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아오츠카는 오는 15~16일까지 '2025 태백 겨울 축제'가 열리는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따뜻한 포카리스웨트 시음 이벤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1994년 시작된 태백 겨울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황지천 복원물길 일원에서 열린다. 기존에 '태백산눈축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2025 태백 겨울 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동아오츠카는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 다양한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관람객들을 위해 포카리스웨트 분말을 활용해 따뜻한 포카리스웨트를 제공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함께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2-13 08:51:3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이벤트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홍천강 꽁꽁축제와 화천 산천어 축제가 나란히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일까지 23일간 개최된 화천 산천어 축제는 186만명이 방문, 2003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다 방문객 수인 2019년 184만명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8만5000여명을 훌쩍 넘어 12만2000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크게 증가했다. 지난 1일 폐막한 홍천강 꽁꽁축제도 15일간 방문객 23만명이라는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다 방문객 수로 지난해 16만명 대비 40%(7만명) 증가한 수치다. 한편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이벤트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와 강원관광재단,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매달 1~2개 시군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 해당 시군의 축제나 행사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2월 추천 여행지는 인제 자작나무숲과 고성 통일전망대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1월의 추천 여행지 두 곳 모두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며 “겨울 축제들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운 만큼 앞으로도 많은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2-06 10:22:15[파이낸셜뉴스] 47억 아시아인의 겨울 최대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긴 공백을 깨고 2025년 중국 하얼빈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며, 약 34개국에서 온 13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제9회를 맞아 새로운 기록과 흥미진진한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당초 제8회 대회는 2021년에 예정됐으나 개최지 선정 문제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연됐다. 단독 입후보한 하얼빈은 지난 2023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서 공식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이후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개막식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출을 맡았던 샤샤오란 감독의 지휘 아래 열릴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총 인원 222명(선수 148명 포함)을 파견하며 종합 순위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메달 수확에 대한 기대가 높다. 쇼트트랙에서는 최민정과 김길리가 여자 부문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하며 남자 부문 박지원은 다관왕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주목받는다. 또 스키와 피겨스케이팅에서도 이채운, 차준환 등의 스타들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관심사는 북한 선수단의 복귀이다.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종합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피겨스케이팅 등 제한된 종목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05 09:08:19【 홍천=김기섭 기자】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홍천강 꽁꽁축제가 방문객 23만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2일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폐막일인 1일까지 누적 방문객 수 23만명을 기록해 축제 개최 이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가 역대 최고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홍천강 꽁꽁축제에 대한 높은 인지도 덕분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6년근 홍천 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성균관대 연구진이 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삼송어는 기존 송어보다 크기와 무게가 크며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고 바이러스나 기생충이 없는 청정 송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특성을 활용해 송어구이, 송어회무침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입맛을 만족시켰다는 분석이다. 지역 특성상 밤에는 춥고 낮에는 비교적 포근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 외에도 부교낚시터, 부교텐트낚시터, 가족실내낚시터, 맨손인삼송어잡기 등 방문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였다. 홍천군은 행정안전부, 강원도와 협력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매일 얼음 두께와 빙질 점검을 두 차례 진행하는 등 축제 마지막 날까지 방문객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올해부터는 AI 기반 위급상황 감지시스템을 도입했다. 방문객이 넘어져 3초 이상 움직임이 없을 경우 축제장 내 상황실 CCTV 모니터에 팝업이 표출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합동 점검 때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홍천강 꽁꽁축제는 단순한 겨울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객들은 입장료의 일부를 축제장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상품권과 홍천군에서 모두 유통 가능한 홍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았으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 개막 이후 농특산물과 먹거리 판매장 매출은 5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고용 창출 효과도 4억9000만원 규모로 분석됐다. 지난 1일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린 가운데 '2025 행운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강원도민 1명과 타 지역 방문객 1명 등 2명이 당첨되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홍천에서 좋은 기억과 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얼음이 녹고 푸르른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홍천에서는 깊고 진한 향의 산나물을 맛볼 수 있는 산나물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2025-02-02 18:40:55모두투어가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낭만 가득, 감성 더하기'라는 콘셉트로 겨울 국내 여행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모두투어 1~2월 국내 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최근 정부의 임시공휴일(27일) 지정 발표 이후 설 연휴를 활용한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여행, 기차여행, 제주도, 울릉도 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카테고리별로 패키지 여행의 품격을 높인 '모두시그니처' 상품 외에도 에어텔을 비롯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당일 여행, 눈꽃 트레킹, 겨울축제 베스트4 등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했다. 눈꽃 트레킹의 경우 젊은 연령층 및 커플 고객 등에게 인기가 높으며, 주요 여행지로는 강원 평창 월정사, 전북 완주 대둔산, 강원 양양 설악산,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 등이 망라돼 있다. 각 명소는 겨울철 특유의 아름다운 설경 감상과 고요한 겨울의 낭만까지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또 가족 여행객들 사이에선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겨울축제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충남 공주 군밤축제(16~20일), 경기 포천 썰매축제(3일~2월 9일), 강원 태백산 눈축제(2월 7~16일) 등이 특히 인기가 많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후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 상품과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16 14:03:0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월화거리에서 펼쳐진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는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는 ‘해피 강릉, 크리스마스 강릉’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겨울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월화거리에는 눈꽃 배너들과 은하수 터널로 아름다운 빛의 거리가 조성됐으며 작은 트리들로 구성된 트리파크는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함께 커피향 가득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안목커피거리에도 크리스마스 트리와 별 모양의 빛터널을 설치했다. 축제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모빌, 오너먼트, 키링, 목도리, 크리스마스 쿠키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캔들, 석고방향제,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무대도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개최된다. 또한 내년 1월 5일까지 월화거리 및 안목해변 메인트리 옆에서 성탄카드와 새해인사 카드를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크리스마스 축제 경관 조성 시설물들은 1월 말까지 강릉 겨울 밤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겨울축제를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얼어붙은 연말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19 08:21:39【파이낸셜뉴스 무안·신안·함평·해남=황태종 기자】"연말연시 전남에서 다양한 겨울 축제 즐기세요." 전남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전남 곳곳에서 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빛과 예술의 축제, 겨울 자연과 꽃의 조화로운 정원축제, 서남해 바다와 어우러진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오는 25일까지 함평군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함평 겨울밤 빛축제'에선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채로운 경관 조명이 함께 어우러진 빛과 예술의 아트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축제 기간 매주 금·토요일 체험 부스와 먹거리 판매존을 운영하고, 토요일 저녁 콘서트와 EDM파티를 통해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DIY 체험 프로그램과 산타 복장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며, 엑스포공원 전시관도 매일 개방된다. 신안군의 1004섬 신안 분재정원에선 지난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일정으로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분재정원 내 3㎞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에서 피어나는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은 관광객들에게 황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플라워월과 플라워 아치 등 포토존도 조성돼 겨울 정원의 매력을 더한다. 저녁노을 미술관에서는 소원편지 쓰기, 동백그림 그리기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에어돔에서는 추위를 녹일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카페와 휴식공간을 마련해 쉼과 감동이 함께하는 겨울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벤트로 빨간색 옷을 착용한 관람객은 입장료의 50%를 할인받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한 달간 진행되는 겨울꽃 축제에 오셔서 하늘과 바다, 새하얀 눈 속에 피어난 애기동백과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소원편지를 쓰면서 2025년의 희망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담양군에선 24~25일 담양읍 중앙로가 '차 없는 산타거리'로 탈바꿈한다. 이곳에선 산타와의 만남 이벤트, 캐릭터 퍼레이드 등이 열리고, 다양한 야경 포토존과 지역 특산물 활용 먹거리 판매 공간이 마련돼 오감이 즐거운 축제를 제공한다. 12월 31일과 1월 1일 2024년 갑진년을 마무리하는 해넘이 행사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도 5개 시·군에서 열린다.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순천시, 여수시, 해남군, 진도군에서 열리고, 보성군에선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해남 땅끝 전망대,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여수 향일암, 순천 와온해변, 보성 율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만나는 해넘이·해맞이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시·군마다 음악회, 불꽃쇼, 드론쇼, 떡국나눔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특색을 더하고 있다. 무안에선 내년 1월 20일부터 이틀간 해제면에서 겨울 숭어축제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인 황금숭어 잡기와 퀴즈대회, 숭어초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판매 행사를 통해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연말연시 전남에서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들이 많다"면서 "많은 관광객이 전남의 축제장에서 겨울의 낭만을 즐기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14 12:03:41[파이낸셜뉴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6일부터 겨울 하면 떠오르는 글로벌 지적재산권(IP) 무민과 함께 하는 '윈터토피아(Wintertopia)' 겨울축제를 오픈한다. 에버랜드 정문에 마련된 약 9미터 높이의 초대형 무민과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트 조형물 앞에서 고객들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에버랜드 제공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2-03 10:33:04에버랜드가 겨울 하면 떠오르는 핀란드 인기 캐릭터 '무민'과 함께하는 '윈터토피아' 겨울축제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선 무민 캐릭터 콘텐츠뿐만 아니라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등 바오패밀리, 크리스마스 공연, 그리고 스노우 액티비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에버랜드 정문을 통과하면 가장 먼저 9m 높이의 초대형 무민 아트 조형물이 고객을 맞이한다. 무민 특유의 하얀 몸과 귀엽고 토실토실한 외모를 거대한 조형물에 생생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털 원단을 활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까지 느낄 수 있게 했다. 무민 바로 옆에는 에버랜드 최고 스타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조형물도 4m 크기로 함께 조성돼 있어 올겨울을 기억할 시그니처 포토스팟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민 IP를 가장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포시즌스가든이다. 약 1만㎡ 크기의 포시즌스가든은 무민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동화 속 무민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북유럽 대자연 테마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꾸며진다. 또한 포시즌스가든을 순환하는 축제기차는 무민트레인 테마 열차로 운영되며, 무민과 스노크메이든 워킹 캐릭터 포토타임 이벤트도 매주 주말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6일부터 tvN을 통해 방송되는 '핀란드 셋방살이' 팝업존이 티익스프레스 옆 실내공간에 선보여 이곳을 찾는 팬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셋방살이'는 배우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 등이 핀란드 시골마을을 찾아 찐 생활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팝업존에선 핀란드 현지 셋방을 재현하고 배우들의 실물 크기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방송에 나오는 핀란드를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산타클로스 공식 항공사인 핀에어와 협업해 마련한 '산타 밋앤그릿(Meet & Greet)'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축제 개막일인 6일부터 8일까지 딱 사흘간만 진행되는 '산타 밋앤그릿'에는 산타 종주국인 핀란드에서 온 진짜 산타가 출연해 고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선물도 나눠주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2-02 11:04:45【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전남 함평군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2024 함평 겨울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겨울빛축제의 주요 테마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경으로, 미디어 아트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대형 야외 전시물로 중앙광장을 빛낼 예정이다. 이는 전통적인 자연경관에 첨단 예술을 융합해 함평엑스포공원을 단순한 겨울 여행지가 아닌 하나의 대형 아트 전시 공간으로 재구성하려는 함평군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이와 함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국향대전에서 인기였던 국화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과 경관 조명도 설치돼 밤마다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특별 체험 부스와 판매존 등 '빛금토 체험존'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빛금토 먹자존'과 '빛금토 판매존'도 운영해 군고구마, 국화빵, 떡볶이 등의 간식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판매해 방문객들이 함평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매주 토요일에는 '겨울빛 콘서트'와 'EDM 파티'가 열려 저녁 시간마다 색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축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산타 복장 체험, 루돌프 머리띠와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빛금토 체험존'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와 야광 팔찌, 핸드폰 스트랩 만들기 같은 DIY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이 밖에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9시까지 추억공작소, 나비곤충표본전시관, 자연생태관, 친환경농업관 등 엑스포공원의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해 추운 날씨에서도 실내에서 편안하게 함평을 탐방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겨울빛축제'는 함평엑스포공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겨울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행사"라며 "빛과 자연, 예술을 한데 엮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8 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