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대교가 금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또래에 비해 학습 발전이 느린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지수(IQ)가 71~84수준으로 일반 학생들에 비해 학습 및 인지발달이 느리지만 지적 장애로는 구분되지 않아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는 대상을 말한다.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요’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금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 아동들에게 학습 및 사회성 향상 교육을 지원해 원만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에 참여한 대교는 45년간의 교육 노하우와 경계선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기업 최초로 출시한 전문 교육서비스 ‘마이페이스’를 통해 체계적인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약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 지원사업은 학교장 및 기관장 추천을 통해 ‘학습’과 ‘사회성 향상’으로 지원 분야를 나눠 총 60여명이 지원을 받는다. ‘학습 지원’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사회성 향상 지원’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 대상이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 지원사업이 경계선 지능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교는 교육 소외계층과 더불어 배우고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6-17 13:51:44[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0대 여학생 2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유인, 성범죄를 저지른 업주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계선 지능 장애 있는 10대에 '알바 자리 주겠다' 제안 최근 수원지법 형사15부 차진석 부장판사는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B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및 7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등도 명령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피해자들을 경찰에 알리지 않고 데리고 있던 혐의(실종아동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의 전 여자친구 C씨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A씨와 B씨에게 징역 9년씩, C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씨 등은 올해 4월 18일부터 5월 5일까지 본인들이 공동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13살 중학생 2명을 데리고 있으면서 성폭행하거나 성매매 등을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당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놀던 피해자들을 만나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경계선 지능 장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세로 알았다.. 동의하에 성관계" 주장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동의하에 성관계를 했고 18살 고등학생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유흥업소 압수수색 결과 이들이 피해자들을 미성년자라고 인지한 뒤 범행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의제강간죄는 피해자 동의가 있어도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해 간음 또는 추행한 19세 이상의 자에 적용된다. A씨는 지난 10월 21일 최후 진술에서 “처음엔 피해자들이 대학생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아이들의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C씨 변호인은 “A씨가 아이들에 대해 ‘가정 폭력을 피해 왔다’고 하는 등 피고인도 기망당한 것”이라며 “일주일 안 되는 기간 아이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게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최대한 선처해달라”고 읍소했다. 성매매, 성폭력 모두 유죄...특수감금 혐의만 무죄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은 이 사건 범행 전부를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의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과 증거에 따르면 이들이 어리다는 점을 알면서도 유흥업소에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는 등 학대하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 등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B씨 또한 16세 미만의 피해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꼬집었다. 다만 재판부는 “여러 정황상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을 감금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들의 특수감금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2 13:22:58[파이낸셜뉴스] "무인 농작업 트랙터로 작업 시간은 20% 이상 단축하고 생산량은 5~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동그룹은 지난 13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2024 미래농업 데이'에서 2026년 출시 예정인 무인 농작업 트랙터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대동의 인공지능(AI) 기반 미래농업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현장에선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트랙터가 필지 위를 누비며 자동으로 맵핑 중이었다. 농지, 경로 등을 설정하는 맵핑은 자율주행 4단계(국가기술표준원·2022년)까지 수동으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달랐다. 당일 시연에 나선 트랙터 'HX1400'은 자율주행 4.5단계다. 대동은 "기술 수준은 농기계 스스로 외부환경을 인식해 사용자 관여가 필요하지 않은 5단계 수준에 도달했지만, 트랙터로 작업할 수 있는 작업 중 70% 수준인 로터리, 쟁기, 두둑 성형, 써레 등까지 가능해 4.5단계 수준으로 정의했다"고 했다. 무인 농작업 트랙터의 가장 큰 특징은 비전 센서다. 기존 라이다(LIDAR) 센서는 장애물을 인식하는 수준에 머무른 반면, 비전 센서에 기반한 AI 기술은 농로·농지 경계선, 장애물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객체 식별 정확도가 높다. 센서 가격은 개당 1/150 수준인 5~10만원으로 저렴하다. 작업기도 자동 인식해 작업기 세팅 시간을 절약하고, 사용자가 농작업 계획을 자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게 했다. 대동은 자율작업 데이터 수집용 트랙터로 2년간 약 2500시간 이상 농경지 주행을 거쳐 국내 최대인 300만 장 이상 농업 환경 이미지를 수집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 300만 장을 1500만 장으로 확장해 학습 데이터를 늘렸다. 2025년에는 북미 실증을 진행해 현재 데이터베이스(DB)와 외부 DB를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기술 상용화 완료 및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2026년 초 국내 정식 출시를 바라보고 있다. 박화범 대동 AI 기술개발팀장은 "대동은 세계 1위 존디어가 입증한 비전 센서 방식으로 경작지·작업기·장애물 등을 인식해 자율 농작업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은 '농기계의 로봇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 세 명 몫'...다목적 자율주행 운반로봇 대동은 이어 김제시 벽산면 사과 과수원에서 2025년 1·4분기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운반로봇 △유선(와이어) 추종운반 로봇을 선보였다. 과일 박스 11개,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는 다목적 로봇은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동시에 농기계를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연은 지난 9월부터 운반로봇 체험단에 참여 중인 이은주(76년생·김제)씨 과수 농가에서 진행했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명령을 따르듯 맵핑된 과수원을 자율 추종하며, 장애물 감지 시 정지하고 작업 종료 시 지정 위치로 돌아갔다. 유선 추종운반 로봇은 와이어 하나로 조작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양 로봇은 모두 리프트·덤프 기능이 탑재돼 과일박스 적재가 간편했다. 또 내연기관 SS 운반기에 비해 작업자 비탑승으로 전복사고 위험이 낮았고, 전동인 덕분에 무매연·저소음이 오감으로 느껴졌다. 이 씨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이 씨는 "기어를 변속해야 하는 SS 운반기와 달리 손가락 하나로 조작가능해 편리하고 무매연·저소음 덕분에 작업 피로도도 낮아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로봇 하나가 3인분을 하니 인건비가 일평균 인당 1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상 수확기 열흘에 360만원을 아끼는 꼴"이라고 말했다. 다만 "농기계 가격이 상당한 만큼 농민 보급 위해서는 정부 보조금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탁양호 대동로보틱스 로봇설계개발팀장은 "운반로봇은 4륜 구동에 출력과 배터리 용량이 충분해 1회 충전만으로 농경지와 같은 오프로드에서도 하루 작업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과수 농가의 여러 박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가변형 적재함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9년까지 3만6500 농가 확보...1조원 경제 효과 기대 대동은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 2025년부터 정밀농업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드론 촬영 기반 '필지 정보 디지털화' △농가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 농경영 서비스' △농작물 생육에 맞춘 '정밀농업 솔루션' △스마트 농작업 대행 플랫폼까지 4개 상품으로 효율적인 농사 계획 수립과 작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국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밀농업 베타 서비스를 제공, 기술가치를 입증하고 2027년까지 영농조합법인, 농업협동조합 등 대규모 농업법인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정밀농업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2029년까지 정밀농업 농가 3만6500곳(약 4%)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나영중 대동 P&Biz 부문장은 "21년부터 24년까지 정밀농업 실증해 생산성 증대 효과 입증했고, 이제 지자체의 행·재정적 정책 지원을 통해 국내 농업에 빠르게 보급되기를 희망한다"며 "4년의 실증 결과를 기준으로 국내 쌀 재배 전체 농가에 정밀농업 보급 시 약 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7 07:33:52[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성인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중심 평생교육을 시행하는 ‘PNU 미리내대학’의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19~30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한국웩슬러 성인 지능 70~85(검사 결과 허용오차범위 ±10)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원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요강 확인 및 문의는 부산대 미래시민교육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행정실로 하면 된다. 이 과정은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 하나로 운영되는 3년제 비학위과정으로 공통교양 교육, 문화예술 교육, 몸(soma) 중심 통합적 예술치료 교육인 소매틱 교육, 특화 교육 등이 포함된다. 부산대 미래시민교육원은 2024년 성인 느린학습자를 위한 ‘PNU 미리내대학’을 처음 개설했다. 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잠재적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적인 생활과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지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부산대 교수 및 전문강사진이 교육과정을 맡고 있다. ‘느린학습자’는 장애진단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경계선 지능지수 70~85 정도로 학습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데, 흔히 학교나 사회에서 이해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4%, 학급당 3명 정도가 해당되지만, 주변의 인식 부족 등으로 개인맞춤형 교육을 받지 못하고, 후차적으로 정서적 어려움까지 동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서울시 구로구의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기·부산 등 12개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했고, 부산대가 전국 최초로 느린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비학위과정을 개설했다. 부산대 미리내대학 박은화 책임교수는 “미리내대학은 느린학습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배움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미리내(은하수)처럼 각기 다른 빛을 가진 이들이 모여 어울려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만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1 09:04:28【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혁신적인 평생학습 정책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부천시는 평생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면서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의 평생학습 정책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시간, 공간, 참여의 세 가지 측면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강의실 내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습의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시간 혁신의 대표적 사례로는 '퇴근학습길' 프로그램이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을 위해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야간 강좌를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689개 강좌에 47,975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 신청도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간 혁신의 일환으로 부천시는 '학습반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37개 행정복지센터를 동(洞) 평생학습센터로 지정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만 201개 프로그램에 19,275명이 참여하며 부천시의 대표 평생학습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참여 혁신 측면에서는 '성인문해교육'과 '부천시민대학'이 주목받고 있다. 성인문해교육은 비문해 시민, 경계선 지능인, 장애인 등 일반적인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부천시민대학은 2012년부터 시민성 향상을 위한 고품격 인문·교양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수상으로 이어지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최근에는 '제2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의 이성자 문해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통해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수 있으며, 개인과 도시의 경쟁력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천시의 혁신적인 평생학습 모델은 이미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21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부천을 방문했으며, 부천에서 성장한 50여 명의 평생학습 활동가들이 전국 각지에서 강의를 통해 성공 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7 10:41:3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중부대학교는 한국학습장애학회가 주최한 2024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9월 28일 중부대학교 고양창의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학습장애 및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부대학교 대학원, 사범학부, 발달장애융합지원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대전대학교 손지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중부대학교 이정열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회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강경숙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국학습장애학회의 시대적 역할을 역설했다. 서울교육대학교 강옥려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3편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강남대학교 최승숙 교수가 주재한 종합토론에서는 학습장애 및 경계선 지능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포스터 발표에서는 9개 팀이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대학교 조은정·김동일 팀과 중부대학교 김희진·김보람·정주영·나경은 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경은 한국학습장애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습장애 및 경계선 지능 학생들의 교육 지원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관련 주제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와 연구는 2025년 2월 8일로 예정된 동계학술대회에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천 태그: #학습장애 #경계선지능 #특수교육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30 15:44:56[파이낸셜뉴스] 대교에듀캠프 아동심리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가 김동일 서울대 교수(특수교육연구소 소장)와 함께 느린학습자 인지·정서 기능 강화를 위한 '마이페이스 인지워크북' 3권을 선보였다. 2일 대교에듀캠프에 따르면 드림멘토 마이페이스 인지워크북은 한번 학습한 내용을 다른 곳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인지에서 학교 기초학습까지 연결시켜주는 '징검다리 교재'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동부터 중등까지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만든 이번 교재는 △주의 △정보처리 △작업기억 △장기기억 △유동추론 △실행기능 등 6가지 인지 요소를 중심으로 문항을 구성했다. 경계선 지능인으로도 불리는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가 71~84점에 속해 지적장애와 비지적장애 사이 경계선에 있는 학습자를 의미한다. 또래에 비해 학습 발전이 느리지만 체계적인 맞춤 교육을 받으면 정상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김동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단계적·체계적 학습이 가능한 '전이 모델'을 적용해 새로운 지식을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시키는 응용 능력을 키워준다. 이를 통해 학교 학습에서 긍정적인 성취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단권에서 끝나는 시중 교재와 차별화한 단계별 교재로 기초 인지 요소를 다루는 1단계를 시작으로 인지에서 학습까지 연계해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효과성 검증 연구에서 참여 아동 중 94%가 인지 개선 및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보였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마이페이스 인지워크북은 인지학습 상담사 방문 서비스가 가능하며 체험단 모집도 계획 중"이라며 "특정 대상만을 위한 교재가 아닌 일반 학습자들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2 08:27:53[파이낸셜뉴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현장 이슈를 국가정책으로 발전시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현장밀착형 의정활동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제는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계선지능인은 표준화된 지능검사 결과 IQ가 71~84의 범주에 들어가는, 발달적 특성을 갖는 이를 말한다. 지적장애로 분류되지 않고 그렇다고 지적장애로 보기도 어려운 그야말로 경계에 서 있는 이들이다. 경계선지능인은 전체 인구의 13.59%(약697만명)에 이른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법적 정의와 지원에 대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 김 의원은 지난달 20일 경계선 지능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지역 사무실에 찾아와 부산교육청과 부산시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고 싶다는 요청을 받음에 따라 이같이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교봉 서울시 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장은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규정 조항을 넣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하여금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정안을 발표했다.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실태조사는 3년마다 하도록 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경계선지능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제공과 홍보, 기초검사 및 진단검사 지원 등 필요한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경계선지능인개발원’을 설치·운영토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은 경계선지능인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법은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특성에 부합하는 다면적 지원을 통해 이들이 능동적 주체로서 자아를 실현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편입과 사회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데 취지가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축사를 통해 "경계선 지능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법과 제도 면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경계선지능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며 "지원 방안의 주요 내용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8-28 14:45:50인공지능(AI)이 기존 산업계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다. 20세기 전기가 산업계에 미친 강력한 영향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은 전기를 대체할 정도로 영향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낙관과 실망이 공존한다. 혁신기술로 초래되는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일자리 상실, 작업방식의 근본적 변화 등 그동안 안정된 질서를 누려왔던 삶의 모든 측면들이 와해되고 예측할수 없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서다. 알 수 없는 공포에 질식해서인지 인공지능에 대한 거부와 실효성 논란도 못지 않게 크다. 현재 인공지능은 예측 분석을 위한 새로운 도구로 사용된다. 이미 일부 회사는 인공지능의 이같은 예측능력이 가져다주는 이익을 이해하고 인공지능을 새로운 사업전략의 중심축으로 설정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예측을 개선하고 더 빠르고 더 낮은 비용으로 일을 처리하는 이점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 예측은 기업내 의사결정 개선의 키워드다. 예측은 의사결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나아가 조직내 의사결정 체계와 과정도 이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의 진정한 도약의 계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기의 장점을 빨리 이해한 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전기의 잠재력이 꽃을 피웠듯이 인공지능은 예측함으로써 얻는 혜택을 완전히 활용할수 있는 순간에 이르러서야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활짝 개화하기 직전 즉 숙성하는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시대가 왔다고 호들갑이지만 아직 먼 미래의 애기일지도 모른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이렇게 말한다. "AI는 인간이 여태껏 공들인 것 중에서 아마 가장 중요해질 것이다. 인공지능이 미칠 반향은 전기보다 클 것이다". 아직 많은 기업들은 이런 AI의 도입에 따른 이익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11%정도만이 인공지능으로 얻을 이익이 상당하다고 평가한다. 인공지능 분야의 선구자 앤드루 웅은 "인공지능은 새로운 전기다. 인공지능에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키고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한다.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있어 인공지능에는 전기와 맞먹는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전기와 마찬가지로 이런 변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이뤄지고 우여곡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을 둘러싼 낙관과 실망은 역설의 시대를 낳고 있다. 전기가 처음 도입될 당시를 떠올려보라. 전기붐이 있어날 때 백열전구가 촛불을 대체하고 전기 모터가 증기 기관을 대체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제구조를 변화시키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변화는 더디게 왔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 경로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전기를 분산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더 큰 혜택과 진정한 잠재력이 실현된 것처럼 인공지능도 예측함으로써 얻는 혜택을 완전히 활용할수 있는 순간이 되면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다. 무시할수 없는 경쟁적 규모에 도달하고 혁신이 잇따라야 인공지능의 시대는 활짝 열릴 것이다. ■생산자 사회의 종말 이런 인공지능의 예측능력은 강력한 소비사회를 앞당기는 촉매제다. 인공지능은 모든 사회의 예측력을 높여 더 많은 이익을 얻고 불확실성을 줄여 효율적인 사회를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예컨대 아마존은 '배송후쇼핑'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각 소비자의 취향을 종합분석해 소비자가 구매하려는 물품을 소비자가 선택하기전에 미리 알아서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배송된 물건을 소비자가 거부하면 다시 회수하고 폐기하는 프로세스다. 그것이 얼마나 소비를 진작할수 있을지는 불투명하지만 기존 소비의 패턴을 바꿀수 있는 혁명전야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도 사실이다. 성공여부는 인공지능의 예측력이 얼마나 정확하게 작동하느냐에 달렸다. 이런 사회적 흐름은 소비사회의 패턴을 급격하게 바꾸는 계기로 작용한다. 능동적으로 전 사회의 모든 부분을 전면 소비화할수 있는 여건과 조건이 충만해지고 있다. 인공지능은 소비자 사회의 압도적 충격파다. 산업사회에서 소비자 사회로 이행한 것은 이전 노동윤리의 집합적 의무와 권리에서 벗어나 아무런 제약없이 자신의 선택권을 무한 구축할수 있는 물질적 풍요로움덕에 가능했다. 그러던 소비패턴이 이제는 인공지능으로 예측가능하고 통제가능한 소비하기에 완벽한 세상을 맞이할 때가 된 것이다. 독일 사회학자 지그문트바우만은 이런 경향에 대해 "생산자 사회가 무너지지 않는 질서와 궁극적 형태의 사회를 추구하는 '플라톤식 사회'라면 소비자 사회는 실용적이고 유연한 '아리스토텔레스식의 사회'라는 말로 비유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누가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느냐에 달렸다. 기회가 차고 넘치는 곳에 존재하는 자가 승자다. 승자의 요건은 신뢰성이자 미학에 달렸다. 소비의 미학은 가능성들의 거대한 매트릭스이자 강력하고 짜릿함 같은 체험이다. 세상은 이같은 강렬함과 짜릿함이 부여해주는 능력으로 평가된다. 결국 노동 자체를 가장 만족스러운 오락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에 소비의 미덕이 있다. 인공지능이 그 길을 열고 있다. 인공지능의 예측능력은 소비사회를 앞당기는 촉매제다. 인공지능은 모든 사회의 예측력을 높여 불확실성을 줄여 효율적인 사회를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지배력의 이동… 판도변화 인공지능은 기존 기업보다 신생 기업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기술변화가 구조적 문제라면 조직의 우선 순위를 바꿔야 하지만 기존 조직들은 경직된 조직문화탓에 이런 변화의 흐름에 둔감할수 밖에 없다.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됐을 때 시장에서는 찻잔속의 태풍으로 아이폰의 영향력을 깍아 내렸다. 당시 휴대폰 시장의 강자였던 노키아와 모토로라, 삼성전자 등이 버티고 있는 시장에 별 영향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블랙베리는 키보드를 내장한 이메일과 텍스트 전송 기계라는 장점으로 사업가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하드웨어 네트워크가 효율적이고 보안 또한 훌륭한데다 충격에도 강했다. 반면 아이폰은 부서지기 쉬웠으며 키보드도 없고 더 느린 이동통신 인프라를 이용했다. 배터리 수명도 엉망이었다, 한마디로 당시 휴대폰 사업자들은 애플이 이 산업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무시했다. 이들의 평가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들이 이해하지 못한 것은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구조였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혁신적인 구조를 위해 애플은 배터리 수명 등 다른 기능을 희생하는 선택을 했고 이런 통합기능이 앞으로 신기술의 미래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구조적 변화의 물결을 앞당긴 애플의 혁신적인 시도는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새로운 미개척지를 개발하고 발견했으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혁신의 딜레마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수 있었던 것은 신기술의 변화의 흐름에 재빨리 올라탈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기업들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중시하는 바람에 신기술이 빚어낼 득과 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이해할수 없었다. 즉 숲을 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한 경우다. 인공지능을 새로운 사업의 기회로 삼으려면 이에 걸맞는 조직 재구성과 문화혁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전 성과에 고착화돼 있는 현재의 조직 구조로는 이런 변화를 수용하기에 벅차다. 변화에 따른 조직 내부의 반발이 너무 크고 기껏해야 변화의 시늉만 내는 정도에 그칠수 있어서다. 경영진이 그릇된 결정을 내린게 문제가 아니라 올바른 결정 즉 회사가 수십년 동안 성공을 구가하도록 만든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이 문제다. 혁신가의 딜레마는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뜻이다. 산업을 탈바꿈시키고 산업내 지배력을 확득할수 있는 것은 새로운 시스템에서 나온다. 다만 새로운 시스템은 발전이 더디고 복잡성 때문에 따라하기가 힘들다. 이런 이유에서 산업판도를 바꿀수 있는 시스템의 혁신을 이룰수 있는 기업이나 조직이 기회를 얻는다. 인공지능을 새로운 기회로 삼으려면 이에 걸맞는 혁신이 필요하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수 있었던 것은 신기술 변화의 흐름에 재빨리 올라탔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사례는 혁신적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선도해 시장지배력을 키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당시 시장의 리더였던 블록버스터 비디오는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시장에서 퇴출되다시피했다. 비디어 대여점을 통해 비디어 시장에 막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지만 작고 견고한 새로운 DVD기술로 우편서비스시스템을 활용한 넷플릭스의 공세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넷플릭스는 사업 초기 소비자 구독모델을 사업 수단으로 삼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고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배달까지 해주었다. 당연 대여점을 방문할 필요도 없었고 대여 기간에 따른 연체료도 없었다. 가맹점들의 수익이 악화하자 블록버스터는 다시 예전의 모델로 돌아갔지만 새로운 시스템의 변화를 막기에는역부족이었다. 결국 당장의 지배력을 확고히하고 있는 기업은 바로 그 지배력으로 미래 지배력을 상실하는 역설적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인공지능의 시대가 선듯 다가온 듯 보였지만 아직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에는 갈길이 멀다. 전기, 내연기관, 반도체 등 인공지능에 버금가는 혁신적 기술도 모두 그 출발이 더뎠고 본궤도에 오르는데 수십년이 걸렸다. 지금은 기회의 경계선에 서 있다.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모색과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기회를 가로막는 장애물과 개혁에 저항하는 반발 등 예측할수 없는 변수가 산적해 있다. 인공지능의 물결은 기존 관념과 지식의 패러다임으로는 예측하기에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조직의 유연성과 적응력이 향후 판도 변화를 결정지을 관건이 될 전망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18 19:18:13[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청년재단과 '취약계층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에서 윤현준 대표와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사회 취약계층에 놓인 청년들의 고용 회복과 일자리 정착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평균지능에 미달하는 인지능력 또는 부족한 학습능력으로 인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계선 지능 청년의 △일경험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취업 지원 서비스 지원 △일자리 및 진로와 관련된 정보 공유 △기타 취업 지원 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잡코리아는 청년재단과 경계선 지능 청년 대상 진로설계 등 취업 관련 컨설팅 지원, 청년 정책 개발 및 추진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윤현준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원정책 및 제도 부재로 인해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해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서비스와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기관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05 10: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