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성남시의 더 많은 지하철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성남시 구간인 수인분당선 가천대역~오리역 10개 구간과 경강선 이매, 성남, 판교 3개 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성남시 구간에서 이용 가능했던 8호선 7개 역사(모란~남위례역)를 포함하면 성남시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이용이 가능한 지하철역은 20개 역으로 확대된다. 성남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인 302번, 333번 등 11개 노선에서는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도 일반 30일 권종(6만2000원·6만5000원), 만 19~39세 청년권(5만5000원·5만8000원), 단기권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신림선·우이신설 등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한 후 19호선, 신림선·우이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을 선택해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를 발급받을 경우 일반결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성남시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지역 확대로 많은 서울을 오가는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협약이 완료된 하남시와 의정부시도 조속하게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해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5-01 13:45:41수도권 동남부 교통망이 재편될 전망이다. 정부가 경강선 연장선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경기 광주~용인 남사읍 구간이 철도망으로 연결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용인 남부권역의 교통환경과 지역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판교~여주를 잇는 경강선은 수도권 핵심 노선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연장선은 향후 수서광주선, 신분당선, GTX 노선들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사읍-이동읍-용인중앙시장역-에버랜드-경기광주역을 잇는 경로가 확정되며, 해당 지역들은 철도 중심의 입체 교통망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용인 남사(아곡)지구에 공급 예정인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분양을 앞둔 이 단지는 경강선 이동역(계획) 인근에 위치하며,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와 가까워 반도체·교통 호재를 모두 갖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부터 182㎡까지 다양한 평형대가 구성된다. 실수요자 니즈를 반영한 특화 평면이 적용될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처인성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인접하고, 국지도 84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내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여기에 경강선 연장선, 반도체선, 45번 국도 확장,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반도체고속도로 등 미래 광역 교통망 계획도 다수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다. 상업시설, 공원, 도서관, 스포츠 시설 등이 인접해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다.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해 공립처인성유치원, 남곡초, 한숲중, 처인고 등이 도보권 내에 있으며, 수도권임에도 농어촌 특별전형이 적용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용인 남사(아곡)지구는 반도체 특화도시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지역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이와 연계된 1만6,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조성도 예정되어 있어 신흥 주거지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견본주택은 용인 수지구 손곡로에 마련될 예정이며, 남사읍 한숲로 일대에서는 분양홍보관이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2025-03-21 13:24:58【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와 용인시를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타당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와 용인시는 21일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결과가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광주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226만평, 이동·남사읍)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이동읍) 등이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km를 복선 철도로 잇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조315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사업은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나와 타당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이번 용역에서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 6기를 건설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1만6000가구 규모 이동 신도시 조성 등 초대형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폭증할 교통 수요를 예측하고 유기적인 철도망 연결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선 2월 두 도시는 중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경강선 연장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용인 150만 시민이 갈망하는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국가철도망의 균형적 배분과 광주역세권 및 반도체 산업의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이 오래전부터 논의됐지만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 신도시 등의 요인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가산단에 일할 IT 인재들이 원활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조성돼야 하는 만큼 경강선 연장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위해 2025년 4월까지 연구용역 후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2025년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1 13:39:5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25일 경강선 연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스물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께서 용인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과 의지를 많이 밝혀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어야 하며, 용인 수지구 시민과 성남·수원·화성시민이 바라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4차 계획에 포함된 분당선의 기흥역~오산대역 연장은 용인 기흥구 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사업인 만큼 조속히 실현되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대통령께서 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 의지를 밝혀주셨는데, (국가산단) 1기 팹 가동 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은 현재 2차선으로 곱든고개를 구불구불 오르내리도록 되어있는데, 4차선으로 확장돼야 하고 터널도 뚫려야 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날 용인시가 요청한 철도망 확충이나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국도 45호선 확장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나 상위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며, 국가산단 구역 내 기업들이 이주 과정에서 기업과 공장의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전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5 17:46:4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경강선을 경기 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처인구까지 연장하는 노선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경강선을 용인 남사까지 연장하기 위해 경기 광주시와 공동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안(경기 광주역~용인 남사)을 마련하고, 지난 1월 22일 이상일 용인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은 국토부에 공동건의문을 내기로 했다. 경강선을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가는 이 노선은 37.97km의 일반철도로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지나는 '반도체 국가철도' 성격을 띠고 있다. 총 사업비가 2조3154억원 투입될 걸로 예상되는 사업으로, 용인시와 광주시가 공동 조사한 용역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나왔다. 용인시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747만㎡, 226만평)와 배후도시인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공공택지지구(228만㎡, 69만평, 1만6000호)가 조성되면 직간접적으로 160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경강선 연장 노선 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 광주역세권 활성화 및 복합용지(산업·상업 48만㎡)개발사업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시의 건의서는 경기도를 통해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접수될 예정이며, 시는 이와 별도로 광주시와의 공동건의문 원본을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국가산업단지 형태로 조성되고, 국가산단 옆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까지 만들어지게 되는 만큼, 국가산단에서 일할 인재들과 처인구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증진돼야 한다"면서 "국토부가 경강선 연장계획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드시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06 12:49:0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22일 "경강선 연장은 1조8000억원대 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태전·고산·양벌지역의 교통량 분산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갈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방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의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반영을 위한 광주시·용인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건의문 내용대로 광주·용인 150만 시민의 염원이며, 시민 모두가 절실히 기원하므로 의무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에도 큰 기여가 되는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에서도 이 점을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명한 공동 건의문에는 △광주·용인 150만 시민의 염원인 경강선 연장 철도구축 기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 필수노선 △국가철도망 균형적 분배, 지역 간 균형발전, 국가정책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보완에 필요 노선으로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시 일반철도 추진 요청 등이다. 특히 공동 건의문과 함께 국토부에 제출할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보면 전 구간 지하 및 복선철도 구축을 전제로 삼동역에서 분기(39.54㎞)하는 방안과 경기광주역에서 분기(38.51㎞)해 용인시 남사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 결과, 경제성 분석(B/C)시 경기광주역이 유리한 점 등을 감안해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용인시와 함께 오는 2월 중 국토부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서 접수 시 제출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2 11:52:30【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과 광주 일대를 오가는 일명 '반도체 국가철도' 신설 사업이 사업 타당성 확보와 함께 추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상일 용인시장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여해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게 경강선 연장을 통한 '반도체 국가철도'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기도 용인시는 경강선의 용인 처인구 연장을 위한 최적 노선을 찾는 용역 조사 결과, 일반철도 복선으로 추진할 경우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나와 건설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해당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용인시가 추진하는 경강선 연장사업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226만평, 이동·남사읍)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이동읍) 조성으로 용인의 반도체 거점이 될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km를 복선 철도로 잇는 것으로 '반도체 국가철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철도 노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선 B/C가 최소 0.7 이상이어야 하는데, 용인시가 민선8기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경강선 연장 노선은 이같은 정부 기준을 크게 상회할 정도로 적격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그동안 경기 광주시와 공동으로 기존 광주 삼동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39.54km를 잇는 노선과 광주역에서 분기하는 노선에 대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 결과 삼동역에서 연장하는 노선(B/C 0.84)에 비해 경기 광주역 분기안(B/C 0.92)이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확인돼 용인시와 광주시는 분기점을 광주역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사업 타당성이 확인된 만큼 경강선 연장 노선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광주시와 공동으로 요청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보낼 건의문을 작성했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만나 공동 건의문에 함께 서명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용인·광주 150만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강선 연장 일반철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경강선 연장 철도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226만평)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경기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경강선이 용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연장되면 화성시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건설될 계획인 수도권내륙선과 연계할 수 있게 되고, 경기광주역에선 수서·광주선을, 성남역에서 GTX A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강선이 남사읍까지 연장되면 승객들이 판교역으로 가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월곶·판교선을 통해 인천까지도 갈 수 있게 된다. 경강선의 용인 연장은 이처럼 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는 게 용인시의 분석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2 11:22:3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15일 윤석열 정부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의 조속한 구축'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성균관대학교(수원 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게 이같의 내요잉 담김 자료를 전달했다. 해당 자료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경강선 연장 신규사업 반영 요청,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조속 추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 이양 등 3가지 안건이 담겼다. 이 시장은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와 파운드리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윤 대통령 임기 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며 "속도전 방침까지 밝힌 만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다방면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강선 연장은 윤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데다 국가 정책 사업인 GTX(A-F) 노선을 보완한다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며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노선의 철도망이 구축되어야 국가산단과 인접해 조성되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까지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기 때문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화성시 양감면~용인시 남사·이동읍~안성시 일죽면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의 경우 시의 동서쪽은 물론 수도권 동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기에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반도체 거점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 시장에게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열린 민생토론회는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선보이고 민간 산·학·연 전문가들과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정부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지방정부에서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참석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가, 반도체 관련학과 재학생, 지역주민 등 110명이 참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5 16:03:5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와 광주시가 경강선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 17일 용인시와 광주시에 따르면 양 지자체는 이날 용인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지난 3월 두 도시가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보고회에는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와 광주시, 용역 수행업체인 신명이엔씨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용역조사는 경강성 연장(광주 삼동역~ 용인 남사, 40.2km) 계획의 사업성을 검토하는 한편, 국가산단 조성 등에 따른 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용인시와 광주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경강선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1억7596만원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비용은 용인시와 광주시가 6대 4의 비율로 분담한다. 지난달 26일 시작한 조사는 내년 6월 24일까지 신명이엔씨(주)가 진행한다.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은 광주시의 태전, 고산, 양벌 지역 및 용인시 처인구 간 일반철도 노선을 확충해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와 광역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철도사업으로 지난 2021년 7월에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돼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7 17:12:20【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광주~용인을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용인시와 힘을 모은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2026년으로 고시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2025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강선 연장사업을 위해 용인시와의 실무협의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7일 공동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사업추진 의지 표명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공동입장문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방 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 추진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 건의하는 등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태전·고산·양벌 지역의 교통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계획 일정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해 신속히 경강선 연장 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1년 10월 경강선 연장사업을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 반영 건의한 바 있으며,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은 연구용역을 거쳐 2023년 하반기에 고시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30 13: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