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 초대장은 11살짜리 아이가 만든 것 같아요." "그림판으로 그렸나 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방송기자 출신 로렌 산체스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그들의 결혼 청첩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간 초호화 결혼식인데 반해 청첩장의 '조악한' 디자인 때문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뉴스위크등 외신은 베이조스 커플이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진행했고 약 7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베이조스 커플은 200명의 하객에게 청첩장을 발송했다. 청첩장에는 “선물은 사양한다. 대신 베네치아 지역의 유네스코 등 자선단체 세 곳에 기부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이 마법 같은 장소가 우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다”며 “여러분이 함께해 주심으로써 이곳이 다음 세대에도 경이로움을 전하길 바란다”고도 썼다. · 외신을 통해 청첩장이 공개된 뒤 내용보다도 디자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흰색 배경에 분홍색과 파란색 나비, 새, 별 등이 그려진 디자인이었다. CNN은 “구식 이탤릭체로 인쇄되고 비둘기, 나비, 그리고 리알토 다리가 마구잡이로 장식된 이 초대장은 마치 직접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장인 정신이 깃든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고 평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평가는 좀 더 가혹했다. X(옛 트위터)에는 "돈으로도 취향이나 품격은 살 수 없었나 보다"라거나 “마이크로소프트 그림판으로 만들었나", “11살 아이가 만든 것 같다”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다만 CNN은 “IT 업계 종사자들은 다소 무난한 스타일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청접장은 타당해 보인다”면서 “베이조스는 청바지, 폴로 셔츠, 스니커즈 차림으로 자주 등장하고 스타일보다는 속도, 화려함보다는 효율성을 중요시한다. 오래된 습관은 쉽게 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해석했다. 베네치아 결혼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이 청첩장을 받고 하객으로 참석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02 15:05:51[파이낸셜뉴스] 2년만에 연락한 후배가 결혼식 당일 축의금을 얼마 냈는지 물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회사원인 30대 남성 A 씨는 예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여자 후배에게 밥 한 끼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오랜만에 온 연락에 A씨는 "반갑게 저녁 식사를 하는데 후배가 줄 게 있다면서 청첩장을 주더라"라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밥 먹고 나가려는데 계산은 각자 하자길래 제가 밥을 샀다"고 밝혔다. 문제는 후배의 결혼식 날 발생했다. A 씨는 아내와 함께 2시간 거리의 지방까지 운전해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후배한테 전화를 받았다. A 씨는 "후배가 아내한테 전화해서는 '선배, 축의금 얼마 했어요?'라고 묻더라. 아내가 왜 그런 걸 묻냐고 하니, 후배는 "이름 없는 봉투가 있어서 주인을 찾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A씨 부부는 "기분 나쁘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지만 후배는 "그러냐"며 짧게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A씨는 "집에 와서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이 후배는 우리 결혼식에 바쁘다면서 참석도 안 했다. 근데 결혼한다고 갑자기 연락한 게 괘씸하기까지 하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도 후배의 연락은 없다. 그냥 '확인이 필요했구나' 하고 좋게 이해해 주고 넘어가야 하는 거냐"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첩장 주면서 밥값도 안 낸 게 말이 되냐" "선배를 돈봉투로 본 것"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후배" 등의 의견을 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9 15:44:40모바일 청첩장에 축의금 송금하고 웨딩식권 발급 부동산(다방), 배달(배달의민족), 숙박(야놀자) 서비스처럼 축의금 전달 방식도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해 4차 산업 기술이 적용된 방식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더스윙클의 스마트 청첩장 ‘스윙클’은 모바일 청첩장에 축의금 접수와 함께 하객들에게 온, 오프라인 웨딩식권을 발급할 수 있는 축의금 접수처의 기능을 보유해 기존 단순하게 예식 정보만 제공하는 모바일 청첩장과 달리 혁신적인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비부부와 하객의 편의를 위해 기획된 스마트 청첩장 플랫폼 ‘스윙클’은 출시 이후 축의금 문화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다. 스윙클은 무료로 등록만 하면 결혼 준비로 정신이 없는 예비부부를 대신하여 예식이 끝날 때까지 온라인상의 모바일 청첩장에서 축의금 접수와 함께 웨딩식권 발급 업무를 자동으로 진행한다. 예식이 종료되면 축의금, 웨딩식권 발급 내역과 함께 자동으로 정산되어 입금되기 때문에 예비부부들에게 정말 유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스윙클 서비스에 청첩장을 등록할 경우, 하객들은 예비부부의 휴대폰 번호로 청첩장을 검색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축의금을 보낼 수 있으며, 스윙클 서비스에 청첩장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도 휴대폰 번호를 이용하여 축하 메시지와 축의금을 보낼 수 있다. 스윙클은 결혼식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축의금을 내고 식사를 하지 못한 하객들을 위해 웨딩식권을 마일리지로 전환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케이크, 치킨, 피자, 커피, 영화예매권, 샐러드 바 이용권 등 원하는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일리지는 다른 결혼식의 축의금으로도 이용이 가능해 하객들의 경제 사정까지 생각했다. 한편, 스윙클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식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QR 코드 키트와 지류 청첩장에 QR 코드를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더스윙클 관계자는 “온라인 청첩장 및 축의금 송금 서비스를 넘어 웨딩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해 제휴업체의 혼수 정보, 예식장 예약, 신혼여행 등 결혼 준비 정보를 예비부부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의금 문화의 새 바람을 불러온 ‘스윙클’은 구글 플레이와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앱 설치 없이 웹페이지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2019-03-04 10:48:35엄지원 (사진=방송캡처) 엄지원의 결혼식 청첩장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난 27일 결혼식을 치룬 엄지원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엄지원-오영욱의 청첩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식에 참석한 많은 스타들이 엄지원과 그 남편 오영욱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고, 결혼식 하객들에게 보낸 청첩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청첩장은 오영욱이 직접 그린 것으로 소속사 관계자는 “청첩장 속 그림은 엄지원과 오영욱이 함께 살 신혼집을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취미나 취향이 비슷한 점이 많다. 보기만 해도 훈훈한 커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연희가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낸 모습이 그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8 21:36:50엄지원 청첩장 (사진=핑크스푼, 스타엔DB) 엄지원-오영욱 커플의 결혼식 청첩장이 공개됐다. 오는 2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메모리즈 힐에서 배우 엄지원과 건축가 오영욱이 비공개 결혼식을 갖는 가운데 연회는 신랑, 신부 각각 100명씩만 초대한 작은 규모의 야외 예식으로 진행된다. 신부의 지인으로서 결혼식을 함께 준비해온 중부대 이애리 교수는 “신랑, 신부를 오랫동안 알아온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웨딩이다. 하객들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엄지원은 예식 공간의 세팅 및 음악 선정까지 세심하게 챙겼고, 오영욱은 청첩장을 비롯한 여러 아이템들에 그림을 그렸다고. 주례는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고, 신부의 친구들인 하미모 멤버(김경화, 김성은, 박나림, 박수진, 박탐희, 신지수, 예지원, 유선, 전혜진, 정혜영, 한지혜, 한혜진, 황보)들이 합창곡을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는 박나림 아나운서와 가수 션이 맡게 된다. 가수 김조한과 여행스케치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며, 신랑의 외숙모인 피아니스트 라정혜가 축주를, 신랑 신부의 다리가 되어줬던 정이현 작가와 배우 박탐희가 축사를 준비한다. 한편 엄지원은 지난해 영화 ‘소원’으로 명품 연기력을 과시하며 충무로 대표 여배우임을 입증했으며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6 16:37:47<사진=The Third Mind>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성공리에 리그를 마친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결혼을 앞두고 웨딩 사진과 청첩장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오는 22일 서울시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준비를 맡고 있는 업체의 관계자는 “웨딩 촬영은 THE THIRD MIND 양평세트장에서 김보하 작가의 촬영으로 진행됐다”며 “구자철이 해외에 있었음에도 예비신부가 지혜롭고 현명하게 결혼 준비를 도맡아 차질 없이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또한 구자철은 세련되고 전통미가 가미된 청첩장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청첩장을 제작한 업체 측은 “구자철이 처음부터 화려한 청첩장 보다는 전통미가 있는 청첩장을 부탁했다”며 “어른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구자철 부부의 따뜻한 마음과 잘 어울릴만한 청첩장을 골랐고, 매우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구자철이 선택한 청첩장은 파스텔 톤의 조화로운 색동무늬 위에 금빛 자수의 꽃이 배열돼 온화한 느낌을 준다. 구자철은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오며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예비 신부와 함께 항상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결혼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자철의 결혼식 주례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위원장이 맡으며, 사회는 방송인 김수로가 맡는다. 또한 축가는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GROSS 앙상블 팀과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각각 부른다. 특히 단 한 번도 결혼식 축가 자리에 서 본적이 없는 최강창민은 많은 축구계 관계자가 모인 결혼식에서 처음으로 축가를 불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구자철은 U-19 청소년대표를 거쳐 지난 2007년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AFC아시안컵 국가대표 등을 거쳐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주장을 맡으며 대한민국이 최초로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또한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첫 발을 디딘 구자철은 임대 이적된 아우쿠스부루크에서 2년 연속 팀 잔류를 견인하는 등 성공리에 리그를 마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20 15:59:51배우 유오성이 대인관계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는 유오성이 출연해 영화 ’친구‘ 이후 겪었던 슬럼프 기간의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대인관계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MC 백지연과 배우 유오성은 신촌의 한 주점에서 만나 파전과 막걸리를 앞에 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는 따뜻한 분위기를 보일 예정이다. 이에 유오성은 영화 ‘친구’에서 고등학생을 연기하기 위해 마취도 하지 않은 채 뺨에 실리콘을 넣었던 사연부터 서울대 교수와 현직 검사인 두 형에 관한 이야기, 아들의 초등학교에서 1일 교사로 참여한 이야기 등 그 어떤 방송보다 편안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특히 유오성은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 중에서 “지금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하며, 영화 ‘친구’에 함께 출연했던 장동건에게서는 청첩장도 받지 못해 결혼식도 못 갔다고. 뿐만 아니라 유오성은 “영화 ‘친구’ 이후 슬슬 망하기 시작했다”며, 잇단 흥행 실패로 괴로웠던 슬럼프 기간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유오성은 “심지어는 촬영하는 도중에 ‘이 영화 망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도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편 인간관계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와 그만의 대인관계 철학은 30일 오후 7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30 12:50:39정준하 청첩장 (사진=정준하 트위터, DB) 개그맨 정준하가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정준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드디어 청첩장이 나왔어요. 정말 이 모든게 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입니다. 나름 신경써봤는데요.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청첩장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정준하는 청첩장 겉면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슈렉과 예비신부의 애칭이기도 한 니모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으로 꾸미는 센스를 보였다. 또한 청첩장 하단에는 MBC ‘무한도전’의 로고도 들어가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정준하의 청첩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최고!”, “결혼 축하해요. 행복 하세요”, “슈렉과 니모라니. 진짜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준하는 예비신부와 4년 간의 열애 끝에 오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ohseolhye@starnnews.com오설혜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브래드 수리증명서 깜짝 공개..“강남구청 스타일 결혼” ▶ 고준희 발리 사진 공개 “이젠 정말 여름인 거 같아요” ▶ 김국진 청춘멘토 “단점을 장점으로… 나만의 무기 장착하자” ▶ 임형주, 청와대 4번째 방문…어린이날 행사 초청 받아 ▶ 윌스미스 방한, 월드스타다운 공항패션 ‘눈길’
2012-05-07 08:43:23[스타엔 송재원 기자] 스타들의 청첩장은 뭔가 다르다?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개코의 청첩장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4일 마이티마우스 상추가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 오니 개코형 청첩장이 와있다’라는 글과 함께 개코 청첩장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청첩장은 짧은 머리의 귀여운 남자캐릭터가 여자캐릭터를 뒤에서 꼭 안아 주고 있다. 상추는 “직접 그린듯한 그림이 완전 귀엽고 사랑스럽다. 장인어른과 시어머니가 푸쳐핸접&맥썸노이즈 하실 결혼식이 기대된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개코의 청첩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첩장도 힙합스타일이네”, “스타청첩장은 참 개성이 넘친다”, “장인어른과 시어머니가 식장에서 푸쳐핸접이라니 생각만해도 빵 터진다”, “개코형님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코는 오는 14일 휴가 중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 이선균, 대학 연극 동기 장동건과 ‘어색해졌다’ 고백 ▶ 문희준 뮤지컬 데뷔, 국내외 팬들 응원 '봇물' ▶ 조인성, ‘왼손 반지’ 의미 공개에 팬들..“천만다행” ▶ 에이브릴라빈 인사동에 등장, '한국 관광 인증샷 확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저작권자 ⓒ 스타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1-05-05 14:01:14[파이낸셜뉴스] 전 연인의 결혼식에 초대받았을 경우 '참석하겠다'고 응답한 미혼남녀가 10명 중 2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미혼 남녀 500명(만 25~39세 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전 연인의 결혼식 참석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4.6%가 "참석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참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성이 82%로 남성(68.8%)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72.3%)보다 30대(76.9%)가 더 높게 나타났다. 참석하겠다고 답한 응답자 중 48.8%는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을 해주고 싶어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여전히 공통 친구나 지인이 많아서(20.3%)', '얼마나 멋진 결혼을 하는지 궁금해서(13%)', '전 연인의 배우자가 궁금해서(7.3%)', '혹시라도 남은 미련을 버리고 싶어서(6.5%)', '기타(4.1%)'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75.4%로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어떻게 헤어졌든 간에 굳이 갈 이유가 없어서'(74%)라고 답변했다. '참석하는 시간과 정성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10.9%)', '축의금이 아깝다고 생각해서(8.2%)', '좋게 헤어지지 않아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서(4.2%)', '기타(1.6%)', '아직 미련이 남아있어서(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연 관계자는 "굳이 참석할 이유가 없다는 답이 많은 공감을 얻었는데, 이는 과거보다 현재에 집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이 그렇지만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일도 마무리를 잘해야 새로운 시작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18 17: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