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11시 10분부터 현재까지 선물하기 시스템의 오류가 발생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결제 기능을 사용하려고 하면 '현재 선물하기 결제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세지가 나온다. 카카오 측은 "일부 시스템에 오류가 있어 점검 중"이라며 "곧 복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2 13:46:53[파이낸셜뉴스] 무인매장을 이용했다가 결제 오류가 나 도둑으로 몰린 사연이 전해졌다. 무인매장 측으로부터 30배를 물어내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 28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무인매장이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도 늘고 있다. 최근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이용한 A씨는 제품 세 개를 구매하려고 했다. 이때 결제 오류로 한 개는 계산되지 않았다. 그러자 점주가 절도라며 30배에 달하는 손해배상금을 요구했다. 또 다른 사례도 있다. B씨는 아이스크림 가격이 중복으로 결제됐는데, 차액을 돌려받지 못했다. 그는 JTBC 측에 "(아이스크림 구매 후) 다음 날 카드 내역을 보니까 이중 결제가 돼 있었다"며 "그 업주한테 전화를 해서 확인해달라 했는데 안 해주는 거다"라고 황당해 했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의 소비자 상담 건수는 모두 45건으로 조사됐다. 키오스크 오류로 결제가 되지 않거나, 거스름돈이 환급되지 않는 경우, 제품의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가 각각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가격이 비싸다는 불만과 출입 보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손해배상 약관과 관련, 22곳은 아예 배상 금액을 알리지 않았다. 8곳은 배상 금액이 30배에서 100배까지 통일된 기준이 없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2-29 07:11:43【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최대 신용카드 업체의 결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장시간 결제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일본 각지에서 신용카드 시스템 장애가 일어나 7시간 이상 결제가 먹통이 됐다. 이는 일본 최대 신용카드 업체인 JCB의 자회사이자 카드 결제 데이터를 처리하는 '일본카드 네트워크'의 시스템 오류가 장애 원인으로 확인됐다. 일본카드 네트워크는 일본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담당하는 양대 업체 중 한 곳이다. 이 회사는 전날 "큰 폐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교도통신은 "이 업체는 지난 2017년과 2019년에도 시스템 문제로 신용카드 먹통 사태를 초래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달 10∼12일 은행 간 이체 결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대형 은행인 미쓰비시UFJ은행과 지방은행 등 일부 금융사의 이체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이체 거래 506만건이 지연 처리됐다. 1973년 서비스 제공 이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사고 또한 일본 통신그룹 NTT 자회사인 NTT데이터의 프로그램 오류 때문으로 확인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11-12 14:19:56삼성전자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서 결제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30일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삼성페이에서 결제를 시도했을 때 '연결 오류. 서버에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해보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뜨면서 결제로 넘어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오늘 하루 종일 삼성페이 안 되는데 나만 그래?", "나도 계속 오류야", "삼성페이 나만 그런가? 서버 연결 안 된다고 뜬다"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 업데이트 과정에서 극히 일부 단말기에서 오류가 생긴 것 같다"며 "기존 삼성페이 앱을 지우고 앱을 다시 설치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30 15:41:22[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 주문 결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오후 4시46분 경 '주문 결제 장애' 공지를 올리고 쇼핑 페이지에서 발생한 오류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12분 가량 지난 58분경 '장애 복구 완료' 공지를 다시 게재했다. 공지에 나온 오류 현상으로는 △네이버페이 주문/결제 실패 △주문 건 환불 처리 실패 △페이머니 인출 후 주문 건 미생성이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금일 발생한 장애는 복구됐음을 알린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장애 원인에 대해선 "인프라 안정성 강화 위한 변경 작업 중 오류가 발생했다"며 "오후 4시 52분에 복구돼 장애시간은 총 42분"이라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1-05 17:05:35[파이낸셜뉴스] 25일 오전 11시께부터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전국 곳곳의 가입자들이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KT는 "오전 11시께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 발생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 KT 위기관리위원회 즉시 가동해 신속 조치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먹통 사태는 전국적인 상황으로 점심시간을 앞두고 발생하면서 불만이 속출했다. KT와 연결된 QR코드 앱이나 단말기 등의 접속이 막히면서 일부 음식점에서는 카드결제가 안돼 현금이나 계좌로 이체해달라는 안내문이 부착됐다. 일부 어린이집에서도 전화 및 인터넷 장애로 통화나 컴퓨터 사용이 되지 않는다고 안내하며, 급한 연락이 있는 부모님들은 모바일 알림장을 이용해달라고 공지했다.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등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KB증권은 이날 공지를 통해 "KT통신을 이용히는 투자자들이 KT통신망 장애로 MTS접속이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날 'KT통신망 장애로 인한 매체 접속 지연 안내'에서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전국적인 KT 통신망 장애로 KT 유·무선 통신,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관련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며 "KT 통신사 및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은 서비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10-25 12:45:41[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결제 오류로 초과 지급된 금액이 2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5천200여만원은 환급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기기 고장이나 통신 에러로 인해 발생한 결제 오류는 총 3만6천83건이다. 같은 기간 결제 오류로 인해 초과 결제된 금액은 총 19억5천900여만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15년 1천654건(1억1천만원), 2016년 2천950건(1억8천900만원), 2017년 1만370건(5억3천900만원), 2018년 1만1천646건(5억7천700만원)으로 매년 오류 금액이 늘어났다. 송 의원에 따르면 결제 오류로 인한 초과 결제금액에 대한 환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과 결제된 금액 중 아직 환급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는 1천839건이고, 그 금액으로는 5천200여만원에 달한다. 송 의원은 "결제 오류 시 도로공사가 카드사를 통해 오류 사실 통보하고 카드사가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100% 환급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며 "근본적인 오류 원인을 파악해 오류 발생을 줄이고 초과 결제된 금액이 제때 환급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10-12 07:11:50한국도로공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괴산주유소는 신용카드 결제 오류 발생시점에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벨'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셀프주유소 이용 시 신용카드 결제 오류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오류로 인한 민원해결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드결제 오류 뿐 아니라 이용고객이 안심하고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12-18 17:10:38사진설명: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음파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엘페이(L.pay) 웨이브'는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음파(비가청 음파)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이 결제 단말기(POS)로부터 음파의 형태로 전송된 결제 정보를 인식해 상품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음파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엘페이 웨이브'는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음파(비가청 음파)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이 결제 단말기(POS)로부터 음파의 형태로 전송된 결제 정보를 인식해 상품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3일부터 전국 460여개 하이마트 전 매장에 도입된다. 결제자가 스마트폰에 엘페이 모바일 앱을 설치한 뒤 신용카드 관련 결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상품의 비용을 지불하려면 앱을 실행한 상태로 본인 인증을 거쳐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결제 단말기와 최대 50cm이상 떨어져 있어도 결제가 가능해 굳이 직원에게 핸드폰을 건네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엘페이 웨이브'는 상품 가격 등 결제정보를 음파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탑재한 바코드를 결제 단말기에 직접 접촉시키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어 기존 바코드 결제 방식에서 발생했던 바코드 인식 오류 등의 문제가 없다. 기존 바코드 결제 방식의 경우 빛의 방향이나 소비자 스마트폰의 밝기 정도에 따라 바코드 인식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음파결제의 경우 핸드폰 배터리 소모도 훨씬 덜하다고 롯데하이마트측은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 박경석 IT기획팀장은 "빠르고 간편한 결제 수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4-03 09:21:27금융당국이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엉뚱한 곳으로 입금되는 오류사태를 막기 위해 신용카드사의 가맹점 등록 시 카드 단말기에 가맹점번호 '수기입력 방식'을 원칙적으로 불허키로 했다. 또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승인·매입 대행사인 밴(VAN)사가 가맹점 단말기 교체 시에도 전산입력을 원칙으로 하고 수기입력 자체를 밴사가 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산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17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사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현대·신한카드 등과 카드 입금오류 방지를 위한 대책협의를 하고 가맹점 단말기에 가맹점번호를 입력할 경우 단말기 내부에 저장된 단말기 ID, 사업자번호가 일치할 경우에만 결제 승인이 나도록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밴사가 가맹점 단말기를 설치할 경우 전산화된 최신 가맹점 데이터를 밴사에 하달하고 밴사는 이 데이터를 참고, 가맹점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 같은 원칙이 마련됐는데도 단말기에 각종 데이터 입력을 담당하는 밴사가 원칙을 적용하지 않을 것에 대비, 전산입력 외에 수기입력은 할 수 없도록 카드사별 시스템에 맞춰 전산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카드사들은 전했다. 현재 대부분의 밴사는 전산 및 수기입력을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밴사 교체 때 단말기에 수기입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기입력 및 등록으로 입금오류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수기등록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겠다"며 "가맹점 단말기에 수기입력의 원칙적 불허와 함께 전산화로 시스템을 통일하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입금오류 사고가 발생한 삼성카드 관계자는 "수기입력을 일체 금지시키고 전산으로만 단말기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명간 밴사에 업무연락이 갈 것이고 수기등록 자체가 안 되도록 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수기입력의 경우 밴사가 바뀌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며 "밴사가 교체될 때도 전산으로 가맹점 데이터를 새 밴사에 전송,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수기입력 자체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도 "금감원에 새로운 가맹점 등록 때마다 밴사가 카드사에 가맹점 데이터를 요청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며 "단말기 ID와 사업자번호 등이 가맹점번호와 일치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2개 밴사의 경우 1개월 내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지만 현재 12개의 밴사가 영업 중이기 때문에 일선 카드사와 밴사 간 시스템을 맞추려면 수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pio@fnnews.com박인옥 김아름기자
2011-01-17 22: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