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재도전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청년 재기격려지원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자 10명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개인회생 채무변제 완료 예정일 3개월 이내이거나 면책 결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인 1939세(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만 변제금 3회 이상 미납자는 제외되며, 2025년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이처럼 개인회생 채무를 성실히 상환한 청년이 금융교육(온라인 2회)과 재무상담(대면 3회)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총 100만원의 재기격려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내 QR코드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오는 5월 26일 개별 문자 및 누리집 공지를 통해 안내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한 청년들이 경제활동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재무관리 역량 강화와 경제적 동기부여를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참여자들이 재무 습관을 바로잡고 새로운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7 09:28:29[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기존에 확정한 기본급 1500% 규모의 성과급에 더해 자사주 30주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이천·청주 전임직(생산직) 등 3개 노조와 자사주 30주(약 600만원 수준)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노조와 초과이익분배금(PS) 기준에 대한 상호 수용 가능한 합리적 기준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24일 구성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PS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를 반영해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한다. 이에 더해 특별성과급을 추가로 책정한 것이다. 이는 종전 최대 실적을 낸 2018년 성과급과 같은 규모다. 하지만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비해 성과급이 적다는 노조 측의 불만이 제기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66조 1930억원, 영업이익 23조 4673억원, 순이익 19조 7969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영업이익(20조 8438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노조는 최태원 SK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에게 각각 편지를 보내 성과급 규모에 대한 불만을 전달하고, 사측의 전향적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만남을 통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사 간 협력과 신뢰를 이어가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런 취지를 담아 회사는 구성원에게 '새출발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고, 기업가치 성장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자사주 30주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이후 2025년 임금협상을 통해 PS Scheme 개선과 함께 올해 임금인상율 등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07 21:15:53【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탈수급을 축하하고 자립 의지를 더 북돋기 위해 시행한 '다시서기 격려금'을 2025년부터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시서기 격려금 지원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 신규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으로 소득이 증가해 생계지원이 종료된 시민들이다. 동시에 대상자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이어야 한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격려금 신청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시행에서 139명이 다시서기 격려금을 지원받은 가운데, 안양시는 올해 200명 지원을 목표로,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성금에서 예산 4000만원을 마련했다. 최대호 시장은 "다시서기 격려금이 새출발을 하는 탈수급 대상자에게 자립 의지를 굳건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들이 꾸준히 사회 및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17 13:28:01[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의 총파업 투표가 압도적 비율로 가결됐다. KB국민은행 노조는 성과급 300%과 격려금 1000만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을 하게 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가 지난 14일 쟁의행위(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9702명(투표율 88.22%) 가운데 95.59%인 927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KB국민은행 노조는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서 △특별보로금 300%(통상임금 기준) 지급 △특별격려금 1000만원 지급 △임금인상률 2.8% △신규 채용 확대 △경조금 인상 △의료비 지원제도 개선 △ 임금피크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통상임금 300% 성과급과 격려금 1000만원 지급을 두고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충당금을 8620억원 쌓느라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KB국민은행 노조는 지난달 26일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고, 27일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7일 진행된 중노위 1차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어 지난 13일 열린 2차 조정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노위가 최종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은행 노조는 파업이 가능한 쟁의권을 확보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파업이 이뤄지면 고객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만큼 추가 교섭 등을 통해 최대한 빨리 노조와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약 1억2000만원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1-15 16:05:1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올해 하반기 성과급이 기본급의 최대 200%로 책정됐다. 반도체 사업 50주년을 맞아 200만원 현금 지급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하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옛 PI) 지급률을 공개했다. 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해마다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를 지급해 왔다. DS부문의 사업부별 하반기 성과급 지급률은 △메모리 200% △파운드리 사업부·시스템LSI 25% △반도체연구소 37.5% △SAIT 37.5% 등으로 책정됐다. DS부문에는 한시적으로 격려금 차원에서 200만원 씩 현금 지급이 진행된다. 2015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DS 부문은 TAI로 매번 최고치인 '월 기본급 100%'를 받아왔지만, 2022년 하반기에는 실적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TAI 지급률이 50%에 그쳤다. 지난해엔 DS부문에서만 연간 적자 14조88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 시스템LSI 모두 상반기 TAI 지급률이 25%에 머물렀다. 같은 해 하반기엔 메모리사업부 12.5%,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가 각각 0%로 책정됐다. 올해 상반기 DS부문 TAI 지급률은 기본급의 37.5~75%로 책정된 바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석 기자
2024-12-20 11:00:13[파이낸셜뉴스] 일본을 꺾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서 우승한 대만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엄청난 규모의 격려금을 받는다. AFP 통신은 26일 "대만 대표팀이 13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선수들은 대만 정부로부터 1인당 700만 대만달러(약 3억원)를 받는다. 아울러 대만야구협회는 대표팀에 7000만 대만달러(3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대회 우승 상금 150만달러(21억원)는 별도다. AFP는 "이 밖에도 각 지방정부 등이 선수들에게 각종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만은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을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대만 야구대표팀이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변을 연출한 대만 선수단은 자국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고 있다. 대만 대표팀은 25일 F16 전투기 4대의 호위 속에 귀국했고, 26일엔 타이베이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총통부 청사에서 열리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격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프로팀이 참가하는 성인 국제대회에서 대만이 우승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일본에서 우승한 것도 그리고 일본 대표팀을 꺾고 우승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26 13:23:07[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지 47일 만에 재합의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원팀 마인드 격려금'으로 45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장기근속 휴가도 기존 7일에서 10일로 늘릴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노조원들의 직무와 상위단체, 임금체계가 달라 복수노조 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천·청주공장의 전임직 노조는 한국노총 소속이며, 2018년 9월 결성된 기술 사무직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전날 '2024년 재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이날 오후 이천과 청주 캠퍼스에서 타결 내용을 구성원에게 설명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9월 초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술 사무직 노조가 잠정 합의안에 찬성한 것과 달리 전임직 노조는 대의원 투표에서 70.6%가 반대하면서 합의안이 부결됐다. 교대 근무제도와 세부 안건에서 합의안에 반대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전임직 노조와 사측은 7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재차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당초 2·4분기 최대 실적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급하기로 한 350만원(정액)을 100만원 오른 4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초과이익성과급(PS) 제도와 관련해서 SK하이닉스 노사 양측은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2024년도 PS 지급 기준 초과분에 대해서는 향후 노사 간 별도로 협의하기로 잠정 결론지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23 15:38:47[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땡큐 팀 코리아(Thank You, TEAM KOREA)’ 행사에서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2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종희 회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등이 참석해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선수단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최우수선수상(MVP)에는 양궁 3관왕을 달성하며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 김우진, 임시현 선수 △성취상은 2012년 이후 수영 종목 첫 메달을 따낸 김우민 선수 △투혼상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준 체조 여서정 선수 △도전상은 공기권총 10m 4위에 오른 사격 이원호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고된 훈련을 묵묵히 이겨내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국가 대표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성적으로 국민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며 “선수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 후원사와 기부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금융은 수영, 체조, 육상 등 하계 기초 종목과 동계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팀 및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사격단과 농구단을 운영하며 한국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4 08:48:02[파이낸셜뉴스] 부산시 해운대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해운대구청 요트팀 하지민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우리나라는 22개 종목 262명이 참가하지만 요트 종목에서는 하지민 선수가 유일한 국가대표다. 하 선수는 19세였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0년 도쿄에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5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하지만 선수의 올림픽 성적은 베이징 올림픽부터 28위부터 24위, 13위, 7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하 선수는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12 14:46:33[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송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올림픽 선수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격려금을 전달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번 격려금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막바지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 이은형 부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두어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하나금융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지원이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참여 △하나원큐 여자 농구단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 등 대한민국 스포츠 인프라 발전 및 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비인기 종목 후원 등 스포츠를 통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으로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7-10 14: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