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를 기반으로 한 경구용 비만치료제 두번째 신약 후보물질을 특허 출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추가로 특허 출원을 완료함으로써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회사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출원한 두건의 특허는 모두 저분자 GLP-1RA(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각기 다른 화합물 구조와 작용 기전을 통해 차별화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다양한 저분자 GLP-1RA 화합물을 개발해 환자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까지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 속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본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신약개발팀 박사급 연구진 모두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출신들로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약개발을 총괄하는 권규찬 대표는 한미약품 당시 다수의 제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획득한 바 있는 국내 손꼽히는 신약개발 전문가다. 당시 권 대표가 주도한 바이오 신약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는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서 매출액 9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현재 일부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에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해 오고 있다"라며 "조기 라이선스 아웃, 글로벌 공동임상 및 연구비 투자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 옵션을 통해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2 15:05:33[파이낸셜뉴스] 삼천당제약은 일본 톱5 제약회사와 경구용 GLP-1(세마글루타이드)의 비만 치료제(위고비) 및 당뇨 치료제(오젬픽 및 리벨서스정) 2개 제품에 대한 일본 독점 및 판매 계약 관련 텀싯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텀싯 주요 내용은 일본에서 물질특허가 끝나는 시점부터 판매를 하는 조건이며 판매로 발생하는 이익 50%를 삼천당제약에게 지급하고 계약기간은 10년에 추가 자동 연장 조건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텀싯이 체결된 이유는 시장의 특성에 있다”며 “현재 일본의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당뇨 치료제만으로 출시된 지 3년만에 23년 기준 약 5800억원 매출을 보이고 있고, 매년 90% 이상 성장을 해 올해에는 1조원을 돌파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고 비만치료제까지 가세할 경우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중 경구용 제품은 전체 시장의 64%인 3700억원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경구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다수의 제제 특허가 31~38년 사이에 종료되기 때문에 해당 특허를 회피한 경구용 제네릭 제품에 대한 독점적인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대부분의 상위 제약사들이 계약 체결을 희망했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원료 생산이 부족해 오리지널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66조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고, 향후 일본처럼 경구용 GLP-1 제품이 시장을 선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천당제약 미국, 일본에 이어 다른 지역의 비만 및 당뇨 치료제 관련 상위 제약사들과도 계약 관련 협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추가적인 성과가 빠른 시일 내 가시화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의 경구용 GLP-1(세마글루타이드)의 성장성과 제제특허 회피로 인한 삼천당제약 제품의 제네릭 독점 기간을 고려했을 때 일본에서 발생한 매출만으로도 향후 회사의 매출과 이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8 09:09:29[파이낸셜뉴스] 디앤디파마텍이 최근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기술력을 앞세워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상용화 단계에 돌입할 경우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선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 대비 10.14% 오른 4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비만, 당뇨 치료제로 잘 알려진 GLP-1 계열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사다. 주력 치료제로는 파킨슨 치료제 'NLY01-PD(GLP-1, 주사)'였으나, 지난해 2상을 완료 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우선순위 파이프라인이 멧세라(Metsera)에 기술이전한 경구용 비만 치료제 'DD02S(GLP-1)',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순이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디앤디파마텍이 글로벌 비만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GLP-1 타깃 비만치료제와 삼중작용 차세대 비만 치료제를 동시에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기존 경구용 비만치료제와 비교해 체내 흡수율을 10배 이상 높였다는 데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사제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복용 편의성과 흡수율을 높인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대변화가 예상된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올해는 주요 임상 발표 일정보다는 임상 진척이 예정돼 있다"라며 "주력 제품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 DD02S의 1상이 종료되는 2025년 하반기에 약동학(PK) 및 생체이용율(Bioavailability)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전임상에서 동사의 물질의 경구 흡수율은 5% 이상으로 노보노디스크의 0.05~0.6%보다 높아, 인체 대상에서도 경구 흡수율이 높을지 여부가 관건이다"라며 "높은 경구 흡수율이 낮은 생산 단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3 09:11:30[파이낸셜뉴스] 샤페론이 먹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해 전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이 회사 사업보고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샤페론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NuBesin®(누베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동물실험을 마치고 전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개발 제형은 경구제형으로 ‘먹는 비만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전임상 단계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누베신’은 차세대 억제제 가운데 하나로 이미 2022년에 비만을 적응증으로 1차 동물 유효성 확인을 완료했다. 누베신은 염증 복합체 억제제를 기반으로한 치료제로 염증 관련 부분을 타킷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존 방식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비만 치료 물질이다. 대부분의 비만치료제는 ‘GLP-1’ 기반 치료제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강하 기전에 기반하고 있다. 샤페론의 누베신은 비만 원인 중 염증과 관련된 부분을 타깃으로 해 비만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GLP-1’ 계열 치료제와 기전이 다르다. 대부분 GLP-1 계열 치료제가 주사제이기 때문에 경구 투여 방식으로 개발 중인 뉴베신은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 출원과 등록도 상당부분 진척된 상황이다. 샤페론은 2021년에 ‘뉴베신’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데 이어 2023년에 일본과 인도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최대 시장인 미국, 유럽, 중국은 출원이 완료됐다. 국내에서는 글라세움이 이미 염증 억제 기반의 비만치료제를 적응증으로 하는 HSG4112를 대원제약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누베신과 HSG4112는 염증을 억제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낸다는 측면에서 기전이 유사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누베신은 염증 반응을 활성화 시키는 면역 단백질 ‘인플라마좀’을 타깃으로 염증 반응을 조절해 비만을 치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플라마좀은 비만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인플라좀 활성화가 지방 조직내 염증을 촉진해 비만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NLRP3 저해제 신약개발 바이오텍 기업 ‘노드테라’가 지난달 인플라마좀 저해제로 체중을 감소시켰다는 임상 초기분석결과가 알려지면서 해당 기전을 기반으로 한 비만 효과는 일정부분 검증된 상황이다. 실제 샤페론은 인플라좀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억제하는 ‘NLRP3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 기술로 인플라마좀을 억제 물질을 개발해 왔으며 개시 단계 뿐 아니라 증폭 단계에서도 억제하기 때문에 기존의 접근 방식 대비 차별화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한 젭바운드는 700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위고비 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조 2000억 원의 1분기 매출액을 발표했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공격적인 증설로 수요 증가에 대비 하고 있다. 일라이일리와 노보노디스크는 각각 53억 달러, 41억 달러 규모로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18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1 13:22:10[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보유 중인 기술자산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등 연구개발(R&D) 성과가 기대되면서 유전체 진단 기업이 아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해 나가고 있다. 28일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온 초장기 보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과 경구용 비만치료제, 'OVM-200' 항암백신 등 주요 기술자산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단계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국내 대형 제약사 및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등 기술이전 후반 단계에 돌입한 상태로 올해 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플랫폼 기술의 경우 기술을 필요로 하는 여러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가능한 만큼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대상이 확대 가능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현재 협의 중인 파트너사 외에도 상업화를 위한 추가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후보물질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준비를 끝낸 상태로 추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OVM-200 항암백신은 한국과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 및 인도에서의 연구개발 및 상업화 권한을 확보했다.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mRNA 항암백신에 대한 물질 특허를 출원 완료했고, 항비만 균주 및 우울증 개선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확보와 헬스케어 제품 개발 등 마이크로바이옴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등 언제 재발할지 모를 치명적인 질병 'Disease X'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말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루카에이아이셀로부터 범용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확보하고 추가 연구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이 최근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올해가 백신 및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당사의 정체성을 다시 정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8 09:48:36[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9일 킵스파마에 대해 빅 파마 업체들이 눈독들이는 '경구제 펩타이드 시장' 강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유일 영장류 비만 경구제 임상중인 상장사는 국내에 킵스파마가 유일해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글로벌 IB 골드만삭스는 비만치료제 산업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해서 2030년에는 13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빅파마 업체중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비만 치료제 글로벌 선두 주자로 2025년 1분기, 노보노디스크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약 58.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라이 릴리의 매출은 2024년보다 +26% 증가한 12.4조원으로 전망된다. 이 두 회사가 보유한 GLP-1 계열의 의약품은 올해 가장 많이 팔릴 의약품으로 선정 되었으며, 2025년 매출은 102.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기존의 펩타이드는 생체흡수율 문제 때문에 경구용으로 만들었을 때 주사제의 100배 이상의 양을 먹어야 하기에 생산가격 이슈가 생길 수 밖에 없다“라며 ”이렇게 여러가지 위험을 안고도 저분자 화합물 GLP-1을 개발하려고 하는 이유는 환자 편리성과 경제성, 비만약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이런 모든 문제는 펩타이드의 경구 생체 흡수율을 높여서 경제성만 가지게 하면 해결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분자 화합물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피하고 주사제처럼 다중작용기전을 가지면서도 투여가 편리하고 경제성까지 가진 먹는 비만약은 기존 비만주사제 시장을 최소 30% 이상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전 세계적으로 펩타이드 경구제 임상을 실시한 기업은 3곳정도이나 전임상 흡수율은 높지 않아 펩타이드 경구 비만약은 여러가지 이점을 가졌지만 ‘흡수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어려워 현재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의 수는 손에 꼽는다. 그 중에서도 임상까지 진입한 기업은 전세계에서 3곳에 불과하다. 이미 ‘리벨서스'를 상용화 한 노보노디스크와 미국 기업인 바이킹테라퓨틱스, 국내 기업인 디앤디파마텍 이다. 바이킹테라퓨틱스의 먹는 비만약 VK2735의 경구 흡수율에 대한 정보는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VK2735의 경우, 임상 1상에서 4주차 5.3%의 체중 감소를 보였으며, 4Q24에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DD02S의 경우, 전임상단계에서 5%의 흡수율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북미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에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전임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들 중 유일하게 영장류 임상 들어간 업체는 6월 결과 발표를 앞둔 ‘킵스파마’가 사실상 유일하다”라며 “킵스파마는 기존 약물에 차폐제를 결합 시켜 소화를 피하고, ASBT(Apical Sodium dependent Bileacid Transporter)를 이용해서 흡수시키는 경구약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GLP-1 제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펩타이드, 단백질 물질까지 확장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진행한 설치류 대상 전임상시험에서 경구용 인슐린은 약 35% 수준의 흡수율(생체이용률)을기록해, 노보노디스크(1%이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걸로 파악된다”라며 “무엇보다 킵스파마는 전임상에서 두각을 나타낸 업체 중 영장류를 대상으로 임상에 들어간 유일한 업체여서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킵스파마는 영장류 대상 인슐린 및 GLP-1의 피하주사제형 대비 생체이용률을 평가하는 대조군전임상시험 결과를 다음달 6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동종업체 인벤티지랩의 경우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구용 비만약은 주1회 경구투여제로 전임상인 비글 대상 실험에서 생체이용률(흡수율)이 24.3%로 발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9 09:59:22복용 편의성이 높은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연구개발(R&D) 속도를 높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일동제약, 디엑스앤브이엑스 등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비만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오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삼중작용 비만 치료제(HM15275)의 경구 제형과 하루 한 번 복용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 기반 치료제를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일동제약은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GLP-1 계열 경구 치료제 'ID110521156'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단회용량상승시험(SAD)을 마치고 2023년 8월부터 다중용량상승시험(MAD)에 진입한 상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유기합성 물질 기반의 GLP-1 수용체 작용제를 개발 중이며 관련 물질 3건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업계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 주목하는 이유는 막대한 시장성에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770억달러(약 10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05 18:29:06[파이낸셜뉴스] 킵스바이오파마(이하 킵스파마)는 ‘먹는 비만약’에 적용할 경구용 플랫폼 기술 ‘오랄로이드(Oraloid™)’의 생체이용률(경구 흡수율)을 원숭이를 대상으로 확인하기 위한 비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하용 킵스파마 총괄대표는 4월 30일 경기 화성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공신력 있는 해외 기관을 통해 영장류 대상으로 경구용 인슐린 및 경구용 GLP-1의 흡수율 데이터를 공식화하는 비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이미 투약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6월경이면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킵스파마는 자회사 킵스바이오메드를 통해 경구용 플랫폼을 본격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설치류 대상 비임상시험에서 ‘먹는 인슐린’ 흡수율의 경우 35%를 기록, 국내 경구용 플랫폼 개발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영장류 비임상은 대조군과 시험군으로 나눠 진행된다"면서 "경구제형을 투여하는 시험군의 경우 약물 농도를 달리해 3그룹으로 나눠 약물 전달 속도와 약효 지속시간 등을 세분화해 분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킵스파마의 경구 플랫폼 기술 오랄로이드는 단백질·펩타이드와 반응성이 높은 칼슘 기반의 미네랄 성분으로 약물을 입자화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위산 및 소화효소에 의한 분해를 막고 소장에서의 흡수율을 높인다. 플랫폼 구조가 견고해서 약물 봉입률이 높은 데다 일체의 화학적 합성이 필요 없다. 특히 캐리어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상온에서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영장류 비임상에서 수치가 확인되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미팅을 했던 노보 노디스크와 다시 만나 향후 일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킵스파마는 오랄로이드 기술의 생체이용률을 확인하는 것과 별개로 약물 반감기를 늘리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위한 추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관련 기술을 보유한 복수의 바이오텍 인수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신약 개발보다 성공 확률이 높고 여러 적응증으로 확장하며 수익 또한 극대화할 수 있는 ‘바이오베터’ 개발에 오래 전부터 관심을 둬왔다”면서 “확장성이 큰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을 통해 궁극적으로 여러 적응증으로 확장 가능하며 수익 또한 극대화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약효(흡수율), 지속성(반감기 증대), 부작용 최소화 등 세 가지 핵심 조건을 만족시키는 플랫폼 기술을 완성해 알테오젠을 넘어서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89억 달러(약 12조7000억 원)에서 2030년 540억 달러(약 77조5000억 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복용이 편리한 먹는 비만약이 출시되면 비만치료제 시장은 최소 100조원 이상 커질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30 13:26:50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비만 이슈 버블 차트 4/24 오후 3시 03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비만 비만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블루엠텍 29.99% [관망중] #큐라티스 29.9% [관망중] #인벤티지랩 29.81% [관망중] #대봉엘에스 8.23% [보유중] #에스엘에스바이오 7.21%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만 이슈 내용 요약 : 인벤티지랩, 먹는 비만약 효과... 핵심 내용: • 인벤티지랩, 52주 신고가 경신…주가 26.44% 급등 • 신규 플랫폼 기술로 경구용 비만약 일주일 지속 효과 입증 • 글로벌 빅파마 대비 우수한 약물 흡수율 확인 • 경구형 치료제, 복용·보관 용이하고 가격 경쟁력 높아 • 업계, 장기 지속형 제형 치료제 출시 가능성 주목 • 연구 결과, 미국비만학회(ADA)에서 발표 예정 요약 내용: 인벤티지랩이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일주일 지속 효과와 우수한 약물 흡수율을 입증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복용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장기 지속형 제형으로 시장 기대를 모으며, 연구 결과는 올해 미국비만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비만] 이슈 관련 종목 : 블루엠텍, 큐라티스, 인벤티지랩, 대봉엘에스, 에스엘에스바이오 ※ AI 관심 종목 : 버넥트, 한국선재, 벨로크, 우리로, 옵티코어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4-24 15:29:52[파이낸셜뉴스] 먹는 비만약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인 가운데 관련 기술력을 지닌 킵스파마(옛 케이피에스)도 강세다. 24일 오후 12시 59분 현재 킵스파마는 전일 대비 350원(+3%) 상승한 1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업체 인벤티지랩이 신규 플랫폼을 통해 먹는 비만약의 일주일 지속효과와 더불어 글로벌 빅파마 대비 우수한 약물 흡수율울 입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식에 킵스파마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회사의 자회사인 경구용 비만약 플랫폼업체인 킵스바이오메드가 빅 파마인 노보노디스크 등과 미팅을 가지는 등 관련 기술력에 두각을 보이고 있어서다. 킵스바이오메드는 기존 약물에 차폐제를 결합 시켜 소화를 피하고 ASBT(Apical Sodium dependent Bileacid Transporter)를 이용해서 흡수시키는 경구약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GLP-1 제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펩타이드, 단백질 물질까지 확장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킵스바이오메드는 경구용 비만약 플랫폼 개발 업체로 2023년 진행한 설치류 대상 비임상시험에서 경구용 인슐린은 약 35% 수준의 흡수율(생체이용률)을 기록해 노보노디스크(1%이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걸로 파악된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인벤티지랩의 경구율 흡수율은 24%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올해 4월부터는 약 4~5개월간 영장류를 대상으로 인슐린 및 GLP-1의 피하주사제형 대비 생체이용률을 평가하는 대조군 비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한편 글로벌 투자기관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4년 89억 달러(약 12조7492억원)에서 2030년 540억 달러(약 77조3550억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4 1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