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에일리가 사귀고 있는 상대가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1′의 최시훈(31)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앞서 에일리가 냈던 공식 보도자료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에일리의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는 지난 3월 19일 에일리의 열애 보도에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일반인 남성분과 내년 결혼을 목표로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준비가 되는대로 직접 팬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14일 에일리의 연인이 최시훈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훈은 인스타 팔로워 85만명의 유명인이다. 지난 2017년 웹예능 ‘맵시오빠’로 얼굴을 알렸다. ‘솔로지옥1′ 출연 당시 배우 출신 의류사업가라고 소개됐다. 현재 서울 종로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4 12:11:29[파이낸셜뉴스] 의붓딸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던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에 법정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2일 의붓딸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던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지난해 12월 19일 방송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이 방송에서는 의붓아버지가 거부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낸 의붓딸의 엉덩이를 문지르는 등 아동을 성추행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사회적 논란이 됐다. 또 진행자가 “남편의 기본 정서는 외로운 사람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의붓아버지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듯한 내용을 방송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방심위에 제기됐다. 시청자 민원은 3000건이 넘었다. 제작진은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솔루션 프로는 마치 이것이 답이란 식의 일반화된 해법 제시하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본인 동의를 얻었다지만 철저한 사전점검을 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방송소위에서 결정된 내용은 차기 전체 회의에서 확정된다. 한편, 방송과 관련해 아동 성추행 사건으로 조사를 받아온 의붓아버지는 최근 검찰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13 07:05:4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프로그램에 출연한 남편이 의붓딸에게 신체 접촉을 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던 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결혼지옥)'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 2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심위 류희림 위원장과 옥시찬, 황성욱, 허연회 위원은 '결혼지옥'에 대한 의견진술 의견을 냈다. 반면 김유진 위원은 "명백하게 문제가 있는 장면이지만 솔루션 프로그램에서 문제 장면을 보여주고 해결책을 찾는 형식이 불가피하다고 할 수도 있다"며 소수 의견으로 '권고'를 냈다. 앞서 해당 논란은 지난해 12월 19일에 방영된 '결혼지옥'에서 의붓아버지 A씨가 7살 의붓딸과 놀아주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A씨는 주사 놀이를 한다며 딸의 엉덩이를 손으로 찌르는 장난을 쳤고 딸이 완강히 싫다며 거부했지만 A씨는 같은 행동을 계속했다. 특히 진행자가 "남편의 기본 정서는 외로운 사람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아동 성추행을 한 의붓아버지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듯한 내용을 방송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방심위에 제기됐다. 당시 제작진은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한편, 방송과 관련해 아동 성추행 사건으로 조사를 받아온 의붓아버지는 최근 검찰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9-26 23:05:49[파이낸셜뉴스]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 불거진 의붓딸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의붓아버지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북경찰청은 30일 “결혼지옥 관련 아동 성추행 신고가 접수된 의붓아버지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며 “아동학대 관련해선 비밀 누설 금지 의무가 있고, 혐의 여부는 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입건 전 조사’는 경찰이 정식 수사로 전환하기 전 자체 조사하는 것으로 2021년 8월 경찰청이 ‘경찰수사규칙’을 개정하면서 용어를 바꿨다. 지난해 12월 1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서는 전북에 사는 한 재혼 가정 남성이 일곱 살 의붓딸과 놀아주면서 ‘가짜 주사 놀이’라며 딸 엉덩이를 손으로 찌르고 딸이 거부하는데도 꽉 끌어안은 채 놔주지 않는 장면이 방영돼 논란이 일었다. 아내의 만류에도 의붓아버지는 “딸에 대한 애정 표현”이라며 멈추지 않았다. 방송 직후 MBC 게시판에는 “아동 성추행이자 학대”라는 시청자 민원이 쏟아졌고,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의견도 많았다. 논란이 커지자 MBC는 지난해 12월 21일 “부부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가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아동 의견과 친권자인 보호자 상황 등을 고려해 의붓아버지를 수사 대상에 올렸다. MBC로부터 편집 전 원본도 확보해 전체적 맥락도 살피고 있다. 경찰은 외부 진술 분석 전문가 도움을 받아 아동 진술이 보호자에 의해 오염됐는지, 실제 아동 의사가 맞는지를 판단할 방침이다. 진술 분석 전문가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아동 또는 장애인 피해자 인지·발달 수준을 파악해 조사와 질문 방법 등을 수사관과 협의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30 20:18:34[파이낸셜뉴스] 7세 의붓딸을 성추행하는 새아빠의 모습을 송출해 논란을 일으킨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이 결방 2주 만에 사과문을 올리며 방송을 재개했다. 지난 9일 결혼지옥 제작진은 방송 시작에 앞서 "지난 12월 19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에서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송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문을 써올렸다. 제작진은 "해당 가정의 생활 모습을 면밀히 관찰한 후 전문가 분석을 통해 관계 회복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라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당시 상황에서 우려될 만한 모든 지점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제작진은 모든 시청자가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재차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결혼지옥은 지난해 12월 19일 방송에서 재혼 가정의 고민을 담은 에피소드를 방영한 바 있다. 당시 사연자의 남편이 7세 의붓딸에게 지나친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새 남편은 의붓딸이 "싫다"라는 거절 의사에도 손으로 엉덩이를 찌르거나 가슴을 껴안으며 놔주지 않는 등의 행동을 취해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오은영 박사는 이를 두고 "가엾다. 외로운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가여웠다"라는 등 새 남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방영 후 MBC 시청자 소통센터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시청자 민원이 쏟아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방송 이후 사흘간 방심위에 관련 민원이 3689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편은 VOD 다시보기에서도 삭제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오은영 박사는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의도와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라며 새 남편에게 '가엾다'라고 표현한 것이 새 남편이 어린 시절 불행한 경험을 했던 것을 두고 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새 남편은 의붓딸을 부적절하게 신체 접촉하는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의붓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해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10 07:05:55[파이낸셜뉴스] 의붓딸에 대한 양부의 과도한 신체 접촉 장면을 여과없이 내보내 논란이 불거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결혼지옥’)에 시청자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방송이 관련 법상 과징금을 최대 1억원까지 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혼지옥’ 20회차 ‘고스톱 부부’편(12월19일 방송)에 대한 민원이 지난 22일까지 모두 3천689건 접수됐다. 날짜별 민원 수는 20일 2766건, 21일 832건, 22일 91건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방송분 외에도 지난 한 달간(11월 26일∼12월 25일) 민원 접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그간 민원 단골 방송이었다. 이처럼 방송 내용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방심위가 휴회 기간인 이번 주를 지나 신년이 되자마자 '결혼지옥'에 대한 신속 심의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방송법 제100조 제1항 (본문) 및 같은 항 제3호에서는 방송사업자 등이 건전한 가정생활의 보호,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와 건전한 인격 형성에 관한 심의 규정을 위반한 경우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계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법은 방송신위원회가 최대 1억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일단 방심위가 해당 안건을 긴급 심의할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사안으로 1억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한 전례가 없기는 하다"고 말했다. 앞서 프로그램 멘토인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는 지난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 박사는 "'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하면서 교육적 지적과 설명들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와 제작팀이 함께 반드시 지속해서 살피겠다"며 "향후에는 제 의견이 보다 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더 유념하겠다"고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2-27 19:55:59[파이낸셜뉴스] '아동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사과문을 발표했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 오늘 결방한다. 26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측에 따르면 오늘(26일)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차 2주간 결방된다. 앞서 지난 19일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한 새 아빠가 재혼한 아내의 7살 딸이 싫다는데도 지나친 신체접촉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MBC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새아버지의 의붓딸 신체접촉 장면에 대해 사과했다. MBC는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는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한다"며 "아동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은영 박사와 함께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녹화 당시 상황도 세세히 설명했다. MBC는 "오은영 박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내내 남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매우 단호하게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뒷부분에 집중되고 상당 부분 편집되어, 오 박사 및 MC들이 남편의 행동에 온정적인 듯한 인상을 드린 것 역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오은영 박사 역시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힌 뒤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하여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따끔한 지적과 충고들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이번 방송으로 여러 가지 염려를 낳았기에 저 역시 매우 참담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향후에는 제 의견이 보다 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더 유념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6 14:51:00[파이낸셜뉴스] 오은영 박사가 최근 불거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논란과 관련해 23일 홍보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먼저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힌 뒤 "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어서 이에 조심스럽게 몇 가지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오래전부터 체벌을 절대 반대해 왔다"며 "출연자의 남편에게도 어떠한 좋은 의도라도 아이의 몸을 함부로 만지거나 아이의 의사에 반하는 문제 행동들을 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후 실제로 이 출연자 남편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하여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아이"라며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와 오은영리포트 제작팀이 함께 반드시 지속적으로 살피겠습니다. 더불어 따끔한 지적과 충고들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으로 여러 가지 염려를 낳았기에 저 역시 매우 참담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향후에는 제 의견이 보다 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더 유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은영입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이런 입장문을 드리는 상황이, 무엇보다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최근 방송된 '고스톱 부부'편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또 분노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역시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특히 아이의 복지나 안전 등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어서 이에 조심스럽게 몇 가지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체벌을 절대 반대해 왔습니다. 아동학대, 폭력, 성추행과 성폭력에 대한 저의 생각은 지금까지 써 온 책들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단히 단호합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것들이 사람의 영혼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입히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분들이 놀라신 그 사전 촬영된 장면에서 저 또한 많은 우려를 했습니다. 당연히 출연자의 남편에게도 어떠한 좋은 의도라도 “아이의 몸을 함부로 만지거나 아이의 의사에 반하는 문제 행동들을 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라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출연자 남편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진 행동으로 인해 아내에 의해 아동 학대 신고가 되어 이후 경찰에서 교육 처분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촬영 시간 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아동 학대 교육의 연장선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하면서 교육적 지적과 설명들을 많이 해 주었습니다. 이후 실제로 이 출연자 남편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하여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입니다. 또한 방송에서 ‘촉각이 예민한 아이’에 대한 언급은 출연자 부부의 딸에 대한 언급이 아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촉각이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가깝게 생각하는 부모들의 신체 접촉도 불편하고 괴롭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그래서 아이가 싫다는 표현을 하면 부모라도 하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는 설명이었지 출연자 부부의 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절대로 출연자 자녀의 탓이라거나 남편의 행동을 옹호한다는 설명은 아니었습니다. “남편이 가엽다”라고 말한 부분은 과거 어린 시절의 불행한 경험을 했던 것에 대해 ‘남편의 어린 시절이 가엽다’라고 한 것입니다. 현재의 문제 행동과 과거에 있었던 남편의 불행을 연결시켜서 정당화하려고 했던 설명이 아닙니다. 이렇게 어린 시절을 회상 시켰던 것 또한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하게 느끼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아이입니다.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시청자분들의 아이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걱정, 감사드립니다.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와 오은영리포트 제작팀이 함께 반드시 지속적으로 살피겠습니다. 더불어 따끔한 지적과 충고들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저의 의견을 제시해온 것은 세상에 계신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수단들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방송으로 여러 가지 염려를 낳았기에 저 역시 매우 참담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향후에는 제 의견이 보다 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더 유념하겠습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3 10:10:40[파이낸셜뉴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MBC의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과 관련해 오은영 박사의 책임이 크다며 방송 은퇴를 요구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결혼지옥' 논란에 대해 지적하면서 프로그램 대표 얼굴로 나선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에 대해서도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아동 성추행' 장면을 내보냈다며 거센 비난과 함께 프로그램 폐지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결혼지옥'에서 "오은영 선생이 '아빠가 외로워서'라는 말(어린 시절 외롭게 자랐다)까지 해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진짜 소아정신과 의사라면 녹화를 중단하고 양부를 형사고발해야 옳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친 아빠라도 그 양부처럼 '몸으로 놀아주는 일'은 없다"며 "그 불쌍한 어린 아이의 처지에 왜 뜨겁게 분노하지 않고 '아동성애자'에 대해 확실하게 단죄하지 않나? 완벽한 범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전 여옥 전 의원은 양부가 의붓딸과 '주사 놀이'를 하면서 아이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찌르자 딸이 '싫어요'라고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놀이를 이어간 지점을 의사라면 단호히 지적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전 의원은 "이번 논란은 '시청률'만 잘 나오면 OK라는 MBC 태도가 빚어낸 일"이라며 이는 "'가짜뉴스', '편향된 보도'보다도 더 추악하다"며 MBC를 겨냥했다. 전 전 의원은 "오은영 선생은 실력을 갖춘 의사"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것'도 좋지만 , 쇼닥터가 아니라 진정한 의사로 돌아가라. 이제 모든 방송을 떠나라. 의사로서, 아니 어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결혼지옥'은 지난 19일 방송된 '고스톱 부부' 편에서 소개된 재혼 가정의 모습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초혼인 남편과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일곱 살 딸이 있는 아내는 아이 양육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특히 신체 접촉이 문제가 됐다. 특히 남편이 '가짜 주사 놀이'라며 아이의 엉덩이를 손으로 찌르거나 꽉 끌어안은 채 놔주지 않는 장면 등이 방송에 담겼다. 아이가 "싫어요"라고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고, 아내도 만류했지만 남편은 애정 표현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이 "아동 성추행이고 아동학대"라고 비판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고,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했다. 특히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MBC '결혼지옥' 측은 지난 19일 방송분(고스톱 부부 편)에 대해 여론이 들끓자 21일 "해당 부부의 딸을 걱정하셨을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결혼지옥' 제작진은 "아내는 남편을 아동 학대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고 남편은 그런 아내의 행동에 수긍하지 못하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었다"며 "이에 제작진은 해당 가정의 생활 모습을 면밀히 관찰하고 전문가 분석을 통해 '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라며 "오은영 박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내내 남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매우 단호하게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MBC는 "상당 부분 편집돼 오 박사 및 MC들이 남편의 행동에 온정적인 듯한 인상을 드린 것 역시 제작진의 불찰이다"며 오 박사가 단호함과 비판을 프로그램을 위해 편집한 자신들을 꾸짖어 달라고 했다. 한편 의붓딸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 남성은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전날 의붓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입건 전 조사는 사건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로 범죄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피의자 입건 등 정식 수사로 전환된다. 전북경찰청은 과거 이 가정을 상대로 한 신고가 접수된 적이 있다며 수사 개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2-22 22:22:51[파이낸셜뉴스] 육아의 신에서 국민 멘토로 거듭난 오은영 박사는 요즘 3개 방송에 고정출연한다. 2020년 5월부터 방송된 채널A의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2020년 5월~)가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어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같은 채널에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2021년 9월17일)가 이어진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연예인들이 주로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상담한다. 지난 5월부터 매주 월요일에는 문제 부부를 대상으로 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2022년 5월 16일부터 월요일)이 방송된다. 앞서 오은영 박사는 TV조선의 ‘미친.사랑.X’(2021년 11월3일~2022년 2월9일)에 이어 SBS의 ‘써클 하우스’(2월24일~4월28일) 그리고 KBS2의 ‘오케이?오케이!’(7월12일~9월27일)에 출연했다. 지난해 9월부터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고정 출연하면서 적게는 3편, 많게는 4편을 하다가 지금은 3편에 안착했다. 문제는 최근 1년 다양하게 변주된 예능이 결합된 상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오은영 박사 노출 빈도가 잦아졌고, 이에 따른 시청자의 피로감이 생겼다. 이에 “요즘 틀면 나오는 오은영 선생님, 이제 그만 본업으로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연예인 같아요”라거나 "결국 쇼닥터의 길로 가시는건가요"라는 부정적인 시청자 댓글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최고 전문가가 직접 해주는 상담을 누구나 볼 수 있는 방송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 크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아동과 성인 모두 상담가능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하지만 방송 출연 장르가 확대되고 횟수가 늘면서 상담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을지 우려가 있던 상황에서 출연 프로그램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도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고, 일각에선 책임론도 대두됐다. MBC도 이를 의식한듯, 오은영 박사가 문제의 남편에게 온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 '결혼지옥' 논란, "제작진 불찰" 지난 19일 MBC TV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논란에 휩싸였다. 그날 방송의 한 장면은 이랬다. 새 아빠가 재혼한 아내의 7살 딸이 너무 예쁘다며 꼭 끌어안고 장난을 쳤다. 하지만 아이는 싫다며 놓아달라고 외쳤다. 이후 딸이 그린 가족 그림에는 남편이 쏙 빠져있었다. 딸은 새 아빠가 자신을 '괴롭혀서' 그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타입이라며 애정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에 엄숙한 표정으로 "만 다섯 살이 넘으면 이성의 부모가 목욕할 때 아이의 생식기 부위를 직접 만지지 말라고 한다. 그게 아이에 대한 존중이다. 주사를 엉덩이에 놓던데, 친부라고 해도 조심해야 되는 부위다. 더군다나 가족이 된지 얼마 안 된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 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날 상담 내용은 부부의 양육관의 차이였다. 부부는 아이와 놀아주는 방식에서부터 극한 대립을 보였다. 남편은 자신의 애정 표현을 괴롭힘으로 느끼는 아이에게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는 아직도 새아빠를 ‘삼촌’이라고 불렀다. 남편이 경찰청에 간 것도 눈길을 끌었다. 남편이 경찰청에 간 이유는 아내가 남편을 아동학대로 신고했기 때문. 아내는 신고 이유로 안경 사건을 꺼냈다. 아이가 놀다가 남편의 안경을 밟았는데, 화가 난 남편이 아이에게 욕을 하며 안경을 던졌다는 것. 아내는 남편의 폭력적인 행동을 확실히 예방하기 위해 처벌보다 아동학대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하고 싶어 이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 이후 남편의 행동이 아동 성추행에 해당한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또 오은영 박사가 아동학대 신고의무가 있는 직업군인데 남편을 신고하지 않고, 오히려 남편에 대해 "외로운 사람. 아내가 감정표현을 안해서 더 소외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온정적인 태도를 취한 것에 실망감을 느꼈다는 시청자도 나왔다. 이에 MBC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새아버지의 의붓딸 신체접촉 장면에 대해 사과했다. MBC는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는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한다"며 "아동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은영 박사와 함께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녹화 당시 상황도 세세히 설명했다. MBC는 "오은영 박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내내 남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매우 단호하게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뒷부분에 집중되고 상당 부분 편집되어, 오 박사 및 MC들이 남편의 행동에 온정적인 듯한 인상을 드린 것 역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앞으로는 실제 녹화 현장에서의 분위기가 온전히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2월 19일 방송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지난 12월 19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고스톱 부부’편을 보고 해당 부부의 딸을 걱정하셨을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논란 이후 곧바로 시청자 여러분에게 제작진의 입장을 전달해 드렸어야 하나, 출연자들의 방송 후 상황과 입장을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영상이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재가공 및 유통되어 출연자 가족에게 상처가 되는 일을 막기 위해 영상을 먼저 수정할 수밖에 없었던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고스톱 부부’편은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 아내와 그 상처까지 사랑하기로 결심한 남편이 만나 아내의 전혼 자녀인 딸아이와 함께 가정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생긴 갈등의 원인을 찾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아동 학대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고 남편은 그런 아내의 행동에 수긍하지 못하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가정의 생활 모습을 면밀히 관찰하고 전문가 분석을 통해 ‘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습니다. 방송 후 이어진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을 접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나아가 저희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는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합니다. 아동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은영 박사와 함께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은영 박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내내 남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매우 단호하게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뒷부분에 집중되고 상당 부분 편집되어, 오 박사 및 MC들이 남편의 행동에 온정적인 듯한 인상을 드린 것 역시 제작진의 불찰입니다. 앞으로는 실제 녹화 현장에서의 분위기가 온전히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자발적으로 오은영 박사와 제작진을 찾아온 이혼 위기의 부부들에게 반전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좋은 의도만큼이나 제작 과정의 세심함과 결과물의 올바름 또한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제작진을 믿고 일상의 관찰을 허용해 준 가족들의 신뢰를 무겁게 마음에 새겨 그분들의 실질적인 행복에 기여하고 모든 시청자가 수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2 09: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