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작년 다문화 결혼을 한 남편 3명 중 1명은 4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는 30대 초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문화 부부의 이혼도 늘고 있다. 다문화 혼인 연 2만건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3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다문화 혼인은 2만431건으로 전년 대비 17.2%(3003건) 증가했다. 작년 전체 혼인은 19만4000건으로 1년 전보다 1.0% 증가한 반면, 다문화 혼인은 17.2% 늘어 증가폭이 컸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의 비중은 10.6%다.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아내(69.8%), 외국인 남편(17.9%), 귀화자(12.3%) 순으로 많았다. 다문화 혼인을 한 남편의 경우 45세 이상의 비중이 3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초반(18.6%), 40대 초반(17.0%) 순으로 조사됐다. 아내의 다문화 혼인은 30대 초반 비중이 23.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0대 후반(22.6%), 30대 후반(15.2%) 등이다. 다문화 혼인을 한 남편의 평균 초혼 연령은 37.2세, 아내는 29.5세로 나타났다. 남편은 전년보다 0.6세 증가한 반면 아내는 0.4세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을 한 남녀 간의 평균 초혼 연령 차이는 7.7세로 전년보다 1.0세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 부부의 연령차는 남편 연상부부가 76.1%로 가장 많았다. 10쌍 중 4쌍은 10세 이상 나이차가 났다.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는 38.1%로 전년 대비 3.1%p 늘었다.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 비중은 베트남(27.9%), 중국(17.4%), 태국(9.9%) 순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베트남의 비중은 4.9%p 증가, 중국과 태국의 비중은 각각0.4%p, 1.2%p 감소했다. 남편의 출신 국적은 중국이 6.9%로 가장 많고, 미국(6.9%), 베트남(3.9%) 순이다. 이혼 10쌍 중 1쌍 다문화 부부이혼도 늘었다. 작년 다문화 이혼은 8158건으로 전년보다 3.9%(305건) 늘었다. 전체 이혼 중 다문화 이혼의 비중은 8.8%다. 다문화 이혼을 한 남편의 평균 이혼 연령은 50.3세로 전년보다 0.2세 증가했다. 아내의 평균 이혼 연령은 41.3세로 전년과 유사했다. 다문화 이혼을 한 남녀 간의 평균 이혼 연령의 차이는 9.0세다. 출생기준 한국인 간의 평균 이혼 연령 차이 2.8세보다 6.3세 많았다. 다문화 이혼의 유형은 외국인 아내(48.5%), 귀화자(34.8%), 외국인 남편(16.6%) 순이다. 다문화 출생(1만2150명)은 전년 대비 3.0%(376명) 감소했다. 다문화 모의 연령별 출산은 30대 초반이 35.6%로 가장 많고, 30대 후반 28.2%, 20대 후반 19.5% 순으로 조사됐다. 다문화 출생에서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2.6세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1-07 10:35:58모차르트 3대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 '피가로의 결혼'은 프랑스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곡을 바탕으로 작곡됐다. 보마르셰의 희곡은 귀족·상류층을 향한 신랄한 조롱 때문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곧바로 공연 금지됐다. 하지만 오페라는 달랐다. 이탈리아 극작가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으로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 3년 전인 1786년에 작곡된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그의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하나가 된다. 문제가 된 부분은 살짝 빼고 뒤죽박죽 엉터리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내는 오페라 부파(희극 오페라)로 완성했다. 음악적 매력도 컸다. "너는 더 이상 날지 못해. 너는 이제 여자들의 분홍빛 얼굴과 영영 이별이야" 등 피가로가 부르는 유명한 아리아 '더 이상 날지 못하리'뿐 아니라 '편지 이중창'으로 불리는 '저녁 바람은 부드럽게'는 영화 '쇼생크 탈출'의 주요 장면에 등장하며 서정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세토오페라단이 오는 21~22일 '피가로의 결혼'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을 위해 체코 프라하시립오페라단 지휘자가 내한하며, '팬텀싱어' 프로듀서로 익숙한 베이스 손혜수와 묵직한 중저음이 매력적인 베이스 최병혁이 피가로 역을 맡는다. 또 베이스 우경식, 바리톤 박경준, 소프라노 손주연·강혜명 등 유명 성악가가 출연한다. 떠오르는 여성 연출가 김지영이 연출을 맡으며, 소리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이 공연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공연을 제작한 베세토오페라단 강화자 단장은 유학파 메조소프라노 출신 여성 오페라 연출가로 명성을 쌓아왔다. ‘아이다’ ‘마술피리’ ‘춘향전’ ‘황진이’ ‘토스카’ ‘라 보엠’ ‘투란도트’ ‘나부코’ ‘백범 김구와 상해임시정부’ 등을 연출했으며, 중국·일본·독일·이탈리아·체코 등 한국 예술을 해외로 전하는 국가문화사절단 역할도 해왔다. 2002년 외교통상부 주관으로 열린 '한중일 국민 교류의 해' 기념사업으로 현제명의 ‘춘향전’을 일본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도 이 작품을 선보이며 유럽 청중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3 19:05:47국가유산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초청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 관람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는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을 소재로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이 협업한 전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우리 사회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국외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를 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를 관람한 뒤 나전칠기를 활용한 소품도 만들어본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종로구 가족센터 협조로 모집된 중국·일본·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이 참여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21 10:57: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추진 등 촘촘한 다문화복지 실현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에 나선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가정 가구 수는 1만5666세대로 전국의 3.9%를 차지하며 8번째로 많다. 가구원 수도 5만1131명으로 도내 인구의 2.8%에 달한다. 이는 전국의 약 4.4%로, 7번째로 많은 것이다. 다문화 여성도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등을 포함해 총 1만3432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이에 전남도는 다문화정책으로 사회통합 친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차별 없는 성장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생활 환경 조성을 목표로 4대 분야 26개 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전남도와 22개 시·군 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 산모도우미 양성 교육 및 운영 △다문화 엄마학교 운영 △결혼이민자 국적 취득 비용 지원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 지원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지원 등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대다수 지원 정책이 가족센터나 시설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출신(베트남)의 전남도청 공무원이 해당 시·군 가족센터 모국어 상담사와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전남도는 다문화여성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베트남 출신 다문화여성을 공개 채용했다. 전남도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상담을 진행,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의·애로사항 수렴 후 다문화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올해 새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수요를 조사한 결과, 총 54명(베트남 37명, 필리핀 6명, 캄보디아 4명, 태국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인도네시아 1명, 브라질 1명)이 상담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달 중순부터 희망하는 달에 맞춰 현장 상담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결혼 초창기 낯선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끌어주고 안아주는 행정서비스를 하고, 특히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면서 대한민국에 조기 정착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4 10:43:23지난해 다문화 결혼이 1년 전보다 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외국인과의 결혼이 다시 늘고있다. 작년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결혼이었다. 남편이 10세 이상 많은 다문화 부부의 비중이 특히 높았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1만7428건으로 전년 대비 25.1%(3502건) 증가했다. 작년 전체 결혼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1년 전보다 0.4% 감소했지만, 다문화 혼인은 증가폭이 컸다.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9.1%로 전년보다 1.9%p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아내와 결혼한 부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작년 다문화 혼인은 외국인 아내(66.8%), 외국인 남편(20.0%), 귀화자(13.2%)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아내의 혼인은 전년 대비 34.7%, 외국인 남편은 13.7% 각각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을 한 남편의 경우 45세 이상의 비중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초반(19.3%), 30대 후반(17.1%) 등으로 나타났다. 아내의 다문화 혼인 연령은 30대 초반이 24.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대 후반(24.0%), 30대 후반(14.9%) 순이다. 다문화 결혼을 한 남편의 평균 초혼 연령은 36.6세로 전년보다 1.6세 증가한 반면, 아내의 평균 초혼 연령은 29.9세로 전년보다 0.5세 낮아졌다. 다문화 혼인 남녀 간의 평균 초혼 연령차는 6.7세로 전년보다 2.1세 많아졌다. 부부의 나이차는 10세 이상 남편 연상이 35.0%로 가장 많았다. 1년 전보다 10.2%p나 늘었다. 작년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3.0%), 중국(17.8%), 태국(11.1%)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또는 귀화자 남편의 출신 국적은 미국이 8.0%로 가장 많고, 중국(6.5%), 베트남(3.4%) 등으로 조사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11-29 18:27:37[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부부 결혼식 ‘우리웨딩데이’에 참여할 부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총 110쌍의 다문화 부부가 재단 지원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웨딩데이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10쌍의 부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다문화 부부에게는 10쌍이 함께하는 결혼식과 함께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이 지원되며, 다문화가족 특성에 맞춘 부부교육도 지원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우리웨딩데이의 모든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하며, 주례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손태승 이사장이 맡아 다문화부부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다문화 부부가 더욱 행복하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꾸려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하고 아낌없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4-25 14:19: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지난 2021년 경기도에 거주하는 귀화자와 결혼이민자가 포함된 다문화 가구원인 2020년 31만7206명보다 4.3% 증가한 33만934명으로 늘어났다. 전국 다문화 가구원 대비로는 29.6%로 전국 1위로,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구원은 모두 111만9267명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행정안전부)’과 ‘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통계청)’를 분석해 2021년 경기지역 다문화가족 통계 현황을 정리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17만4149명(52.6%), 남자는 15만6785명(47.4%)이다. 구성원으로는 내국인(출생) 57.2%, 내국인(귀화) 21.3%, 외국인(결혼이민자) 16.4%, 외국인(기타) 5.1% 등이다. 결혼이민자·귀화자 12만5235명의 국적 분포를 보면 중국(한국계) 41.1%, 중국 20.9%, 베트남 15.5%, 필리핀 4.0%, 일본 3.2%, 미국 2.3%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안산 3만908명, 부천 2만7271명, 수원 2만6474명 등에서 많았다. 전체 가구원 대비 다문화 가구원 비중은 안산 4.3%, 시흥 4.2%, 가평 4.1%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 다문화 가구원 증감률은 과천 18.2%(96명), 하남 10.6%(455명), 평택 10%(1천724명) 등이 높았다. 경기지역 다문화 혼인율은 7.8%(4341건)로, 2020년 4771건보다 430건(9%) 감소했다. 통계를 작성한 2008년 10.4% 이후 2015년 7.6%로 최저치를 기록하다 2019년 10.8%까지 올라갔으나 다시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도는 하락 원인을 2019년 이후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추정했다. 2021년 경기도 다문화 출생아 수는 4246명으로 2020년 4685명 대비 9.4% 줄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30 10:00:22[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3년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 우리금융 아카데미에 참여할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 우리금융 아카데미는 다문화가족의 경제·금융지식 함양과 원활한 경제생활 지원을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201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결혼이민자, 다문화자녀 및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가족 재무설계, △착한 소비와 금융생활, △자녀와 함께 배우는 우리 아이 용돈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경제·금융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청 대상은 가족센터 등 전국 다문화가족 대상 복지기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 달 19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총 45개 기관을 선정해 전문교육 강사를 파견하고, 수업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교재와 강의 교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매년 쉽고 재미있게 경제·금융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금융 아카데미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3-29 13:55: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한국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배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157명의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위촉했다.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이어지고 있으며, 자격은 입국한 지 3년 이상되면서 한국어 중급수준인 결혼이민자가 대상이다. 주요 역할은 신규 결혼이민자 발굴 후 다문화가족센터 회원등록 및 프로그램 연계, 행정관서·병원·은행 동행 및 안내, 자녀양육·사회적응·경제적 어려움 등 생활 고충 상담 등 지역사회 적응지원이다. 지난해에는 신규자 발굴 325건, 관할 센터 프로그램과 연계 1144건, 생활 지원 5831건, 온라인활동 364건 등 성과가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와 도내 시·군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3 09:26:20[파이낸셜뉴스] 배우 송중기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깜짝 재혼 및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써 연상 연하의 국제결혼 부부가 탄생한 가운데 송중기 부부는 이번 결혼으로 다문화가정에 포함돼 이에 따른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문화 가정의 요건은 부부 둘 중 한 명이 외국 국적을 가졌거나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있는 결혼 가정이다. 정부는 지난 2020년 5월 신설한 다문화 가정 지원법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다문화 가정에 제공하고 있다. 이중 가장 잘 알려진 혜택으로는 교육 부문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외국인학교(다문화학교)에 입학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외국인학교는 미국식 또는 영국식 교육을 따르는 경우가 많아 내국인 가정에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내국인의 경우 해당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3년 이상 외국에서 학교를 다닌 이력이 있어야 한다. 또 경쟁률이 치열한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병설유치원에 지원할 경우 우선순위를 받으며, 가정의 소득과 관계없이 보육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교 진학 시에는 다문화가정 특별전형이 따로 있어 일반 전형보다 경쟁률이 낮은 이점을 갖고 있다. 다만 해당 전형은 지원하는 대학교가 한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의 자녀는 취업에서 혜택을 받으며, 주택 지원 일환으로 국민임대주택 및 다문화 가족 특별 공급 청약이 가능하다. 결혼자금,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임금체불생계비, 부모요양비, 임금감소생계비 등 저금리로 장기간 대출도 가능하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별저금도 있다. 위와 같은 혜택은 각 지자체와 민간 기업마다 달라 각 가정의 직접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태원의 고급 빌라에서 아내와 거주 중이며 이후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생활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31 08: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