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넓고 깊게 배울 수 있는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중·고등학생 대상 320개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89개로, 고등학생 1748명이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해 진로, 미래·에듀테크, 교과 심화, 생태·환경, 문화예술·체육, 기본인성, 기초학력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중 진로 영역의 프로그램이 49개(약 55%)로 가장 많으며, 이는 대학 연계 진로 탐구를 위해 대학 진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에 관심이 높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미래형 과학실이 구축된 학교와 대학에서 운영하는 첨단 장비 활용 고급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물리탐구 실험 등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고3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천과 안산에서 운영되는 고등학생 대상 교과 심화학습 영역 과학 실험 프로그램 이수율이 100%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중 △(부천)인문학 수업 △(용인) 인성 피어(peer)용 프로그램 △(안양) 웹툰, 게임 기초 실습 △(평택) 공학과 메디컬 과학체험 △(화성) 시스템사고와 시뮬레이션 강좌의 이수율이 100%를 보였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맞춤 공유학교에서 학업에 바쁜 고등학생도 원하는 배움을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진로 심화 탐색 공유학교 등 고등학생 대상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0 09:14: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월 1일까지 '2024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은 대학, 전문기관과 연계해 진로 개척과 전문 학습역량을 키우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도내 중3, 고등학교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이룸대학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설 강좌는 △방문형 190개 △거점형 34개 △온라인형 182개로 총 406개이다. 학교급 구분 없이 진로 설계 단계에 따라 과정을 선택하는 진로탐색과정(8~10차시), 진로집중과정(17~34차시)을 운영해 학생 맞춤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공급자 중심의 강좌 개설 방식이 아닌 지역 학생의 요구를 분석해 학생 수요를 기반으로 강좌를 개설했다. '세상을 이끌어갈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괜찮은 나 호감의 심리학' 등 다양한 계열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질 높은 강의를 수강하며 깊이 있는 학습경험으로 진로를 탐색과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 과장은 "대학,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역 학생 맞춤형 강좌를 개설해 지역 맞춤 경기공유학교가 추구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5 11:34: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4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R&D) 선도교육지원청'으로 광주하남, 김포, 성남, 용인, 이천, 파주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은 인구감소, 과밀학급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4차 산업 시대, 기후 위기 등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신수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지역맞춤 공유학교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사업 추진 의지 및 방향, 교육 현안 및 자원 분석, 전문(협력)기관 활용 방안, 운영 내실화, 일반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6개 선도교육지원청을 선정했다. 6개 교육지원청은 △(IT) 반도체·AI △(인구지형 변화) 소규모 학교·과밀학급 해소 △(인성) 분리교육·인문철학 △(예술) 문화예술 특화모델 등 다양한 특화모델 공유학교를 연구·개발하며 운영한다. 선도교육지원청은 분야별 전문가, 대학, 기업 등 전문기관 협약, 공모를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도교육청 전략팀과 공동 협의하며 분야별 특화모델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특화모델 공유학교의 좋은 모델을 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지역교육 전문가, 도교육청, 선도교육지원청이 공동 기획해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일반화해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7 10:40: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경기공유학교'를 내년 31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올해 도교육청은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용인, 여주, 연천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맞춤형 파일럿프로그램 운영하고 경기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상상캠퍼스에서는 '미래 AI 디지털 공유학교'를 운영했고,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 다양한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해 소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전문가들과 양주시청에서 제공한 공간에서 예술심화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시흥교육지원청은 다문화이해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 푸르메 소셜팜과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장애 학생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군부대와 협력,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31개 지역으로 경기공유학교가 확대되며, 이를 위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자원 파악, 교육공동체 요구 분석,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축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학교 밖 전문가와 지역 교육자원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끌어 학생들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1 14:29: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공유학교 플랫폼'을 만들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학교 밖에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격차 해소를 위해 급간식비를 도교육청 예산으로 통합 지원하고, 유치원의 돌봄시간을 8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 교육감은 1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취임 이후 6개월간은 새로운 경기교육의 설계도를 만들고 기초를 닦은 기간이었다"며 "올해 구상하는 내용을 제대로 실행해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경기교육의 정책 방향을 '인성'과 '역량'에 두고 "경기교육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과거하고 다른 것은 인성을 거의 역량과 대등한 수준으로 놓고, 인성과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미래 인재라고 설정한 점이 과거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임 교육감은 '공유학교 플랫폼'을 만들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임 교육감은 유튜버 교육을 예로 들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교실에서 할지, 교실 밖에서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그런데 교실에서 다 그런 걸 하기에는 어렵다. 그래서 만든 것이 공유학교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이 말하는 공유학교는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자원봉사 또는 일정 부분의 경비를 받고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이 제도적인 플랫폼으로 만들고, 유튜버 교육, 체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더불어 임 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비를 동일하게 지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급식비와 유치원 급식 지원비는 다르게 책정 돼 있으며, 이는 유치원의 경우 교육청 소관이지만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이기 때문으로 현재 이를 통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TF가 구성돼 있다. 임 교육감은 "같은 누리과정에 있는데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이유로 급식비 지원이 낮은 것은 매우 잘못된 현상"이라며 "정부 방침과 관계없이 우선 경기도교육청 예산으로 같은 수준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현재 7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 늘봄학교에 대해서도 8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전담교사들과 논의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항상 보면 현장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다르고 멋진 설계도가 될 수도 있다"며 "얼마든지 논의하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미래 인재를 기본과 기초를 겸비한 사람, 또 자율, 균형, 미래라는 정책 기조는 탄탄하게 마련됐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17 15:04: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일 혁신학교 졸업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2021 혁신학교 성과와 학생성장’을 공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 도교육청은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3년 차에 접어든 혁신학교 성과를 교육 관점에서 여러 각도로 평가・분석하고, 혁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를 계획했다. 토론회는 20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혁신교육과 혁신학교에 관심있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댓글로 토론자와 소통할 수도 있다. 토론회에서는 구성원들이 혁신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느낀 학교만족도, 자아개념,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습효능감 측면의 성과도 공유한다. 특히 토론회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혁신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주도해 만든 연대 ‘까지’를 중심으로 다년간 지속해 온 모임에서 서로가 공유한 생각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혁신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혁신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혁신학교 관련 연구를 진행한 연구자가 최근 혁신학교를 둘러싼 평가들에 대해 저마다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도교육청은 토론회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혁신학교 정책 방향을 이어 미래교육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범진 학교정책과장은 “최근 혁신학교 정책을 둘러싼 여러 논란은 혁신학교 교육활동을 오해한 측면이 크다”면서 “2022학년도 도내 57% 학교가 혁신학교인 만큼 이번 토론회가 교육가족이 혁신학교 정책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 혁신학교 성과와 학생성장’토론회는 20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19 09:47:5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민주학교, 같이 걸을까’를 주제로 29일 전국 민주학교가 만나는 '배움공유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민주학교’는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전국 193교에서 시작했으며, 올해는 총 278교가 참여하고 있다. 도내 민주학교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라는 이름으로 42교가 각 지역에서 중심학교 역할을 담당하며, 일상에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실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서 시작한 학교들이 처음 시작하는 학교들과 민주학교의 정책 방향과 실천원칙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움공유회를 준비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민주학교 교사들과 서울대학교 정원규 교수가 민주학교를 노래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콘서트를 진행하며, 이 시간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또 전국 278교, 시도교육청, 교육부 등 담당자 600여명이 여섯 가지 사례를 통해 상황과 요구, 고민을 함께 나눈다. 여섯 가지 주제는 △초등・중등 교육과정의 민주주의 △학교문화의 민주주의 △실천하는 민주주의 △초등・중등 민주학교 운영이다. 도교육청 강심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주의가 하나의 과정이듯, 민주학교는 한마디로 정의하거나, 고정된 유형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배움공유회는 민주학교 실천 연차와 상관없이 저마다의 속도와 색깔로 걸어가는 과정을 응원하고 함께 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길라잡이'를 전국 최초로 발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민주학교에 배포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배움공유회를 통해 그동안 성과를 다시 나눌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28 09:45: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 지원을 위해 학교급별, 교과별로 제작한 원격수업 콘텐츠 1800여개를 학교 현장에 공유한다고 14일 밝혔다. 원격수업 콘텐츠는 온라인 개학 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영상 등으로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포털을 통해 초등 1000여개와 중등 800여개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학급별·교과별 △비교과 △전문교과 △자유학기활동 △프로젝트 수업 △놀이중심교육 활동 등의 초·중등 콘텐츠가 담겨있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콘텐츠 공유와 함께 경기 원격교육 선도학교 ‘함께학교·먼저학교’ 운영 사례집도 제작·배포했다. 이번 사례집은 온라인 개학 전 원격수업 준비 내용을 담은 첫 번째 사례집에 이은 두 번째 사례집으로 개학 뒤 초등 51교, 중등 72교의 실제 원격수업 사례를 담아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도 이달 안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형 배움중심수업 디자인’ 동영상 90편을 제작해 학교 현장과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수업 콘텐츠 공유와 사례집이 현장 교사들의 원격수업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등교 개학 뒤에도 온-오프라인 연계 블렌디드 러닝(혼합형 학습) 콘텐츠를 탑재해 원격수업이 미래형 수업으로 학교 현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 있는 원격교육 선도학교 495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367교를 지정·운영하는 등 주도적으로 원격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5-14 10:49:34【 의정부=송동근기자】경기도의 3대 공무원 교육기관인 경기도인재개발원과 경기지방경찰학교, 경기도소방학교가 교육과정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을죽 경기도인재개발원장, 박상용 경기지방경찰학교장, 최재선 경기도소방학교장은 31일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교육협력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교육기관은 교육과정 상호교류, 교육정보와 교육시설 공동 활용을 통해 공무원 자질향상 교육 등을 하게 된다. 인재개발원은 특히 각 기관간 특성을 이해하고 공동체를 형성하기위해 행정ㆍ소방ㆍ경찰공무원을 한 자리에 모아 교육하는 '힐링캠퍼스(healing campus)'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을죽 인재개발원장은 "행정교육 분야의 강점을 가진 인재개발원, 재난대처 분야의 강점을 가진 소방학교, 민원처리와 사법경찰 분야의 강점을 가진 경찰학교가 교육과정을 공유하기로 했다"면서 "이로써 시너지효과가 발휘되는 등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dksong@fnnews.com
2012-01-31 10:15:3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특구' 조성 계획을 공개한다. 이는 기업들의 RE100 이행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28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4 경기 RE100 포럼'을 개최하고 '경기 RE100 특구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포럼은 '재생에너지 공급난 해소를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심현보 전력거래소 본부장의 '한국의 전력계통현황과 수도권의 역할' 발표와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의 '경기 RE100 특구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발표와 함게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특구 조성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한국에서 36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이 중 29개 기업의 본사 또는 사업장이 경기도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물량 부족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RE100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RE100 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4월 24일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서 제시한 13개 과제 중 하나다. 경기도는 RE100 특구를 서해안, 북부, 동남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조성할 계획이다. 서해안 벨트권은 시화호 일대를 중심으로, 북부 평화경제 벨트권은 평화누리공원 주차장과 연천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등을 활용하며, 동남권은 상수원 보호구역 내 자전거 도로 등 공유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구 조성은 '이익공유제'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다. 발전 수익의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고, 재생에너지를 관광 자원과 연계하는 등 지역 상생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 RE100 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군과의 협력이 특히 중요하다"며 "RE100 특구 사업을 통해 시군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선도적인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특구 참여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일정은 추가 검토를 거쳐 공개할 계획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과 관계자는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또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 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2 14:00:15