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를 기반으로 한 경구용 비만치료제 두번째 신약 후보물질을 특허 출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추가로 특허 출원을 완료함으로써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회사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출원한 두건의 특허는 모두 저분자 GLP-1RA(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각기 다른 화합물 구조와 작용 기전을 통해 차별화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다양한 저분자 GLP-1RA 화합물을 개발해 환자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까지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 속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본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신약개발팀 박사급 연구진 모두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출신들로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약개발을 총괄하는 권규찬 대표는 한미약품 당시 다수의 제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획득한 바 있는 국내 손꼽히는 신약개발 전문가다. 당시 권 대표가 주도한 바이오 신약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는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서 매출액 9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현재 일부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에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해 오고 있다"라며 "조기 라이선스 아웃, 글로벌 공동임상 및 연구비 투자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 옵션을 통해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2 15:05:33[파이낸셜뉴스] 삼천당제약은 일본 톱5 제약회사와 경구용 GLP-1(세마글루타이드)의 비만 치료제(위고비) 및 당뇨 치료제(오젬픽 및 리벨서스정) 2개 제품에 대한 일본 독점 및 판매 계약 관련 텀싯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텀싯 주요 내용은 일본에서 물질특허가 끝나는 시점부터 판매를 하는 조건이며 판매로 발생하는 이익 50%를 삼천당제약에게 지급하고 계약기간은 10년에 추가 자동 연장 조건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텀싯이 체결된 이유는 시장의 특성에 있다”며 “현재 일본의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당뇨 치료제만으로 출시된 지 3년만에 23년 기준 약 5800억원 매출을 보이고 있고, 매년 90% 이상 성장을 해 올해에는 1조원을 돌파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고 비만치료제까지 가세할 경우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중 경구용 제품은 전체 시장의 64%인 3700억원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경구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다수의 제제 특허가 31~38년 사이에 종료되기 때문에 해당 특허를 회피한 경구용 제네릭 제품에 대한 독점적인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대부분의 상위 제약사들이 계약 체결을 희망했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원료 생산이 부족해 오리지널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66조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고, 향후 일본처럼 경구용 GLP-1 제품이 시장을 선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천당제약 미국, 일본에 이어 다른 지역의 비만 및 당뇨 치료제 관련 상위 제약사들과도 계약 관련 협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추가적인 성과가 빠른 시일 내 가시화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의 경구용 GLP-1(세마글루타이드)의 성장성과 제제특허 회피로 인한 삼천당제약 제품의 제네릭 독점 기간을 고려했을 때 일본에서 발생한 매출만으로도 향후 회사의 매출과 이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8 09:09:29[파이낸셜뉴스] 디앤디파마텍이 최근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기술력을 앞세워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상용화 단계에 돌입할 경우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선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 대비 10.14% 오른 4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비만, 당뇨 치료제로 잘 알려진 GLP-1 계열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사다. 주력 치료제로는 파킨슨 치료제 'NLY01-PD(GLP-1, 주사)'였으나, 지난해 2상을 완료 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우선순위 파이프라인이 멧세라(Metsera)에 기술이전한 경구용 비만 치료제 'DD02S(GLP-1)',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순이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디앤디파마텍이 글로벌 비만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GLP-1 타깃 비만치료제와 삼중작용 차세대 비만 치료제를 동시에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기존 경구용 비만치료제와 비교해 체내 흡수율을 10배 이상 높였다는 데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사제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복용 편의성과 흡수율을 높인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대변화가 예상된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올해는 주요 임상 발표 일정보다는 임상 진척이 예정돼 있다"라며 "주력 제품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 DD02S의 1상이 종료되는 2025년 하반기에 약동학(PK) 및 생체이용율(Bioavailability)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전임상에서 동사의 물질의 경구 흡수율은 5% 이상으로 노보노디스크의 0.05~0.6%보다 높아, 인체 대상에서도 경구 흡수율이 높을지 여부가 관건이다"라며 "높은 경구 흡수율이 낮은 생산 단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3 09:11:30[파이낸셜뉴스] 샤페론이 먹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해 전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이 회사 사업보고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샤페론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NuBesin®(누베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동물실험을 마치고 전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개발 제형은 경구제형으로 ‘먹는 비만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전임상 단계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누베신’은 차세대 억제제 가운데 하나로 이미 2022년에 비만을 적응증으로 1차 동물 유효성 확인을 완료했다. 누베신은 염증 복합체 억제제를 기반으로한 치료제로 염증 관련 부분을 타킷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존 방식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비만 치료 물질이다. 대부분의 비만치료제는 ‘GLP-1’ 기반 치료제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강하 기전에 기반하고 있다. 샤페론의 누베신은 비만 원인 중 염증과 관련된 부분을 타깃으로 해 비만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GLP-1’ 계열 치료제와 기전이 다르다. 대부분 GLP-1 계열 치료제가 주사제이기 때문에 경구 투여 방식으로 개발 중인 뉴베신은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 출원과 등록도 상당부분 진척된 상황이다. 샤페론은 2021년에 ‘뉴베신’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데 이어 2023년에 일본과 인도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최대 시장인 미국, 유럽, 중국은 출원이 완료됐다. 국내에서는 글라세움이 이미 염증 억제 기반의 비만치료제를 적응증으로 하는 HSG4112를 대원제약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누베신과 HSG4112는 염증을 억제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낸다는 측면에서 기전이 유사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누베신은 염증 반응을 활성화 시키는 면역 단백질 ‘인플라마좀’을 타깃으로 염증 반응을 조절해 비만을 치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플라마좀은 비만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인플라좀 활성화가 지방 조직내 염증을 촉진해 비만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NLRP3 저해제 신약개발 바이오텍 기업 ‘노드테라’가 지난달 인플라마좀 저해제로 체중을 감소시켰다는 임상 초기분석결과가 알려지면서 해당 기전을 기반으로 한 비만 효과는 일정부분 검증된 상황이다. 실제 샤페론은 인플라좀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억제하는 ‘NLRP3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 기술로 인플라마좀을 억제 물질을 개발해 왔으며 개시 단계 뿐 아니라 증폭 단계에서도 억제하기 때문에 기존의 접근 방식 대비 차별화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한 젭바운드는 700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위고비 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조 2000억 원의 1분기 매출액을 발표했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공격적인 증설로 수요 증가에 대비 하고 있다. 일라이일리와 노보노디스크는 각각 53억 달러, 41억 달러 규모로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18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1 13:22:10[파이낸셜뉴스] 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파트너사 멧세라가 주사용 장기 지속형 GLP-1 수용체 작용제 'MET09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전했다. 멧세라는 지난 24일 자체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 MET09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하며 비만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MET097은 36일 동안 평균 7.5%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이는 GLP-1 단일 작용제 대비 체중 감소 효과가 우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GLP-1, GIP 이중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보다 뛰어난 결과다. 비당뇨성 비만 및 과체중 성인 1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은 다양한 용량에 따라 경쟁력 있는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약 380시간이라는 긴 반감기를 확인함에 따라 월 1회 투여 제형으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멧세라는 MET097의 우수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중으로 임상2b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2025년 상반기 내 데이터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멧세라는 2023년과 2024년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펩타이드 품목 총 6개를 도입하며 차세대 경구용 GLP-1 계열 비만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 플랫폼 기술은 주사제로만 투여되던 펩타이드 약물을 경구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멧세라의 다양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멧세라가 개발 중인 모든 경구제 제품은 디앤디파마텍이 개발한 제품이다. 주사용 제품 중에서도 MET097과 비슷한 긴 반감기를 가지며 보다 높은 체중 감소효과가 예상되는 삼중작용제 (GLP-1·GCG·GIP)는 디앤디파마텍의 제품으로 전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디앤디파마텍 측은 "GLP-1 경구용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에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여러 기술적 한계로 인해 체내 흡수율을 충분히 높이지 못한다는 점에서 기인한다"며 "현재까지 상업화에 성공한 경구용 GLP-1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받은 노보 노디스크사의 리벨서스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디앤디파마텍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랄링크 플랫폼은 이러한 한계점을 넘어 뛰는 기술로, 'DD02S'의 경우 동물 실험 수준에서 비교할 때 노보 노디스크사의 리벨서스 대비 약 10배 높은 체내 흡수율을 확인하며 비만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앤디파마텍은 또 "멧세라와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후속 경구용 펩타이드 후보물질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7 12:24:54[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유노비아는 당뇨병, 비만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해 임상1상 단회용량상승시험(SAD)에 이은 후속 임상인 다중용량상승시험(MAD)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D110521156의 반복 투여 및 단계적 용량 증가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1상 후속 연구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앞서 유노비아는 비임상 효능평가 및 독성평가를 통해 인슐린 분비,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은 물론,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최근 완료한 임상1상 SAD에서도 유망한 약물 특성을 확인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다.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약물이다. 특히 ID110521156은 저분자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약물로, 회사 측은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펩타이드 주사제와 비교해 뛰어난 생산성과 우수한 사용 편의성 등 뚜렷한 차별점을 지니는 당뇨·비만 분야 경구용 합성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 단계에 진입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합성 신약은 ID110521156이 유일하고, 글로벌 시장의 기준에서도 개발 진행 속도가 앞서 있는 그룹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빅파마 등 파트너 회사들과 소통하며 ‘GLP-1’ 시장의 니즈를 고려해 SAD 및 MAD 임상 디자인을 설계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토대로 ID110521156에 대한 임상개발 진행과 함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26 10:48:38[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가 체지방 감소 항비만 균주를 발굴하여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GLP-1RA 경구용 비만 치료제 개발에 이어서 항비만 균주 등 대사질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인체 유래물질 등에서 발굴한 프로바이오틱스(Limosylactobacillus fermentum 균주 DX2034, 이하 DX2034)의 연구 성과를 특허 출원했다. 해당 균주 DX2034는 체지방을 감소시켜 초기 비만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항비만 균주다. 균주(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를 통해 장 내로 이동하여 우리 몸 건강의 기본이 되는 장 건강을 비롯해 면역과 대사체계,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항비만 균주의 추가 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대표적 관심사항인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신약과 치료 제품 등 비만, 대사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GLP-1경구용 비만치료제의 경우, 복수의 물질특허 조기 출원을 준비 중이며 동물시험 등 추가 연구를 통해 조기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항비만 균주는 추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을 인정받는 원료 확보를 통해 대량생산 체제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비만치료제 관련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올해 약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23년 기준 1780억원 수준이다. 체지방 감소 등 비만 관련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51조원 규모이며, 국내의 경우 2022년에 약 2300억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GLP-1RA)에 이어 항비만 균주 개발 등 비만과 대사질환에 특화된 라인업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약 개발과 더불어 이를 실생활에서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조기 상업화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3 14:55:00[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9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큰 폭의 실적 증가 속에 바이오 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라는 확고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바이오 업체로의 구조적 변화 시도가 아주 획기적이다"라며 "중국 진출 및 우량한 재무구조, 밸류에이션 매력 등 다수의 모멘텀도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쎌바이오텍의 올해 2·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26억원, 영업이익 25억원(흑자전환), 순이익 4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광고비 등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20%로 크게 개선되며 괄목할 만한 수익성 증가를 가져왔다"라며 "외환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순이익도 대폭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주가는 바이오 업체로의 변신 등 다양한 모멘텀을 감안, 매력적인 구간대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PP-P8’을 필두로 한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이 차기 성장 모멘텀이다"라며 "살아있는 유산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대장암 개발 치료제로, 향후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할 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이 가능하다. 임상3상 전에 시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향후 비만 및 당뇨 치료제 개발 모멘텀도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중국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의 신규 진출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의 올해 1·4분기 말 기준 유보율은 2791%, 현금성 자산은 약 750억원이며 무차입 경영 등으로 재무구조가 양호하다. 회사 측은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9 09:22:13[파이낸셜뉴스] 디티앤씨알오가 대사성질환 치료제업체 티에치팜과 비만치료제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22일 디티앤씨알오에 따르면 티에이치팜과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티에치팜은 경구용 개량신약과 대사성 질환 관련 신약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GLP-1' 비만치료제 사업을 위한 것이다. 디티앤씨알오와 티에이치팜이 협력해 만들게 될 비만치료제는 삭센다, 위고비, 젭바운드 등 기존 주사제 형태 GLP-1 제품과 비교해 투여가 용이한 경구용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GLP-1은 음식 섭취 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 촉진, 글루카곤 분비 억제를 통해 혈당 조절과 식욕 감소 등 효과가 있다. 기존 치료제는 주사에 대한 공포와 통증, 불편함 등이 단점이지만, 이번 경구용 제형은 환자 복약 순응도를 높여 지속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의약품 비임상·임상시험, 평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타게팅된 비임상·임상 디자인 설계와 시험 진행을 통해 치료제 효과와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티앤씨알오는 GLP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임상 시험 △임상 1~3상 시험 △시판 후 조사(PMS) △관찰연구(OS) △약물감시(PV)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미국 임상 컨설팅 업체인 레디어스 리서치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회장은 "비만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0년 10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GLP-1 비만치료제를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켜 의료진과 환자들의 수요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22 11:53:47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오후장 및 내일장에 이슈가 될 종목을 선별 분석 했다. 오후장 이슈중 '비만' 이슈를 분석한다. 라씨 매매비서 AI PICK 분석 종목 5 : 펩트론 +26.56% 올릭스 +14.83% 인벤티지랩 +11.19% 큐라티스 +6.43% 샤페론 +5.98% 7/19 오후 4시 02분 기준 AI가 분석한 오후장 이슈 [비만] 요약 : 로슈의 CT-996 임상 결과: 경구용 GLP-1 유사체 CT-996이 한 달 동안 평균 6.1% 체중 감소 효과를 보임. 임상시험 구성: 과체중 및 비만인 40명, 비만이지만 제2형 당뇨병이 없는 2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 복용 편의성: 공복 상태나 고지방 식사 후에도 약물의 혈중 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 가능. 부작용: 경미한 위·장 문제가 있었으나 임상 중단 사례는 없음. 향후 계획: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을 모두 앓고 있는 30명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시험 예정. 경쟁 상황: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등이 주사형 GLP-1 약물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로슈도 경구용 및 주사형 GLP-1 약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요약 내용 로슈가 개발한 경구용 비만 치료제 CT-996이 임상시험에서 한 달 만에 평균 6.1%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시험 결과, 식사 시간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부작용은 경미한 위·장 문제에 그쳤다. 로슈는 추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구용 GLP-1 약물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오래 묵힌 내종목 언제 팔까 확인하기(무료) ▶ ★오늘 급등한 종목 AI 매매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확인하기(무료) ▶ ★큰 손들이 산 종목, 내일 급등할 종목 바로 확인하기(무료) ▶ 회원 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 후 매일 무료로 5종목의 AI매매신호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무료로 다운받아 매매신호내역의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7-19 1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