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올해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자사가 시공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의 경관조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공모전은 인공조명을 통해 서울의 밤 환경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개선한 자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탁월한 경관 조명으로 정평이 난 아파트다. 대우건설이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컨셉을 반영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단지 내 수공간 '워터플라자'에 적용된 경관조명은 물결과 수목이 예술작품처럼 표현되도록 연출했다. 시간에 따라 적절한 조도를 구현해 단지 내 조성된 자연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 수 있도록 계획했다는 설명이다. 또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에 적용된 경관 조명은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놀이시설물이 단지를 대표하는 하나의 조형물처럼 비춰지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경 분야에서 경관조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어 단지 내 공간별 맞춤형 경관조명을 적용중"이라며 "경관조명에 대한 남다른 주거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11 15:52:3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 무궁화수목원이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일 일몰 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한다. 30일 홍천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를 보존하고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정식개장했다. 또한 남궁억광장,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 미로원 등 16개 주제원을 비롯한 숲속산책로 등이 조성돼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무궁화수목원 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무궁화의 집 주변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9월2일부터는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을 비추는 은은한 투광조명을 밝혀 아름다운 수목원의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무궁화의 집으로 가는 돌담길 100여m에 루미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이 설치돼 은하수를 걷는 듯한 느낌이 연출된다. 특히 무궁화수목원 내 주 산책로 280m 구간에는 파스텔 톤 컬러 투광기와 레이저 등을 이용한 조명 연출로 다채로운 숲의 모습에 화려한 빛의 색을 입혀 야간 산책 시 단조로울 수 있는 야간 숲에 생기를 불어넣어 수목원 방문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배태수 홍천군 산림과장은 “무궁화수목원은 다양한 주제원을 갖추고 있어 수목원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은하수 길과 파스텔 톤 빛의 조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라며 “아름다운 분위기와 감성 가득한 가을 무궁화수목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30 11:17: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구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는 장식 건축물인 광주폴리(Folly)가 화려한 경관조명 명소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충장권역 '99칸', '광주사람들', '유동성조절', '광주사랑방'과 케이팝(K-POP)거리 '투표' 등 광주폴리 5개 작품에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하고, 31개 작품에 대한 음성해설 서비스 지원도 시작했다. 광주시는 충장치안센터 앞에 위치한 작품 '99칸'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 버스승강장 옆에 자리한 작품 '광주사랑방'에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금남공원에 있는 작품 '유동성조절'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작품의 고유성을 유지하며 자연스러운 차량동선을 유도했다. 케이팝(K-POP)스타거리에 위치한 작품 '투표'는 그동안 잠시 멈춰버린 스토리보드 기능을 되살리고 특화거리와 연계한 체험관광 콘텐츠 기능을 선보였다. 광주시는 다양한 경관조명으로 조성된 광주폴리가 인증숏 명소가 되고, 광주폴리 제5차 추진으로 폴리를 잇는 도심 둘레길이 조성되면 구도심이 과거·현재·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신활력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아울러 광주폴리 31개 작품에 대한 음성해설 서비스도 지원한다. 음성해설을 지원하는 '큐피커' 앱과 폴리 안내판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활용해 24시간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또 MZ세대의 흥미 유발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숏폼, 릴스 등 콘텐츠를 제작해 광주폴리 인지도 개선과 소통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구도심에 위치한 광주폴리 작품에 경관조명 등으로 생명력을 불어넣고, 폴리 간 상호 연결을 통한 도심 둘레길 조성을 앞두고 있다"면서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문화적 재충전을 하는 원동력이 되고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광주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30일 광주비엔날레에서 문화·예술·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폴리시민협의회' 회의를 열어 광주폴리 추진 상황과 폴리 5차 둘레길 구상 및 작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4 13:24: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밤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착수한 ‘송도 센트럴파크 교량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이 최근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경관 조명이 개선된 교량은 아치보도교, 호수1교, GCF(녹색기후기금) 브리지, 게일 브리지, 스트롤링가든 브리지 등 5곳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교량의 등기구가 낡아 부분적으로 점등되지 않거나 교량 본연의 구조적 형태미를 살리지 못한 원색계열(파랑, 녹색, 노랑)의 자극적인 빛이 연출되는 등 센트럴파크의 야간 환경과 부조화를 이뤄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수변을 횡단하는 보행교는 색상 변환을 지양하고 석양색(따뜻한 흰색)을 기본으로 교량의 형태미를 돋보이도록 주력했으며 화이트 계열 색상의 톤 변환으로 마치 교량이 숨을 쉬는 듯한 생동감을 주도록 연출했다. 또 일몰 후 매 시간 정시에 교량마다 10분간만 색상 변환이나 톤 변환이 이뤄지도록 특화했다. 특화 연출은 각 교량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GCF 브리지의 경우 무지개 형상의 상부 구조체에 6가지 파스텔톤 색상이 3분간 순차적으로 변환된다. 스트롤링가든 브리지와 게일 브리지는 석양색을 기본으로 형태미를 부각하고 은은한 움직임이 연출되도록 했다. 특히 아치보도교는 교량 상부와 하부에 특수조명(빛을 쏘면서 패턴도 변화하도록 하는 고급 조명의 일종)을 사용, 공간감 있는 패턴으로 특화했다. 이는 흥미로운 체험이 가능한 경관조명 연출로 이용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유입되는 방문객 증가와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호수1교는 교각 하부를 비추는 등기구의 눈부심이 개선됐다. 김진용 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경관을 조성해 밤에도 활력이 있는 도시, 찾고 싶은 글로벌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5 13:36:04부산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핵심사업이자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하나인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완료한 '신호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에 이은 두 번째 교량 경관조명 설치(개선)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70억원이 투입되는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지난해 공사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오는 5월 둘째 주부터 약 1개월간 기존 조명시설을 철거하고, 6월부터 10월 말까지 새로운 조명시설을 설치한 후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공사 기간 내 경관조명 설치와 함께 콘텐츠 또한 새롭게 변경한다. 한편 시는 안전하고 더욱 나은 경관개선을 위해 공사 기간인 약 6개월간 도로조명 및 해안 쪽 일부 필수조명을 제외한 해변 쪽 경관조명을 잠정적으로 소등할 방침이다. 이에 이번 사업 시행을 유관기관 및 관할 구청에 알리고 관광객 및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구청 및 경찰청 등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설치된 지 약 10년이 지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하드웨어에 입혀지는 다양한 콘텐츠 변화로 광안대교가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2023-04-25 18:34:3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핵심사업이자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하나인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1월 문체부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수도권에 대응한 남부권 최고의 국제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완료한 ‘신호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에 이은 두 번째 교량 경관조명 설치(개선)사업이다. 총 사업비 약 70억원이 투입되는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지난해 공사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오는 5월 둘째 주부터 약 1개월간 기존 조명시설을 철거하고 6월부터 10월 말까지 새로운 조명시설을 설치한 후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공사 기간 내 경관조명 설치와 함께 콘텐츠 또한 새롭게 변경한다. 한편 시는 안전하고 더욱 나은 경관개선을 위해 공사 기간인 약 6개월 동안 도로조명 및 해안 쪽 일부 필수조명을 제외한 해변 쪽 경관조명을 잠정적으로 소등할 방침이다. 이에 이번 사업 시행을 유관기관 및 관할 구청에 알리고 관광객 및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구청 및 경찰청 등과 협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설치된 지 약 10년이 지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하드웨어에 입혀지는 다양한 콘텐츠 변화로 광안대교가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25 10:27: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동구 원도심 대표 명소인 월미공원을 야간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월미공원 내 전통 정원, 해경 함정, 전망대, 둘레길을 보행자가 편안하게 산책하도록 공원 등을 비롯해 볼라드등, 수중등을 설치했다. 또 이용객이 집중되는 공간에 포토존과 은하수 조명을, 이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바닥 영상이 변화되는 인터랙티브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야간 경관 조명은 오후 9시까지 점등된다. 아울러 월미전망대는 인천 시내는 물론 서해 바다와 인천항, 서해안 낙조,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둘레길은 숲이 주는 아늑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최종순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월미공원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관광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1 10:35: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을 가로지르는 시천교와 청운교의 노후 조명을 보수해 야간경관을 새로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시천교에 투광등 174개, 청운교에 투광등 88개를 설치하는 등 야간경관을 재정비했다. 시천교의 경우 교각 측면 투광등을 부드럽고 밝은 톤과 은은하고 따뜻한 톤을 사용해 시간별·구간별로 다른 연출이 가능하도록 입체감 있게 경관을 꾸몄다. 이로써 조명이 아라뱃길을 밝게 물들여 아름다운 야경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아라뱃길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8 13:57:40【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춘천시는 28일부터 춘천대교 분수 및 경관조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 춘천대교 분수와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왔다. 이에, 교량 아래로 분사하는 직하형 분수와 방사형으로 분사하는 와사분수 총 356m, 원형 주탑 고보조명과 케이블 조명 등 총 39.2kw의 경관조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경관조명은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연중 운영하고, 분수는 3월부터 10월까지,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 매시 정각에 각 40분씩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에 이어 춘천대교 분수와 경관조명 준공으로 근화동 일원이 의암호의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시는 169억 원을 투입해 공지천 출렁다리 등 총 5개 사업을 추진, 의암호 전체를 야간관광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9-28 12:47:50【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쏴아! 철썩! 바닷물이 도심 한복판에서 파도친다. 여기는 어디인가! 안양 삼덕공원이 경관조명으로 또다시 옷을 갈아입었다. 안양시는 기부문화 숨결이 숨 쉬는 삼덕공원(만안구 안양4동) 야간경관 조명공사가 이달 초 끝나 12일 현재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삼덕공원 경관조명은 굴뚝을 LED조명으로 투사하는‘미디어파사드’와 프로젝션 바닥 맵핑, 레이저 조명이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존 삼덕제지 공장 터였음을 상기시키는 굴뚝에 오색빛깔 문양의 LED조명이 투사된다.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공원 바닥면에는 바닷가 모래사장에서나 볼 수 있는 하얀 파도가 치는가 하면, 꽃길 그리고 펑펑 터지는 폭죽쇼가 교차된다. 여기에는 효과음도 더해진다. 공원 수목들을 향해 발사되는 레이저 조명은 반딧불이 무리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명소 안양9경을 비추는 고보조명, 공원 입구 열주 등,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바닥조명도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안양시는 올해 5월에도 안양대교, 비산교, 비산인도교, 학의천변 일대 등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한 바 있다. 이어진 이번 삼덕공원 조명공사는 안양을 더욱 아름답고 품격 있게 가꿔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야간경관 조명이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한편, 인근 중앙시장 활성화와 만안-동안구 균형발전을 통한 동반성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2 06:5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