면서 부드러워야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골격을 지탱하고 뼈를 움직여 원하는 동작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근력이 있어야함은 물론,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외부충격 또는 빠른 움직임과 속도 때문에 가중되는 부하에 손상되지 않는 유연함을 가져야 한다. 근래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육운동인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반면 스트레칭에 할애하는 시간은 많지 않은 편이다. 특히 겨울은 모든 조직이 수축해 유연성이 떨이지기 쉽다. 스트레칭이라고 하면 어떤 동작을 해야 할 지 막막해 하기도 하는데 일단 이불속 기지개부터 스트레칭의 일환이 될 수 있다. 기지개를 켤 때 척추를 목에서 고리뼈까지 쭈욱 늘린다는 느낌으로 하고 양팔은 양쪽 귀에 닿도록 만세 자세를 한 후 발끝이 발바닥을 향하도록 쭉 펴주는 것이 좋다. 온몸을 쭉 편 이 자세를 유지하면서 발끝의 방향을 발등쪽으로 끝까지 당겨서 잠시 멈추는 동작을 수차례 반복하는 것이 스트레칭의 전부이다. 이 동작이 종아리 허벅지 근육 뿐 아니라 척추 주변의 근육까지 늘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신의 스트레칭이 가능한 동작이다. 이 동작을 잠들기 전 침대 위에서 2~3분 정도 해주고, 기상 직후 침대에서 일어서기 전 2~3분 정도 해주면 된다. 특히 수면을 취하는 과정에 종아리에 경련이 발생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하는 스트레칭이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2021-11-11 17:13:4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케이맥스가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엔케이365에서 겨울맞이 ‘위드 유산균’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면역전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면역세포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일상속에서도 면역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위드 유산균’ 프로모션과 관련해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위와 대장의 운동을 조절하는 몸의 자율신경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데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특히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 위장장애,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며 “장 케어가 중요한 시기에 맞춰 개인의 장 건강 관리를 위한 신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엔케이365 슈퍼바이오틱스 100억 유산균’은 엔케이365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1일 최대 섭취 함량 100억 미생물 집수(CFU·Colony-Forming Unit)를 보장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한국인 장에 최적화된 김치 유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IM76(Lactobacillus plantarum IM76)과 모유유래, 한국인 영유아 유래 유산균 등 4종의 특허 유산균을 포함해 17종의 프리미엄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특허 받은 동결건조 공법으로 제조돼 유산균 생존율을 높였다. 면역 전문 바이오 기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필수 영양소 아연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아가리쿠스 버섯 분말을 배합해 장 건강과 면역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아가리쿠스 버섯은 항암효과 및 당뇨개선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엔케이365는 예년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온 겨울을 맞아 민감해진 장 건강 관리를 위해 유산균 제품 1개구매 시 제품 1개를 제공하는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엔케이365 전 제품 구매 이벤트, 카카오 공식 채널 가입 및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다. 겨울철 장 건강을 위한 ‘위드 유산균’ 엔케이365슈퍼바이오틱스 증정 이벤트는 엔케이365 공식몰에서 11월 한달간 진행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05 15:52:38[파이낸셜뉴스] 겨울철 심뇌혈관계 질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관련 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다. 라이나생명보험은 심뇌혈관 질환을 보장하는 '(무)THE간편한건강보험(갱신형)' 가입자가 전 연령대에서 크게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어도 간편 심사를 통해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고, 월 3만원 내외의 보험료로 심뇌혈관 질환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무)THE간편한건강보험(갱신형)은 뇌출혈 진단 또는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았을 때 최대 300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약 가입을 통해 뇌졸중 진단, 뇌혈관질환 진단, 허혈성심장질환 진단 등 심뇌혈관질환과 관련된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무)THE간편한뇌졸중급여전문재활치료특약(갱신형)을 선보인 이후 가입자가 직전 3개월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겨울철 심뇌혈관 질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뇌졸중 전문재활치료와 같은 새로운 보장이 추가되면서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무)THE간편한뇌졸중급여전문재활치료특약(갱신형)은 뇌졸중 발병 후 전문재활치료를 보장하는 특약이다. 뇌졸중 진단을 받고 전문재활치료에 들어갈 경우 5년 동안 매년 최대 500만원을 보장해 전문재활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특약 출시 이후 특히 40~50대 가입자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40대 가입자수는 직전 3개월 월 평균 가입자 대비 3.8배, 50대 가입자 수는 3.4배 가량 늘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고혈압·당뇨병 유병자가 증가하면서 심뇌혈관계 질환에 대비하기 위한 활동들이 보험 가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태경 라이나생명보험 TM상품팀 과장은 "뇌졸중 은 전문재활치료를 통해 발병 전과 가깝게 신체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국내외 연구자료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라이나생명은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빈틈없는 보장이 이루어지도록 새로운 급부를 개발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1-29 14:14:42한의학에서 호흡기는 건조한 환경에 취약하다고 강조해왔다. 폐오조(肺惡燥)라고 하여, 호흡기는 건조함을 싫어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날씨로 인해 건조하기도 하지만 실내에서 난방을 하면서 외부에 비해 더욱 건조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적 요인 이외에도 업무 특성상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 호흡기가 더욱 건조해 지기 쉽다. 교사, 전화상담원 등의 직종 뿐 아니라 회의가 잦은 직장인들도 호흡기 수분유지는 필수다. 가습기 사용 등 외부 환경의 습도 유지도 중요하지만 인체 내부의 수분 유지가 더욱 중요하다.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는 호흡기가 촉촉하게 유지해 줘야 하는데 이 때 제격인 음식이 있으니 바로 '배숙(사진)'이다. 배숙은 배를 익힌 것을 말한다. 배는 호흡기 기능 전반에 도움을 주고 가래를 없애며 기침을 멎게 한다. 또한 불필요한 열을 내리기 때문에 열로 인해 손실될 수 있는 수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배는 호흡기에도 도움이 되지만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한진우 인산한의원장
2020-12-17 19:04:09비만, 지방간,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급증하며 관련치료 및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의학연구원은 대표적인 한약처방중의 하나인 이진탕(二陳湯)이 지방간,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의 치료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소화기 내 비정상적인 생리물질인 습담이 쌓이게 되면 대사질환이 생긴다는 관점에서 이진탕을 사용해왔다. 이진탕은 반하, 진피, 복령, 감초로 이루어진 처방이다. 동물실험을 통해 이진탕 투여시 대사질환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장내 미생물 및 관련 대사산물의 발생변화를 확인했다. 대조군에 비해 이진탕을 투여한 실험군이 비만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장내미생물 후벽균(일명 뚱보균) 발생량이 감소했고, 인슐린 저항성에 관여하는 의간균 발생량은 증가했다. 또 장건강 개선에 영향을 주는 장내 미생물 대사산물인 단쇄지방산이 증가하고 지방간을 유발하는 지질항원은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이진탕이 장환경을 조절해 장건강을 개선하고 지방간, 비만, 당뇨병 관련 장내 미생물 발생을 조절해 대사질환을 개선한다는 기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사질환 뿐만 아니라 감정의 조절문제, 치매까지도 장의 건강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는 보고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평소 건강한 장환경을 만들기 위해 절식과 습담을 유발하는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보충과 발효음식, 채식을 즐겨한다면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진탕에도 들어가 있는 진피가 말린 귤껍질로, 차를 끓여 마시면 비슷한 효능을 낼 수 있다. 행기 작용이 강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습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이 풍부하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좋으니 꾸준히 진피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2020-11-19 19: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