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는 친구를 보며 오열하는 신부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2일 베트남 매체 잘루안(Xaluan)에 따르면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진행된 한 결혼식 장면에 대해 소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결혼식장에 나란히 앉은 신랑과 신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옆에는 한 남성이 서서 축가를 불렀다. 그런데 축가를 부르는 남성을 보던 여성의 눈에 눈물이 맺히더니 급기야 오열하기 시작했다. 신부 옆의 신랑은 표정이 급격히 굳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축가를 부른 남성은 신부의 전 남자친구 A씨였다. 신부가 전 남자친구에게 축가를 불러달라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애절한 목소리로 '약속과 맹세'라는 노래를 불렀다. "사랑이라는 말은 짧은데 왜 내가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나요", "당신은 이제 커플인데 나는 정말 외톨이예요"라는 가사에 신부는 오열하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영상에는 옆자리에 앉아 울고 있는 신부의 모습에 화가 난 신랑이 A씨와 신부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당황해 하는 모습도 나왔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신부를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전 남친을 대체 왜 결혼식에 초대하나", "청첩장을 준 것도 모자라 축가까지 부르게 하다니", "내가 신랑이라면 당장 파투 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와 같은 상황은 종종 연출된다. 작년 9월 KBS ‘연애의 참견’에서는 5년을 사귄 전 남친에게 축가를 부탁받았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서장훈은 “정신 차리세요 정말로”라고 일침 했고, 김숙은 “요즘에는 영상이 다 남는다”며 언제든 과거 연인관계가 드러날 위험성이 있다고 봤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2 08:42:31[파이낸셜뉴스] '고등학생들이 담임선생님 결혼식에 가서 축가를 부르고 식사권을 받을 경우 민폐일까'라는 주제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축가 사양했는데.. 축하하러 결혼식장 온다는 제자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우리 누나네 반 애들 민폐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희 누나가 고등학교 교사인데, 누나네 반 학생들이 누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고 연습했나 보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학생들이) 논의 없이 연습한 후에 결혼 일주일 전 '선생님 저희가 축가 부를 거예요'라고 통보했다더라"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결혼식 축가는 이미 정해져 있었고, A씨의 누나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뷔페 먹고갔다" 불만글 올린 남동생 A씨는 "누나가 학생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너희끼리 연습하면 어떡하냐. 미리 논의했어야지'라고 말하며 '미안한데 선생님은 너희들 초대 못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실장, 부실장이 '축가 못 불러도 축하하러 가겠다'고 우겼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결국 A씨의 누나는 학생들에게 결혼식 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햄버거나 파스타 생각하고 있다고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하라'고 학생들에게 말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우리 결혼식 뷔페 먹는 거 아니냐'면서 생떼를 부렸다. A씨는 "결국 학생들이 뷔페를 먹고 갔다"며 "축의금은 돈을 모아서 15000원 디퓨저를 사줬다더라"라며 황당해했다. "씁쓸하네, 사제지간에" vs "초대 안했는데 왜 가"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선생님한테 먼저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초대받지도 않은 결혼식에 가는 것도 웃기다", "축의금을 안 낸 것을 보면 가정교육도 안 받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씁쓸하다. 내가 가르치는 애들이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당연히 내가 부담하더라도 밥이라도 제대로 먹여 보낼 것 같다", "제자들 밥이 그렇게 아까운가. 애들이 축가 부르는 것 보면 감동이던데. 존경받고 존경하던 사제지간의 시대는 끝났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6 07:55:52[파이낸셜뉴스] ‘조선의 사랑꾼’에서 박수홍&김다예의 결혼식에서 서프라이즈 축가를 부른 ‘트바로티’ 김호중의 심장 쫄깃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의 결혼식장에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게 들어서며 ‘비밀 작전’을 펼치는 김호중의 모습이 공개된다. 직원들이 쓰는 통로로 들어온 김호중은 “서프라이즈를 해주기로 했는데 콘서트 때보다 왜 여기가 더 긴장되지?”라며 진땀을 흘렸다. “이 정도면 진짜 비밀 작전 아니에요? 저 이런 데 처음 들어가 봐요”라며 계속 주변을 살핀 김호중은 “제가 원래 긴장 잘 안 하거든요. 그런데 박수홍 씨의 사연을 아니까 축하를 더 잘해 드려야 해서 더 긴장되네요”라며 ‘초긴장 상태’인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이날 김호중의 축가는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박수홍에게 주는 특별한 결혼 선물이었다.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평소 ‘최애곡’이 김호중의 ‘고맙소’라며 “1만 번은 들었다”고 ‘조선의 사랑꾼’에서 밝힌 바 있다. 김호중은 예능 ‘복덩이들고’ 촬영 중 이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제작진의 축가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박수홍은 김호중의 축가를 돌아보며 “가사가 완전히 내 얘기야. 아내가 무심코 ‘김호중 씨가 축가 불러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제작진이 이렇게 선물해주신 것”이라며 “하루 아침에 커리어가 날아갔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버틴 시간이 있었다”고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0 08:26:02[파이낸셜뉴스] 지난 9일 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8일 이지훈의 결혼식에 참석한 손준호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측이 10일 밝혔다. 당시 이지훈의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고, 1부 축가는 아이유, 카이, 임창정 순서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불렀다. 그리고 1시간 이상 시간이 흐른 후 2부에서 손준호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혼자 무대에 올라 축가를 불렀다. 소속사 측은 "행사에서 임창정과 마주친 적이 없으며 방역당국 문의 결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후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준호 배우는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요청을 받지 않았으며, 백신 접종도 2차까지 마친 상태이다. 소속사 측은 "(손준호는) 활동을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선제적으로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1-10 11:10:47[파이낸셜뉴스] 또 한 번 방송가에 코로나 바람이 불까. 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 이지훈·아야네 부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실이 전해졌다. 10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임창정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이지훈과 일본인 아내 아야네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졌지만, 해당 자리에 함께한 연예인들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장 영상과 사진이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임창정 외에도 가수 아이유와 뮤지컬 배우 카이, 손준호 등도 축가를 열창했고, 배우 정태우, 방송인 홍석천 등은 결혼을 축하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하지만 다음 날인 9일 임창정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임창정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축가를 불렀지만, 밀폐된 공간인 웨딩홀 특성상 임창정과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임창정은 9일 오후 8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발매하며 컴백했으나 이번 확진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1-10 07:51:00▲ 사진=솔리드 제공 그룹 솔리드가 친구의 결혼식을 기점으로 재결합을 시작했다. 솔리드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재결합 과정을 소개했다. 김조한은 "솔리드 재결합에 대한 소문이 있었고, 실제로 얘기한 적도 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제일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저희 세 멤버가 같은 옷을 입고 들러리를 선 적이 있다. 많은 분들이 솔리드를 기억해주셨고, 당시 축가로 '천생연분'을 불렀다. 그 때부터 조금씩 맞춰갔다"고 말했다. 이어 김조한은 "이번에 함께 작업을 하면서 '우리는 천생연분'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과연 어떤 곡이 준비됐을까. '인투 더 라이트'와 '내일의 기억 메멘토(Memento)'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결정됐고, 이날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됐다. 21년 만에 다시 모인 정재윤, 이준, 김조한이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 '인투 더 라이트'는 2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3-21 15:19:12▲ 사진: 전현무 SNS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전현무가 이규창과 리사의 결혼식서 축가를 부른 가운데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현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전현무는 이규창 리사 부부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전현무는 사진과 함께 "축하한다 규창아♡ 신랑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눈빛이 아직도 인상적인 리사 근래에 본 커플 중 가장 사랑스런 부부"라는 글을 남겨 관심을 모았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23 08:51:03▲ 사진=방송 캡처 ‘무한도전’ 하하가 멤버들의 축가가 본인의 결혼식을 망칠 뻔 했다고 폭로했다. 2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하하-별 부부가 결혼식 축가를 의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별과 어떤 축가를 부를지 의논하던 중 자신들의 결혼식 당시를 회상하며 “‘무도’ 멤버들이 축가를 불렀다가 우리 결혼식이 망할 뻔 하지 않았느냐”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결혼식 자료 화면이 전파를 탔고 4년 전 ‘무한도전’ 멤버들이 가수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을 장난기 넘치게 부르는 모습이 방송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2016-04-02 18:47:31▲ 힐링 신승훈 힐링 신승훈, 힐링 신승훈, 힐링 신승훈, 힐링 신승훈 힐링 신승훈이 축가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MC 서장훈은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신승훈에게 "결혼식 축가를 이제 안했으면 좋겠다. 팬으로서 자기 결혼식에서 그 노래를 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신승훈은 "그동안 정말 많은 연예인들의 결혼식 축가를 맡아왔다"라며 "근데 최근 2년 새 축가를 끊었다. 언제부터인가 축가를 부를 때 하객들 반응이 달라졌다. 다들 '쟤는 왜 장가 안가고 맨날 남의 결혼식 노래만 부르고 있지?'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축가를 안 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5년 간 가요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신승훈이 히트곡들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17 11:12:25▲ 힐링캠프 신승훈 힐링캠프 신승훈, 힐링캠프 신승훈, 힐링캠프 신승훈, 힐링캠프 신승훈 힐링캠프 신승훈이 축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MC 서장훈은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신승훈에게 "결혼식 축가를 이제 안했으면 좋겠다. 팬으로서 자기 결혼식에서 그 노래를 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신승훈은 "그동안 정말 많은 연예인들의 결혼식 축가를 맡아왔다"라며 "근데 최근 2년 새 축가를 끊었다. 언제부터인가 축가를 부를 때 하객들 반응이 달라졌다. 다들 '쟤는 왜 장가 안가고 맨날 남의 결혼식 노래만 부르고 있지?'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축가를 안 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5년 간 가요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신승훈이 히트곡들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17 08: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