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신지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뭘 위해 왜 때문에 이러는 걸까? 조회수? 가짜 뉴스 정말 지긋지긋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지가 김종민의 결혼식에서 미쳐날뛰며 물건을 부수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하며 “하지마라 진짜. 그만 좀 합시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왜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이며 가짜 뉴스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최근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튜브발 가짜뉴스가 연달아 등장하면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가수 송가인, 댄서 팝핀현준, 방송인 풍자 등이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코요태 멤버 김종민은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지는 직접 결혼식을 찾아 축하를 건넸으나, 가짜뉴스가 나오자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30 21:04:34【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지역 명소를 활용한 '공공 결혼식'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상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결혼식 비용 급증에 따른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상황에서 예식장 대관은 물론 꾸밈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예비부부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주시에 따르면 '공공 결혼식' 신청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나주목사내아, 영산강정원, 나주정미소 등을 일일 예식장으로 조성해 무료로 대여한다. 특히 하객석과 무대 단상, 음향, 포토존, 버진로드, 가족스토리 영상 제작, 축하 공연 등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예식에 필요한 시설과 콘텐츠도 제작해 준다. 여기에 웨딩 메이크업 등 꾸밈비용 100만원을 현금으로 별도 지원한다. 지난 21일에는 나주목사내아에서 첫 번째 결혼식이 열려 하객들의 축복 가운데 제1호 '공공 결혼식' 부부가 탄생하기도 했다. 나주시는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을 비롯해 예비부부의 취향에 맞춰 '공공 결혼식'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 결혼식' 신청 문의는 나주시 가족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해서 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비용 부담은 낮추고 행복을 올릴 수 있는 '공공 결혼식'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가정을 이루는 인생의 중요한 시작점인 결혼이 부담이 아닌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30 16:03:16[파이낸셜뉴스] 2년만에 연락한 후배가 결혼식 당일 축의금을 얼마 냈는지 물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회사원인 30대 남성 A 씨는 예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여자 후배에게 밥 한 끼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오랜만에 온 연락에 A씨는 "반갑게 저녁 식사를 하는데 후배가 줄 게 있다면서 청첩장을 주더라"라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밥 먹고 나가려는데 계산은 각자 하자길래 제가 밥을 샀다"고 밝혔다. 문제는 후배의 결혼식 날 발생했다. A 씨는 아내와 함께 2시간 거리의 지방까지 운전해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후배한테 전화를 받았다. A 씨는 "후배가 아내한테 전화해서는 '선배, 축의금 얼마 했어요?'라고 묻더라. 아내가 왜 그런 걸 묻냐고 하니, 후배는 "이름 없는 봉투가 있어서 주인을 찾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A씨 부부는 "기분 나쁘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지만 후배는 "그러냐"며 짧게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A씨는 "집에 와서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이 후배는 우리 결혼식에 바쁘다면서 참석도 안 했다. 근데 결혼한다고 갑자기 연락한 게 괘씸하기까지 하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도 후배의 연락은 없다. 그냥 '확인이 필요했구나' 하고 좋게 이해해 주고 넘어가야 하는 거냐"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첩장 주면서 밥값도 안 낸 게 말이 되냐" "선배를 돈봉투로 본 것"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후배" 등의 의견을 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9 15:44:40[파이낸셜뉴스] 코레일 간부의 딸 결혼식에 부하 직원들이 전통 혼례의 ‘가마꾼’으로 동원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SBS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전의 한 공원에서 코레일 소속 본부장 A씨 자녀 결혼식이 열렸다. 전통 혼례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A 씨의 부서 소속 직원들은 신부가 탄 꽃가마를 메는 가마꾼 역할을 했다. 이날 결혼식에 동원된 4명의 가마꾼은 모두 A 씨 부서의 부하 직원들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며 “좋은 뜻에서 함께한 행사”라고 해명했지만 내부 직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직원을 왜 사적인 행사에 동원하느냐”, “한국가마꾼공사냐”는 등 냉소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해당 게시판에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자발적인 참여였다'는 해명 글도 올라왔는데, 그게 사실이라도 상급자가 오히려 만류해야 했다는 직원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 직원은 “자발적이었다 해도 상급자가 나서서 말렸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장종수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뉴스1을 통해 "과연 본부장이 아니었다면 그런 걸 자발적으로 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다"며 "위계로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그런 건 스스로 지양을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종선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긴 것"이라며 "갑질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조직 문화가 남아 있는 것 같고, 공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처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지난 25일 사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윤리 경영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부 노무법인에 감사를 의뢰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 징계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7 10:0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저출생 정책 일환으로 합리적인 결혼을 위한 결혼식 비용의 표준 가격안을 도입해 운영한다. 인천시는 계양구가족센터, 인천 결혼전문 협력업체와 표준 가격안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결혼식 비용이 급등하면서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예비부부들은 깜깜이 견적이나 과도한 추가 비용으로 인해 결혼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돕기 위해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안’을 마련했다. 이번 표준가격안은 예식 준비에 필수적인 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기획·세팅, 꽃, 식사 등의 항목을 실속형, 기본형, 고급형으로 나누어 가격대를 명확히 제시했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2025~2026년 이번 사업의 신청자를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예비부부 중 한 명이라도 인천 시민이면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및 계양구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안을 도입해 예비부부들이 예산 범위 내에서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결혼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4 14:56:44[파이낸셜뉴스] 영화 '트와일라잇' 여주인공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과 6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2일 미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스튜어트(35)와 그의 동성 연인인 작가 딜런 메이어(38)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지난 15일 LA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연방대법원이 2015년 6월 동성결혼 합헌 판정을 내림으로써 미국 전역에 동성결혼이 허용됐다. 크리스틴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에서 메이어와 반지를 주고받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13년 영화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6년 뒤인 2019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21년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 스튜어트는 지난해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어와 함께 아이를 갖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같은 해 한 팟캐스트에선 난자를 냉동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주인공 이사벨라 스완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한때 영화 속 상대역 배우였던 로버트 패틴슨과 열애했고, 영화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2016년부터는 동성 연인들과 만남을 공개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2 09:27:04[파이낸셜뉴스] 가수 인순이가 김종민 아내의 얼굴을 공개하고 논란이 일자 삭제하고 사과했다. 인순이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다. 아끼는 후배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내가 그걸 미처 인지하지 못 하고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만 사진을 올렸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침에 신랑, 신부에게 깊이 사과하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많이 무겁고 미안하다. 내가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 하는데”라며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인순이는 지난 20일 SNS를 통해 김종민 결혼식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종민과 11살 연하 비연예인 신부 '히융'(애칭)의 모습이 담겼다. 김종민은 그간 신부를 배려하기 위해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김종민 아내의 얼굴이 처음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경솔하다”, “본인이 공개 안하는데 지워라”, “당사자가 원치 않는데 하지 말아야지” 등 비난이 이어졌다. 인순이는 논란을 인지한 뒤 SNS에서 사진을 삭제했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종민은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녀 계획은 두 명 정도다. 제 아이 만큼은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2세 계획을 공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1 16:53:4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예식장 대관료 부담 없이 '나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광주시청 '빛의 정원'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야외 결혼식이 주목받는 것은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비용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결혼식을 치를 수 있고, 개성 있고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MZ 세대의 욕구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4월 2쌍, 5월 2쌍, 9월 5쌍 등 총 9쌍이 접수됐다. 야외결혼식 예약을 한 예비부부는 "시청 야외광장 등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야외 결혼식 장소로 손색이 없고 하루에 한 팀만 결혼식을 하기 때문에 시간 제약 없이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실제 '빛의 정원'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인이 광주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면 이용할 수 있다. 예식장 이용은 주말 및 공휴일 주간에 가능하며, 1일 1예식을 기준으로 선착순이며 예식 6개월 전부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광주시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공유누리 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결혼식 비용은 시설 사용에 따른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야외광장 등 실외는 1일 1만원, 실내는 시간당 1만원이며 냉난방비는 별도이다. 단, 꽃 장식이나 테이블·의자 등은 개별 준비해야 하며 광주시에 문의할 경우 관련 업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식사는 혼주가 원하는 경우 시청 구내식당을 활용해 국수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1인당 5000원이다. 완성품 위주의 추가 음식도 반입할 수 있으며 케이터링(뷔페)도 가능하지만, 야외광장에서만 허용된다. '빛의 정원'에서의 첫 야외 결혼식은 오는 12일 오후 1시 열린다. '빛의 정원' 제1호 커플 주인공은 "가족·지인 위주의 특별한 결혼식을 하고 싶었고 일반 예식장에 비해 가격, 시간, 공간적으로도 가성비가 좋은 거 같다"면서 "1호 커플의 영예를 얻어 매우 기쁘고 광주시민으로서 의미 있는 장소에서 결혼할 수 있게 시청을 개방해 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야외웨딩 전문 업체와 함께 예식 상담을 진행하며,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8~10일 사전 신청을 받는다. 황인채 광주시 총무과장은 "이번 1호 커플은 일반 예식장에 비해 11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했다"면서 "더 이상 과도한 결혼식 비용을 쓰지 않아도 '빛의 정원'에서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결혼식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8 09:48:24[파이낸셜뉴스] 결혼 압박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을 위해 '가짜 신부' 역할 대행을 해주며 하루에 직장인 평균 월급만큼 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중국에서 전해졌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서남부 청두 출신 20대 여성 차오메이는 '가짜 신부' 역할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차오메이는 "지난 7년간 20번의 결혼식에서 신부 연기를 했다"며 "결혼 압박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8년 한 친구가 부모님과 만날 때 여자친구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관련 일에 나서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인생 배우’라고 부르는 차오메이는 "신부 역할을 맡을 때 의뢰인이 원하는 나이, 직업, 학력 등 정보를 꼼꼼히 외우고 신랑 가족과 만난다"며 "의뢰인과는 엄격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주로 명절이나 휴가 기간에 수요가 급증한다"며 "하루 일당으로 1500위안(약 30만원)을 받으며, 요청 내용에 따라 비용이 조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적 접촉이나 혼인신고 등 법적 절차는 전혀 하지 않으며, 오로지 결혼식 행사 자체만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차오메이는 "직업학교 졸업 이후 잠시 영화 엑스트라로 일했으나 1회 출연당 몇십 위안밖에 되지 않는 수입에 만족할 수 없었다"며 "다만 가족들이 '성 노동'에 종사한다고 믿을까 봐 두려워 (가족에게는) 내가 하는 일을 숨기는 중"이라고 했다. 차오메이와 같은 ‘인생 배우’는 중국에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은 의뢰인의 필요에 따라 여자친구, 부모, 고용주, 자녀 등 다양한 역할을 연기한다. 그러나 쓰촨 홍치 로펌의 허보 변호사는 "신부 역할 자체는 불법이 아니더라도 사기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위조 신분증을 사용하거나 공무원을 사칭할 경우에는 법적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6 11:18:01[파이낸셜뉴스]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올해로 12년째 지역 중증장애인 부부의 미래를 축복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대선주조는 지난 21일 오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36회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사)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1987년 15쌍을 시작으로 총 214쌍이 연을 맺었다. 대선주조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62쌍의 결혼식을 후원했다. 이날 대선주조 최성욱 본부장이 후원금을 전달했고, 조지영 김해지점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결혼식에는 4쌍의 부부가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중 말기 암 환자인 남편 A씨와 중증장애인 배우자 B씨는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화촉을 밝히게 됐다. 대선주조 최홍성 대표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들의 앞날에 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중증장애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 후원 외에도 8년 연속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회원 자녀 장학금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 대한적십자사 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24 10: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