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노블리에가 저출산정책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 중인 결혼장려지원금 사업에 대한 가입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며 인구 소멸 위기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민간 연구소인 저출산정책연구소의 결혼장려지원금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결정사 가입비 지원 결혼업체로 선정된 노블리에의 가입 신청 문의가 늘어난것으로 알려졌다. 노블리에 관계자는 "저출산정책연구소를 통해 가입비를 신청하면 최소 50%에서 최대 무료로 가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결혼정보업체 가입 시 부담이 되었던 가입비가 줄어들어 30~40대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계획보다 예산이 빨리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결혼장려지원금 사업은 저출산정책연구소의 지원금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며, 본 프로그램의 신청은 협약 결혼정보회사인 노블리에 또는 저출산정책연구소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24년의 역사를 가진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에는 심리학 기반의 매칭 프로그램과 커플 매니저 전원의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 취득 등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여 미혼 남녀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압구정 본점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2024-11-08 13:56:31여신티켓이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 부부를 위한 결혼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신티켓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지원금을 포인트로 지원한다. 해당 프로모션에 참가하는 방법은, 여신티켓 앱에서 서류(식장 계약서, 플래너 계약서, 스드메 계약서, 혼인 신고서 중 택1)를 제출해 신청하면 여신티켓에서 피부시술 예약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신랑 측, 신부 측 각각 등록 시 6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여신티켓 관계자는 "요즘 사회적으로 결혼율이 높지 않다. 여신티켓은 결혼준비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막막한 예비 부부가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업의 지원 차원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고 예비부부 여러분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의미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여신티켓 손승우 대표는 "결혼을 앞두고 피부 관리를 받는 예비 부부들이 많은데, 여신티켓 앱을 통해 시술이나 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을 참고할 수 있다. 결혼준비로 막막한 예비부부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 정책을 시행하니 비용 부담 없이 결혼 준비 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지난 4월 29일부터 오픈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신티켓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여신티켓 앱은 패스트레인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피부시술 정보 플랫폼으로, 전국 피부과 시술 정보, 가격, 후기를 공개하여 소비자와 병 의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며 모바일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30 13:04:2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줄어든 예식장업에 최대 월 50만 원의 방역소독 및 물품 구입 경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도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국비 3억 42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도내 예식장업으로 신고된 사업장 53곳 중 지급월 기준 주별 결혼식 진행 횟수에 따라 50만 원 범위내에서 차등 지급한다. 지원금은 체온측정기 등 방역물품 구입과 관련 인건비 지급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지급 일정과 신청방식은 각 시군 결혼식장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방역지원금 지원을 통해 결혼식장 방역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식업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원 대상 업체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1-20 08:12:37[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는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관내 재외국민과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까지 확대해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서구에 주소를 둔 재외국민 160여명과 결혼이민자 230여명 등 총 400여명도 재난기본소득지원금 5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서구 홈페이지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5-09 16:51:50[파이낸셜뉴스] “결혼하는 부부에게 3000만원, 1억원 지급하겠습니다.” 4.15 총선을 앞두고 이색 정당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결혼지원금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정당에서는 결혼장려금 3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고 또 다른 정당에서는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5000만원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대중들은 이런 공약에 대해 ‘필요한 정책, 지지한다’, ‘현실성 없는 정책, 일시적인 대안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결혼지원금 정책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여론조사 전문기업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44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결혼 인식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먼저 ‘신혼살림과 거주지 마련을 위해 필요한 적정 금액’에 대한 응답은 평균 금액 1억888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결혼적령기의 30~34세 미혼남녀는 ‘2억원 이상’이 49.4%로 가장 많았고, ‘5000~1억원 미만’(18.2%), ‘1억~1억 5000만원 미만’(17.1%), ‘1억 5000~2억원 미만’(7.1%), ‘5000만원 이하’(5.9%), ‘모름 또는 무응답’(2.4%) 순이었다. 다음 ‘신혼부부 대상 정부의 결혼자금 지원 적정 금액’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체의 평균 금액은 2억 2,514만원으로 나타났다. 30~34세 미혼남녀는 ‘2억원 이상’이 41.8%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 이하’(30.6%), ‘5000~1억원 미만’(15.3%), ‘1억~1억 5000만원 미만’(8.2%), ‘1억 5000~2억원 미만’(1.8%) 순으로 이어졌다. ‘2억원 이상’이라는 답변은 서울 거주자중에서 절반 이상(50.2%)으로 특히 많이 나타났고 ‘5000~1억원 미만’이라는 답은 부산, 울산, 경남 거주자중에서 22.1%로 전체 평균 대비 많이 나타났다. 이는 타 지역 대비 월등한 서울 집값의 상승률과 비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미혼남녀들이 신혼살림 및 거주지 마련 등에 드는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며 결혼 기피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최근 결혼지원금과 관련된 정당 공약 및 지자체 정책을 널리 알려 미혼남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1-17 09:18:51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에게 '2018년 결혼·출산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결혼·출산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최근 2년 이내 결혼·출산을 하고, 결혼(출산)일 기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이며, 1년 이내 100일 이상 적립되어 있는 건설근로자다. 올해 공제회는 결혼 출산 지원금 예산은 2억2800만원을 편성했다. 결혼·출산 지원금 각각 10만원씩 증액됐다. 결혼지원금은 건당 40만원, 출산지원금은 자녀 출생 순서대로 첫째 20만원, 둘째 30만원, 셋째부터는 40만원이 지원된다. 결혼·출산 지원금 신청 접수는 18일부터 받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1-17 13:04:28"시골 남성들에 대한 매매혼 지원금 지급 중지를 바랍니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이 같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일부 지자체에서 농촌 총각들의 국제결혼 지원 사업을 벌이는 데 대해 이름만 국제결혼일 뿐 사실상 외국인 여성을 돈으로 사오는 매매혼이나 다름 없다며 여성인권 차원에서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청원은 6일 현재 7500여명이 참여했다.■"사실상 매매혼.. 근본적 문제 해결을"한국 사회는 20여년 전부터 농촌 총각들 결혼 문제를 해결한다며 정부와 민간이 나서 국제결혼으로 눈을 돌렸다. 농촌 총각들의 배필은 대개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온 가난한 집안의 젊은 여성들이었다. 최근 농촌의 결혼적령기 남성이 급감하면서 국제결혼 열풍이 한 풀 꺾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적지 않은 지자체가 자체 조례안에 따라 지역에서 1~3년 이상 거주한 35~50세 남성에게 500만원 안팎의 국제결혼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린 청원자는 "시골 총각들의 매매혼이 국제결혼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지만 실상은 인신매매와 다른 게 뭔지 모르겠다. 팔리는 존재가 여성, 사는 존재는 남성으로 한정돼 여성인권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어떻게 21세기에 이런 인신매매가 국가적으로 장려될 수 있나. 외국에서 사온 신부를 자신이 산 물건으로 인식해 외국인 신부에 대한 폭행도 끊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따르면 올 6월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A씨가 시아버지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7년 전 부산에서 한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이 남편에게 살해당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도 그 베트남 이주여성일 수 있습니다"라고 외쳤던 인물이다.국제결혼 지원금 제도에 대한 지적은 농촌 현장의 여성 농민들 사이에서도 제기됐다. 한 농민은 "농촌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채 여성 농민으로서 살아가는 데 대한 고단함을 사회적으로 인정하지도 않는 분위기에서 총각 결혼만 목적으로 펴는 정책에 여성 농민들은 분노했다"고 전했다.■"인구 유지 위해 불가피".. 지원대상 확대도국제결혼 지원 사업을 벌이는 지자체는 외국인 반려자를 찾아야만 신혼의 단꿈을 꿀 수 있는 농촌 총각 상황을 감안하면 지원해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아기 울음소리가 많이 들려야 인구가 유지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판단에서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농촌에 오는 것을 기피하면서 농촌 총각이 너무 많아졌고 이들은 결혼이 절실한 문제"라며 "매매혼 논란을 우려해 이제는 남녀간 나이차가 20살 이상이면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아이를 낳고 잘 살고 있는데 이제 와서 매매혼이라고 하면 당사자들에게 큰 상처"라며 "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 문화, 육아 방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고 전했다.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조례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중앙부처에서 규제할 수는 없다"며 "2012년부터 만 18세 미만에 대한 국제결혼 중개행위와 단체맞선, 맞선을 위한 집단기숙 금지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해 예전보다 나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한편 일부 지자체는 농촌 총각에게 주던 결혼자금을 여성까지 확대했다. 충북 영동군은 30세 이상 미혼 남성 농업인으로 제한했던 결혼비용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남녀 구분 없이 20세 이상 50세 이하 농어업인으로 변경했다. 성차별 논쟁을 없애면서 가임 연령층을 1명이라도 더 결혼시켜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017-09-06 17:23:22비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비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비정상회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일일 대표로 출연한 야세르가 사우디아라비아에는 가난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한국 대표로 표창원 교수가 출연해 ‘흉악한 세상이라 딸 키우기 불안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야세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소개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때문에 국가와 국민이 다 부자냐?"는 질문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엄청난 부자들도 있는데 보통 가난한 사람은 거의 없다. 돈 필요할 때 나라한테 대출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세르는 "얼마를 주냐"는 MC 성시경의 말에 "최대 10억 줄 수 있다. 집 살 때 10억원, 차 살 때 5000만원, 결혼할 때 2억원까지 가능하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빌려주는 거긴 하지만 사람들이 다시 안 갚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야세르는 "집은 한국보다 엄청 크다. 500평이다"라며 "500평 안에 공원도 있고 주차도 할 수 있다. 동물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집 사진을 공개하며 그는 "거실도 4개가 있다. 차 마실 때, TV볼 때 용도가 다르다"며 "나는 중산층에 속하는 편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비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비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1-03 17:15:55[파이낸셜뉴스] 인구 대국 중국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모성보험 보장 강화, 출산휴가 제도 개선, 모성지원금 제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출산 지원 강화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중국매체들은 29일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전날 '출산 지원 정책 체계 개선 가속화 및 출산 친화 사회 건설 촉진에 관한 몇 가지 대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출산 및 육아 휴가와 같은 법정 의무휴가를 보장하기 위해 휴가 시스템을 개선하고 아동 양육 서비스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소아 의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초등학교와 중등학교가 방과 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회사들은 유연근무와 원격근무를 도입하도록 독려키로 했다. 중국은 아울러 새로운 출산 및 결혼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인구학자 허야푸는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대책이 포괄적이어서 출산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은 최근 2년 연속 인구가 감소해 지난해 인도에 세계 최고 인구 대국 자리를 내줬으며 지난해 출산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29 15:24:44[파이낸셜뉴스] 출산율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이 국내총생산의 3~5%를 투입하고 있지만,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는 유럽의 인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세에 접어들어 2050년께 지금보다 4000만명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유엔 통계를 인용해 전했다. 올해 1월 기준 유럽연합(EU) 총인구가 4억4920만명으로 집계된 것을 고려하면 20여 년 동안 인구 10%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WSJ은 "유럽과 한국, 싱가포르처럼 인구학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부모에게 후한 혜택을 줌으로써 이런 흐름을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연령대와 소득, 교육 수준에서 출산율 저하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을 극적으로 보여준 국가는 헝가리와 노르웨이다. 1980년대부터 인구 감소를 우려해 2000년대부터 저출산에 대응에 나선 헝가리의 현재 인구는 1000만명도 채 되지 않는다. 이에 국내총생산(GDP)의 5%가 넘는 예산을 저출산 대책에 쏟아부었고, 덕분에 2021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1.6명까지 회복됐지만, 이후 2년 연속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1.5명으로 떨어졌다. 노르웨이 역시 GDP의 3% 이상을 저출산 대책에 투입했지만 출산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신생아 부모에게 1년 가까운 유급휴가를 나눠 쓸 수 있게 하고, 남편에게도 15주 육아휴직을 반드시 쓰도록 규정하는 방안을 오랫동안 유지해왔지만 합계출산율은 1.4명에 그치고 있다. 인구통계학자들은 부모들이 아이를 갖는 걸 꺼리는 이유는 재정적 이유보다는 근복적으로 문화가 바뀐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성인이 되면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는 것이 당연시 됐지만, 지금은 개인의 삶을 더 중요시하는 문화로 여건이 충분해도 출산을 하지 않는 남녀가 많다는 의미다. 때문에 1960년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저출산 심화 현상을 중국이나 러시아도 최근 국가적 우선 과제로 삼고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실패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를 '가족의 해'로 선언하고 출산 장려에 나섰다. 미국에선 차기 대선을 앞두고 출산시 6000달러(약 815만원) 상당의 지원금 지급 등 공약이 나오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15 13:5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